자동차 크락션 이상 - jadongcha keulagsyeon isang

자동차 운전 중에 운전자는 보행자

또는 상대 운전자에게 의사를

전달하기에 어려움이 있으며

운전자는 경음기를 사용함으로써

종종 의사를 전달하곤 합니다.

올바른 자동차 경음기 사용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경음기란?

경음기는 크락션, 경적, 혼이라고도

하며, 차량에서 주의를 환기시키는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자동차 운전을 하면서 발생되는

위험한 상황을 경고하거나

위급한 상황을 주의시키기

위해 사용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운전자들의

성향에 따라서 경음기의 사용이

위험을 알리는 신호가 아닌

개인적인 감정을 표출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2. 경음기의 종류

경음기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 번째, 공기식

두 번째, 전기식

공기식은 주로 대형차량에 사용되며

에어 컴프레서, 에어탱크의 압축공기를

이용하여 소리를 발생시킵니다.

전기식은 주로 승용차에 사용되며

전자석을 이용하여 금속막을

진동시켜 소리를 발생시킵니다.

3. 경음기의 음량 기준(★)

자동차의 종류마다 자동차가 내는

경음기의 소리가 모두 다르며

우리나라는 자동차의 크기에 따라

경음기의 데시벨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경형, 소형, 중형차 : 110dB 이하 

중대형, 대형차 : 112dB 이하

소형, 중형 화물차 : 110dB 이하

대형 화물차 : 112dB 이하

경음기 소리가 너무 크면 소음으로

인지하기 때문에 튜닝으로 인해

규정을 위반할 시에는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를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무분별한 경음기 사용은

난폭운전으로 취급되어 보행자 또는 

운전자에게 불쾌감을 주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처벌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목적의

용도로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4. 경음기의 고장 증상(★★)

경음기의 고장 증상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소리 불량

두 번째, 소리 X 

싱글 혼을 사용하는 차량이라면 

경음기에 결함이 발생된다면

경음기를 작동함에도 불구하고

소리가 나지 않을 것입니다.

듀얼 혼을 사용하는 차량이라면

로우(저음) 또는 하이(고음) 혼

중 하나에 결함이 발생되어 

경음기 사용 시 비정상적인

소리가 발생될 것입니다.

클락션(Klaxon) 고장

그제 오후 1시경

점심을 먹으려는데 느닷없이 주차장에서 큰 소리가 납니다.

누가 차의 충격을 주어 경보 장치가 울리나 해서 밖을 내다보니 소리는 나는데 어떤 차인지 모르겠습니다.

내 차는 집에서는 경보 장치를 해제하여 내 차가 아니겠지~~~ 하는 생각에 시끄러워 베란다 창문을 닫았습니다.

옆집에서 코나 하이브리드 새 차 산지 한달 여

그 새 차를 사서 경보 장치를 달아 그차에서 나는 소리려니 하고

3~4분을 그냥 밥 먹고 있었는데....

누가 현관 입구의 초인종을 눌러 나갔더니

" 아저씨 차에서 소리나요~~~ " 합니다.

급하게 뛰어 내려갔더니

아고고~~~

클락션 경보기의 소음은 다른 차 아닌 바로 내 차였습니다.

헌데,

가만이 들어보니 충격에 의한 경보 장치의 소음이 아니라 클락션 소리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급하게 차 문을 열고 본네트를 열어 보니 경보기 작동이 아닌 클락션 소리가 맞습니다.

계속 한 5분여를 빠~~  앙~~ 한 후로 미안함에 경황이 없어

원인이고 뭐고 밧데리 마이너스 선을 제거하고 나니 그때야 조용해지더군요~~~

휴~~~

일단 조용해지고 나니 그다음 제 차 때문에 나온 동네 사람 세분에게 죄송하다고 사과부터 합니다.

이제 원인을 찾아야죠!!!

가만히 생각해보니 한 2~3달 전부터 출근길에 핸들의 클락션 버튼을 부르지도 않았는 저 혼자 빵~~~

( 괜히 앞 차 잘못한 것도 없는데...   미안한 생각!! )

급하게 핸들 클락션을 탕탕치니 소리가 안나더군요~~

그때부터 클락션이 오동작을 할 기미가 있었던 것입니다.

차령 19년이니 별게 다 고장이 나네요~~~

클락션 고장이니 이제부턴 고쳐야죠!!!

일단 클락션의 콘넥타를 분리합니다.

그리고 차체에 고정된 볼트 1개 분리하면 떨어져 나옵니다.

경보기를 떼어내 분리 후 WD-40을 뿌려 녹슨 부위를 잘 닦아냅니다.

그 다음 분리한 콘넥타 접점 부위에도 WD-40을 양쪽 다 뿌려줍니다. (콘넥타 배선 접촉 방지)

그런 다음 다시 콘넥타를 끼우고 경보기를 다시 조립 후 차체에 볼트로 고정합니다.

최종 점검

밧데리 마이너스 선을 연결합니다.

또 큰 소리 나면 욕먹을까 봐 재빨리 떼어낼 생각을 하고....

ㅎㅎ

헌데, 밧데리선 연결 후에도 이상 없네요~~~

핸들의 클락션 누름 부위를 눌러야만 소리가 나는 정상 작동을 합니다.

DPF를 달아서 아직도 1년 6개월은 더 끌어야 하는데...

( 2년 의무 주행, 그 안에 폐차하면 위약금 발생함 )

19년 된 차가 약간씩 고장나는게 걱정도 되지만 뭐, 이 정도는 간단히 고칠 수 있는 정비이니

그리 큰 걱정은 안 합니다.

다만 이웃분들에게 민폐 끼친게 미안할 뿐이지.....

차령 19년인데 뛴 거리는 10만도 안됩니다.

PS: 클락션 작동은 키를  ON하지 않았는데도 전원이 공급돼 빵~~ 소리가 나는 모양입니다.

( 원인은 혼 자체 문제보다 콘넥타 접점의 접촉으로 추정합니다. )

벤츠는 키를 빼면 클락션을 눌러도 빵~~ 소리가 안나던데....

원래 자동차 전장 설계시 키를 빼면 자동차의 모든 전원은 OFF 되도록 설계하는게 맞는 것 아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