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에어컨 달려야 시원 - jadongcha eeokeon dallyeoya siwon

요며칠 전국적으로 온도가 상당히 시원했지요.

일교차도 커서 출퇴근길에는 쌀쌀하다고 느낄 정도였는데요.

오늘부터 당분간은 "여름더위"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아침 출근길부터 덥다고 느껴지더니 결국 아침부터 차량에서 에어컨을 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차량에서 에어컨을 한동안 사용하지 않다가 켰을 때

정상작동하는 경우도 있지만, 관리가 안되었거나 연식이 있는 차량들은

에어컨이 시원찮은 경우가 발생하곤 합니다.

자동차 에어컨 달려야 시원 - jadongcha eeokeon dallyeoya siwon

저 또한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날은 덥고, 에어컨은 안나오는데 갈 길은 멀고 또 급하다면 정말 짜증나는 하루"를 보낼 수 밖에 없습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차량 정비소도 바빠지는데 지금이 딱 점검해보기 좋을 때입니다.

박명수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정말 늦은거다

오늘은 차량 에어컨과 관련된 간단한 관리방법과

에어컨 바람이 시원하지 않을 때의 증상 그리고 가장 먼저 확인해봐야 하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차량의 에어컨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어컨의 원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구성으로는 에어컨 가스, 콘덴서, 콤프레서, 에바포레이터, 블로우모터 등이 있습니다.

가정용과 비교하자면 끊임없는 진동과 충격에 노출되어 더 악조건이라 할 수 있겠지요.

차량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을 때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위에 언급한 구성품들이 다양한 만큼 그 원인도 다양한 것입니다.

고장 원인을 단 번에 찾을 수 있으면 좋은데 그것이 쉬운 것이 아닙니다.

구성품들의 가격이 대부분 비싸고 아무리 자동차 정비 경험이 뛰어난 분이라해도

에어컨 쪽은 고장 증상을 잘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혹자들은 차량 에어컨이 고장나면 일반 정비소 보다 차량 에어컨 전문점을 방문할 것을 권하기도 합니다.

저 또한 집 차량 중 A라는 중형차는 에어컨 바람이 시원 찮게 나와서

가장 먼저 에어컨 가스(냉매)를 충전(중형차 기준 대량 5만원선)을 하고 경과를 지켜보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냉방 효과가 줄어드는 것을 보고 결국 재생 콤프레서(대략 공임포함 20+@만원)로 교체한 적이 있습니다.

* 신품으로 교체 시, 부품값 30만원이 넘는 걸로 알고 있으며 공임포함하면 대략 40만원 정도가 됩니다.

자동차 에어컨 달려야 시원 - jadongcha eeokeon dallyeoya siwon

또 다른 B라는 경차는 에어컨 바람이 마찬가지로 시원찮았습니다.

다만 A차량과 비교해보면 그래도 에어컨 바람에 시원함이 있긴 있는데

쾌적하다고 느낄 수는 없을 정도였습니다.

증상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 한계가 있지만 두 차량의 증상을 요약하자면,

중형차 A : 에어컨(A/C버튼)을 가동해도 작동음(보통 콤프레서 작동음, 진동 발생, 엔진 출력 저하) 없으며 바람은 송풍.

경차 B : 에어컨 가동 시 작동음 발생, 바람이 송풍보다는 시원하나 쾌적하지 않음.

이 정도로 표현할 수 있겠네요.

중형차 A는 생산된지 13년이 넘은 오래된 차량이라 에어컨 전문점에서 확인 시

콤프레서 불량으로 냉매가스 누설과 동시에 작동이 불가했던 것이 원인이라 상식적으로 이해가 쉽게 되는데

경차 B는 생산된지 5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고, 증상도 달랐습니다.

이래저래 고민해보다가 가장 먼저 떠올랐던 것이 바로 아래의 사진입니다.

자동차 에어컨 달려야 시원 - jadongcha eeokeon dallyeoya siwon

* 출처 : LG전자

지난해 사무실도 여름준비를 하며 처음으로 에어컨을 가동시켰는데 딱 경차 B의 증상 동일했습니다.

그래서 LG전자 홈페이지 서칭을 해보니 "필터 청소를 안하면 냉방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확인했고 필터 청소 후 문제를 해결했던 기억이 떠올랐던 것입니다.

경차 B의 차주에게 혹시 에어컨 필터(캐빈 필터) 교환을 언제 했냐 물어보니

교환한 적 없고, 에어컨 필터가 있는지 몰랐다는 반응이었습니다.

바로 캐빈필터를 꺼내보니 아래사진과 같았습니다.

<에어컨 필터(캐빈필터) 자가 교환 벙법>

2018/10/27 - [자동차/자동차 정비 DIY] - 올뉴모닝 에어컨 필터 교환 DIY(에어컨히터냄새, 충격주의)

2019/02/21 - [자동차/자동차 정비 DIY] - 쉐보레(GM대우) 아베오 에어컨필터 교환 방법 (캐빈필터 교체,diy)

자동차 에어컨 달려야 시원 - jadongcha eeokeon dallyeoya siwon

자동차 에어컨 달려야 시원 - jadongcha eeokeon dallyeoya siwon

먼지며 낙엽이며 잔뜩 낀 상태였고 바람이 저 사이를 뚫고 나와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니 냉방 성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에어컨 필터 교체 후 에어컨 성능은 다시 회복되었고 지금까지 잘 타고 있습니다.

다른 차량이긴 한데 에어컨 필터를 보면 아래사진과 같이 오염되어 있습니다. (원래는 백색 필터)

자동차 에어컨 달려야 시원 - jadongcha eeokeon dallyeoya siwon

그렇습니다.

제가 오늘 포스팅에서 주장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에어컨 바람이 시원하지 않을 때는 에어컨(캐빈) 필터부터 교환해보자!

는 것입니다.

이는 분명 에어컨 바람이 송풍이라는 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바람에 냉기가 있긴한데 쾌적하지 않을 때에 해당됩니다.

위에서 언급한 중형차 A와 같은 상황이라면 전문가에게 바로 달려가야 합니다.

그러나 경차 B 사례와 같다면 정비소에 바로 갈 것이 아니라

일단 에어컨 필터부터 교체를 해보고 증상 확인 후 정비소를 방문하자는 겁니다.

왜냐면 에어컨 필터는 쿠팡, 지마켓 등에서 개당 몇천원에서 비싸도 1만원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교환방법도 아주 간단하니 이참에 직접 교체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근본 해결책은 아닐 수 있지만 에어컨 냄새가 줄어들거나 없어질 수도 있구요.

마지막으로 차량 에어컨의 올바른 관리방법을 간단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에어컨을 켰을 때나는 냄새는 대부분 곰팡이 등의 세균 번식이 원인입니다. (외부 오염물질인 경우도 있음)

따라서 에어컨을 가동하고 목적지에 도달하기 전 최소 1분 전만이라도 A/C버튼을 눌러 끄고

송풍만 가동시켜 에바포레이터 및 송풍구 주변을 건조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여름이 끝나고 에어컨을 켤 일이 없다하더라도 가끔(한달에 한 번 정도)

에어컨을 켜주는 것이 에어컨 가스 압력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가끔 히터온도를 최고로 설정한 뒤 풍량도 최대로 하여 가동시키는 것이 냄새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르노삼성차들은 DIY 비추합니다...(자가교체가 너무 어려움)

에어컨이 달려야 시원 하다구요? 정차시 더운 바람!![자동차의모든것-Car & Man]Automobile mainte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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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61.♡.222.236) 댓글 0건 조회 398회 작성일 18-07-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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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냉각팬만 교체하여 잘 넘어갔지만

가끔 연결되어 있는 IPDM이 함께 나가는 경우가 있는데요

만일 IPDM이 함께 나간다면 세팅 문제로

르노 서비스센터에서만 교체 작업이 가능합니다.

그렇게 되면 정비 예약이나 교체 비용 등으로 골치가 아파지는데요.

더운 날씨에 정비 대기 기간 동안 에어컨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이고

높은 공임으로 비용 부담도 커진다는 점 알아주시고요

한 가지 더 이번 차량은 지난달 에어컨 예방 정비 차원에서

냉매가스 충전을 했던 차량인데

얼마 지나지 않아 에어컨이 고장 나며 차주분께서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