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옷 드라이클리닝 - saeos deulaikeullining

드라이클리닝은 세탁법의 일종…오리털·아웃도어 의류 세탁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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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근 백화점에 들렀다가 가을 블라우스를 하나 장만한 30대입니다. 옷을 살 때마다 점원들이 늘 첫 세탁은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라고 강조하는데 문득 그 이유가 궁금해졌어요. 안 그래도 가을·겨울 옷은 세탁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 블라우스까지 꼭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하나요?

A.> 최근엔 옷의 소재와 상관 없이 드라이클리닝을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세탁을 해도 상관 없는 면 100% 소재 셔츠를 살 때도 첫 세탁은 드라이클리닝을 권하곤 하죠. 고급 의류는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드라이클리닝은 세탁 방법의 일종일 뿐 옷감을 튼튼하게 바꾸는 효과는 없답니다.

드라이클리닝은 물세탁과는 달리 유기용제를 이용해 오염을 제거하는 세탁 방법이에요. 건조가 빠르고 옷의 변형이 적죠. 기름때는 잘 지워지지만 땀과 같은 수용성 오염 물질은 지우기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소재에 따라 드라이클리닝이 잘못된 세탁 방법인 경우도 있어요. 대표적인 것이 오리털 패딩 점퍼와 아웃도어 의류예요.

오리털 패딩 점퍼는 드라이클리닝을 할 경우 차가운 공기와 습기를 차단하는 오리털의 기름기가 빠져버립니다. 오리털의 기름이 빠져 푸석해지면 보온력이 떨어지죠.

오리털 패딩 점퍼는 섭씨 30℃의 따뜻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부드럽게 주물러 세탁하는 것이 좋아요.

일부 아웃도어 의류도 드라이클리닝을 할 경우 손상될 수 있어요.

아웃도어 의류는 미세한 구멍을 많이 만든 얇은 막을 나일론 소재에 덧댄 원단을 많이 사용합니다. 이 원단은 잘못 세탁할 경우 작은 구멍들이 손상돼 통기성은 물론 방수·투습 기능이 떨어집니다.

아웃도어 의류는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가볍게 눌러 세탁한 뒤, 그늘에서 말려 세탁하면 됩니다. 오염된 부위가 작다면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가볍게 닦아낸 뒤 그늘 건조해도 좋아요.

반대로 되도록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하는 옷도 있어요. 바로 물세탁을 하면 줄어들 수 있는 레이온, 실크, 모 소재 옷입니다.

매끄럽고 찰랑이는 소재의 레이온을 물세탁할 경우 작게 수축돼 못입게 될 수 있습니다. 안감이 레이온으로 된 옷들도 있으니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답니다.

또한 실크나 모 소재는 물세탁할 경우 특유의 색감과 윤기를 잃고 빳빳해질 수 있으니 드라이클리닝을 권장합니다.

드라이클리닝 비용을 줄이고 싶다면 '홈 드라이클리닝'에 도전해보세요.

홈 드라이클리닝은 기름으로 세탁하는 드라이클리닝과는 조금 다릅니다. 옷의 형태를 유지하고 소재 변형을 최소화하는 세제를 사용하는 세탁법이에요.

땀과 같은 오염은 쉽게 제거되지만 물을 사용하는 만큼 민감한 소재는 변형될 수도 있습니다. 수축되기 쉬운 레이온, 실크나 색이 변할 수 있는 가죽, 퍼 제품은 전문 업체에 맡기는 것이 안전합니다.

합성 섬유가 혼용된 니트, 카디건이나 셔츠, 블라우스, 슬랙스, 정장 치마 등은 홈 드라이클리닝으로 충분히 세탁할 수 있어요.

찬 물이나 미지근한 물에 홈 드라이클리닝 세제를 희석한 후 가볍게 주물러 세탁한 뒤, 여러 번 헹궈내면 됩니다. 홈 드라이클리닝을 할 땐 개별 세탁을 하는 것 잊지마세요.

이은 기자

새옷 세탁 안하고 그냥 입어도 될까?

새옷을 살 때마다 항상 드는 고민이 있죠

입고 나중에 세탁할까? vs 지금 세탁하고 입을까?

보통 몸에 직접적으로 닿는 속옷을 제외하고는 그냥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속옷도 그냥 입는 경우도 있죠.

그냥 입어도 괜찮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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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옷이 가장 깨끗하다

간혹 새옷이 가장 깨끗하다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화학물질 냄새인 새옷냄새가 좋다는 사람도 있구요

세탁을 하지 않는 이유가 위의 경우일 수 있지만 불안해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 옷이 망가질까바

2. 색이 빠질까바

3. 빨면 새옷이 아닌 것 같아서

등등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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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은 주로 합성섬유로 만들어집니다.

화학물질은 생산 공정과정의 효능을 높이기 위해 사용됩니다.

제거하는 공정들도 최근에는 많이 생겼지만

아직까지 효능을 위해 그대로 하고있는 업체들도 많습니다.

주로 사용하는 화학물질은 아조아닐린과 포름알데히드가 있는데요.

이 두 가지가 얼마나 치명적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조아닐린은 색을 입히는 염료입니다.

피부에 노출되면 가려움과 염증을 유발하고 옻독과 유사한 피부반응을 일으킵니다.

땀이 많이 나거나 마찰이 잦은 부위에서는 증상이 심해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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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름알데히드는 1군 발암물질로 분류되어 있을만큼 굉장히 위험한 화학물질입니다.

이것이 바로 새집증후군의 원인으로 꼽히기도하는 놈입니다.

면이나 폴리에스테르같은 혼방직물에 주름과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방지하는 용도로 보통 사용되며, 제거하지 않고 그냥 입을 경우

발진, 알레르기성 피부염, 가려움 등 기타자극성 피부염을 유발하게 됩니다.

또한 마무리 공정에서는 포르말린 이라는 것을 사용하는데

변현과 정전기방지, 염색성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며

당연히 우리몸에는 해로운 화학물질입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옷을 사고 입기 전에 새옷 세탁을 한 후에 입는 것이 피부에는 좋은 겁니다,

여기서 또 궁금한 궁금증은 과연 세탁으로

이렇게 위험한 화학물질들이 제거가 되냐는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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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세탁한번이면 대부분이 제거가 된다고 합니다.

다만 청바지와 같이 두께감이 있는 옷들은 2~3번 정도가 확실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도저히 세탁할 시간은 없고 당장 입어야할 경우에는

스팀다리미로 열처리하여 소독한 후 향균탈취제를 뿌려

말리기만 해도 화학물질의 제거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도 도저히 새옷 세탁 없이 그냥 입고 싶다고

하시면 그냥 입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당연히 몸에 좋지 않지만

피부가예민하지 않으신 분들은 바로 눈에 띄는 변화는 없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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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피부가 예민하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심하신 분들은 무조건 세탁을 해야하며,

여러번 빨아도 화학물질이 완전히 제거 되지 않는 경우도 간혹 있기 때문에

심각한 알레르기에 경우 애초에 합성섬유 소재의 옷을 구입하지 않는게 가장 좋다고 합니다.

근데 여러분이 만약 옷을 만드는 공정과정이나 유통과정을 보거나,

옷의 재고를 관리하는 모습을 직접적으로 본다면

아무리 비닐에 싸여있는 옷을 구매해도

무조건 세탁후에 입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실 겁니다.

그리고 그냥 입더라도 외투는 괜찮을지 몰라도

속옷과 같이 피부에 집접적으로 가까이 닿는 것들은 꼭 세탁을 하고 입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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