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C 활용 사례 - NFC hwal-yong salye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 자기장 통신) 기술은 기기간 무선으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해주며 지난 몇 년 사이 금융 및 결제 애플리케이션에 폭넓게 채택되고 있다.

NFC 기술은 물건을 사고 결제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NFC는 금융 및 결제 영역 이상의, 보다 넓은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NFC 기기의 통신 범위는 4~20㎝다. NFC의 근접 통신 거리는 다른 통신 프로토콜보다 안전하고 다양한 설정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새로운 제품 개발을 용이하게 한다.

특히 NFC 기술은 ▲업무 공간(회의실) ▲공항 ▲병원 ▲상점 ▲학교 5가지 예시 영역을 비롯해 더욱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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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공간 = 미팅 전 중요한 문서를 별도로 프린트하지 않고 NFC 기기를 통해 손쉽게 직장 내에서 공유할 수 있다. 발표자는 미팅 룸 내 NFC 태그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프로젝터 화면을 제어할 수 있다.

공항 = NFC 탑재 기기에 항공권 등을 저장하고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거나 터미널 게이트에 도착해 제시할 수 있다. 이미 일부 항공사는 좀 더 효율적인 검색 및 수속 절차를 위해 체크인 및 보딩 과정에 NFC 탑재 스마트폰의 전자항공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테스트, 시험 운영 중이다.

병원 = 헬스케어 분야는 NFC 기술 적용이 가장 전도유망한 분야다. NFC 태그로 검사 과정이나 처방전을 수령하는 과정을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나아가 NFC 진단 태그는 환자의 바이탈 사인(Vital sign)을 모니터링하고 의료 기관이나 의사와 직접 해당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상점 = NFC 기술은 결제 과정 외에도 매장 판매대에서 제품 정보나 사양을 즉각적으로 검색하는 등 매장 내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다. 또 단골 고객에게 NFC 태그를 제공해 쇼핑 데이터를 수집하고 구매를 장려할 수 있으며 소매상점에서는 그간 온라인 상점에서 활용한 것과 같이 고객의 구매 행동 패턴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다.

학교 = 이미 일부 학교에서는 건물 출입 통제나 학생 식당 내 결제 등 NFC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보다 정교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인 정보나 보안을 요하는 학술 자료에 대한 학생 및 교직원의 접근을 관리할 수 있을 것이다.

전세계 수백여개의 관련 업체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NFC 포럼은 10년 이상 NFC 기술 사양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UL은 NFC 포럼의 다양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으며 사물인터넷(IoT) 확대를 지원하는 NFC 기술 개발과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NFC 포럼은 NFC 탑재 기기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한 자발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다. UL은 NFC 관련 기술의 규정 준수 여부를 평가하고 인증할 수 있는 공인 시험소 중 하나다.

궁극적으로 NFC 기술은 제품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상기 언급된 5가지 영역 외에도 NFC 를 적용할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NFC 기술의 적용 분야와 잠재

DBMS, DB 구축 절차, 빅데이터 기술 칼럼, 사례연구 및 세미나 자료를 소개합니다.

NFC는 어떻게 활용되고 있나

데이터 주고 받는 속도 빠른 기술로‘휴대폰, 컴퓨터, TV, 게임기’등에 적용

1996년으로 기억한다. 교통카드가 버스카드라는 이름으로 서울에서 처음 사용된 것이
그 때쯤인 것 같다. 기존 토큰이나 종이로 된 회수권을 사용하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
으로 신용카드 같이 생긴 카드를 버스 운전기사 옆에 있는 기계에 갖다 대기만 하면 교통
요금이 결제되는 방식이다. 지금은 너무나도 당연한 얘기라고 하겠지만, 당시는 모두들 정
말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NFC 활용 사례 - NFC hwal-yong salye

『RFID 기술 + 모바일 = NFC』

1996년으로 기억한다. 교통카드가 버스카드라는 이름으로 서울에서 처음 사용된 것이
그 때쯤인 것 같다. 기존 토큰이나 종이로 된 회수권을 사용하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
으로 신용카드 같이 생긴 카드를 버스 운전기사 옆에 있는 기계에 갖다 대기만 하면 교통
요금이 결제되는 방식이다. 지금은 너무나도 당연한 얘기라고 하겠지만, 당시는 모두들 정
말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교통카드는 스마트카드(IC카드)의 일종인 RF카드(Radio Frequency Card)이다. RF카
드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13.56Mhz의 무선주파수를 활용하여 교통단말기로부터 전
원도 공급받고 통신도 이루어진다. 얇은 교통카드 내부에는 IC칩이 들어 있고 주파수를
감지하는 안테나 선이 IC칩과 연결되어 카드 내부에 감겨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1996
년에 나온 교통카드는 메모리카드라고 해서 연산장치인 CPU가 탑재되어 있지 않고, 교통
단말기와 정해진 프로토콜(protocol)에 따라 데이터만 주고 받는 방식으로 교통단말기에
서 연산된 값을 카드의 메모리에 기록만 할 수 있는 IC칩이 내장된 카드이다.
반면에 요즘 나오는 T-money(티머니) 카드와 같은 ISO 14443 Type 카드들은 IC칩에
CPU가 내장되어 있어 자체 연산이 가능한 카드로, 교통단말기에서 연산된 값을 단순 기
록하는 것이 아니라, 자체 연산기능으로 기존 카드 잔액에서 교통요금을 차감하고 난 이후
의 카드잔액이 맞는지를 확인하는 정합성 여부도 체크가 가능하다. 즉 보안성이나 성능면
에서 단순 메모리 카드에 비해 월등하다고 할 수 있다.

요즘은 RF카드라는 말보다는 RFID라는 말이 더욱 잘 알려져 있는 것 같다. RFID 기술
은 1996년 버스카드로 우리나라에 소개된 이후 교통카드, Hi-Pass카드, 출입증 카드, 전
자여권, 제품 식별장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반도체 기술의 발달에 따라
기술도 많이 발전했다. 뿐만 아니라, RFID 기술이 모바일과 만나면서 NFC(Near Field
Communication)라는 기술로 탄생했다.

NFC는 다양한 사물간에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기술이다. 이러한 기술은 전에도
있었다. 예를 들면 블루투스(Bluetooth), 지그비(Zigbee)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이 기술
들은 사물간에 통신을 함에 있어 세션을 맺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을 갖고 있
다. 하지만 NFC 기술은 RFID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아주 짧은 시간 내에 사물간에 세션
을 맺을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으며, 데이터를 주고 받는 속도도 매우 빠르다. 그래서 휴
대폰, 컴퓨터, TV, 게임기 등의 다양한 사물에 구현하고자 하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NFC는 스마트폰이 대세다. 국내 휴대폰 제조사가 제조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에는 NFC 기능이 탑재되어 있고, 이통 3사 역시
NFC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다. 아이폰을 포
함한 대부분의 외국 제조업체가 제조한 스마트폰에는 NFC
기능이 없지만 곧 NFC 기능이 탑재된 휴대폰이 출시될 예
정이라고 한다.

현재는 스마트폰 적용이 대세

NFC는 기술적으로 프로세서(Processor) 영역인 ▲
Baseband Processor 영역, 보안을 담당하고 다양한 서비스
를 구현할 수 있는 ▲SE(Secure Element) 영역, RF 기능을
수행하는 ▲NFC Controller 영역으로 나뉜다. 스마트폰에
서 SE 영역은 폰 내부에 별도로 임베디드 될 수도 있고,
USIM에 구현할 수도 있다. 국내에서는 대부분이 USIM에
구현이 되어 있다. 구글폰이라고 불리는 넥서스폰 등 일부
폰은 내부에 별도로 임베디드 되어 있다.
또한, NFC는 3가지 모드(Mode)로 작동된다. 첫째는
Card Emulation Mode로 교통카드, 신용카드와 같은 카드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둘째는 Read/Write Mode로 교통단
말기와 같이 RFID 카드를 읽고 쓰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P2P(Peer to Peer) Mode로 NFC가 탑재된 사
물간의 통신이 가능한 기능으로 휴대폰과 휴대폰간, 휴대폰
과 PC간 등 사물과 사물간에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기
능이다.

이들 세가지 Mode의 사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Card Emulation Mode의 대표적인 기능은 교통카드와
신용카드이다. 현재 이동통신 3사 모두 모바일 교통카드와
모바일 신용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교통카드
는 모바일 티머니가 대표적인데 SKT는“모바일 티머니(이
전“Tcash”)”, KT는“KT 티머니”, LG U+는“LG U+ 티머
니”라는 이름으로 각각 서비스하고 있다. 기존 티머니 카드
처럼 충전소에 가서 충전하여 쓸 수도 있고, 모바일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며, 자동충전 기능도 있어 일정 금액 이하로
잔액이 떨어지면 자동으로 일정금액이 충전이 된다. (모바
일 충전 기능은 각 이통사 앱스토어에서 모바일 티머니 어
플을 받아서 사용하면 된다) 사용은 기존 티머니 카드처럼
버스, 지하철, 택시, 편의점에서 카드 태그 하듯이 휴대폰을
태그하면 된다. 써보면 매우 편리하다. 가방에서 지갑을 꺼
내거나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는 불편함을 더 이상 겪지 않
아도 된다. 모바일 신용카드는 각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어
플을 내려 받아서 쓰면 된다. 사용방법은 모바일 신용카드
가 가능한 가맹점에서 교통카드와 같이 휴대폰을 해당 단말
기에 태그하면 된다. 모바일 신용카드는 복합결제 기능도
있어 할인 및 쿠폰/스탬프 등이 자동 연계되어 편리하게 이
용할 수 있다.

Read/Write Mode의 대표적인 기능은 NFC Tag의 Read
기능이다. NFC Tag는 특정 정보를 기록한 IC칩으로 다양한
곳에 활용되고 있다. 고가의 명품에 NFC Tag를 부착하여
진품을 파악하는 용도, 포도주 등 제품 정보가 중요한 제품
에 NFC Tag를 부착하여 해당 정보를 조회하는 용도, 주차
장 등 복잡한 위치를 찾아가기 위한 용도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NFC Tag는 아주 적은 양의 데이터를 기록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특정 Code나 특정 URL을 기록하
고 보다 상세한 정보는 스마트폰 등 NFC Read/Write 기능
이 있는 Device를 해당 NFC Tag에 태그함으로써 해당
URL에 접속하거나 어플을 통해 해당 Code를 읽어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포도주에 부착된 NFC Tag에 스
마트폰을 태그하면 해당 포도주를 자세하게 소개하는 모바
일 웹페이지가 자동으로 열리면서 소비자는 매장에서 해당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복잡한 대형 쇼핑몰에서 주차를 하고 주차한 위치에
부착된 NFC Tag를 스마트폰으로 태그하면, 해당 어플이 자
동으로 열리면서 주차 위치를 저장하게 되고 쇼핑을 마친 후
해당 어플을 열면 쇼핑몰의 주차장 지도가 보이면서 주차된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준다.

구글, NFC 상용화시킨 주인공

P2P Mode의 대표적인 기능은 NFC 스마트폰 간의 정보
교환이다. 처음 만난 사람끼리 서로의 휴대폰을 태그하여 명
함을 교환할 수도 있고, 간단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다.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게임 아이템을 이 기능을 통
해 주고 받을 수도 있다.

P2P 기능은 아직 많이 구현되어 있지 못하다. NFC 기술
이 더욱 활성화 된다면 P2P 기능이 다양한 곳에서 활성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기에서 소개한 NFC 사례는 현재 구현되어 있거나, 준
비 중에 있는 것들이다. 이렇듯 NFC 기술은 다양한 곳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언급한 바와 같이 스마트폰에서는
NFC 기술이 이미 대세가 되었다. NFC는 스마트폰을 넘어
서 다양한 모바일 기기로 확장되고 있고, Non 모바일 기기
에도 점차 확장되고 있는 추세이다.

NFC 기술이 국내에 구체적으로 알려진 것은 NFC 기술
이 표준으로 제정된 2005년을 전후한 시점이다. 이후 이통
사 및 관련 산학 단체를 중심으로 NFC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져 왔다. 그리고 NFC가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화두가 된 것은 2010년 하반기부터다. NFC에 불을 지핀 건
아이러니하게도 애플이다. 2010년 하반기에 애플이 아이폰
4 모델에 NFC를 탑재한다는 소문이 나면서부터다.

하지만, 아이폰은 아이폰 4와 4S에 NFC를 탑재하지 않았
고, 다음 모델이 될 예정인 아이폰 5에도 NFC가 탑재될 지
알 수 없다. 애플이 NFC의 화두를 만들었다면 구글은 스마
트폰에 NFC를 상용화시킨 장본인이라 할 수 있다. 구글은
NFC가 화두가 되자 즉시 자신의 스마트폰 OS인 안드로이
드에 NFC를 도입했고 이를 오픈했다. 또한, 구글은 NFC를
활용한 서비스를 만들어 갔다. 구글 Offers, 구글 Wallet 등
이 그것이다. 국내의 NFC 활동 보다 빠른 것은 아니었지만,
이로 인해 국내에서는 NFC 기술이 글로벌 사업자에게 잠식
당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낳았다. 그래서, 정부기관을
중심으로 NFC 기술을 선도하고자 하는 활동이 많이 이루어
지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주도하고 이통사, 신용카드사,
교통카드사, VAN사, NFC솔루션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Grand NFC Korea Alliance”가 출범했고, 작년 말에는 명
동에 NFC 시범서비스 Zone도 구축했다. 올해는 더 많은 활
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식경제부에서도 NFC
에 대해 모바일 Payment 규격도 만들었다.

해결 과제는‘품질개선 통한 안정화’

NFC 활성화를 위한 많은 활동들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해
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NFC 서비스 중에서도 가장 활발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
는 모바일 신용카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NFC 결제 단말기
의 보급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이를 보급하는 비용을 어
떻게 조달하고 어떻게 확대할 것인가에 대한 이견이 많은 것
이 현실이다. 이통사, 카드사, VAN사 등의 이해관계가 각각
달라서 협업이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서비스 업
계뿐만 아니라 휴대폰 제조사를 포함한 NFC H/W 제조사
들도 NFC 품질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불
구하고 아직은 개선해야 할 사항이 많아 보인다. NFC가 화
두가 되고 상용화된 지 벌써 1년이 넘었다. NFC 업계가 얽
혀 있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NFC 품질 개선을 통한 안
정화를 이룩하지 못한다면 NFC가 꽃을 피우기도 전에 고객
에게 외면당하고 시들어 버릴지 모른다.

그러나 NFC 기술은 교통, 쇼핑, 문화, 예술, 의료 등 다양
한 분야에서 도입이 시도되고 있다. NFC를 흔히 10cm의 혁
명이라고 얘기한다. Tag 가능한 거리가 10cm라서 그렇다.
하지만 짧은 거리만큼이나 실생활과 밀접하다는 얘기다.
NFC 기술이 교통카드처럼 아주 당연한 생활형 서비스 기술
이 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면 지
금 당장 NFC 서비스를 즐겨 보는 것이 어떨까


출처 : 컴퓨터월드2월호


제공 : DB포탈사이트 DBguid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