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차 기술 면접을 본 후 하루 뒤 바로 면접 결과 메일이 왔다. 지난 면접 때 아쉬움 없이 최선을 다해 면접을 봤기 때문에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상관없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마음 편히 메일을 열어봤던 것 같다. 그리고
주말에 인적성 검사를 보는데 와,, 완전 어려워,, 마지막으로 자사 양식에 맞게 이력서를 다시 적어서 제출했다. 인적성 검사와 이력서를 제출하고
며칠 뒤 최종 면접과 관련된 메일이 한 통 왔다. 사실 어떤 옷을 입고 갈지 엄청 찾아봤었는데,, 비즈니스 캐주얼부터 해서 세미 정장 등등,, 회사에 도착해 면접 대기실에서 기다리다가 면접이 준비되었다는 말에 면접실로 들어갔다. 1. 지금까지 어떤 일을 해왔는지 그리고 퇴사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2. 왜 우리 회사에 지원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왜 이 분야에 지원하게 되었는지 3.
웹툰을 얼마나 좋아하고 자주 보는지 그리고 어느 정도로 좋아하는지, 어떤 플랫폼을 주로 이용하는지 4. 회사명이 중요한지 5. 면접 과제를 내주면 왜 안 하려고 할까요? 질문 외에 대표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서 기억나는 말이 있다. 상무님께서도 여러 가지 말씀을 해주셨던 것 같다. 그중에 정말 공감이 많이 되었던 말씀이 하나 있었다. 이 외에도 여러 질문을 주고받았고 연봉이나 하게 될 업무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 사실 나는 운영보다는 개발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었지만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 일이 운영이나 유지보수와 관련된 업무였기 때문에 이 회사에 다니게 된다면 개발이 아닌 네트워크나 모니터링과 관련된 일을 하게 될 거라고 하셨다. 이후에 devops에 관련된 업무에서 일을 하게 될 거라고 말씀해주셨다. 솔직히 이 말을 들었을 때 내 눈빛이 많이 흔들렸던 것 같다. 내가 기대했던 업무와 많이 달랐었기 때문에 실망도 많이 했던 것 같다. 어떻게 보면 회사 입장에서는 당장 일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고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일과 연관된 업무를 하는 것이 회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면접을 보면서 분위기도 좋았고 웃으면서 재밌게 면접을 진행했던 것 같고 하고 싶은 질문을 하고 나서 1시간가량의 최종 면접이 끝이 났다. 면접이 끝나고 인사 담당자는 점심시간이라,, 사라져 있었고,, ㅎㅎ,, 내 면접비,,, 안녕,, 여하튼! 분위기는 좋았고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나만의 생각일 수도 있으니까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봐야겠다. 뭐! 이제 면접 다 끝났고! 결과만 나오면 되고! 그때 가서 생각하면 되지! 그럼그럼! 😆 + 최종 면접 결과 ) 면접을 본 후 3일이 지났나? 메일이 하나 도착했다. 알림을 확인해보니 최종 면접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메일이었다. 한 달간 일하면서 휴가 내고 서울에 왔다 갔다 하면서 면접을 보느라 생각보다 힘들고 지쳐있었는데 진짜 너무너무 고생 많이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