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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년생부터는 문과 이과 구분이 없어졌습니다. <문이과>의 <대통합>이 이루어졌죠. 예전에는 문과(인문계)는 사탐만 선택, 이과(자연계)는 과탐만 선택해서 수능시험을 봤다면 이제는 문과생(인문계생)도 과탐으로 수능볼 수 있고 이과생(자연계생)도 사탐으로 수능볼 수 있고 두개를 섞어서 과탐1과목, 사탐1과목을 시험봐도 된다고 바뀐 것입니다. 계열을 넘나드는 융합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바뀐거라네요... 와! 좋다?! 라고 하기엔 이릅니다. 학교공부, 수능시험은 내 맘대로 골라볼 수 있지만 문제는 내가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들에서 받아주지 않는다는거죠. 무슨말인지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게요^^
-03년생이하부터 해당 -2022 수능(2021년11월에 보는 수능) -고2 선택과목 결정요령 2015년 개정교육과정에 의하면 2022 수능부터는 수능 당일 6과목을 시험보게 됩니다. 1교시: 국어 45문항 80분 2교시: 수학 30문항 100분 3교시: 영어 45문항 70분 4교시: 한국사+탐구 : 과목당 20문항, 30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 과목당 30문항, 40분 *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는 절대평가 : 등급만 표시 * 국어, 수학, 탐구는 상대평가 : 등급+ 표준점수+ 백분위 표시 1. 국어 (공통과목+선택과목 2개중 1개)
국어 시험지를 받으면 45문제 중 75%는 공통과목(독서와문학)에서 출제되고 (공통과목이란 선택의 여지없이 누구나 다 공부해야하는과목) 45문제 중 25%는 개인이 선택한 선택과목에서 출제되는데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간단히 말하면 비문학분야) ,언어와 매체 (문법분야) 즉 2가지 중 1가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국어는 대학에서 "우리 과를 들어오려면 반드시 이건 선택해야해" 하고 지정해놓은 과목이 없으므로 자기가 잘 하는 쪽을 선택하면 됩니다. (물론 응시인원이나 난이도 등을 고려하면 복잡해집니다) 2. 영어 절대평가로 진행되고, 선택과목이 없습니다. 3. 수학(공통과목 2개는 필수 +선택과목 3개 중 1개 선택) 공통과목인 수학1, 수학2에서 30문제 중 75%가 출제되고 선택과목인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이렇게 3가지 중 내가 선택한 1가지에서 나머지 25%의 문제가 출제됩니다. 4. 탐구 탐구는 사회탐구영역과 과학탐구영역으로 나뉘는데 사탐 과목이 총 9개 과탐 과목이 총 8개 합으로 총 17개 중 내가 원하는 '2가지'의 과목을 선택하여 시험 볼 수 있습니다. 즉 내가 자연계열(이과)쪽 대학을 가고싶지만 사탐을 공부해서 시험봐도 되고 내가 인문계열(문과)쪽 대학을 가고싶지만 과탐을 공부해서 시험봐도 된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서 문과와 이과의 통합, 즉 문이과 통합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것이죠 사탐과 과탐 선택과목은 다음과 같아요~
2022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 사탐 과탐 제2외국어 선택과목 참고 인문계고 고등학생들은 사탐 과탐 중에서 선택 특성화고 고등학생들은 직업탐구 영역까지 합한 3가지의 선택지를 받게 됩니다. 5. 한국사 한국사는 사탐 중 선택이 아닌 따로 떨어져 나온 필수 시험과목이고 6. 제2외국어, 한문 절대평가로 바뀌었습니다.
그럼 이제 고등학교 선택과목을 어떻게 결정해야할지 알아볼까요? 고1학생들은 고2 때 학교에서 공부할 선택과목을 선택 해야합니다. 예전에는 문과냐 이과냐를 선택하면 고2때부터 문과반 따로 이과반 따로 반편성이 되고 그에 따라 공부할 과목들이 자연스레 결정되었는데 이제는 문과냐 이과냐가 아니라 공부할 선택과목을 결정해야하죠. 그러면 더이상 문이과 선택은 없어진 걸까요? 아니요. 말만 문이과 구분이 없어졌다 뿐이지 속을 들여다 보면 아직도 그 구분은 명확합니다. 왜 그럴까요? 대학들이 선택과목을 지정했기 때문입니다. 서울에 있는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들과 일부 대학에서 우리학교에 있는 '자연계열' 쪽 학과에 입학하려면 무조건 수학 선택과목 3가지중 확률과 통계말고 미적분과 기하 중 1개를 선택해야 해 그리고 탐구 선택과목도 사탐말고 과탐에서만 2개를 선택해야해 하고 결정해버렸기 때문입니다. 즉 사탐을 공부해서 시험 본 학생들은 서울상위권 대학을 비롯한 일부 대학의 자연계열에는 아에 지원조차 할 수 없게 되는거죠. 그렇기 때문에 문이과 통합이야, 사탐과탐 아무거나 2개만 시험보면돼 하고 좋아할 것이 아니라 내가 장차 어떤 학교에 어떤 전공쪽으로 진학할지를 염두해두고 그 것에 맞게 선택과목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문이과 통합의 의미가 사라져버린것이죠. 즉 대학 갈 때 자연계열(이과 성향)의 전공을 선택하려면 고2때부터 이과공부(과탐 등...)를 무조건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말만 이과가 없어진거죠.
그러면 어떤 학교들이 선택과목을 지정해 두었는지 볼까요? A . [수학]은 미적분과 기하 중 선택 1, 확률통계 NO! [탐구]는 무조건 과탐만 2과목 택해야하는 학교 (특히 과탐 중 물리Ⅰ, 물리Ⅱ 이런식으로 동일과목 1+2 조합 금지) [ 고려대(서울),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서울), 이화여대, 중앙대] 중 자연계열 학과들 [서울대는 과탐Ⅱ과목 1개 필수응시] B. [수학]은 미적분과 기하 중 택 1, 확률통계 NO! [탐구]는 무조건 과탐만 2과목 택해야하는 학교 (특히 과탐 중 물리Ⅰ, 물리Ⅱ 이런식으로 동일과목 1+2 조합 가능) [경희대, 계명대 의예과, 동국대(바이오시스템과 제외), 부산대, 서강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조경학과제외), 세종대, 한양대(서울)] 중 자연계열학과들 C. [수학]은 확률과 통계도 선택가능 [탐구]는 과탐만 2과목 택해야하는 학교 (특히 과탐 중 물리Ⅰ, 물리Ⅱ 이런식으로 동일과목 1+2 조합 가능) [동국대 바이오시스템학과,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2020년 2월 이 글을 작성할 당시까지 확인된 대학들이고요~ 2020년 4월 29일에 발표된 <2022 대학입학전형 자료> 추가로 올려드립니다^^ 업데이트된 내용 다시 확인해주세요!
100% 문이과 통합은 아니지만 반쪽 정도의 통합은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단, 사탐 2과목 수능시험봐도 지원은 가능하지만 과탐시험을 본 학생들에게 '가산점' 을 줄 수도 있으니 학교별, 학과별 본인이 원하는 곳의 정보를 더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어요) 머리가 더 복잡해진 것 같습니다. 선택과목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을 정리가 되셨죠? 학과별, 전공별로 조금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시면 다음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늘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2020년 2월 기준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수시, 정시 지원전에 꼭 지원대학의 최신 입시 요강을 참고 하셔서 지원해주세요~! |
고2 선택과목 이과 - go2 seontaeggwamog ig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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