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님은 연세대학교 본 리뷰는 익명으로 작성한 인증받은 리뷰입니다. "한 마디로 표현하면 영어+공대. 신생학과지만 훌륭한 아웃풋"장점1. 영어로 배우는 공학 - 모든 공학 내용을 영어로 배우면서 공학 실력과 동시에 영어까지 챙길 수 있는 1석 2조. 편차가 좀 있지만 학생들 대부분 영어를 잘하는 편이라 수업 내용 중 이해되지 않은 부분이 있으면 친구들에게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같이 공부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학과 전체적으로 서로 도와주려는 풍습이 있다. 2. 과 내에서 단합력이 좋다 - 8-90명으로 이루어진 작지 않은 학부지만 공부할 때도 다 같이 모여서 공부하고, 외국에서 살다온 애들이 많다보니 성격이 쿨한 애들이 많다. 특이한 애들은 있지만 나쁜 애들은 없는 것이 특징 3. 전공 선언시 본인이 원하는 학과 선택 가능 - 우리 학부는 2학년이 될 때 나노, 에너지, 바이오 중에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학점에 관계없이 본인이 원하는 메이저를 선택할 수 있다. (꼭 그 때 해야하는 건 아니고 학교 더 다니다가 나중에 선택해도 됨) 트렌드에 맞는 학과들이라 전망은 모두 좋은 편 4. 나쁘지 않은 아웃풋 - 과가 생긴지 5년째이고 졸업생이 20명도 안 되지만 대학원 진학 외에 대부분 삼성, LG, SK, 현대로 취업한다. (탑 계열사 중 메이저 기업 ex> 삼전, sk이노, 현차) 대학원 같은 경우엔 자대 대학원을 많이 가고, 해외 대학원도 많이 가는 편. 5. 자교 대학원을 상대적으로 쉽게 진학 - 모든 대학교가 자교 대학원에 진학 시 비교적 쉽게 타대생보다 진학할 수 있지만 우리 학과는 영어를 잘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교수님들이 더 선호하는 편. 학과 담당 교수님피셜로는 4학년 때 본입 랩실 들어오라고 홍보하시는 교수님들도 있다고 함. 단점1. 교수진이 적다(우리 학과 최대 단점..) - 신생학과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점이지만 교수진이 적은 것이 우리 학과의 최대 단점이라 할 수 있다.. UIC 소속이고 영어를 잘하고 스펙이 매우 뛰어나신 교수님들을 모집하다 보니 교수진 늘리기가 조금 속도가 더디다ㅠ 2. 교양.. 이과 학생들이 힘들어하는 과목들이 필수 - 1학년 때 CC(Common Curriculum)이라 불리는 교양을 필수적으로 들어야 하는데 매우 빡세다.. UD, H**같은 영어 실력이 극에 달하는 친구들과 경쟁하다보니 영어 실력 차이로 인해 등급이 갈리는 경우도 많다 3. 커리큘럼 - 미국 대학 공대를 모티프로 만든 학과이다 보니 커리큘럼도 그 쪽을 따라간다고 알고있다. 그렇다보니 일반 공대생들이 배우는 부분을 안 배우기도 하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어서 가끔 괴리감을 느낄 때도 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될 문제지만 전공 수업들이 좀 더 많아지면 좋을 것 같다 학과에 바라는 점일단 자수 제한으로 인해 쓰지 못 한 장점 한 가지를 설명하자면, 우리 학부는 Y-IBS와 교류 중에 있다는 점이다. IBS(기초과학연구원)는 물리, 화학, 생명, 지구과학 등 각각 분야에 따라서 몇몇 대학마다 1~2개씩 유치되어 있는 정부 소속 기관으로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는 연구소다. 연세대학교에는 'Center for Nanomedicine' 이라는 해당하는 연구기관이 유치되어 있고, 바이오 쪽 뿐만 아니라 nano-materials, nano-robotics 등과 같은 분야도 있다. 모든 IBS가 그렇지만 일반적인 랩실보다 훨씬 연구비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대학원생(또는 연구원)으로서 연구하기가 최적화된 환경이라고 할 수 있어서, 관심 있는 학생들은 IBS에서 랩실 인턴이나 석박사 과정을 밟기도 한다. IBS에서는 ISED 실험 수업이 열릴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우리 학부와 IBS가 함께 학회를 만들어 운영할 정도로 긴밀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 학과에 바라는 점 엄청난 스펙의 외국인 교수님이 아니더라도 좋으니 교수진을 늘렸으면 좋겠다ㅠ 생긴지 5년 째인 학부이고 우리가 아웃풋을 만들어가는 과정 중에 있지만, 앞서 설명한 장점들로 발전해나갈 학과라고 생각한다. 관련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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