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를 졸업하고 SPK, Ist가 아닌 대학원(연고서성한) 진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학교 졸업을 하고, 집안 사정상 취직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취업준비를 했지만 서류에서 떨어지는.. 생각보다 뜻대로 되질 않아 대학원 진학을 결심했습니다. 물론 처음에 대학원 진학에 관심이 없었고 취직에 관심을 가졌지만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이외 채용인원이 많지 않고 대기업 포함하여 취업시장이 좋지 않아 대학원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부모님께서 미래를 생각하면 대학원을 가는게 낫지 않냐고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대학원 등록금 낼 정도는 된다면서 중견기업 탈락하고 서류를 잘 붙여주는 삼성전자만 올인할 바에 대학원에서 전공지식을 키우는게 낫다고 하여 저는 대학원 진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취직을 바라보고 대학원 석사과정을 진학하는 것이 옳은 선택인지 궁금합니다. 대학원 준비를 하면서 각 학교마다 기업에서 하는 산학프로젝트와 국가에서 하는 BK 프로젝트를 하여 관련 역량을 키우고 싶지만 대학원 특성상 논문을 써야되고 교수님의 연구과제가 주가 되기 때문에 과연 제가 인턴 경험없이 대학원 생활을 잘 해낼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이 곳에는 SPK를 바라보고 대학원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저처럼 취직을 목표로 대학원을 진학하시는 분들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예전에 연구실에서, 인터넷에서, 집에서 맨날 나오는 말이 있었다. 왜 석사학위만 하냐고, 석사한다고 회사에서 뭐 달리 대우해주는 것 없다고... 아주 맞는 말입니다. 석사랑 학사 학위가 취업하고 나서 겪는 다른 상황은 2가지 뿐입니다 1. 2년 연차 인정해주는 것 2. 1번 덕에 연봉이 더 높은 것 회사에서는 서로 대학교나 그런 걸 잘 묻지 않기 때문에 석사 나온지, 이직한건지 어느 정도 대화나눠보지 않으면 잘 모름. 신입
중에 진짜 타 회사에서 이직한 사람, 대체복무 3년하다 온 사람, 늦게 취업한 사람 등등 많기에 하나하나 기억하기가 힘들어. 그냥 모두들 눈에 신입은 신입일 뿐? 그렇기에 업무에 있어 석사라고 더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 다만 같은 학교에서 같은 회사 간 애들의 경우, 내가 석사하다 간 걸 잘 알기에 엄청난 대우를 해준다. 월에 약 10만원정도 더 받으니까 술 사달라는 등~~꺄르르 뭔가 승진에서의 어마어마한 혜택이라던가 급여의 혜택은 기대하지 않아도 좋다 진짜진짜 학부랑 다를 거 하나도 없냐구?? 대충 내 회사 생활 느낌을 말해보자면... 1. 발표에 대한 거부감이 덜한거 2. 뭔가 시켜도 군말없이 잘하는 거 3. 뭐든 적극적으로 임한다는 거 4. 아주 가~끔 야근해도 스트레스 없는 거 5. 그래프 그리기나 해석, 반도체 공정 이해 같이 일을 쪼~끔 더 빨리 배운다는 거 이 정도인데 이건 굳이 석사 학위 아니어도 열심히 하면 다 할 듯하다 결론 : 진짜 차이 없음 오늘도 교수님과 논문 작업을 마치고 기숙사에 들어와 한풀이 비슷한 체념을 끄적여보려 했지만, 그래도 대학원의 장점을 한 번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글을 써 보려한다. (나만 당할 수 없다)
 사실 공부라는 것의 한정성을 어디까지 볼 것인가에 대한 의문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고등학교 공부의 연장선인 대학공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학원을 거쳐 비로소 실생활에 접목시키는 연속성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필자 역시 고등학교 3년 + 대학교 4년 + 석사 2년 + 박사수료 3년 + ~ing 무려 12년 이상, 그 공부를 하고 있다. 근데 왜 이 지긋지긋한 공부가 장점인 것일까???
필자가 헛소리를 하는 것 같다 이유로는 내 전공을 선택하고 전문성을 기르는 시간을 갖게되고 연구와 실험을 통해 남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무기를 만들어간다는 점이다. 그런데 여기서 약간 생각의 전환을 통해 사고해보면, 나를 위한 공부를 하면서 덤으로 돈을 번다는 점이다??? 필자의 과거를 돌이켜보면 대학시절 학점을 잘받으니까 장학금을 받았었고 공인영어 성적표를 제시하니까 또 수험료도 환급 받았었다. 대학원 과정에서는 내 연구를 하면서 돈을 받았다. (물론 나는 도비가 되었지만....) 이 모든 상황이 이득이라고 할 수 있다!____ (장점을 위한 장점)
사실 필자는 공대에서도 전자전기쪽이라 지극히 주관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음을 서두에 언급하고자 한다. 역시 뭐니뭐니 해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 윌급도 많이 받으면 행복은 배가 될 것이다! 석사/박사 과정이 끝나면, 정부출연연구소(정출연)/사기업(삼성,현대,엘지)/ 포닥(Postdoctor)/교수(...fresh 박사는 힘들지만..) 등의 선택지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요즘 질문 트렌드가 A군이 어디 취업했다고 하면 무슨 일을 하는데요?라는 질문보다 얼마주는데요?라고 한다. 그럼 여기에 맞춰 공공기관의 연봉을 한 번 확인해보자!
(단위:천원) 무려 공공기관 연봉 Top18 중에 13군데가 공학계열 정출연 및 공공기관인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산학이나 공채를 통해 사기업에도 들어갈 수 있는데, 박사 초봉 기준 6200~6800 (성과급 미포함)이며 썰에 의하면 삼성/현대차는 성과급 포함 1년에 큰거 한 장으로 알고 있다.
박사의 경우 대리 4년차에 해당하는 직급으로 입사하며 별 탈이 없으면 다음 해에 과장으로 진급된다. (현재는 과장 대신 책임연구원이라함) 대학원생 역시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납세의 의무를 진다. 사실 예전에 대학원에 처음 입학했을 때는 4.4%를 달마다 떼어 갔는데 2019년인가부터는 8.8%로 인상되었다. 하지만, 대학원생의 경우 연말 정산을 5월에 하게 되는데 홈택스에서 프리랜서 형태로 블라블라 절차를 진행하면 세무서로부터 8% 그리고 지방세 0.8%를 환급 받을 수 있다.
(홈택스) 주민등록 주소지의 세무서 업무진행 속도에 따라 입금되는 날짜가 상이하지만 대게 6월말쯤 들어오며 꽤 쏠쏠한 금액이 들어온다. (1년 만기 자유적금 깨는 느낌)
장점을 이야기했으니 다음편에는 단점을 이야기할 것 같지만 단점들을 모두 적어내려 가기엔 하루의 24시간이 너무 모자르다. 오늘의 블로그는 여기까지이다. #대학원생 #장단점 #대학원 #지도교수 #박사 #석사 #박사졸업 #취업 #정부출연연구소 #사기업 #포닥 #공대 |
공대 석사 취업 - gongdae seogsa chwie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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