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초기 약 - talmo chogi yag

희귀 탈모: 간혹 두발 전체가 완전히 빠지는 전체탈모증(alopecia totalis)나 몸 전체의 털이 빠지는 전신탈모증(alopecia universalis)도 있다. 원형탈모처럼 자가면역질환 증상이란 설이 대세이다.


예전에는 중년 이후의 남성에게만 한정되고 젊은 남성 및 여성과는 상관없는 문제로 치부하는 경향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연령이나 성별에 연관성 없이 누구나 탈모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있다.[2] 준정부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탈모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44%가 20대와 30대로 전체 탈모 환자 중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였다. 20대의 비율만 하더라도 약 20%를 육박한다.

극심한 탈모 상태로 있느니 차라리 옆머리까지 면도기로 밀고 스킨헤드가 되는 게 모양새도 정신건강에도 낫다고 한다지만, 한국에서는 승려가 아닌 이상 머리를 삭발한 것을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영 힘든게 현실이다. 10대 고등학생이나 20대 대학생이나 20~30대 초임 직장인들이 1년 365일 삭발을 하고 다닌다면 사회에 불만이 있는 사람으로 찍혀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그나마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라 하더라도 머리를 삭발한 사람에 대해선 좋은 첫인상을 가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탈모가 심해서 머리를 밀고 다닌다고 설명을 해 줘야 납득하는 경우가 대다수일 것이다. 어쩔 수 없는 것이 동아시아권에서는 삭발이 권위에 대한 도전 및 반대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집회, 시위 등에서 특정 사안을 반대하며, 삭발식을 거행하는 것은 매우 흔하다.

반면 서양에서는 스킨헤드나 훈련병 수준의 삭발이 흔하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10~20대 혹은 30대 초반부터 탈모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고, 이들 상당수가 차라리 머리를 밀어버리기 때문.

탈모의 대상은 머리카락으로 고정되며, 머리카락 이외의 체모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

탈모는 성적 매력 및 외모에 마이너스가 된다. 위에서 말한 탈모 상태로 놔두느니 차라리 스킨 헤드가 되는게 나은 이유도 완전히 빡빡 밀면 머리가 휑한 탈모처럼 나이들어 보이지는 않기 때문이다.

3. 원인[편집]

현대 의학과 생물학에서 이 현상을 완벽하게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3] 그래도 원인을 이야기하면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으로 나뉜다. 직접적인 원인까지는 아니더라도 기타 부차적인 문제로 스트레스, 계절 등도 있으며 심지어 고혈압, 당뇨병 같은 흔한 만성질환도 머리카락이 빨리 빠지는데 영향을 준다고 한다. 잦은 샴푸로 인한 모근의 약화도 원인으로 지적되어 노푸 유행도 생겼다. 하지만 노푸는 근거없는 낭설이므로 사실상 의미도 없을뿐더러 위생적으로 더 안 좋을 수도 있다.

보통은 유전적 요인과 비유전적/환경적 요인[4]으로 나눈다. 남성형 탈모와 여성형 탈모라고 부르기도 한다.

유전성 탈모와 스트레스[5]성 탈모는 큰 차이가 있다. 스트레스성은 대개 원형탈모이고 완치가 가능하지만, 유전성은 보통 이마나 정수리부터 진행되고 완치[6]도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어떻게 보면 유전적 요인은 근본적 원인이고, 생활 습관, 건강 상태, 스트레스, 기타 환경 요인은 2차적이고 간접적 요인으로 유전적 탈모를 가속화시키는 것이라 볼 수도 있다.

3.1. 유전적 탈모[편집]

남성형 탈모의 가장 주요한 원인은 유전과 DHT로, 이 두 가지 원인이 동시에 작용해야만 탈모 증상이 발현된다. 특이하게도 남성 또는 테스토스테론을 많이 투약받는 여성에게서 자주 나타나며, 일반 여성이나 거세된 남성 등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3.1.1. 탈모 유전자[편집]

흔히 말하는 '탈모 유전자'는 'DHT와 모낭세포의 특정부분을 결합하게 만들어 탈모를 유발하게 만드는 유전자'를 말한다.

네안데르탈인에게서 유전되었다는 가설이 정론이다. 남부 아프리카에는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의 유전자만을 이어받은 이들이 많은데, 이들에게는 탈모 유전자가 거의 없으며 실제로 탈모 발현비율도 낮다.[7]

부계와 모계 모두에서 유전될 수 있다. 탈모 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면 위험성이 증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불안정하게 발현되므로 완전히 발현되지 않는 경우도 존재한다.

그러나 피부과 의사들이 주장하기로, 돌연변이성 탈모가 생기기도 한다.[8] 친/외가에 탈모유전자가 아무도 없어도 자기 자신만 탈모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고, 사돈의 팔촌까지 모두 찾아도 탈모가 없는데 자신만 탈모가 오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래서 실제 피부과에서도 이미 대머리로 변한 사람이든, 아니면 한참 탈모로 스트레스 받는 사람이든 주변 가족/친척들 중에서 누군가 탈모로 고생하고 있거나 이미 대머리로 변한 사람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지만,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그러니 자신의 가족과 친척 중에 탈모가 없다는 이유로 안심하면 안된다. 애초에 가족 친척 사돈의 팔촌 중 누가 탈모가 있건 없건 간에 탈모 진단과 향후 대처에서 아무런 영향도 차이도 없다.

3.1.2. DHT[편집]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모낭, 피지샘에 존재하는 5알파환원효소와 만나 변환된 물질로서, 탈모 유전자를 지닌 사람의 모낭에 작용해 모낭을 위축시키고 가늘어지게 만들며 모발의 성장기를 단축시키는 역할을 한다. DHT는 테스토스테론 기반이나, 그 역할은 테스토스테론과 달라서 성인 남성의 근육 또는 성징 발달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따라서, 탈모 치료제의 역할 역시 탈모 원인 물질인 DHT의 생성을 억제해 모낭 위축에 따른 모발 연모화 및 탈모를 막는 것이지, 남성호르몬을 자체를 억제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탈모 치료제를 복용하면 남성 호르몬이 줄어들 것이라는 걱정과는 전혀 다르게, 오히려 남성 호르몬의 양이 증가하기도 한다. 따라서 탈모 치료제는 스포츠에서 금지약물로 분류되기도 한다. 남성 호르몬 양에 비례해서 늘어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남성 호르몬이 많은 사람도 DHT로 잘 변환되지 않는 체질이라면 탈모가 생길 확률이 낮다. 반대로 남성 호르몬이 적은 사람도 DHT로 활발히 변환되는 체질이라면 탈모가 생길 확률이 높다. 그리고 이 DHT가 아무리 많더라도 탈모 유전자가 없다면 탈모가 생길 확률은 낮다.# 이는 머리카락을 제외한 털의 성장도 마찬가지다. 체모가 많은 것은 남성 호르몬과 DHT 양의 많고 적음과는 상관없고, DHT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체모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유전자가 있어야 비로소 체모가 많아지는 것이다.

여성도 난소와 부신에서 테스토스테론이 생기기에, 탈모 유전자를 보유했고 DHT가 이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면 탈모가 진행된다. 그러나 여성의 앞머리에는 탈모 유전자에 반응한 DHT로부터 모낭을 보호하는, 아로마타제가 많이 분피되어 있어서 대체로 정수리에서 유전성 탈모가 진행된다. 또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모발의 탈모 진행을 방지하고 모발을 성장시키는 효과가 있어 테스토스테론 때문에 일어나는 탈모는 대부분 억제된다.

3.2. 비유전적 탈모[편집]

유전 외 원인의 탈모는 다 환경적 요인이기 때문에 원인을 없애면 다시 난다.

  • 의외로 영향을 주지 않는 것: 모자 쓰기
    되려 바깥에서 모자를 쓰는 게 오염이나 자외선으로부터 두피와 머리카락을 보호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러나 두피에 염증 질환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두피에 압력을 주는 행위 자체는 직접적으로 탈모를 일으키진 않으나, 앓고 있던 피부염을 악화시켜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모자도 쓰지 말고 잘 때 두피에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옆으로 누워서 자는게 좋다고 할 정도다. 그래서 의사나 두피케어관리사로부터 "환자는 두피에 염증이 있으니 되도록 모자를 쓰지 마라"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장시간 쓰는 건 피하라는 얘기를 들을 수도 있다.



아래는 실제 영향을 주는 항목들이다.

  • 심한 스트레스: 만병의 근원답게 스트레스로 탈모도 온다. 신체 전반에 악영향을 주는 건 덤.

  • 두피 자극 요소: 두피에 심한 자극은 탈모를 부른다. 노라조의 조빈은 괴상한 헤어 스타일을 만드느라 견인성 탈모 증상이 있다.

    • 너무 심한 자극: 탈모 예방으로 두피 마사지를 한답시고 빗으로 두피를 두드리는 행위는 오히려 탈모가 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 임신과 출산: 여성 휴지기 탈모의 주 원인이다.
    휴지기 탈모는 모발의 성장 주기 중 휴지기에 많이 접어들면서 나타나는 탈모이다. 사람의 모발은 3~6년 주기로 생장과 소멸을 반복하는데, 3~6년 가량 성장한 모발은 약 3~4주에 걸쳐 퇴화한 후, 3~5개월가량 모발이 빠진 상태가 지속되는 휴지기로 접어든다. 보통 휴지기로 접어드는 모발은 전체 모발의 10%(약 1만가닥) 정도인데, 이런 형태로 모발이 휴지기에 접어들면서 머리카락이 빠지는 형태의 탈모를 휴지기 탈모라고 한다. 그래서 모발의 성장 주기에 따라 하루에 수십~100가닥 가량의 머리카락은 정상적으로 빠질 수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 휴지기 탈모는 시간이 지나면 대체로 정상적으로 회복된다.
    임신부는 임신하는 동안 모발의 성장 주기가 정지하고, 출산 후에 휴지기 탈모를 한꺼번에 겪는다. 다행히 시간이 지나면 회복된다.

  • 질병

    • 직접 영향을 주는 질병

      • 지루성 두피염

      • '기계독', 혹은 '기계충'으로 불리는 증상: 불결한 이발 도구를 사용해서 두피가 감염되어 발생한다.

    • 신체 전반에 영향을 주는 질병

      • 암: 정확히는 항암치료에 쓰는 항암제가 암 세포의 특징인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분열, 증식하는 세포를 모조리 공격하는데 하필 모발을 자라게 하는 모근세포도 분열과 증식 속도가 빨라 항암제의 공격 대상에 포함된다. 그외엔 입안, 위장, 대장, 항문의 점막 세포와 골수도 공격 대상이다.

      • 당뇨: 당뇨가 심해서 살이 빠지는 지경까지 가면 영양실조성 탈모가 진행된다.[9]
        당연히 혈당이 내려가면 영양 섭취가 좋아지기 때문에 머리털도 다시 난다. 다만 혈당에 과도하게 집착하여 너무 안 먹는 경우는 혈당이 내려가도 탈모가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사실상 아래에 서술된 영양실조성 탈모와 동일하다. 원인이 굶어서가 아니라 당뇨라서일뿐. 다만 당뇨가 어린 나이에는 잘 오지 않아서 그냥 유전성 탈모인 경우도 꽤 있다(...). 보통 당뇨 환자의 머리가 전체적으로 빠지면 혈당 문제고, 이마와 가마 부분 위주로 빠진다면 유전으로 보는 게 맞다.

  • 영양실조: 탈모뿐만 아니라 모든 질병에 큰 영향을 준다. 그래서 특히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필수다. 체중을 줄이려고 식사량을 극도로 줄이는 다이어트를 할 때, 서서히 탈모가 진행된다. 이는 유전성 탈모와는 달리 머리가 전반적으로 가늘어지고 수가 줄어드는 미만성 탈모로서, 두발에 특별히 빈 자리가 있는 것은 아니나 모발이 적기 때문에 모발 사이로 두피가 그냥 보인다.
    유전자와 DHT와는 관련이 없기 때문에, 탈모 치료제를 써도 효과가 없다. 해결책은 간단한데, 충분히 먹어서 영양실조 상태를 없애고 시간이 지나면 대개 탈모가 사라진다. 모낭은 인체에서 가장 활발히 대사활동을 하기 때문에, 영양 공급 상태를 민감하게 반영한다. 철분, 니아신, 아연, 비타민 A, 비타민 E, 셀레늄 등이 부족하면 탈모가 생기는 경향이 크고, 이런 영양소를 충분히 고루 공급하는 방법은, 비타민 등을 종류대로 챙겨먹는 것이 아니라면 제대로 된 식사밖에 없다.
    만약 당신이 오랜 다이어트로 탈모가 생겼는데 다이어트는 그만 둘 생각이 없다면, 탄수화물(밥, 빵 등)만 줄이고[10] 단백질(육류와 어류) 및 신선한 야채와 우유 등으로 구성된 저열량 고영양 식단을 짜도록 하자. 굶으면 오히려 요요가 온다.

  • 털갈이: 사람도 동물이다보니 다른 포유류들처럼 털갈이 기간이 있다. 가을이 사람의 털갈이 기간이며 특히 많이 빠지는 시기가 8~9월 쯤이라 이때 유독 탈모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이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며 유전적 탈모가 아니면 다른 동물들처럼 다시 발모하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4. 증상[편집]

탈모 때문에 환자가 겪는 과도한 스트레스와는 별개로, 탈모 자체가 생명과 건강에는 거의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일반적인 남성형 탈모의 진행

대략적으로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가 비정상적으로 많아진 상태가 지속될 때 유전적 탈모, 즉 남성형 탈모를 추정해 볼 수 있다.

머리카락의 생성과 탈락은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하루 몇가닥 이상 빠지면 탈모다"라고 딱잘라 진단을 내릴 수는 없다. 탈모의 증세는 엄밀히 말하자면 모공에 지속적인 손상이 가해져 머리카락의 두께가 얇아지고 밀도가 낮아지면서도 휴지기 탈모가 매우 빨라지는 증세라고 볼 수 있다. 모공이 모발을 붙잡아두는 힘과 머리카락의 수명 주기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탈모가 아닌 경우에도 하루에 수십 가닥이 빠지는 사람은 있으며 반대로 모공이 튼튼한 사람은 열몇가닥 정도 밖에 빠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빠지는 개수의 정량보다는 평소보다 빠지는 양이 갑자기 늘어났을 때 탈모를 의심해봐야 한다. 이마나 관자놀이의 선이 점점 후퇴하거나, 머리 앞부분이나 정수리의 머리숱이 줄어들거나 가늘어질 때, 기상 후 베개 근처에서 밤새 빠진 상당한 수의 머리카락이 꾸준히 발견될 때, 자신의 방 주변에서 유난히 머리카락이 많이 발견될 때, 머리를 감을 때나 말릴 때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가 과거에 비해 확연히 늘어난 상태가 장기간 지속될 때는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가장 좋은 것은 기상 후 아침에 머리를 감을 때 체크해보는 것이다. 사람의 머리카락은 계속해서 생성과 탈락이 24시간 지속되는데 일상활동 중일 때는 빠지는 머리카락을 체크하기가 쉽지 않다. 수면 중에는 탈락한 머리카락이 두피에 온전히 남아있기 때문에 일어난 후 이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위와 같은 증상이 보인다면 바로 피부과를 방문해서 의사에게 보여주도록 하자. 증상이 심각해지기 전에 빨리 발견하면 빨리 발견할수록 지킬 수 있는 머리카락의 양이 다르기 때문에 주저하지 말고 검진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검진 한번 하는 데는 큰 돈 들지 않는다. 간단한 검사는 만원 미만, 이 검사의 결과에 따라 호르몬, 혈액 검사 등을 해도 3만원을 넘지 않는다.

탈모라고 부르기 힘든 경우도 있는데, 머리카락이 대량으로 빠지지는 않지만 태생적으로 모근이 너무 약해서 약한 충격에도 술술 빠지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이런 상태가 더 답이 없다고 한다. 머리를 이식해도 잘 빠지고, 약을 먹어도 잘 빠지기 때문에.

흔치 않지만, 이마가 넓은 두상 때문에 탈모로 오해받는 경우도 있다. 축구선수 프랑크 리베리나 미국 배우 폴 워커가 이 경우에 해당하며, 주로 긴 얼굴형을 가진 사람에게 나타나는 편이다. 스스로 이런 경우에 해당하는지 확인하려면, 자신의 이마 라인에서 M자나 W자가 보이거나, 앞머리나 정수리 모발이 다른 부위와 비교해 충분히 굵은지를 확인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피부과에 방문하여 정밀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이런 두상에 해당한다면, 탈모가 아닐지라도 나이가 들어 자연스럽게 머리 숱이 적어지는 것만으로도 티가 확연히 나므로, 주의깊게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스트레스성 원형탈모의 경우에는 동전 크기 정도로 어느 부위의 머리카락이 한꺼번에 빠져서 땜통처럼 확연히 드러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간혹 속눈썹도 머리카락과 같이 빠지는 경우가 있다.

자가면역성 전신탈모의 경우에는 초기에 원형탈모로부터 시작해 결국에는 전신의 모든 털이 빠지는 사태가 발생한다. 말 그대로 결국 온몸에 털이 없는 것.

드물게, 눈썹이나 수염까지 빠지는 경우가 있다.

4.1. 빠지는 추세에 따른 명칭[편집]

  • M자 탈모
    이마 가장자리부터 머리가 빠지기 시작한다. 빠지고 남은 털 분포도가 마치 알파벳 M자와 비슷하다고 하여 M자 탈모라 부르며 이마 탈모라 부르기도 한다.

  • O자 탈모
    정수리 주변의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는 탈모. 마치 알파벳 O자와 비슷하여 O자형 탈모라 하고 정수리 탈모라고 부르기도 한다.

  • U자 탈모
    이마 전체 라인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는 탈모. U자를 뒤집은 모양과 비슷하여 U자 탈모라 부른다.

  • 원형 탈모
    정수리 이외의 부분에 원형으로 생기는 탈모.

  • 복합형 탈모
    여러 유형의 탈모 증상이 겹치는 탈모.

  • 속알머리 탈모
    이마과 정수라 사이에 있는 머리 위주로 빠지는 탈모. 이마를 깔 때 뚜렷하게 티는 안나나 전체적인 머리숱이 적어보이는 양상을 보인다.

5. 치료법[편집]

유전성 탈모의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직 없다.

남성형 탈모 환자에게 처방되는 약물은 탈모의 속도를 최대한 늦추거나 다소간의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용도에 한정되어있다.

환경성/비유전성 탈모는 해당 요소를 제거하면 대부분 회복된다. 휴지기 탈모 역시 자연스러운 모발의 성장 주기에 따라 회복이 된다.

그러니 자신이 남성형/유전성 탈모라는 느낌이 든다면 인터넷에서 후기담, 경험담, 치료법 찾아보지 말고, 바로 대학병원 피부과에서 진료 한번 받는 게 가장 확실하고 정확하다. 인터넷에 병원 가도 소용없었다는 사람들과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이 보이니 나도 그럴 것이다라고 지레 짐작하고는 처음부터 단념하는 경우가 많은데, 잘 치료받은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그들이 인터넷에 후기를 남기지 않았을 뿐인건 아닌지, 다시 한번 잘 생각해보자. 분명 남의 고통을 노린 돌팔이 병원들이 있는건 사실이고, 제대로 치료해도 별 효과를 보질 못하고 절망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그렇다고 처음부터 진료를 포기하는 건 너무 안타깝다. 명심하자, 탈모 치료는 삘이 왔을때 바로 시작해야 한다. 이미 머리숱이 줄어든 뒤에는 많이 힘들다. 일찍 치료할수록 머리숱을 많이 확보할 수 있다.

5.1. 약물[편집]

관련 약이 개발된 이후로는, 약물이 유일하면서도 가장 효과 있는 치료 방법이다.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가 공식적인 탈모치료제이다.

탈모약을 사려면 약물 처방전이 필요한데, 처방전은 1~2만원, 유명한 약물은 1개월치 30개당 4~5만원이다. 처방을 받으려면 반드시 피부과로 갈 필요는 없고 내과, 가정의학과, 비뇨기과 등 가깝고 편한 병원 가도 된다. 2022년에는 코로나로 비대면 진료가 늘면서, 아예 모바일 앱으로 특화된 서비스도 나왔으며 영상통화 원격진료로 수개월짜리 약물처방전을 받고 연결된 약국에서 택배로 받는 방법이다. 복제약을 처방하면 월 1만원 초반으로 약을 살 수 있다.

현재 유전적 탈모에 대한 대처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어떤 방법을 선택하건 약물적인 치료는 모발이식을 하지 않는 이상 반드시 들어간다.[11]

먹는 약의 효능은 현재 있는 머리카락이 굵어지는 것이 아니라, 쇠퇴기의 머리카락이 빠진 후에 다시 자랄 때나 휴지기의 모발이 다시 자랄 때 쉽게 빠지지 않도록 유지시켜 주는 역할이다. 그래서 3~6개월 이상 복용해야 탈모 방지의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기대할 있는 경우는 '탈모지연' 혹은 '탈모 일시정지'[12] 정도이지만 정수리 탈모에는 꽤 효과가 있다. M자 탈모의 경우는 모발이 유지되거나 덜 빠지는 정도가 대부분이다. 초기 M자 탈모의 경우 즉, 아직 모낭이 살아있는 경우에는 꾸준히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특히 단백질)하면 발모의 효과가 있고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지만, 관자놀이와 이마의 탈모가 오래되어 이미 모낭이 사멸한 경우라면 모발이식으로 심지 않는 이상 그 부위의 발모는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종류는 다음과 같으며 간단한 설명만 있다. 자세한 설명과 복용법 등은 해당 약품 문서에서 볼 수 있다.

1) 미녹시딜 계열
두피에 직접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 성분의 약은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개인적으로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다. 미녹시딜 계열의 약으로는 마이녹실, 로게인, 스칼프메드 등이 있다. 미녹시딜 계열은 피나스테리드 계열에 비해 효과를 보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먹는약으로도 판매 중이나, 일반적으로 바르는 약을 의미한다.

2) 피나스테리드 계열
먹는 약이며 전문의약품이라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나, 미녹시딜 계열의 약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페시아라는 제품이 유명하며, 현재는 특허가 만료되어 동일 성분의 카피약이 여러 종류 있다. 저용량은 탈모 치료제로, 고용량은 전립선 비대증 억제제로 사용한다.

3) 두타스테리드 계열
먹는 약이며 전문의약품이라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 피나스테리드 계열보다 더 강력한 약이라는 의견이 많다. 아보다트라는 제품명이 가장 유명하며, 특허가 만료되어 동일 성분의 복제약이 여러 종류 있다. 두타스테리드 역시 피나스테리드와 마찬가지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성분인데, 역시 탈모 방지라는 효과가 발견되어 한국/일본에서 탈모 치료제로 사용한다.

기타 약물
발모제는 상술한 미녹시딜을 제외하면 아직까지 개발된 일이 없으니 발모제 운운하는 건 모조리 사기라고 보면 된다. 소위 두피 영양제로 코팅해 모발을 굵게 보이게 하는 게 고작이다. 솔직히 그냥 화장품 수준. 그 정도는 그냥 노푸로 샴푸 없이 감아도 금방 재현 가능하다.

다시 말하지만, 탈모에 효과가 있다고 과학적으로 검증된 약품으로는 피나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 제제의 먹는 약과, 미녹시딜 제제의 바르는 약 이렇게 세 가지 뿐이다. 그 이외에는 과학적으로 효능이 검증된 약품이나 치료법이 아직 없다. 검증되지 않은 각종 상술에 금전적, 시간적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하자.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약이 탈모 치료제 목적으로 FDA 승인을 받은 것이 1997년으로 불과 20년 전이다. 미녹시딜 성분의 약도 1988년에 승인을 받았다. 불과 30년 전이다. 그 전에는 탈모 치료제 자체가 전무했던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더 좋은 약이나 효과적인 치료법이 개발될 수 있다.

5.1.1. 약물 부작용[편집]

피나스테라이드 제제(프로페시아)에 대해서는 성 관련 부작용이 있다는 주장과 개인적 경험일 뿐 유의한 부작용은 없다는 주장이 동시에 존재한다.

인터넷 상의 경험담을 보면 프로페시아를 복용한 뒤 성욕 감퇴나 정액 감소 등의 성관련 부작용을 호소하는 이들이 자주 보인다. 개중 몇몇은 끊고 나서도 원상복귀가 안되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서 많은 의사 및 제약회사는 순수 약물에 의한 부작용이 아니라고 설명한다. 약품의 설명서에 따르면, 피나스테라이드 1mg을 1년간 투여했을 때 성욕 감퇴는 1.8%, 발기부전은 1.3%, 사정액 감소는 1.2%, 약물-관련성 성기능 관련 이상반응으로 임상실험을 중단한 경우는 1.2%였다. 그러나 가짜 약을 복용한 경우에서도 성욕 감퇴가 1.3%, 발기부전은 0.7%, 사정액 감소는 0.7%, 약물-관련성 성기능 관련 이상반응으로 임상실험을 중단한 경우가 0.9%였다. 결론적으로, 가짜 약을 먹었을 때도 각종 성기능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가 약물 복용자에게 준하는 비율로 발생했으며[13], 발기부전으로 추정되는 비율도 불과 소숫점 미만 정도의 비율이라는 것이다. 탈모에 의한 스트레스 자체가 성욕이나 발기에 충분히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반면 일부 의사들은 실제로 약물 복용에 의한 부작용이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한국 호르몬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종관 비뇨기과 전문의에 의하면 피나스테라이드 제제 복용시 기존 연구에서 보고된 결과보다 훨씬 높은 20~30%의 환자가 부작용 발생을 경험한다고 주장한다. 발기부전 등의 비뇨기관적 부작용은 감추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실제 부작용 사례는 더 많을 수 있다고 하며 일반적으로 피부과 의사들은 약물에 의한 부작용 가능성이 거의 없다 말하지만 반대로, 비뇨기과 의사들은 약물 부작용의 가능성이 얼마든지 존재한다는 쪽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잦다.

또한 미국 FDA는 2012년에 프로페시아에 성적 부작용에 대한 경고를 추가했다. FDA는 성욕장애, 발기부전, 성적흥분 장애 등의 부작용이 약물 투여를 중단한 수 개월 동안 지속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하였다. 특히 불임이나 정자수가 적은 남성의 경우 약물복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호르몬 대체 요법 항목에 소개된 사이프로테론 아세테이트[14]를 간독성을 이유로 금지한 미국에서 피나스테라이드를 스피로노락톤[15]과 플루타마이드[16] 등 다른 억제제를 못 먹는 트랜스여성에게 남성 호르몬 억제제로도 처방하고 일정 부분 효과도 나타나는 것을 보면 성기능 감퇴라는 효능은 부정할 수 없다. 사실 이건 다른 약들도 마찬가지다.

어느 쪽을 신뢰할지는 결국 개인의 판단에 달린 문제다.

간혹 탈모를 겪고 있는 운동선수들을 보고 약의 주성분인 피나스테리드가 도핑테스트에 걸리기 때문에 "운동 커리어와 탈모를 맞바꾼 것이다"는 말이 있는데, 스포츠의 종류나 리그마다 규정이 다르지만 대체로 허가받은 피나스테리드 제제의 경구약은 금지약물에서 해제되는 추세다. 장복해도 인체에 심각한 수준의 부작용이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고, 도핑 효과도 탈모치료제 수준에서는 미미하기 때문이다.

과거 스테로이드가 큰 이슈가 됐던 시절, 강력한 안드로제닉 호르몬인 DHA를 치료 과정에서 억제하면서 아나볼릭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비율을 높여주는 피나스테리드를 금지약물로 지정한 스포츠리그가 생각보다 꽤 있다. 예를 들면 2009년에 기아 타이거즈에서 활약했던 릭 구톰슨 선수의 경우 NPB에서 활약하던 시절 프로페시아를 복용했다가 금지약물로 적발, 20일간 출장정지를 당해 복용을 중단한 사례가 있다. 일단 지금은 피나스테리드가 도핑약물에서 사라져가고 있기는 하는 편이지만, 여전히 금지약물로 지정해 놓고 있는 리그들이 꽤 있다.

또한 가임기 여성에게는 기형아 출생 가능성이라는 심각한 부작용[17]이 있으므로, 복용은 물론이고 피부나 호흡기를 통해 성분이 흡수될 가능성도 있어 접촉까지도 금기시된다. 가족 중 가임기 여성이 있는 경우, 특히 그 가족이, 혹은 그 가족과 2세 생산을 계획 중이라면 약품 관리를 아주 철저히 해야 한다. 탈모 치료제용으로 출시된 피나스테라이드 1mg 제제의 경우에는 약 외부에 코팅이 되어있고 개별 포장도 되어 있으므로, 여성이 직접 외부에 노출된 약을 꾹꾹 만지거나 복용하지만 않는다면 아무 상관이 없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피나스테라이드 5mg[18] 제제를 쪼개어 먹는 경우에는 가루가 날려서 주변에 남을 수 있으므로 취급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약품의 설명서에 따르면, 임신한 암컷 랫트에게 100mcg/kg/일~100mg/kg/일의 용량 범위(사람에게 투여하는 용량의 5~5,000배)를 직접 투여하면 수컷 새끼에게 요도하열의 발생률이 투여 용량에 비례하여 3.5~100%로 증가하였다고 한다. 수컷 랫트에게 80mg/kg/일(사람에게 투여하는 용량의 488배)를 투여했을 때, 이 약을 투여받지 않은 암컷 랫트와 교미시켜 생산된 수컷/암컷 새끼들에게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좀 더 사람에게 가까운 리서스 원숭이에게 시행한 동물실험 결과를 보면, 임신한 암컷 원숭에에게 800ng/일(1mg/일의 용량을 복용하는 남성의 정액으로부터 여성에게 노출될 수 있는 최고 용량의 250배 이상)을 정맥으로 직접 투여하였을 때에도 수컷 태아에게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았다. 결과의 재확인을 위해 임신한 암컷 원숭이에게 2mg/kg/일(사람에게 투여하는 용량의 수십 배)를 직접 경구 투여했을 때, 수컷 태아에게 비로소 이상 소견이 발견되었다.

결론적으로, 임신한 인간 여성이 이 약에 노출되었을 때도 남성 태아의 성기관 발달에 이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동물실험의 결과를 토대로 유추해 보면 임신한 인간 여성이 직접적인 형태로, 고용량에 노출되지만 않는다면 큰 위협요소는 되지 않는다고도 판단 가능하다. 그러나 만약의 가능성에 대비하는 의미로, 약품의 보관과 복용 형태 및 방식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19]

또한 남성의 정액을 통해 해당 약물 성분이 여성의 인체로 전달되지는 않으니 안심해도 된다. 정확히 말하자면 일부 극미량이 정액을 통해 전달될 수는 있으나, 여성의 인체에 흡수된 후 어떠한 영향을 끼칠 만한 정도의 양이 될 수 없으므로 이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덧붙여 아직까지 프로페시아를 복용하고 있는 남성의 배우자가 임신한 경우, 남성 태아에게 어떤 문제가 일어난 케이스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탈모약을 먹은 후 1주~2개월 사이에 급격히 머리가 빠지는 현상이 있는데, 이를 쉐딩이라고 한다. 사실 이는 머리카락이 빠진다기보다, 새 머리카락이 급격히 자라면서 마치 약을 복용하고 나서 미친 듯이 빠지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이유인즉슨, 우선 약을 먹음으로써 평소보다 모발이 순환 개선, 영양 공급, 두피 신진대사 등이 급격히 상승해서 나타나는 관리 효과로 인해 다량의 모발이 빠지는 것처럼 보이는 효과가 발생하는 것이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통상 4주 정도 지속되기도 하며 약을 복용하기 시작한 처음에만 발생하는 현상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이 기간을 초과하면서 계속적으로 머리가 빠지게 되면 복용을 중지하고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드물게 비문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비문증이 발생하면 시야에 큰 지장을 받게 돼 엄청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아직 확실하고 안전한 치료법이 없다.

피나스테리드를 장기 복용하는 경우 우울증 위험이 2배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우울증 환자의 경우 이러한 스테로이드, 호르몬 관여 약물을 장기복용 여부를 전문의와 상의하여 먹는 것이 중요하다.

5.2. 모발이식[편집]

모발이식은 현재까지 나온 치료법 중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고.

정말 생활하기 불편할 정도로 머리숱이 적다면, 모발 이식을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금전적 여유와 관리하는 노력만 있으면 사실상 웬만한 탈모도 모발이식으로 커버하는 게 가능하다.

대부분의 경우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는 후두부의 모근을 가져와 정수리나 이마에 심는다. 그러나 사람마다 머리카락 생착률이 다르니 운이 좋길 바라야 한다. 또 후두부 모발도 무한하지 않으므로 이식 횟수나 범위에 한계가 있다.

대부분 유전성 탈모 때문에 모발이식을 받으므로, 이식 전 6개월 이상, 이식 이후에도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 계열 약물을 꾸준히 먹는 게 좋으며 의사들도 그리 요구한다. 유전성 탈모인이 모발이식 이후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이식한 머리만 남아 있고, 원래 있던 나머지 모발들이 빠져서 더 흉하게 되는 사례들도 있다.

그러나 단순히 두피를 다쳐서 머리카락을 잃은 경우나 원래 앞머리 모양이 안 좋아서 모발이식을 하는 경우는 약물 병용이 필요없다. 또 사실 유전성 탈모도 막무가내로 때려심으면 해결이 가능하긴 하다. 심은 모발은 애초 뒷머리 쪽이라 유전성 탈모여도 다시 빠지지 않는다. 다만 문제는 억소리 나는 비용이다.[20]

웨인 루니 사례를 들면서 모발이식해도 빠질 사람은 빠진다고 말하는데, 이는 모발이식의 범위를 착각한 서술이다. 루니는 M자 탈모 부분을 20대에 시술받았는데 그 부분은 여전히 잘 자라고 있다. 다만 나이가 들며 스트레스와 노화로 인해 정수리 부분이 다시 탈모가 온 것이다. 다만 밀도차는 있을 수 있다.

5.2.1. 기술적 한계[편집]

모발이식도 한계점은 분명히 존재한다. 비용 등의 현실적 문제는 차치하고서라도, 수술적인 측면에서 가장 큰 한계점은 모발이식이 가능한 모발수가 한정되어있다는 것이다. 사람의 머리를 모두 채우는 데 필요한 모발은 10만모 이상인데, 후두부(뒷머리) 모발을 이식해서 심는 방식은 2차 수술을 해도 최대 6천모가 일반적이다.[21] 즉, M자 탈모까진 몰라도 사실상 민대머리에 가까운 심각한 상태라면 머리를 '널어놓는' 수준밖에는 회복이 안 되는 경우가 많고, 머리가 어느 정도 있는 경우에도 비탈모인만큼의 머리숱 밀도를 가지는 경우는 드물다.[22]

뒷머리 이외에 수염이나 다리털, 가슴털 등을 이식하는 방식 역시 연구되고 있으나, 이 역시 머리숱을 채우기에는 부족한 양인 데다가 머리카락과 모발의 성질이 차이가 나므로 한계[23]가 있다. 두 가지를 동시에 병행하는 경우도 있다. 개털이 이중으로 되어 있듯이 사람 머리카락을 이중으로 만들어 대머리처럼 안 보이게 하는 방법이다. 다리나 가슴에서 털을 대량으로 확보해서 그것을 먼저 이식한 뒤에, 후두부 모발을 1년 정도 뒤에 심는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머리를 더 많이 심을 수 있다고 하며, 두피가 잘 안 보이니 대머리로 안 보인다는, 수술의 목적을 달성한 셈이다. 문제는 시간과 비용, 그리고 머리카락 외에 확보 가능한 모발의 양이다. 다만 추가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는데, 그것은 체모와 머리카락에서 단순한 길이 차이의 문제보다 더 큰 문제가 있다는 점이다. 윗부분 항목에 서술된 '휴지기'를 볼 때, 머리카락과 체모가 그 휴지기 시간 차이가 크다는 점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수염은 머리카락과 모주기가 전체적으로 비슷하다고 알려졌으므로 제외. 결국 빠지고 나서 다시 자라는 시점이 머리카락보다 많이 늦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체모를 심는다면, 머리에 심은 체모는 주위 머리카락이 빠졌다가 다시 나는 동안 아직 안 나고 있다가 뒤늦게 나오는 수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체모를 대량으로 심을 경우 주기적으로 머리숱이 많았다가 적었다가 하면서 바뀌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아직 세계적으로도 체모이식 사례가 그리 많지 않은 데다가 대량 체모이식 사례는 그보다도 훨씬 적고, 시작된 시기도 모발이식 역사 안에서 보면 얼마 안 되어 그 현상에 대한 연구 자료가 적어서 확실하다고 할 수 있지는 않다.[24] 특히나 동양인은 몸에 털이 없는 편이라, 몇 천모를 확보해야 하는데 확보가 힘들 수 있기 때문이다.[25]

이에 대해 현재 의학계에서는 '모낭복제'(자기 머리 자체를 복제하는 것)를 연구하여 무한정 이식을 할 수 있는 방식을 연구 중이라지만 아직은 멀었다.[26] 따라서 현재로는 약물 복용으로 탈모를 최대한 지연시키며 최대한 머리숱을 '있어보이게' 하는 방식으로 모발 이식하는 것을 최선으로 추구하고 있을 뿐이다.[27] 그 외 모발 이식 전후로 문신이나 반영구화장으로 머리카락이 있어보이는 착시효과를 노려볼 수는 있다.

그 외에도 인조 머리카락을 때려박는 것도 연구중이지만 이쪽은 거부반응으로 인한 피부염증, 괴사라는 부작용과 질감 차이 때문에(사실 대부분의 인공장기/조직들이 갖고 있는 문제다.) 실험실에서 나오지를 못하고 있다. 티타늄의 생착성을 이용해서 0.5~1mm 정도 지름의 구 형태의 티타늄이 끝에 발라져 있는 합성수지 머리카락 따위도 연구되고는 있는 듯 하다.

일반적으로 직모인 머리보다 곱슬머리와 뒷머리의 머리숱이 많은 사람일수록 모발 이식의 효과가 크다고 한다.

5.3. 모발관리기구[편집]

흔히 말하는 LLLT(Low Level Lazer Theraphy)로써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법이다. LLLT치료법 역시 다른 탈모 약물들과 같이 실험도중 뜻밖의 결과를 통해 발견됐다. 1960년도 레이저가 발암에 비치는 영향을 실험하기 위해 실험용 쥐의 털을 면도했고 해당 부분에 일정 수준의 레이저를 조사했는데 암은 발생되지 않고 대신에 그 부위에 털이 자라나면서 미국, 유럽 등에서 탈모 연구에 접목되어 발전해왔다.

비약물적 치료법 중 유일하게 안드로겐성 탈모 치료에 대해 FDA승인을 받았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LG같은 대기업이 탈모산업에 뛰어들기 시작하면서 2020년도부터 새로운 탈모 치료방식으로 일반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LLLT는 650nm 광선과 850nm의 근적외선이 모근의 생장주기를 관할하는 모유두세포와 모근줄기세포를 자극시켜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두피 속 혈액순환을 원활하게하여 모근에 영양공급을 도와 머리가 자라는 원리로 미녹시딜류의 바르는 약물과 함께 사용했을 때 더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논문이 다수 존재한다.#관련논문

모발관리기구의 부작용은 미녹시딜 계통의 바르는 약과 마찬가지로 일시적으로 머리가 빠지는 쉐딩이 있지만 그 정도와 발생률이 미녹시딜에 비해 현저히 적은 편이다.

LLLT 치료법의 경우 꾸준히 오랜기간 치료를 해야만 효과가 나타나는데 피부과나 탈모클리닉에서 1회당 10만원 이상이며, 집에서 사용하는 기기의 경우도 150만원을 넘는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28]

대표적인 기기로는 미국의 iResore가 있고, 국내에는 메디헤어, 이슬론 등이 있다.

5.4. 거세[편집]

대머리가 되기 전에 거세를 하면 유전적 요인으로 인한 탈모를 완화할 수도 있다. 이미 수천년 전 고대 그리스의 히포크라테스도 '환관에게는 대머리가 없다'는 글을 남긴 적이 있는 등 오랫동안 잘 알려진 사실이었다. 남성 호르몬의 양 자체는 탈모와는 상관없지만, 어쨌든 아예 남성 호르몬을 99% 차단한다면, 탈모 유전자에 반응하는 DHT도 극단적으로 적어질 수 있으니 가능한 일이다.

현대는 환관과 같이 강제로 거세를 하는 경우는 사실상 없어졌으니 이쪽에 가장 가까운 부류는 트랜스젠더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미 탈모가 진행된 후 성전환 치료를 시작한 MtF 트랜스젠더들은 호르몬 대체 요법이나 성전환 수술 등 각종 의료적 조치를 진행하면서 탈모가 정지되고 약간 개선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더라도 시스 여성들 수준으로 회복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그래도 HRT를 아직 풍성할 때부터 한다면 MtF 트랜스젠더는 탈모 '예방'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다.

반대로 테스토스테론 주사를 맞는 FtM 트랜스젠더들은 성전환을 하지 않았다면 생기지 않았을 탈모도 생길 수 있다. 이는 원래 여성 중에서도 탈모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그다지 발현되지 않았던 탈모 유전자가 테스토스테론 투여로 인해 강하게 발현된 것. 이런 현상은 특히 트랜스젠더를 많이 만나본 헤어 디자이너들이 조기에 감지하는 편으로, 긴 머리를 직접 자르고 투블럭 같은 보이시한 헤어스타일을 케어해주던 단골 손님에게 M자가 나타나면 미용사들이 '숱 많아보이는' 스타일로 관리 방향을 바꾸곤 한다. 동독의 여성 투포환 선수였던 안드레아스 크리거는 성전환 이후 탈모가 생겼다. 따라서, 여자에게는 역으로 탈모를 유발하는 수단이다.

이 때문에 정관수술을 하면 탈모가 안 생긴다는 속설이 있으나, 그건 단지 정액에 정자가 안 나오게 하는 것이니 상관 없는 이야기다.

5.5. 각종 대체 요법[편집]

공식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인증받은 치료법은 전문의약품과 탈모를 유발하는 환경의 제거 두 가지 뿐이다.
그 밖에 수많은 방법은 혹시나 싶어 시도해 보는 정도로만 알아두기 바란다. 아래의 모든 방법은 검증되지 않은 방법이나 소개해 둔다.

인터넷에서는 이와 같은 대체 요법을 시도하는 것을 단순한 돈낭비, 어리석은 짓이라 비판하면서 약물 치료만이 답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종종 찾아볼 수 있으나, 위와 같은 이유로 탈모인들이 약물 치료 대신 대체 요법을 시도해보는 것은 자연스러운 심리이며 비난받을 일만은 아니다.

구체적인 목록은 아래와 같다.

  • 병원의 비약물 시술
    두피 스케일링, 메조테라피, 줄기세포를 응용한 치료법, 하버드 의대에서 개발된 스마트 프렙
    한의원의 시술

  • 병원이 아닌 탈모클리닉 시술

  • 각종 요법
    물구나무 서기, 손발 때리기, 두피 마사지, 노푸(샴푸 안쓰고 머리감기), 머리 짧게 깎기 등

  • 각종 물질
    어성초, 백수오, 하수오 등의 약초나 검은콩 등
    탈모 관련 샴푸나 비누

5.5.1. 대체요법 주의사항[편집]

  • 탈모 클리닉에서 권장하는 일상생활에서의 탈모 예방책이라고 하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다만 이는 스트레스성 탈모 등 후천적 탈모를 방지하기 위한 지침이며, 유전 등에 의한 남성형 탈모와는 하등 상관이 없다. 자신이 탈모 유전자를 보유했다면 저런 지침을 아무리 준수해도 탈모는 일어나며, 반대로 탈모 유전자가 없다면 훨씬 질나쁘게 모발을 관리해도 탈모는 안온다.[29]

    • 너무 뜨거운 물에 머리를 오래 감지 말 것

    • 머리를 감고 수건으로 세게 닦지 말 것

    • 왁스나 스프레이를 한 다음에는 반드시 머리를 감고나서 잘 것[30]

    • 샴푸를 쓰기 전 충분히 손에 거품을 낸 뒤 사용할 것

    • 린스를 쓸 때 머리카락에 집중하고 최대한 두피에 닿지 않도록 신경쓸 것

    • 수면 시간을 일정하게 할 것[31]

    • 스트레스를 되도록 적게 받을 것

    • 헤어드라이기를 너무 가까이 대거나 오랫동안 쓰지 말 것. 사용시 되도록 저온바람으로 하거나 아예 안쓰고 자연바람으로 말리면 더 좋다. 다만 머리카락의 길이가 길어 자연건조가 오래걸리는 경우 오히려 마르기전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저온바람으로 말려주는 게 더 좋다. 단, 코앞에서 오랫동안 대지말고 조금 거리를 벌려 덜 마른 부위가 아닌 주변을 말린다는 생각으로 하는 것이 좋다.

    • 흡연과 음주를 가급적 하지 말 것[32]

    • 급격한 다이어트를 하지 말 것

    • 해조류 등 모발에 좋은 음식을 섭취할 것

    • 긴 머리를 묶을 경우 너무 세게 묶지 말 것[33]

    • 머리카락이 젖은 상태에서 눕지 말 것

    •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지 말 것.[34]

  • 수많은 건강상식 프로 등에서 쇼닥터들의 비방을 소개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기 병원의 치료법이나 제품을 홍보하려는 의도가 담겨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한번 걸러들을 필요가 있다. 가장 유명세를 떨쳤던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어성초를 들고 나온 B원장. 지금도 인터넷에서 어성초만 치면 줄줄이 관련 결과가 나올 정도로 유명세를 떨쳤다. 문제는 B원장 자신도 탈모였다. 어성초의 비방으로 머리를 낫게 했다고 이야기하고 있었지만, 실제는 B원장 본인도 모발이식과 더불어서 약물 제제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방송에서는 전혀 그런 이야기가 없었다. 거기다가 B원장의 병원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기본 치료는 피부과에서 처방받는 약물 제제였다. 거기에다가 어성초 조금 더한 뒤에 특별한 비방인 듯이 이야기하며 엄청나게 비싼 가격을 받아왔던 것. 다른 피부과에서 어떤 탈모 환자가 어성초로 치료하면 되는데 왜 모발 이식하고 약물 처리하냐고 멀쩡한 피부과 의사를 상대로 소송을 거는 바람에 피부과 의사가 협회에 도움을 요청했고, 의사협회에서는 어성초와 관련된 비방은 탈모에 효과가 있다고 검증된 것은 아니라면서 의사의 품위를 훼손했다고 회원 권리 정지 2년(의사 자격 정지가 아니다. 어디까지나 의사협회 회원 자격 정지이므로 실효성은 없다) 및 위반금 2,000만원을 부과했다. 16년 1월 현재, B원장은 안식년이라는 이유로 쉬고 있다. 아무튼 의사가 TV에 나와서 말한다고 무조건 진실인 건 아니다. 의사가 사욕을 위해 과장광고를 한다면 약팔이와 다를 바가 없으니 사기광고는 거르는 판단력이 필요하다.

  • 탈모 치료 혹은, 발모 효과까지 있는 것 처럼 광고하는 샴푸들이 많은데 속지 말자. 샴푸나 화장품으로는 탈모 치료나 발모는 불가능하다고 봐도 된다. 애당초 광고 문구를 읽어보면 '탈모 치료'라고 명시하는 제품은 단 한 개도 없다. '탈모 효과 완화'라는 문장을 쓰거나 머리카락이 풍성해진 비교사진만으로 교묘하게 법망을 피하고 있을 뿐이다. 단지 성분 좋은 샴푸를 쓰면 일반 샴푸를 썼을 때보다 상태가 조금 덜 악화되는 정도다. 탈모 전문가 "머리카락 자라게 하는 탈모 샴푸는 없다"

  • 잦은 샴푸로 인한 모근의 약화도 원인으로 지적되어 노푸 유행도 생겼다. 하지만 노푸는 근거없는 낭설이므로 사실상 의미도 없을뿐더러 위생적으로 더 안 좋을 수도 있다.

  • 머리를 짧게 깎으면 탈모가 완화된다는 말이 있는데, 머리가 짧으면 몇 올이 빠지는지 잘 알 수가 없으니 안 빠지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빠질 머리는 긴 장발이든 빡빡머리든 빠진다. 항상 빡빡 깎고 다녔던 공을 정말 잘 찼던 축구 선수만 봐도 알 수 있다. 다만 머리를 짧게 깎으면 탈모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니, 더 빨리 경각심을 가지고 피부과에 가서 약을 처방받을 수 있는 정도다.

  • 탈모 전문 의사 한상보는 방송에서 맥주 효모도 탈모에 도움 되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데, 맥주를 하루에 3만 리터 정도 매일 마셔야 한다고 말했다.

6. 대안[편집]

탈모를 "치료"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탈모로 인한 문제점을 해결 할 수 있는 방법.

웹툰 세뿔돼지 에피소드 2화에서 관련 내용이 언급된다.# 작가는 '털'이였던 머리카탁을 유전자 편집으로 '깃털'로 바꿔 탈모를 극복할 것을 주장하였다.

6.1. 인정하고 받아들이기[편집]

"머리카락이 후퇴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전진하고 있는 것이다."


손정의

약물로 탈모치료를 하고자 한다면 조급해 하지 말고 길게 간다는 마음을 가지도록 한다. 일단 먹는 탈모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머리가 빠지는거 자체는 금방 막을 수 있다. 다만 새롭게 모발이 자라는데에는 시간이 걸리는데다가 쉐딩현상이 나타나면 오히려 머리가 더 빠지기 때문에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고 한두달만에 복용을 중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부작용이 발생한 게 아닌 이상 절대 그러지 않도록 한다. 약물치료는 최소 3개월, 평균적으로는 6개월정도 지나야 효과가 눈에 보이기 때문에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는 충분한 시간이 지나고 나서 판단하도록 한다.

그래도 효과가 미미하다면 편하게 탈모를 수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상술했듯 모발 이식이나 평생 약을 복용하는 것은 개인에 따라 한계가 있을 수도 있고 비용적, 육체적으로도 부담이 되기 때문. 특히 나이가 어리거나 젊을수록 장기간의 탈모 약물 복용은 금전적으로 매우 부담스럽다. 어차피 나이가 들면 남자의 경우 헤어라인이 올라가고 머리숱이 줄어드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니, 결국엔 어떻게든 받아들이는 것으로 끝날 수밖에 없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조언은 현실적으로 생각했을 때 40~50대 장년층 이상이라면 그나마 통할 수도 있지만, 당사자가 10~30대 청년층 혹은 중년층이라면 안하느니만 못할 수도 있다. 탈모는 나이 먹은 사람에게만 생기는 문제가 아니다. 빠르면 고등학생부터 생기는 경우도 있으며, 20대인데 벌써 탈모로 고생하는 사람도 1990년대 이후론 급증하는 추세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단순히 환경호르몬이나 식습관의 변화, 환경 문제로 인해 조기탈모가 흔해진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예전에도 분명 비슷한 비율로 탈모가 조기에 시작되는 사람이 있었지만 잘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다. 10대의 경우 두발자유가 없어서 다같이 빠박이 머리인데다, 어른이 되고서도 대체로 헤어스타일이 짧았고 군인들의 두발규제와 복무기간도 더 길었기에 어느 정도 진행되기 전까지는 별로 티가 안 났다. 무엇보다 2000년대 이전에는 대부분 20대에 결혼했다보니, 탈모가 왔을 때에는 이미 기혼자인 경우가 많아서 대체로 그려려니 하면서 넘어간 것도 크다. 결정적으로, 그런 사소한 문제로 돈들여서 병원에 가거나 치료를 받고, 통계까지 낼 정도로 대한민국이 먹고 사는 데에 걱정 없던 나라는 아니였다.

아무튼 한참 이제 대학 생활을 즐기거나 사회 생활을 시작한 20~30대들이 탈모로 머리숱이 팍팍 줄어들고, 머리카락이 우수수 떨어지는데 이걸 체념하고 넘기기에는 굉장히 괴로운 것이 사실. 모발 이식조차도 자신이 취업해서 수 년간 돈을 어느 정도 모은 사람이 아니라면, 머리 빠지고 탈모 생겼다고 무조건 모발 이식부터 하기에는 금전적으로 상당히 부담스럽다. 게다가 모발이식을 하지 않은 부분은 계속 빠지기 때문에 오히려 머리가 갓파머리가 되는 수도 있다.

6.2. 삭발[편집]

탈모를 감추려고 전전긍긍하는 초라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면, 차라리 화끈하게 삭발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런데 대한민국 정서상 입대나 출가라도 하거나 중병[35] 투병 중인 아닌 이상 삭발은 불량배, 반항아 모습으로 비쳐질 수도 있기에 주변의 시선이 신경쓰인다면 더 하기가 힘들 수 있다.

6.3. 두피문신[편집]

아예 머리 자체를 문신으로 덮어 마치 삭발한 것처럼 만들거나 혹은 탈모 부위에 칠을 해 흑채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문신 중에서도 등판 다음으로 칠해야 할 면적이 넓기 때문에 평균 비용이 상당하다.[36] 국내에선 구준엽이 한 두피문신이 유명하다.

6.4. 가발 쓰기[편집]

요즘은 가발이 발달하여 탈모가 없는 사람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가발도 많아졌다. 남성탈모를 감추어 줄 수 있는 가발 사업도 크게 성장중이다.

M자 탈모 부위만을 부분적으로 가려주는 가발 제품도 있다.

7. 대한민국에서의 탈모[편집]

"대머리 안 돼"…출근 첫날 채용 거부한 특급 호텔 - 2017.01.24 SBS 뉴스
"안 그래도 서러운데"…'대머리'라는 이유로 입사취소된 남성 - 2018.01.06 인사이트

병증이 어느 정도 이상으로 진행되어 주변 머리를 끌어다가 커버할 수 없는 수준의 탈모 환자는 차라리 삭발이나 반삭을 하는 쪽이 외견상 더 나을 수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머리가 지나치게 긴 것도, 또 징병제로 건강한 성인 남성이면 다 가는 군대[37]의 영향으로 인해 지나치게 짧은 것도 좋은 시선을 받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그로 인해 사회적으로 탈모환자에게 온갖 불이익이 주어짐에도 불구하고 법적으로 질병이 아닌 미용 취급을 받으면서 환자들에게는 치욕을 안겨주고, 또한 관련 업종 종사자들에게는 엄청난 노다지를 안겨다 주고 있다.[38]

게다가 2010년대 초중반 이후부터 디시인사이드에서 탈모 갤러리를 놀리는 것을 시작으로 탈모인을 조롱하는 인터넷 풍조가 매우 널리 퍼지게 되었다. 디시發 드립이 대게 그렇듯 정확한 원인은 존재하지 않지만, 2010년대부터 갈수록 겉잡을 수 없이 심해져 가는 외모지상주의[39]나 취업난 등에 있어 여러모로 불리할 수 밖에 없는 탈모인을 조롱하거나 모욕함으로서 탈모를 가진 타인보다 뭐 하나라도 나은게 있다는 우월감과 안도감을 느끼고, 탈모인 본인들도 이러한 어그로에 지치지도 않고 매우 격하게 반응하기에 재미가 들려버려 자리잡은 문화로 보인다. 특히 불특정 다수인 탈모인을 욕하는 건 특정성이 결여되어 인터넷 고소 문제에서 자유롭고, 탈모가 딱히 죽는 병은 아니기에 윤리 문제에서도 자유롭다는 점도 한몫한다.

탈모 및 곱슬머리의 대응책, 혹은 그냥 관리가 편해서 반삭을 좋아하지만 주변의 눈치가 신경쓰여서 못 하는 경우에는 미용실에 가서 앞머리가 일자로 유지되는 한도 내에서 투블럭 바가지 머리를 최대한 짧게 잘라달라고 하면 어느정도 단정함과 편리함을 모두 잡을 수 있다. 특히 앞머리부터 M자 형태로 병변이 진행되는 유전성 탈모를 커버하는데 효과적이다.

국내에서 원형탈모나 약물중독·질환·빈혈 등에 의한 탈모는 질병으로 인정되어 건강보험 혜택을 받는다. 이러한 이유로 오래 전부터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등을 상대로 탈모치료제를 급여항목으로 포함시키자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2017년 문재인 케어에서도 탈모치료제는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조선일보(2017.08.10), 경향신문(2017.08.18)

대한민국 해군의 건강관리규정은 1982년 제정된 '군인사법 시행규칙'에 의거해 탈모증을 심신장애로 분류하며, 해군사관학교도 이러한 해군 건강관리규정에 의거해 생도 입시 신체검사 전형을 진행하고 있다. 해군은 탈모 범위별로 Δ20% 이상 30% 미만은 3급 Δ30% 이상 50% 미만은 4급 Δ50% 이상으로 2회 이상 재발이 인정되는 경우나 범발성 탈모증은 5급의 신체 등급을 부여한다. 통상 3등급 미만을 받으면 해사 입시 합격권에 들지 못한다는 것. 이미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 2017년 "탈모로 인한 대머리의 경우 개인의 선택에 의해서 좌우할 수 없는 자연적인 현상에 해당하는 신체적 조건"이라며 "대머리 이유로 채용거부는 인권 침해"라고 판단한 바 있지만, 2020년 10월 15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군 건강관리규정의 '신체 각 과별 요소 평가 기준표'에는 112번 항목으로 '탈모증'이 명시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자료를 받은 박성준 의원은 "군인사법에 시대착오적 장애사유가 수두룩하다"며 "더 이상 시대착오적인 낡은 규정으로 피해보는 군 장병들이 없도록 군인사법 시행규칙의 대대적인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는데, 이에 대해서 해군 측은 "해당 규정을 보면 남성 탈모증은 경중에 상관없이 제외된다"고 적시한 규정이 있다며 대머리라서 해사에 입학할 수 없다는 것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하고, "해군 건강관리규정에 의하면 불합격 기준은 '남성형 탈모'가 아니고 '각종 질환에 의한 탈모증'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40]#####

8. 이 속성을 지닌 인물[편집]

  • 탈모/목록으로.

9. 외부 링크[편집]

  • 탈모판별기 : 인공지능(AI)이 사진을 통해 탈모인지 아닌지 판단해주는 사이트이다. 다만 정확성은 떨어지니 재미로만 볼 것.[41]

  • 삼탈모 : 개설된 지 12년이 넘은 총 회원수 10만 이상의 국내 최대 탈모 커뮤니티 중 하나이다.

  • 이마반 : 총 회원수 25만명인 국내 최대 탈모 커뮤니티 중 하나이다.

  • 대다모 : 개설된 지 15년이 넘은 국내 최대 사이트 중 하나이다.

  • 탈모 갤러리 : 디시인사이드의 갤러리로, 탈모 환자들이 주로 와서 이야기한다.

10. 기타[편집]

  • 동음이의어로 모자를 벗는다는 뜻의 脫帽가 있다. 증명사진을 찍거나 할 때 나오는 '탈모'가 이 탈모다. 즉 모자를 벗고 찍으라는 얘기다. 가장 자주 쓰이는 곳은 뭐니뭐니해도 군대. 사실 군대 이외의 장소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표현이기 때문에[42] 탈모라고 하면 신체의 털, 특히 머리카락이 빠지는 증상을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 스님들은 걸려도 괜찮은 병이라고 한다. 오히려 머리를 더이상 안 깎아도 된다고 축복이라며 좋아하는 스님도 있다고 한다.

  • 동물 중에서는 페르시안이나 웰시 코기, 골든 리트리버가 이 현상을 많이 겪는다고 한다. 털을 뿜는 만큼 다시 자라고 같은 털날림을 반복한다.

  • 역사적으로 엄청난 수의 남자[43]들이 겪었고 그 치료를 위해 유명인, 부자, 권력자 등이 탈모 치료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어느 누구도 완벽히 치료할 수 없었다.

  • 네안데르탈인이 현생 인류에게 물려준 유전자 중에 탈모와 비만을 일으키는 유전자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수많은 탈모인들이 멸종당한거에 대한 복수라면서 네안데르탈인을 원망하고 있다.(...)#

  • 만약 진짜 확실한 탈모 치료법을 개발한다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을지도 모른다. 특허 관리나 생산 후 판매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신뢰를 주어야 하겠지만, 일단 현재로선 부자도 막는 것 이상으론 어쩔 수 없는 게 탈모다. 사실 돈은 둘째치고 진짜로 영구적이면서도 문제가 없는 완벽한 탈모 치료법을 개발 하는 것에 성공한 사람은 노벨 의학상은 물론이고 노벨 평화상감이라는 농담 마저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된다. 실제로 탈모인들이 받는 스트레스나 사회적인 시선 등을 고려 하면 적어도 추천은 충분히 들어갈 듯.[44]

  • 철권 시리즈에서 만악의 근원이자 위험한 힘이기도 한 데빌 유전자에는 탈모를 막는 힘이 있다고 한다. 때문에 데빌 유전자가 없는 헤이하치나 그의 사생아 라스는 탈모가 있지만(진파치의 경우 탈모가 된 후에 데빌 유전자에 잠식당했다.) 카즈야와 진은 데빌 유전자가 있어서 탈모를 면했다. 그렇지만 이는 철권 태그 토너먼트 2 관련 인터뷰 때 하라다 PD가 개드립성으로 한 발언이라서 공식 설정으로 너무 믿지는 말자.

  • 일본의 탈모인들은...

  • 머리카락에 사람의 정보가 담겨있는데, 대머리는 근본도 과거도 없다는 이야기가 있다(그것이 알고싶다, 870화).

  • 구자라트어로, 머리 없는 자들을 응원할 수 있다.

  • 수학공부가 탈모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설이있다.

  • 성경 중 열왕기 하권에서는 엘리사를 보고 대머리라고 놀렸다가 곰한테 찢겨 죽은 42명의 아이들 이야기가 나온다. 즉 탈모인을 놀리는 것은 성경적으로 볼 때, 죽을 죄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 현대 의학이 발전했음에도 탈모를 해결하지는 못한다고 한다.

  • 탈모인들이 가발에 밀수품을 숨겼지만 적발되었다.

  • 확실한 치료방법이 아직까지도 나오지 않았으면서 정작 암같은 진짜 난치병들은 과학의 발전으로 점차 해결이 되어간다는 소식이 들려와 커뮤니티 등지에선 "(질병명)은 고쳐도 탈모는 못 고치네"와 같은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최근엔 코로나19의 백신 개발 상황때 나오기도 했다.

  • 모낭을 연구하여 치료하려는 시도가 진행중이다.
    10일만에 쥐 모낭서 발모…탈모 치료 길 열렸다

    일본 시세이도에서 개발한 기술

2010년대 일본에서 모낭을 대량 생산하는데 성공하여 10년 안에 탈모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는 말도 나왔다.

  • 서비스 종료한 리듬 게임 O2Jam에 2010년 11월 신곡으로 동명의 곡이 공개됐었다. 가사가 있는 보컬곡으로, 애인을 즐겁게 하기 위해 고민하며 빠진 머리로 인해 애인와 헤어지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 빌 게이츠는 "말라리아 백신에 비해 별로 중요하지 않은 탈모 치료에는 돈이 몰리고 있다"라는 비판을 하기도 했다. 물론 탈모 환자들을 조롱하는 게 아니라, 말라리아처럼 인체에 치명적인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는 제대로 투자를 하지 않고 있는 현실의 모순을 꼬집기 위한 표현이다. 재미있는게, 빌 게이츠 본인도 나이를 먹으면서 탈모가 생기고 있다. 물론, 자본주의 체제에서 너무나도 흔한 일이라 별 관심도 받지 못하고 잊혀졌다. 말라리아 항목에 나오듯이 아프리카 대부분 및 남아메리카와 인도, 동남아 일부에나 분포된 말라리아에 대하여 투자가 떨어지는 건 당연하다. 말라리아보다 훨씬 사람을 더 많이 죽인 천연두는 유럽도 아시아도, 전세계적으로 피할 수 없기에, 엄청난 노력과 관심도로 사상 처음으로 예방 백신까지 나왔다.

  • 탈모 환자들을 놀리는 지우개가 있다. 지우개를 사용할수록 머리가 닳는 것을 이용한 것이다. 대머리 포스트잇도 존재한다.

[1] 한국 한자음으로는 '박모'로, 머리숱이 적다는 뜻이다.[2] 탈모를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피부과 의사의 말에 따르면 요즘은 20대 및 30대 초반 탈모는 워낙 흔해서 별로 특이해 보이지도 않는다고. 심지어 중학교 2학년짜리 남학생이 일찍 찾아온 탈모로 고생하는 경우도 봤다고 한다.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탈모가 아니었다는데, 이 학생도 가족/친척들은 아무도 탈모가 없었다고 한다. 실제로 피부과에서 접수 업무를 하면서 보면 아직 어리거나 젊은데 이미 탈모로 치료 받는 사람들을 아주 자주 볼 수 있다. 또한 나이 순서대로 오는 것도 아니어서 형제 중에서 형은 풍성충인데 남동생은 탈모가 온다든지 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형이 그거가지고 머리 벗겨지는데 순서없다며 놀린다면?[3] 전세계 어떤 곳에서도 탈모는 고민거리이기 때문에 완벽한 진단법과 치료법 개발은 의학을 포함한 생물학과 화학의 연구 분야에서 빠지지 않고 있다.[4] 스트레스, 각종 질환, 기타 환경 요인[5] 환경 요인 중 가장 대표적[6] 더 이상 안 밀리게 유지하는 치료는 가능[7] 흔히 부시맨이라고 부르는 코이산족들이 대표적인데 네안데르탈인 유전자가 섞이지 않아서 탈모인 사람을 찾아볼 수 없다.[8] 그냥 주장이 아니라 아주 당연한 유전학적 원리일 뿐이다. 다만 특정 돌연변이만 흔하게 발생하는 것도 아니므로 절대 다수는 그냥 발현되지 않았던 유전형질이 발현되는 것으로 보는게 맞다.[9] 보통 관리를 안 한 사람보다는 당뇨인 줄 모르다가 자각증상이 나타난 후에야 뒤늦게 당뇨임을 알아차린 사람들에게 많이 일어난다. 어지간히 관리를 안해도 약, 인슐린을 쓰면 탈모가 올 수준까지 가는 경우는 드물다.[10] 탄수화물 역시 극단적으로 제한해서는 안 된다. 칼로리 절대량의 부족 역시 탈모와 관련이 있다.[11] 탈모 진행이 멈췄으면 냅다 심어도 상관없지만, 탈모가 진행 중일 경우 약물적인 치료를 병행하면서 모발이식을 하는 게 좋다. 모발이식한 뒷부분의 머리가 탈모돼서 머리 모양이 더 흉하게 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12] 지연, 일시정지라고 표기하긴 했지만 약물치료를 하면서 영양소를 제대로 공급하고 자기관리만 잘해도 꽤나 지연시킬 수 있다.심지어 탈모 진행이 반영구적으로 정지되는 사례도 있다고도 하는데 어느 정도의 기간을 얼마나 효과를 보는지는 개인차가 존재한다. 사실 복용약은 모낭의 손상을 방지하는 것인 만큼, 먹어둘 수 있을 때 먹는 것이 좋다.[13] 전형적인 위약효과라는 주장.[14] 사실상 탈모 치료에는 거의 끝판왕급 효능을 지녔다. 아예 DHT가 아니라, 테스토스테론 수용체 자체를 억제해 그 농도를 일반 여성 수준으로 낮춰버리기 때문이다.[15] 흔히 알려진 상품명은 알닥톤이다. 마찬가지로 탈모 치료에서 꽤 흔히 쓰이지만 이뇨제 성분이라 칼륨 수치 등의 피검사 결과에 따라 못 먹는 사람도 있다.[16] 흔히 알려진 상품명은 유렉신이 있다.[17] 남자 태아의 성기관이 비정상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18] 이 역시 '프로스카'를 비롯해 다양한 카피약(제네릭)들이 나와있다.[19] 약품의 설명서에 이를 비롯한 자세한 설명들이 나와있으니 꼼꼼히 읽어보자.[20] 국내보다 해외에서 수술받는 것이 가성비가 더 높다는 말도 있다. 터키, 캐나다, 중국 등이 대표적인데, 다만 비행기값 등 포함하면 그게 그거라는 말도 있다.[21] 그나마 뒷머리 숱이나 온 몸에 털이 많은 경우, 7천모~1만모 정도 이식하는 경우도 있긴 있다고 한다. 모발이식 기술 발달의 영향으로 점점 수가 늘고 있긴 하다.[22] 그래서 모발이식하고도 밀도 문제로 2차 시술을 하거나 두피문신을 하는 케이스도 있다.[23] 사실 여성보다 평균 두발길이가 짧은편인 남성이 모발이식을 많이 하기 때문에 두께 외에는 큰 문제가 안 된다는게 중론이다. 다리털이나 가슴털은 밀지 않아도 어느 정도 길이 이상 자라지 않지만, 이상하게도 머리에 이식한 이후에 자라는 길이가 긴 경우가 많이 발견되고 있다. 문제는 원래 머리카락보다 두께차이가 5배 이상 날 수 있다는 점 뿐이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숱이 부족하다는 한계가 여전히 있긴 하다. 사실 동일인 모발 기준으로 뽑아가는 뒷머리와 옆머리도 평균 두께가, 심는 부위 털인 앞머리와 윗머리에 비해 1.3~1.5배 정도 두꺼운게 정상이다. 원래도 두꺼운 걸 심는데 체모는 지나치게 두꺼운걸 심는 원리이다. 단, 다리털이나 가슴털 중에는 뒷머리만큼 덜 두꺼운게 있어서 숙련된 전문가들은 그걸 골라내기도 한다고 한다.[24] 일부 논문 등의 연구 자료에서는 체모 이식한 몇몇 사람들의 경우 이식된 체모의 모주기가 모발과 가까워지도록 변했다는 이야기도 있기 때문에, 원래 피부가 아닌 두피에 심어진 것이 모낭에 영향을 준다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이 역시 연구된 대상 수가 적기 때문에 변수가 많아 아직 이론적으로 정립될 수는 없다.[25] 서구 쪽 외국인의 사례로는 몸의 털로만 여러 차례에 걸쳐 머리에 총 1만모 이상 심은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 사례 역시 헤어계에서 소위 미디움 컷이라고 말하는 길이 정도로 기르는 건 거의 힘들고, 최대한 기른 뒤 왁스와 빗 같은 도구를 이용해 꽤 난이도 있는 스타일링을 해 줘야 한다.[26] 줄기세포 관련법이 완화된 일본의 시세이도가 리플리셀과 합작하여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는 듯 하며, 2020년을 탈모 치료의 원년으로 목표하고 있다고 하나 이쪽 업계가 대개 그렇듯이 아직 모른다.[27] 잘못 수술하면 가발 쓰는 것보다 더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다. 반드시 의사와 많은 상담을 통해 이식 계획을 잡아야만 한다.[28] 최근 LED기술이 발전되면서 보급형기기들의 가격대가 낮아지고 있다.[29] 이에 탈모 갤러리에서는 '길거리 노숙자'를 비유로 들며 남성형 탈모는 관련 지침이 하등 쓸데없다는 드립을 하곤 한다. 쉽게 말해 이런 지침을 준수할리가 없고 더 나쁜 환경에 모발을 방치하는 노숙자들도 모발 상태가 최악일지언정 탈모 유전자가 없으면 머리카락 수 자체는 풍성하다는 것이다.[30] 아주 중요하며 되도록이면 관련 제품을 쓰지 않는게 좋다.[31] 모발을 구성하는 모모세포는 오후 10~11시부터 오전 2시 사이에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데, 이 때 잠을 자지 않으면 모모세포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머리카락 재생 시기를 놓치게 된다고 한다.[32] 음주는 두피 열을 올리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그리고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 성분이 일시적으로 두피 혈관을 수축시키고, 지속적으로 피우면 두피에 영양분과 산소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한다.[33] 견인성 탈모로 이어진다.[34]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두피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어 염증이 생기고 모발이 빠진다고 한다. 실제로 탈모 환자 중에서 지루성 두피염 약을 먹는 환자도 적지 않다 한다.#[35] 흔히 암이며 항암치료중에 탈모가 많이 생긴다.[36] 똑같이 수작업을 하는 모발이식과 맞먹거나 더 높다.[37] 군대를 직장으로 삼는 장교, 부사관, 준사관도 예외가 없다.[38] 엄연히 탈모는 병이다. 다만 탈모환자의 수가 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 비해 비교도 안되게 많아 보험차원에서 국가자금으로 해결하기엔 액수에 무리가 있고 생명에 지장이 없는 병인지라 당장 질병으로 분류하고 보험적용을 시키기도 힘든 것.[39] 2015년 이후로 페미니즘 진영에서 여성 대상 얼평을 강하게 비판함에 따라 여자의 외모는 비하하면 안된다는 인식이 생겼기 때문에 여자들은 그래도 외모 조롱을 남자보다는 덜 당하는 편이다. 실제로 최근들어 많은 사람들이 대상이 여자일 때는 얼평이나 외모비하를 조심하고 자중하는 반면, 대상이 남성일 때는 이런거 신경 안쓰고 마음껏 얼평하고 외모비하를 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여성을 얼평하거나 외모비하 하면 큰 문제가 되지만 남성을 얼평하거나 외모비하 하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사회분위기가 한몫 했다.[40] 단, 해군이 이러한 규정을 유지하는 배경에는 부상을 입은 채로 바다에 빠져 자력으로 수영이 불가능해졌을 때 머리카락이라도 붙잡고 끌어내 구조하려는 부분이 존재한다.[41] 같은 사람의 사진을 구도만 바꿔 판별하면 결과가 들쑥날쑥하다.[42] 그냥 '모자를 벗는다'고 의미를 풀어서 말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즉, 상대방이 모자를 벗어 주기를 원할 경우 '탈모해 주세요'라고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자 벗어주세요'라고 말한다.[43] 후술하겠지만 여자들은 탈모에 시달리는 빈도가 상대적으로 적다.[44] 이미 치료법이나 치료제는 개발됐으나 한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하는 기존 탈모약의 특성상 제약회사와 과학자들의 암묵적인 합의로 세상에 드러나지 않는다는 도시괴담도 있다. 물론 이는 흔한 제약사에 대한 음모론이다. 제약사고 과학자고 나발이고 그들도 돈을 벌려면 신약을 재빨리 만들어, 재빨리 특허등록하고, 재빨리 특허가 만료되기 전까지 신약을 팔아제껴야 한다! 기존의 약이 잘 팔린다고 신약을 만들어 두고 꽁꽁 숨겨둔다는 것은, 신약 개발에 들어간 예산을 무시한채 추후 특허가 만료된 후 중소 제약사에서 신나게 제네릭을 만들어 파는꼴을 그냥 지켜본다는 뜻이다.

탈모약 효과 몇개월?

3달이후부터 효과가 나온다고 알고있지만, 가시적인 효과 볼려면 어디서는 6개월정도 걸린다고 하는 글도 봤고..

머리카락 하루에 몇개?

사람이 태어날 때의 머리카락은 10만 개 정도 된다고 합니다. 하루에 평균 빠지는 양은 50~100개입니다.

프로페시아 얼마나?

프로페시아 한 달 약값은 비보험이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적으로 28T(4주치)가 5만5000원에서 6만원 사이다. 장기 복용 편의를 위해 84T(12주치) 프로페시아도 출시를 했는데 28T를 3번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한 약 17만원 정도에 구매 가능하다.

탈모샴푸 효과 있나요?

탈모샴푸탈모를 치료할 수 없습니다. 샴푸로 발모, 탈모 예방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