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 초기증상 - simjangjilhwan chogijeungsang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미국 대통령이었던 빌 클린턴의 공통점?

이들은 묘하게도 모두 심근 경색으로 인한 건강의 적신호가 나타났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 외에도 많은 유명한 사람들이 심근 경색 내지 심장 혈관질환으로 그 활동이 위축되거나 아니면 유명을 달리한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처럼 심장질환, 특히 허혈성 심장질환은 갑자기 발생하고, 증상이 여러 질환의 증상과 비슷하며 심각하게 나타나기 전까지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어느 날 갑자기 흉통이나 호흡곤란, 식은땀 등으로 응급실 방문하여 알게 되는 침묵의 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한양대학교병원 hihy건강저장소에서 허혈성 심장질환 및 예방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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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혈성 심장질환이란?

심장은 근육으로 이루어진 펌프로서 혈액을 순환시켜 산소, 영양소를 공급하고 체내의 이산화탄소, 노폐물을 제거하는 중요한 장기인데요.

이러한 심장에 이상이 생기면 여러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의 흐름의 감소로 가슴에 통증이 생기는 협심증, 혈액이 심근으로 공급되지 않아 극심한 흉통을 일으키고 때로는 사망에 이르는 심근경색증이 있는데 이들을 통칭하여 허혈성 심장질환이라고 합니다.

특히 조심해야 하는 심근경색증

빠르게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심근경색증의 증상은 사람마다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전형적인 증상은 앞가슴에 참기 힘든 통증이 갑자기 발생하여 30분 이상 지속되는 것입니다.

<심근경색증의 증상>
1. 혈액 순환이 감소되면서 호흡곤란, 식은땀, 오심, 구토, 의식소실 등의 증상
2. 앞가슴이 아닌 명치나 상복부의 통증, 불편감, 소화불량감 또는 전신쇄약감
 - 심지어 당뇨 환자나 고령의 환자에서는 통증이 없을 수도 있음

전형적인 흉통이 아닌 경우 진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면 급성심근경색의 가능성이 높으니 바로 응급실을 찾아야 합니다.

간혹 진통제나 소화제를 복용 후 기다려보다가 병원에 오시는 환자분들이 계시는데, 이는 심장 손상이 더욱 심해져 살아있는 세포가 얼마 남지 않게 되기 때문에 절대로 피해야 합니다.

치료는 어떻게?

심근경색증은 빠른 진단과 처방이 관건입니다.

막힌 혈관의 위치, 수, 병원에 도착한 시간 및 환자의 상태에 따라 심혈관 중재술, 혈전용해제의 약물 치료, 응급 관상동맥 우회로 이식술 등의 수술적 치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심혈관 중재술 : 심장혈관의 막힌 부위를 직접 가느다란 유도 철선을 통과한 후에 풍선 확장을 하고 스텐트라는 그물망을 삽입하는 시술. 병원 도착 후 풍선확장술까지 90분 이내로 시행할 것을 권장

혈전용해제를 투여할 경우 뇌출혈이나 위장 출혈 등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심부전, 출혈, 부정맥 등의 합병증이 발생한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최소 1일에서 3일 이상은 중환자실에서 집중 관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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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가장 중요한 것은 동맥경화증의 예방입니다.

동맥경화의 위험 인자는 흡연, 당뇨병, 고혈압 및 고지혈증이며 심장병이나 뇌졸중의 가족력, 대사증후군(비만), 경쟁적 성격(A형 성격), 정신적 스트레스 등도 위험 인자에 속합니다.

흡연의 여부는 매우 중요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는데, 젊을수록 급성심근경색의 유발 인자에서 흡연이 차지하는 비율이 더욱 큽니다.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의 경우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철저한 혈당, 혈압 조절이 필요하며 1주일에 3회 이상의 정기적인 유산소 운동과 저콜레스테롤 식사 요법이 아주 중요한 예방 방법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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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 의심된다면 이것만은 꼭 지키자!

1. 흉통이 발생하면 119에 전화해서 바로 응급실을 찾기

- 진단에서 치료까지 걸리는 시간이 중요하므로 새벽에 증상이 있다고 해서 꾹 참고 기다리고 버티다가 그 다음날 아침에 오거나 외래 진료까지 기다려서는 안됩니다.

2. 혼자 있을 때 흉통이 발생하였을 경우, 반드시 본인의 위치 알리기

- 심근경색증 발병 후 초기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은 부정맥인데, 혼자 있다가 발생하면 심폐소생술의 가능성을 놓쳐 영영 치료를 못 받을 수 있습니다.

3. 운전 중에 흉통이 발생했다면?

-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차를 길가에 정차시키고 119로 전화한 후에 기다려야 합니다.

4. 뇌출혈, 위장관 출혈 등과 같은 과거 병력 의료진에게 알리기

- 혈전용해제는 물론 심혈관 중재술의 경우에도 헤파린, 항혈소판제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출혈 위험성을 위해 의료진에게 상세히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움말 : 한양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김우현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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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 초기 증상 부정맥 환자 급격한 증가

심혈관 질환 비롯해 다양한 질환의 초기증상으로 나타나

윤병기 기자

심장질환 초기증상 - simjangjilhwan chogijeungsang
| 입력 : 2015/11/24 [09:48]

한국의 직장인들은 강도 높은 업무와 불만족스러운 업무환경으로 인해 과중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긴장도가 높은 한국인은 가슴떨림을 동반하는 각종 질환에 비교적 쉽게 노출된다.

대표적인 경우가 부정맥이다. 평소에 없던 두근거림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부정맥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최근 한국인의 부정맥 환자는 급격히 증가해 지난 2010년 10만 8,900명이었던 수치가 2014년에는 12만 2,700명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부정맥이란 맥박이 불규칙한 경우를 총칭하는 질병군명으로 그 안에 수십종의 부정맥이 있다. 각종 심혈관 질환의 초기 증상이자 마지막 증상일 수 있으며, 기저 질환없이 단독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각종 심장병에 동반되거나, 저산소 혈증을 일으키는 폐질환과 전신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전해질 불균형이 있을 때도 나타날 수 있어 두근거림이 있다면 그 증상이 부정맥과 연관이 있는지, 배후에 다른 질병이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부정맥이 있으면 두근거림 외에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거나 죄지은 사람처럼 쿵쾅거린다. 한숨이 자꾸 나오고, 숨을 쉬는데 안 쉬고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어지러움, 숨참, 소화불량, 기침 등 다양한 증세를 동반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십여년 전 경기 중 돌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사망했던 롯데 자이언츠 임수혁 선수가 대표적이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순환기내과 최원호 과장은 “심혈관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는 스트레스가 심하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맥박이 불규칙적으로 뛰거나 강렬한 흉통이 일어날 수 있다”며 “스트레스가 많거나 운동을 하는 등의, 심장이 일을 많이 하는 특정한 상황에서의 흉통은 협심증의 증세로 미리 발견했을 때 오히려 심근경색이나 중증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유명 연예인의 활동 중단으로 화제를 모은 불안장애 역시 가슴떨림을 일으키는 질병 중 하나다. 극심한 스트레스와 심리적 압박감 등으로 인해 불안장애가 발생할 경우 자율신경계 이상반응이 동반된다.

자율신경계 중 교감신경계는 심한 운동이나 위급한 상황에 반응하여 심장박동을 촉진하거나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데,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이 자율신경계를 흥분시켜 가슴통증과 호흡곤란을 수반하는 발작을 불러오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 가벼운 운동이나 명상, 복식호흡 등으로 가슴 떨림이 가라앉기도 한다. 하지만 신체의 긴장이나 스트레스가 지속되거나 원인 질환이 사라지지 않는 한 가슴 떨림이 근본적으로 사라지지는 않는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기경 과장은 “가슴 떨림이 나타나는 경우는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이 적용돼야 한다”며 “불안장애만 하더라도 그 안에 들어 있는 다양한 원인을 살펴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등의 약물을 처방하거나 정신치료, 인지행동치료, 이완기법, 바이오피드백 치료 기법 등 치료법을 적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과장은 이어 “개인적인 노력도 중요하다”며 “평소 신체의 긴장도를 이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고카페인이 함유된 에너지 음료를 피하고, 과도한 커피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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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이 뭔가요?

협심증(狹心症) 심장혈관인 관상동맥 좁아져서 가슴 쥐어짜는 듯한 통증 생기는 질환이고, 심근경색증(心筋梗塞症)이란 심장의 혈관(관상동맥) 막혀서 심장 괴사(썩음) 되어 생기는 질환이다.

부정맥이 뭔가요?

부정맥은 흔히 맥박 불규칙하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적으로 부정맥이란 불규칙한 맥뿐 아니라 빠른 빈맥과 느린 서맥 총칭하는 용어입니다. 사람의 맥박 수는 심장의 박동 나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