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회질 제거 베이킹소다 - seoghoejil jegeo beikings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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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물때 제거 방법 석회 없애는 법 - 베이킹소다, 구연산

날씨가 많이 건조해졌어요.
가습기 없이는
편안하게 아침을 맞기 쉽지 않은 계절인데요,

한동안 묵혀놨던 가습기를 꺼내면
찝찝한 기분이 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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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모를 세균도 그렇고,
허옇게 굳어버린 석회도 문제인데요...
이제 가습기를 꺼낼 분들과
이미 설치해서 사용하시는 분들도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드리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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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습 기능을 기지고 있는
공기청정기를 사용 중이에요.

공기청정기를 열었더니 사진처럼 지저분한 상태네요.
아무리 피부 및 호흡기 건조가 걱정되더라도
도저히 이 상태로는 사용할 수 없겠죠?

정말 더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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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솔로 문질러도 굳어버린 물때는
쉽게 지워지지 않습니다.
석회 성분때문에 그런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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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사용하는 방법이
바로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이용한 세척방법이랍니다.

요즘엔 어느 마트에서든 쉽게 구할 수 있죠.
마법의 가루 베이킹소다와 구연산!!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욕조에 뜨거운 물을 받고
세척할 부품을 분해해서 잠수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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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나서 베이킹소다를 골고루 뿌려줍니다.
저는 봉지에서 통으로 옮겨 담아서 사용하고 있어요.
베이킹소다를 뿌린다고해서
특별한 현상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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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태에서 구연산을 넣어주면
일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막 거품이 올라와요.
뭔가 강력하게 때가 벗겨질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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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몇 시간 놔두면 깨끗해집니다.

아침에 담가놓으셨다면 저녁까지,
저녁에 담가놓으셨다면 아침까지
충분히 유지하세요.

그러면 왠만한 때는 다 사라지고
심각한 때들은 벗겨내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이것은 아침에 담가두고 저녁에 꺼낸 직후의
상태입니다.
아까 지저분했던 상태와는 확연히 다르죠?

게의 손볼것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래도 약간 남아 있는 찌꺼기들을
못쓰는 칫솔로 제거해줍니다.

석회질 제거 베이킹소다 - seoghoejil jegeo beikingsoda


이렇게 슬슬 문지르기만하면
새것처럼 깨끗해집니다.

너무 깨끗하죠?

깨끗한 가습기로 겨울철 호흡기질환 빠빠이~~

가습기 세균걱정, 살균제 걱정 하셨던 분들은
이런 방법으로 청소해보세요~

분리되지 않는 가습기도
비슷한 방법으로 세척하시고 행구시면
가능하니까요...

잘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베이킹소다,

식초의 특성 제대로 알고 살림에 활용하기!

이 전 포스팅에서 베이킹소다의 특성과 세정력 착시현상에 대해 간략하게 언급해 보았습니다. 그에 대한 결론은 베이킹소다의 경우 자체의 세정력이 거의 없으므로 청소용 세제로의 사용보다는 세탁에 있어 보조 첨가물로 사용하는 방법과 소취 또는 탈취제로 사용하는 정도가 바람직하다는 것이었으며 언급된 베이킹소다의 특성을 고려하여 사용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말을 덧붙입니다

식초와 베이킹소다 섞어서 사용하기?

발효를 통한 양조식초는 초산, 구연산, 아미노산 등의 60여 종의 유기산을 포함하고 있으며, 주성분은 초산( CH3COOH)이며 실제 청소에 이용할 시 기능을 발휘하는 물질입니다.
가정에서 식초를 식용 외에 살림에 응용하는 방법은 일반적 상식으로 많이 알려져 있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섞어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잘못된 정보가 많은 것 같아 이 내용을 중심으로 식초를 이용한 잘못된 청소방법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식초와 베이킹소다의 혼합 시 반응식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혼합하면 어떻게 될까요?

식초의 주성분인 초산과 베이킹소다(중탄산나트륨)의 몰(mole)비를 정확히 1:1로 맞추어 혼합하면 위 그림과 같이 빠른 반응을 하며 탄산가스를 방출하고 물과 초산나트륨이 됩니다. 초산나트륨은 강염기인 NaOH(수산화나트륨)와 초산의 중화반응으로 생성된 염으로 가수분해에서 NaOH(수산화나트륨)가 생성되어 나오므로 염기성이 됩니다.
다시 말하면 식초와 베이킹소다의 몰(mole)비를 정확히 1:1로 하여 섞었을 때 탄산가스를 방출하고 NaOH(수산화나트륨)가 생성되어 염기성 용액이 된다는 것입니다. 수산화나트륨이 지방산(오일)과 반응하여 생성되는 염이 비누란 것은 잘 알고 있을 것이며, 수산화나트륨(NaOH)을 이용하여 기름때를 제거할 수 있는 것도 비누화반응으로 마이셀을 형성해 기름때를 물과 혼합되게 하는 원리입니다.

그렇다면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혼합하는 사용법의 문제점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가정에서 이 두 물질을 섞을 때 몰(mole)비는 질량비와 다르므로 몰(mole)비를 정확히 1:1로 맞출 수 없다는 것이며, 어쩌면 몰비에 대해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베이킹소다와 식초의 혼합 시 반응

식초와 베이킹소다의 혼합 시 식초가 과량일 경우 베이킹소다는 모두 분해되어 그냥 식초인 것입니다. 다시 말해 식초에 베이킹소다를 넣은 이유가 없는 것이 됩니다. 반대로 베이킹소다가 과량인 상황이 된다면 식초 성분은 분해되어 사라지고 남은 베이킹소다 입자가 바닥에 가라앉을 것입니다. 즉 식초성분이 사라진 베이킹소다만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주 접하는 것 중에 주방 싱크대 배수구에 베이킹소다를 뿌려놓고 식초를 부어서 살균청소를 한다는 내용이 있으나 이 또한 식초가 과량이면 식초만 사용하는 것이 되고 베이킹소다가 과량이면 식초는 사라지고 베이킹소다만 뿌린 결과와 같은 것이며, 이때 식초와 베이킹소다가 부글거리며 반응하는 장면을 보고 청소가 잘 될 거라 여기는 것 역시 잘못된 사용법이 아닐까요? 

이러한 이유로 가정에서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이용한 청소를 할 때 섞어서 사용하는 것은 잘못된 방법이라 할 수 있는 것이며, 만약 몰비를 잘 맞추어 혼합해서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그 결과물은 수산화나트륨 용액(양잿물)인데 굳이 이 두 물질을 혼합해서 만들 필요가 있을까? 하는 질문을 던집니다.

식초, 베이킹소다! 섞지 말고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앞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식초와 베이킹소다는 혼합하여 사용하지 말고 각각의 특성을 살려 단독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식초사용의 좋은 예로 세탁 후 린스 시에 이용하는 것은 좋은 사용법의 하나라고 봅니다. 대부분의 세탁세제가 알칼리성이기에 식초의 약산으로 중화시킴으로 세세 잔여물을 제거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 것은 구연산을 사용하는 것과도 같다고 보면 됩니다. 다만 식초나 구연산에 섬유유연성분이 있는 것은 아니므로 유연제의 기능으로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청소에 이용 시 석회질과 같은 물속의 미네랄에 의해서 생긴 스케일 제거에 매우 유용한 것이 식초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수돗물에 석회성분이 많지 않지만 제가 독일에서 학업을 위해 거주할 때의 경험인데 유럽의 경우 수돗물에 석회 성분이 많아서 며칠만 관리 안 하면 싱크대 스테인레스 표면에 석회로 인한 스케일이 발생했고 전기포트에 수돗물을 끓이면 수일 안에 바닥에 달라붙은 석회스케일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식초를 이용하는 것은 매우 훌륭한 방법이었습니다.
식초를 이용하는 좋은 방법은 많이들 알고 있다고 보기에 여기서 줄이며, 마지막으로 꼭 식초를 가지고 하지말아야 할 것으로 곰팡이 제거를 꼽아봅니다. 그 이유는 식초는 곰팡이의 좋은 양분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