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론적 관점 예시 - pyohyeonlonjeog gwanjeom yesi

우리는 일상 곳곳에서 저마다 다른 '관점'으로

다양한 사물들을 평가하곤 합니다.

이 '관점'이 더 맞고, 저 '관점'이 틀리라는 법은 없어요.

다만, 한 가지 명확한 사실은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수록 평가되는

대상이 더욱 다채롭게 느껴진다는 것이죠 ^^


오늘은 문학작품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알아볼게요~!

그림을 참고해서 우리는 보통 어떤 

'관점'에서 작품을 바라보고 있었는지

생각해 봅시다!

검정 글씨를 먼저 볼까요~?

표현론적 관점 예시 - pyohyeonlonjeog gwanjeom yesi

작품 그 자체만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로

'내재적 관점'이랍니다 ^^

작품 외적인 요소인 현실, 작가, 독자, 등에 신경을 쓰기보다,

오로지 작품 속 내용에 중점을 두어

평가하는 관점이라고

보면 쉬울 것 같아요^^

간단히 예를 들자면, 소설의 경우 인물, 사건, 

배경에 초점을 둘 수 있고, 

시의 경우 화자의 태도 및 정서,

시상 전개 과정 등을 볼 수 있겠네요~!

'외재적 관점'은 작품 바깥의 요소들을

위주로 바라보는 관점인데요^^

작품 외적인 요소가 무엇이냐에 따라

작가의 경우, '표현론적 관점'

독자의 경우 '효용론적 관점'

현실의 경우, '반영론적 관점'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표현론적 관점'이란, 말 그대로 작가가

무엇을 표현하고자 했는지에 중점을 

맞추는 관점입니다 ^^

이 관점의 경우, 작가의 문학관이나 인생관, 

작가의 성장환경, 작가가 주로

활동한 연도의 시대적 배경 등이

적용될 수 있겠네요 ^^ 

'효용론적 관점'이란, 독자에게

이 작품이 어떻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지를

보는 기준인데요~

독자에게 어떤 교훈을 남길 수 있는지, 

이 작품이 독자들에게 어떠한 파급력,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본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반영론적 관점'은 작품에

어떠한 시대적 상황이 반영되었는지를 봅니다.

작품마다 그 안에 우리가 살고 있는 

실생활 속에서의 요소들이 반영되기 마련인데요~

이는 소설의 '진실성', 즉 소설은 현실을 반영하다!

라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겠네요^^

이 관점 또한 작가와 독자 못지 않게

작품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많은 비중을

차지할 수 밖에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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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재적 관점과 내재적 관점

외재적 관점에는

반영론적/ 표현론적/ 효용론적

관점이 있다.

반영론적 관점(모방론)
작품을  작품의 대상이 도는 현실과 인생을 재현 반영했다고 보는 관점.
작품에 반영된 시대 현실 역사의 검토가 중시된다.
작품을 역사적 사실들의 조립체 또는 역사 자료로 볼 우려가 있으며
작품과 현실을 지나치게 일대일로 대응한다는데서 기계적 수용에 대한 우려가 있다.


표현론적 관점(표현론, 생산론적 관점)
문학 작품을 작가의 체험 사상 감정 등을 표현한 것으로 보는 관점.
작품 속에 나타난 작가의 의도 정서 파악이 중시된다.
이것은 문학을 감정의 표현 또는 작가의 지각 사상 감정에 작용하는 상상력의 산물로 정의하는 낭만주의와 연결되는 관점.
이 관점은 작가의 의도가 그대로  투영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이해하면서 생긴 오류때문에 선입관이 생길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효용론적 관점(효용론, 수용론적 관점)
독자에게 미적 쾌감, 교훈 감동 등과 같은 효과를 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이해하는 관점.
작품을 읽고 난뒤의 독자의 반응을 중시.
이 관점에서는 작품을 읽고나서 독자가 받은 교훈이나 감동은 무엇이며 그것을 유발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등이 중시된다.
여기서는 감정의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독자의 주관적 감정을 진정한 의미라고 착각하는 것.


내재적 관점-절대주의적 관점(존재론,객관론,구조론)
작품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자료는 작품밖에 없으며 작품 속에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다는 인식아래 작품 자체만을 절대적인 것으로 보는 관점.
언어 문체 운율 구성 표현기법 미적가치 등이 중시된다.
독단론적 형식주의의 오류의 위험이 있고 현실세계를 배경으로 하여 구체적 일상내지는 풍속을 폭넓게 반영하고 있는 장편소설에는 잘 적용되지 않는 한계가 있다.

표현론적 관점 예시 - pyohyeonlonjeog gwanjeom yesi

표현론적 관점 예시 - pyohyeonlonjeog gwanjeom yesi

표현론적 관점 예시 - pyohyeonlonjeog gwanjeom yesi

때로는 온 우주가 나를 위해서 빙글빙글 돌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맞아요. 세상의 중심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그렇지만 모든 것을 자신의 기준에서만 생각하면 다채로운 생각을 떠올리기도 힘들고, 다른 사람과 원활하게 소통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번 차시에서는 문학 작품을 해석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해석 방법에 대해서 배워봅시다. 세상은 넓고 기준은 많습니다!

황지우 시인의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낭송을 듣고, 여러분에게 있어서 '너'는 무엇인지 나름대로 근거를 들어 아래 패들렛에다가 적어 주세요.

여러분은 '너'에 대한 친구들이 다양한 해석 중에서 어떤 해석이 가장 마음에 들었나요? ☺ 이처럼 같은 문학 작품을 읽더라도 읽는 사람의 생각, 관심, 경험, 가치관 등에 따라 작품에 대한 해석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때 자신의 해석을 다른 사람에게 잘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타당한 근거를 들어 해석을 뒷받침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같은 문학 작품이라도 문학 작품을 해석하는 관점에 따라 작품의 해석은 또 달라질 수 있습니다.

표현론적 관점 예시 - pyohyeonlonjeog gwanjeom yesi

표현론적 관점 예시 - pyohyeonlonjeog gwanjeom yesi

표현론적 관점 예시 - pyohyeonlonjeog gwanjeom yesi

문학 작품을 해석할 때 작품 자체의 내적 특징을 중심으로 작품을 해석하는 관점을 '내재적 관점'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너를 기다리는 동안>을 해석하면, 이 시는 사랑하는 이를 간절하게 기다리는 내용을 담은 아름다운 연애시로 해석되고, 이때 '너'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됩니다.

표현론적 관점 예시 - pyohyeonlonjeog gwanjeom yesi

문학 작품을 해석할 때 작품과 작품을 쓴 작가의 관계를 중심으로 작품을 해석하는 관점을 '표현론적 관점'이라고 합니다. 황지우 시인이 했던 인터뷰에 따르면 황지우 시인은 돈이 급하게 필요해서 중앙일보 후배 기자에게 돈을 받기로 하고 중앙일보 건물 다방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 돈을 가져오기로 한 그 후배가 작가에게는 바로 '너'가 되겠죠. 이 시에 대한 환상이 좀 깨졌나요? 괜찮습니다. 해석은 작가의 몫이 아니라 여러분의 자유입니다.

표현론적 관점 예시 - pyohyeonlonjeog gwanjeom yesi

문학 작품을 해석할 때 작품과 사회‧문화적 배경의 관계를 근거로 작품을 해석하는 관점을 '반영론적 관점'이라고 합니다. 이 시는 민주화 운동이 한창이던 1980년대에 창작되었는데요, 이러한 시대적 배경과 관련하여 '너'를 '민주주의'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황지우 시인도 이 시의 뒤에 덧붙인 글에서 '너'가 '민주, 자유, 평화, 숨결 더운 사랑' 등일 수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표현론적 관점 예시 - pyohyeonlonjeog gwanjeom yesi

문학 작품을 해석할 때 작품을 읽고 독자가 받은 영향을 중심으로 작품을 해석하는 관점을 '효용론적 관점'이라고 합니다. 선생님은 이 작품을 읽고 무언가를 기다리는 것 자체가 참 소중한 일이라는 것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왜냐하면 무언가를 간절하게 기다린다는 것은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과 의지가 있다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에게 있어서 '너'는 바로 학생 여러분들입니다. 이처럼 독자가 작품을 읽고 받은 영향을 중심으로 작품을 해석하면 '효용론적 관점'에서 작품을 해석한 것이 됩니다.

[1]~[4] 중에서 어떤 관점의 해석이 더 공감이 가는가요? 한 개를 고르고 그 이유를 구글 설문에 응답해 봅시다.

표현론적 관점 예시 - pyohyeonlonjeog gwanjeom yesi

문학 작품을 해석하는 네 가지 관점 중에서 한 가지 관점을 골라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해석해 보고 구글 설문에 응답해 봅시다.

선생님은 윤딴딴의 <잘 살고 있지롱>이라는 노래를 평소에 즐겨듣는데요, 이 노래를 작품과 작가의 관계의 중심으로 해석하는 '표현론적 관점'으로 해석해 보겠습니다. 윤딴딴은 고등학생 때 가수가 되고 싶었는데 주변 사람들이 응원해주지 않았다고 해요. 윤딴딴 본인은 자기 안에 있는 가수로서의 가능성과 재능을 봤지만, 주변 사람들은 그것을 보지 못했던 것이지요. 노래 가사에 보면 윤딴딴이 '고래'를 봤다고 했지만 사람들은 믿지 않았고 윤딴딴을 거짓말쟁이라고 손가락질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때 '고래'는 이 노래를 작사한 윤딴딴의 삶과 관련지었을 때 '가수로서의 가능성'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좋아하는 관점을 골라 네 가지 관점 중에서 하나로 해석해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