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보험 해지 - otobai boheom haeji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급격히 오로바이를 사 모으는 바람에 보험이 늘었고

이제 좀 썰물처럼 빠져나가서 해약을 했는데,

그것에 관련한 이야기입니다.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저는 보통 3대를 운용하니까 보험이 3대까지 들어져 있는데 요근래

등록했다 팔았다 등록했다 팔았다 하면서 보험이 좀 늘어났었습니다.

지금 현재는 아래와 같이 되있습니다.

1. A -> 7년차 -> VFR1200X 대략 25만원

2. B -> 3년차 -> NC750X -> VFR1200FD -> 번호판 폐지 19만원

3. C -> 신규 -> CB1300SB - 30만원

4. D -> 신규 -> PCX125 -> NC750XD 38만원

지금 2번에 해당하는 B가 없어진고로

4번의 D를 해지시키고

2번의 B를 D 에다 옮길라고 했는데

보험사에 물어보니 번호가 등록되어 있는 보험은 움직일수가 없다고 하네요.

폐지된상태인 B를 해지하랍니다.

근데 보험이라는게 가입한지 1년이 지나고 재가입을 하면 보험료가 확 내려갑니다.

이미 할인되있는걸 해지하면 억울하죠

아래의 표를 참고해보시면 되겠습니다.

오토바이 보험 해지 - otobai boheom haeji

출처 : 삼성화재 홈페이지

1년이 지나고 별일이 없으면 반값으로 폭락합니다.

그러면 방법이 없느냐?

있죠.

폐지하고 재등록 하면 됩니다.

폐지를 해야하는 이유 : 폐지증명서를 보험회사에 보내줘야 합니다.

구청에 가서 얼른 처리했습니다.

125cc 이상의 이륜자동차의 경우 폐지할때 15,000원이 날아갑니다.

125cc 이상의 이륜자동차의 경우 본인 차주가 재등록할때 15,000원이 날아갑니다. (취득세는 안내요)

번호판비 2,800 원

수입인지 3,000 원은 제외됩니다.

해서

총 32,800원 이 날아갑니다.

#삼성화재 의 경우 사진으로 폐지증명서를 등록할수 있게 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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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사진을 찍어놓습니다.

그리고 이륜차 관련 업무는 아직 전화로만 할수 있기 때문에

이래저래 말을 하면 URL이 나올텐데

그걸 눌러 들어가보면

오토바이 보험 해지 - otobai boheom haeji

오토바이 보험 해지 - otobai boheom haeji

설명 -> 휴대폰 인증 -> 사진 올리면 끝납니다.

환급은 10분정도 걸렸네요.

환급 금액은 일할계산되서 들어옵니다.

비교해 보셔서 우리에게 유리한 쪽으로 보험을 남겨두시면 지갑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이상 짧은 체험기를 마칩니다.

한줄요약 : 번호판 등록이 된 보험은 폐지나 명의변경이 되지 않는이상 해지 불가능.

내 블로그에 보면 '내 오토바이 타고 일본여행가기' 라는 포스팅 시리즈가 있다.

여행을 출발하기 직전까지의 내용이 담겨있는데, 다녀와서는 찍은 사진의 정리와 포스팅 쓰는게 막막해서 여태 미루고 있다. (...)

그런 와중에 오토바이 폐지라니.. 포스팅 순서가 좀 꼬이긴 했다 ㅎㅎ

보통 이 글을 보러 오신 분들은 내 사정따윈 관심없을테니 이제 오토바이 폐지 방법을 알아보자!

(이하 오토바이는 바이크로 정정)

[폐지 전 구비물품]

신분증

번호판

이륜자동차 등록증 (바이크 구매시 차량사업소, 중고거래시 판매자에게 받을 수 있다.)

이 중에 이륜자동차 등록증은 반드시 챙겨두도록 하자. 재발급 받기 매우 곤란하여 자칫하면 대포차량이 될 수도 있다.

신분증과 이륜자동차 등록증은 다 있다는 전제하에 번호판만 탈거하면 준비는 사실상 끝이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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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번호판을 뜯어내기 위한 공구가 필요하다.

첨부자료로 쓰려고 몇 개 펼쳐놓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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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뺀치 요놈 하나면 충분하다.

뺀치가 아니면 일자 드라이버나 쥐어 뜯을 수 있는 것들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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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CBR 500R / 2018 Kawasaki Ninja 650

바이크를 타고 일본여행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함께 했던 두 녀석들.. 바라만 봐도 흐뭇해진다.

여행간의 스토리를 내년 중에는 올리도록 해봐야겠다..

여행 후 몇 개월간 타지 않았는데 방전되지 않아서 다행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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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인씰은 쥐어 뜯어내버리고, 고정볼트는 그냥 풀러내자.

번호판을 탈거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바이크 물받이가 부러지지 않는 선에서 그냥 막 뜯어내도록 하자.

번호판을 탈거하고 나면 준비된 물품들을 다시 한 번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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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 번호판, 이륜자동차 등록증서.. 음 좋아. 분명히 다 있군.

일처리의 경우는 다음 날 오후에 회사에 휴가계를 제출한 내가 동생것까지 함께 처리하기로 했다.

다른 사람의 것을 처리하기 위해선 위임장이 필요하다. 반드시 도장을 지참해가도록 하자.

이제 지역의 가장 가까운 차량등록 사업소를 방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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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자동차관리과 위치와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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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자동차 관리과

방문해서 바이크 폐지를 원한다하고 준비물을 제출하도록 하자.

의정부 이륜차 담당 공무원 아저씨는 매 번 볼때마다 같은 분이 계셨는데 이날은 처음으로 다른 분이 계셨었다. (뭔가 아쉽..)

오토바이 보험 해지 - otobai boheom haeji
농협에서 수입인지를 3,000원에 구매해야하니 현금 3,000원을 지참하도록 하자.

폐지관련 서류를 제출하고서는 다른 창구로 이동하는데 거기에서 15,000원을 지방세로 내야한다.

총 18,000원이 필요한 셈.

이제 나와 동생의 바이크는 공기계가 되었다.

하지만 일처리가 한가지 더 남았다. 바로 보험사에 연락하여 폐지 사실을 통보하는 것이다.

그렇게되면 보험이 해지되며 남은 기간동안의 보험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각자 보험사를 확인 후 연락하도록 하자.

내 경우는 KB손해보험으로 (1544-0114)로 연락하여 통보하였다.

보험사에서도 바이크 번호판 폐지 사실을 확인하였다고 하고 해지확인 문자가 날라왔다.

이제 비로소 판매를 할 수 있는 완전한 공기계가 되어버렸다.

이륜자동차 등록증서는 잊지말고 보관하였다가 구매자가 나타난다면 전달해주도록 하자.

...

뭔가 기분이 이상한 기분이다.

이 녀석이 언제 판매될진 모르겠지만 보관하고 있는 동안 눈에 많이 담아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