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 시티즈 에센자 - neseupeuleso sitijeu esenja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 구매하시려는 분들이 가장 고민하시는 게 바로 어떤! 커피 머신을 구입할것인지인것 같아요.

저도 처음 구매하기 전에 어떤 걸 구입해야 하나 엄청 고민을 많이 했거든요..

자그마해서 귀여운 에센자 미니

심플한 이니시아

튼튼한 픽시

세련된 시티즈!

물론 모두 제 주관적인 의견이지만요ㅎㅎ 제 안에서 네 개의 제품이 엄청 다퉜었어요.

정확히 말하면 에센자 미니는 D30, C30 두 가지 제품이 있기 때문에 다섯 가지 제품이겠네요~

엄청 고민하다가 시티즈가 너무 가지고 싶었는데.. 돈이 부족해서 에센자 미니와 이시니아로 좁혀졌었어요.

그중에 저는 화이트 색상이 사고 싶었기에.. 국내 제품으로는 화이트 색상이 나오지 않던 이니시아제품도 패스하고..?

에센자 미니 C30과 D30 중에 또 고민하다가 실물을 보고 D30으로 결정했었죠.

ㅎㅎ.. 하지만 역시 가지고 싶은 건 그냥 사라는 말이 틀린 게 없는 게.. 결국 시티즈를 들였거든요 지난번에~

그래서 기왕 에센자미니와 시티즈 두 개를 가지고 있던 김에 두 개를 비교해보려고 해요~

에센자 미니 D30 / 시티즈 D112

에센자미니와 시티즈예요.

확실히 두 개를 나란히 놓고 보면 크기 차이가 나죠?

에센자 미니는 20.5cm이고 시티즈는 27.8cm이기 때문이에요.

에센자 미니의 크기는 정확히 11 X 32.5 X 20.5 cm이며

시티즈는 13 X 27.2 X 27.8 cm의 크기를 가지고 있어요.

에센자미니가 더 작은 공간에 쏙 들어가기 좋다고 하는데,

막상 크기를 비교해보면 높이만 보장된다면 시티즈와 에센자미니의 가로 x 세로 크기는 크게 차이 나지 않아 보여요.

미니의 경우 크기가 작은 만큼 무게도 2.3kg으로 굉장히 가벼운 편이에요. 여행 갈 때도 들고 가시는 분들도 많으실 정도로 콤팩트한 사이즈예요.

시티즈의 경우는 3.31kg으로 미니와는 1kg 정도 차이 나는 크기예요. 뭐.. 들고 다니려면야 들고 다니겠지만 3kg 면 은근히 무겁죠..

앞으로의 모든 사진은 왼쪽이 에센자 미니 / 오른쪽이 시티즈예요.

캡슐을 넣기 위해선 윗부분의 뚜껑 부분을 열어야 하기 때문에 기존 커피 머신의 높이보다 더 높은 높이를 보장해줘야 해요.

사진상으로 보셔도 뚜껑을 열면 훨씬 위로 올라가는 게 보이실 거예요.

에센자미니와 시티즈의 높이차가 7cm 정도 나는데, 뚜껑을 열 경우엔 에센자미니가 시티즈의 기존 높이를 넘어서는 걸 보면 적어도 10~15cm의 여유 공간이 필요한듯해요.

캡슐이 들어가는 방식은 에센자 미니나 시티즈나 같은 방식을 사용해요.

두 제품 모두 위쪽의 뚜껑 부분을 열어서 캡슐을 넣고 닫아주면 되는 방식이에요.

사용한 캡슐은 다시 뚜껑을 열면 아래의 캡슐 수거함으로 들어가는 방식이고요.

두 제품 모두 앞에서 보이는 이게 캡슐 수거함이에요.

두 제품의 크기 비교를 위해 꺼내어서 찍어봤어요.

앞쪽에서 보면 에센자 미니의 캡슐 수거함의 높이가 높아 더 커 보이지만 시티즈의 캡슐 수거함의 크기가 더 커요.

이렇게! 옆쪽으로 보면 시티즈가 더 널찍한 모양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에센자미니의 캡슐 수거함의 용량은 6개까지이며 시티즈의 캡슐 수거함의 용량은 11개까지예요.

한 개 정도씩은 더/덜 들어갈 수 있지만 공식적으로는 6개와 11개까지입니다.

새 캡슐을 넣어서 한번 채워봤어요.

확실히 시티즈의 캡슐 수거함이 더 많이 들어가 있는 게 보이시죠?

캡슐 수거함의 용량이야 자주 비워주면 되는 거 아니냐! 하기도 하고, 그게 맞기는 하지만..

은근히 귀찮아요 비우는 게...

되도록이면 미뤘다 비우고 싶은 마음 다들 비슷하실 거라 생각해요..ㅎㅎ

네스프레소의 캡슐 커피 머신을 사용하다 보면 아래의 물받이 부분도 자주자주 비워줘야 해요.

따로 내가 물을 떨어트리지 않더라도 캡슐 머신을 한 번씩 사용할 때마다 아래로 물이 떨어지거든요.

자주 안 비워주다 보면 물받이 부분이 넘치기도 해요.

그래서 이 물받이 부분도 큼직한 게 손이 덜 가요.

역시 시티즈의 물받이 부분이 훨씬 큼직해서 조금 덜 자주 비워도 괜찮아요.

시티즈의 경우는 이 부분! 컵 받침 부분이 따로 있어요.

보시다시피 시티즈의 경우는 높이가 높잖아요.

그래서 맨 아랫부분에 컵을 놨을 경우 컵의 높이가 낮으면 샷이 튀거나 할 수가 있어요.

그래서 이 컵 받침 부분을 두어서 높이가 낮은 컵을 사용할 때에는 이 부분에 놓고 사용하면 되는 편리함이 있어요.

이렇게!

높이가 낮은 에스프레소잔을 놓아도 어중간하지 않고 딱 알맞게 놓을 수가 있어요.

샷이 튀면 그거 닦는 것도 은근히 귀찮은데, 그런 귀찮음을 덜어줄 수 있는 게 바로 이 중간 받침대인 것 같아요.

물론 이 중간 받침대는 위로 올려서 사용도 가능해요.

위로 올리면 따로 고정 없이 딱 붙기 때문에 다시 내려올 염려도 없고요.

낮은 높이의 컵이지만 중간 받침대를 사용하고 싶지 않다! 할 때도 중간 받침대는 위로 올려두고 아래에 두고 사용도 가능합니다.

높이가 높은 컵을 사용했을 때 에센자미니는 아래 밑받침을 빼야지만 들어가지만,

시티즈의 경우는 그냥도 쏙 들어가는 것을 볼 수가 있어요.

미니의 경우도 밑받침을 빼면 어느 정도 높이까지는 수용이 가능하기는 해요.

하지만 사진에 보이는 머그컵보다 더 높은 컵. 특히 텀블러를 사용할 때는 조금 무리가 있는 편이에요.

그래서 저도 그렇고 에센자미니의 아랫부분에 받침대를 받쳐서 높이를 조금 높여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또 둘의 큰 차이는 물탱크예요.

D30 미니의 경우는 0.6L 용량의 물탱크를 가지고 있고 D112 시티즈의 경우는 1L의 물탱크 용량을 가지고 있어요.

근데 가정에서 사용할 때는 물탱크 용량의 경우는 큰 의미가 없는 게..

물을 많이 받아두고 오늘, 내일, 모레 계속 먹는 게 아니기 때문이에요.

저도 하루에 사용할 용량만 받아서 사용하고, 하루가 지나면 남은 물은 버리거든요.

보통 정수나 생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하루 이상 두고 사용하기에는 안 좋은 물질들이 번식할 것 같아 매일매일 새 물로 사용해서 물탱크의 용량은 크게 의미를 두지는 않아요.

에센자미니의 물탱크 뚜껑은 물탱크에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빠지지는 않고요.

시티즈의 경우는 물탱크 뚜껑이 아예 분리가 되기 때문에 사용하다가 물이 부족해서 물 보충을 할 때는 조금 편리한 면이 있어요.

에센자 미니와 시티즈 모두 전원을 켜는 방식은 똑같아요. 물론 다른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도 해당돼요!

두 제품 모두 두 개의 버튼이 있는데요.

왼쪽 버튼은 에스프레소 버튼 / 오른쪽 버튼은 룽고 버튼이에요.

둘 중 아무 버튼이나 눌러주시면 버튼이 깜박깜박이면서 예열이 시작돼요.

이렇게요~

깜박깜박이 시는 거 보이시죠? 이 깜박거림이 끝나면 예열이 완료되었다는 표시예요.

예열에 걸리는 시간은 D30 에센자미니의 경우 약 30초 정도, D112 시티즈의 경우 약 25초 정도예요.

5초 정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큰 차이는 아니란 점!

전원을 끄는 방식도 두 제품 모두 동일해요.

물론 따로 전원을 직접 끄지 않아도 9분간 사용이 없으면 자동적으로 꺼지는 기능이 탑재되어있어요.

에센자 미니의 경우는 3분간 미사용 시 저전력 모드로 들어갔다가 9분이 되었을 때 종료되고요.

하지만 그 시간이 되기 전에 전원을 끄고 싶다면 두 개의 버튼(에스프레소 버튼, 룽고버튼)을 동시에 눌러주면 종료가 가능해요.

아마 전원을 끄는 방법도 다른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것으로 알고있어요~

왼쪽이 에스프레소 버튼, 오른쪽이 룽고버튼이예요.

하나 팁? 을 알려드리자면?

네스프레소 캡슐은 에스프레소 캡슐과 룽고 캡슐 두 가지로 나뉘어 있어요~

이름에서 나와있듯이 에스프레소 캡슐은 에스프레소 버튼으로, 룽고 캡슐은 룽고 버튼을 눌러서 사용해야 해요.

에스프레소 캡슐을 룽고버튼으로 사용한다던가 두 번 재사용한다던가 하는 행동은 놉..!

캡슐에 들어있는 원두는 딱 용도에 맞게 들어가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이 사용할 경우

원두에 함유되어있는 카페인도 과다 추출될 뿐 아니라 맛과 향도 변할 수 있다고 해요.

사용한 캡슐을 재사용할 경우엔 원두 찌꺼기가 머신 안으로 들어가 머신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요.

근데 먹을 때마다 에스프레소 캡슐인지 룽고 캡슐인지 구분하기도 힘들고 귀찮잖아요...?

그럴 때는 그냥 무조건!! 에스프레소 버튼만! 사용하셔도 돼요..ㅎㅎ

룽고 캡슐을 에스프레소 버튼으로 사용하는 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처음 구매할 때 직원분께서 말씀해주셨던 팁이에요.

또한 룽고 캡슐을 아이스로 먹고 싶다면 룽고 버튼을 눌러서 추출하면 얼음과 닿아서 맛이 연해 지기 때문에 에스프레소 버튼으로 뽑아서 얼음과 섞어 먹는 것도 괜찮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항상.. 온리.. 왼쪽의 에스프레소 버튼만 사용해요..!

두 제품의 추출을 비교해봐야겠죠?

제일 무난한? 많이들 좋아하시는 아르페지오 캡슐로 두 알을 준비해봤어요.

네스프레소 머신 두 제품을 동시에 추출해봤어요~

에센자 미니의 경우 약 1년 정도 사용한 제품이고 시티즈는 새 제품이기 때문에 조금 차이는 있을 수 있어요.

두 제품 모두 머신 자체에서 추출량이 자동적으로 입력되어 있기 때문에 정해진 용량이 추출되곤 해요.

사용 기간에 따른 차이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동영상 상으로는 에센자의 경우가 양이 조금 더 많이 추철된것을 볼 수가 있어요.

두 제품 모두 압력은 19바로 동일한 압력을 가지고 있어요.

사실 저는 동일한 양이 나올 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더라고요.

찐하고 두툼한 크레마는 두 제품 모두 동일했어요.

맛은 확실히 양이 더 많이 추출된 에센자미니가 살짝 더 부드럽고 시티즈의 경우는 찐한 맛이에요.

하지만 약간의 부드러움 차이 외에는 같은 캡슐, 같은 압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맛이 크게 다르지는 않아요~

위에서 봐도 찐한 크레마..

버츄오의 경우는 이보다 더 찐한 크레마가 나오긴 하는데 저는 요 정도도 딱 좋더라고요~

이 리뷰는 어느 게 좋다 어느 게 나쁘다! 하려고 작성한 리뷰가 아니에요~

그냥 저도 두 제품 중에 고민이 많았고, 결국 두 제품 모두 가지게 된 김에 저처럼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한번 비교해보려고 찍어본 거예요.

물론 네스프레소 부티크나, 판매점에 가서 직접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을 보고 비교해가며 구매하는 것도 좋겠지만,

그럴 수 없는 분들도 많으시잖아요.

그런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성해봅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에센자미니 D30과 시티즈 D112의 기능들을 한 번에 정리해볼게요~

두 제품 모두 성능 좋고 추출도 잘 되는 제품이에요~

머신 구매할 때 고민하시는 분들께 압력도 똑같은 19 bar 기압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장 디자인! 이 마음에 드는 제품을 구매하시라고 조언하곤 해요~

두 제품 중에 고민하셨던 분들이 계셨다면 선택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네스프레소커피머신 #네스프레소머신 #에센자미니 #시티즈 #네스프레소비교 #네스프레소머신비교 #네스프레소에센자미니시티즈 #에센자미니vs시티즈 #에센자미니비교 #시티즈비교 #네스프레소머신추천 #캡슐커피머신비교 #캡슐머신비교 #네스프레소캡슐 #네스프레소캡슐머신 #커피머신비교 #커피머신추천 #미니시티즈비교 #에센자미니시티즈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