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골프캐디 알바 - namja golpeukaedi alba

사실 한두달 배워서 할 수 있는거 아님... 번호를 받아도
수습기간이 있고 수습때는 수당13 못받고 8부터 시작
대기바꿈도 안되고 투(하루두탕)도 신입때는 잘 안시켜줌
골프는 정해진 시간 (보통 한타임기준 3:50-4:10) 을
넘어가면 고객들에게 경기과로 컴플레인이 들어올뿐더러
(티업시간 딜레이발생으로) 경력자 퇴근도 지연
(앞쪽타임이 1-2분씩만 늦어도 막팀쪽은 1시간가량 지연)
되는 경우가 다수라 일도 많이 안됨

일단 1-2년 차는 신입이 맞음 걍 일하는거 뒷순번인
캐디가 몸짓 말투만 봐도 3분안에 뽀록남

월급 - 가장 궁금할텐데 12~2월은 사실 300벌기도 힘듦
겨울은 춥고 눈오고 그린이나 페어웨이가 얼어서 골퍼들도
칠맛안나서 안옴 그래서 손님이 없음 사실 겨울방학이라고
봐야됨 간혹 따뜻한 날이 있으면 팀이 몰려서 일 가능

여름 7-8 역시 더워 디져서 손님이 없음 이때 캐디들도
바다나 산 다녀오라고 휴가 5일씩 빼줌 그래도 돈은 벌림
그냥 자기 순번타면 400선상쯤 버는듯(평균적으로임)

그 이외에 시즌 3-6 9-11 이거는 투기준(하루두탕)으로
알려준다면 보통 기본수당13에 남자기준 평균뽀찌1-2장쯤
나옴 현실적으로 하루 두탕뛰어서 2만뽀찌를 받으면
하루 수당은 28이됨 하루에 두탕씩 한달에 이틀쉬고 일하면
820~840쯤 벌음(시즌기준) 시즌에는 캐디들도 잘 안쉴뿐더러
경기과에서도 휴무를 잘 안주기때문에 보통 저정도 찍는
캐디가 많음

캐디를 방학에 짬내서한다 - 이건 좀 애매한데 몇년 일하고
알바식으로 등록되어있는 곳이라면 할 수도 있음 하지만
한두달 일한다고 받아주는 골프장은 절대없음 그리고 알바로
등록되있어도 골프장이 필요할 때 부르지 내가 일할래요
이딴거 절대없음

뽀찌는 여자가 훨씬 더 잘받기 때문에 남자 30일 빡일해서
840-860쯤 찍어도 여성캐디는 눈웃음만 치고 입으로만
일해도 950-1000걍찍음(골프장에 따라 틀림)

골프장도 명문 회원제 퍼블릭 여러가지로 나뉘기 때문에
그에대한 캐디의 대우도 틀림

명문 - 젊고 이쁜 여자캐디위주 남자는 못들어감
보통 수도권 근처에 위치하고 삼성이나 엘지같은 대기업을
끼고있는 골프장 회원 또한 그쪽계열의 고위직이나
더 높은곳의 사람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확실히 고객들도
품위있고 여우로움 (간혹 오래된 개진상 회원도 섞여있음)
캐디들과 어울릴줄 알며 돈의 개념이 없어서 팁의 클라스도
틀림 거기다 그런 명문 골프장은 캐디들에게 주는 복지도
남다른데 겨울에 일 안될때는 해외여행을 골프장에서
보내주거나 겨울지원금2-300가량이 나옴(일안해도 나오는돈)

걍회원제 - 위 명문에서 간혹 남자들도 들어가며 사회적
직위 가리지 않고 돈만있으면 회원권을 살 수 있어 돈많은
병ㅅ회원들이 많음 명문보다는 복지가 떨어지고(골프장에
따라 틀림) 회원들과 같이오는 지인도 골프장 할인을 받아
싸게 칠 수 있기 때문에 팀이 넘쳐 일욕심 있는 친구들한텐
참 좋은곳

퍼블릭 - 골프장마다 모든게 다 천차만별 일반인들 위주로
장사를하고 간혹 회원권을 팔아 회원들을 모시고 있는
골프장도 간혹 있음 여기는 골프장 내에서도 캐디 등쳐먹는
사기가 일어나기도 하기때문에 (요즘 드라이빙 캐디라고
캐디 일 할줄 모르는애들 계약서 ㅈ같이 써놓고 카트 운전만
해주고 4만원 받는거 계약금 사기로 3-400씩 털리는)
골프장에 대해 잘 알아보는게 좋음

나도 5년 일하고 올해6년차 되가면서 뭐 별 일 다있어봄
하지만 ㅈ같은만큼 돈은 잘버는게 사실

그리고 뭐 간혹 남잔데 팁 간혹 몇십씩 받는 친구 있다
이ㅈ랄하는 사람들 있는데 너같으면 니가 돈 30씩 주고
골프치러 갔는데 꽃휴캐디한테 팁 몇십씩 주고싶음????

그런팁은 홀인원(10-50선상받아봄)
대회우승(내가 나간 선수가 우승해서 우승상금10퍼정도)
나같은 경우도 내가 나간 선수가 준우승 두번정도해서
100, 150 이렇게 팁 받아본거같음 (캐디피 별도)

그리고 진짜 몇년에 있을까 말까한데
진짜 고액단위의 내기

나도 일배우고 2년만에 한번 나가본건데 타당 300만짜리
같은 도박같이 치는 골퍼들 (볼도 줜나잘침) 있는데
둘이와서 팁 5만원씩 꼬박꼬박 홀마다 이긴놈이 한장씩
주는데 사실 살떨림 그날 받은 돈은 캐디피 포함 100만원에
근접했지만 나는 일 아무것도 못함
(캐디 관여했다가 게임에 지장가면 ㅈ되기때문에 보통
고액의 내기는 캐디들이 관여 못하고 닥치고 볼만닦음)

이런 특수한 경우 아니면 걍 팁 1-2만원포함

하루 28-30정도 번다고 보는게 정상이다 더 궁금한거있으면
질문해라

※ 운영자에 의해 2021-02-14 09:00:23 에서 이동된 게시물 입니다

남자 골프캐디 알바 - namja golpeukaedi alba

고등학교 졸업하고 누가 봐도 엠생으로 살던 시절 (지금도 별반 다를 거 없음)

문득 든 생각이 아 스펙도 딸리고 배운 것도 없지만 그저 돈이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음.

자기 계발 이런 열정도 없고 그냥 한 달에 백만 원 초반 이런 게 성이 안 차는 거임.

그래서 남들이 잘 안 하는 그런 일들을 알아본 게 고소득만 찾는 극한의 이득충 인생이 시작됨.

사실 이 일들은 인생을 막살기보다 대학 등록금이나 단기간에 많은 돈을 벌어야 하고

그만큼 간절한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음. 왜냐하면 장기적으로는 안 좋기 때문이고

단타고 딱 욕심 없이 끊고 나오면 개 이득일 거라고 확신함.

잠깐 다른 얘기를 하자면 예전에 장난으로 원양어선 찾아봤는데 지원자 개 많더라.

다들 알다시피 뭐 배타 면 절반은 죽는다던데 그래도 지원자가 많아서 바로 못한다는 거에 충격 먹음.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 내가 일을 한 순서와 페이 그리고 마음가짐을 숨김없이 적어보겠음.

<골프캐디>

남자 골프캐디 알바 - namja golpeukaedi alba

이 직업은 개인적으로 젊은 나이에 접하기 쉽지 않다고 생각함.

아마 이런 게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거임.

아는 사람들도 이 직업은 보통 프로골퍼나 좀 전문지식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개빡셀듯 영

이렇게 생각할 거 같은데 아님. 나 캐디 하기 전에는 골프채 실제로 본 적도 없음 ㄹㅇㅋㅋ

이 직업은 쉽게 말해 경기 보조원인데 그냥 거리 알려주고 점수 계산하고 골프채 갖다주고

제일 중요한 건 고객들이랑 사담 좀 나눠주면 됨.

남자 골프캐디 알바 - namja golpeukaedi alba

이 직업의 장점을 좀 정리해 보겠음.

1. 내 실력 여부에 상관없이 모두 일정한 수당을 그 자리에서 현금으로 건당 받는다(고객 기분에 따라 팁 있음)

2. 생각보다 진상이 없다. (골프는 매너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

3. 학벌, 학과, 성격에 상관없이 모두 가능.(입담 좋으면 현장에서 팁 받기 좋음)

이 직업은 사실 여자가 하기에 좋은 직업이다. 왜냐하면 여자는 복지 좋은 수도권 골프장에도 프리 패스이기 때문.

결론적으로 골프장에서는 젊은 여자 캐디를 선호한다. 왜냐하면 주 고객층이 남자이기 때문.

근데 사람들이 아니 이거 좀 이상한 거 아니냐 왜 여자를 찾아 더럽게...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골프장에서 대놓고 성희롱하기 힘듦 옛날 같으면 고객이 왕일 수 있으나 요새 그러면 바로 쫓겨남 ㄹㅇ...

암튼 난 남자인데도 개꿀이었다고 생각하는 게 다른 알바에 비해서 페이가 개 지린다....

일반적으로 경기에 나가면 1경기당 4시간 소요됨. 4시간당 페이 13만 원임 ㄷㄷ 더 주는데도 있다.(나 때는 10만 원이었다...)

보통 일 많이 하면 하루에 최대 2경기 정도 나감. 나 같은 경우는 3일 간격으로 2/2/1 이렇게 했음

그러면 3일에 50만 원이고 팁 별도로 현찰로 현장에서 받음.

본인이 원하면 안 쉬고 나갈 수 있고 그러면 대충 계산기 두들겨 보세요. 일반 알바랑 비교할 수준이 아닌 급여가 된다.

실제로 나도 3개월인가 개 힘들게 일하고 1300 통장에 모으고 런했다.

물론 단점도 있다. 단점을 꼭 챙겨 보자

1.(남자만 해당) 수도권에 자리가 없음 지방 구석진 곳으로 가야 함.

2. 보통 교육을 짧으면 2주 길면 1달 받는다. 수도권은 교육비를 준다는데 지방은 기대하지 마라.

3. 텃새 있음. 난 전라도에서 근무했는데 대부분 나이 많은 고인 물이라 가오 오지게 잡더라. 대부분 이 생활에 찌들어

버는 돈 족족 토토에 꼬라 박거나 차 사는 둥 돈지랄을 해대서 배울 점이 하나도 없으니 어울리는 거 비추.

정리하자면

여자가 어렵지 않게 할 만큼 물류 같은 육체적인 노동도 없고 하는 일에 비해 많은 돈을 받는 건 맞음.

근데 쉽게 쉽게 하려 하지 말고 가서 열심히 하는 걸 보여줘야 고객들도 클레임이 없음 (초보티는 무조건 나기 때문)

마지막으로 이거 적응해서 오래 안 하는 거 추천함. 고인물들을 보면서 느낀 건 짬이 찰 수 록 일을 줄이고

소비는 버는 족족 쓰는 거 보면 장기적으로 발전할 만한 직업은 아니라고 생각함.

그리고 이일 하고 싶으면 캐디 세상이나 이런 카페에서 구하면 됨.

어디 돈 써서 할 필요 전혀 없으니 헛돈 쓰지 않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