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 집 - 3D peulinteo jib

24시간만에 집을 지어드립니다. 3D 프린터 하우스

3D 프린터 집 - 3D peulinteo jib

3D 프린터는 평면이 아닌 공간에 입체로 제품을 인쇄하는 모습으로 출시와 함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발전 속도를 보이며,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건축업계에서는 3D 프린터의 짧은 공사기간과 경제성에 주목하며, 미래 건축을 이끌어갈 기술로 인정하고 있는데요. 3D 프린터를 이용해 24시간 만에 집을 짓는 놀라운 현장, 3D 프린터 하우스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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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의 출시와 함께 건설현장에서도 건축물을 출력하기 위한 시도가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조립식 주택의 일부분을 제작하거나, 현장에서 복잡한 형태의 구조물을 간단하게 출력하여 공사기간을 단축시키는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물론 건물 전체를 출력하기보다는 보조수단에 가까웠습니다. 그런데 아피스 코어(Apis cor)는 이동형 3D 프린터를 이용해 소형 주택을 완벽하게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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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피스 코어는 3D 프린터로 출력한 자재를 운반해 주택을 조립하는 방식이 아닌, 현장에 이동형 3D 프린터를 설치해 집을 짓는 방식을 택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높이 1.5m, 길이 4m 그리고 무게 2톤의 3D 프린터를 이용해 러시아 모스크바 현지에서 24시간 만에 100㎡ 주택을 짓는데 성공하여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3D 프린터 집 - 3D peulinteo j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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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피스 코어는 완전 자동화에 가까운 현장을 보여주었는데요. 3D 프린터가 주택을 출력하면엔지니어들이 단열재, 샤시, 전기 배선과 같은 간단한 작업만으로 완벽한 주택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주택의 수명은 약 175년 정도 되며, 기존 건축 기술에 비해 최대 70%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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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의 가장 큰 장점은 공사기간 단축과 경제성입니다. 그런데 공사기간 단축에 비해 경제적인 부분은 아직도 세계적인 주택난을 해결하기에는 부족함이 존재합니다. 실제로 올해 초 스타트업 기업 브런치 테크놀로지(Branch Technology)가 선보인 3D 프린터 프로토타입 하우스는 305의 집을 짓는데 $300,000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주택 비영리 단체인 뉴스토리(New Story)3D 프린터를 디자인하는 건설 기술 회사 아이콘(ICON)이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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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48시간 내에 1만 달러로 집을 지을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이며미국에서 최초로 허가받은 3D 프린팅 집을 소개했습니다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집을 짓는데 사용된 불칸(Vulcan)이라는 프린터는 단지 25%의 속도로 작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180240의 집을 짓는 데는 24시간 안에 약 $4,000 이하의 금액으로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뉴스토리가 기존에 3D 프린터를 사용하지 않고 100채의 집을 짓는데 8개월이라는 시간과 각각 $6,000의 비용이 소비된 것과 비교한다면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온 것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D 프린터 집 - 3D peulinteo j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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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에는 거실, 침실, 욕실 그리고 작은 사무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ICON의 직원이 사무실로 사용하며 내구성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리고 텍사스 오스틴에서 시운전을 진행한 후, 2019년에 거친 지형과 잦은 홍수로 집을 짓기 어려운 지역인 엘사바도르에 첫 주택을 지을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들은 빈민가에서 살고 있는 전 세계 13억 명의 사람들 중 일부에게라도 안전한 집을 제공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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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건축용 3D 프린터는 시멘트를 재료로 복잡한 구조물을 빠른 속도로 저렴하게 출력할 수 있어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기존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보다는 약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초기 단계임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가치가 있는 기술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열악한 주거 환경 속에 살고 있는 빈민국가에서는 시멘트를 구하는 것은 물론 그 가격마저도 지불한 능력이 되지 않는데요. 그래서 이탈리아 스타트업 기업인 WASP(World's Advanced Saving Project)는 주변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소재를 이용한 3D 프린터를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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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P의 빅델타(Big Delta)는 시멘트가 아닌 진흙처럼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소재를 사용해 집을 출력할 수 있습니다. , 건초, 왕겨, 석회를 혼합해 작은 사이즈에 집을 짓는데요. 물론 기존의 집에 비하면 크기도 내구성도 많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빅델타가 활동할 지역은 천막이나 판자로 비를 피하는 정도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곳입니다.  멋지고 큰 집보다는 안전하고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빠르고 저렴하게 집을 짓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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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로 코스트 하우징(Zero-cost housung)를 목표로 주변 지역의 재료를 사용하고 가능한 최소한 에너지를 이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WASP의 저렴한 주택 솔루션은 3D 프린터와 생체모방을 결합한 것인데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 자재 중 하나인 진흙으로 집을 짓는 말벌로부터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빅텔타 건설은 2030년까지 연간 소득이 $3,000 이하인 사람의 수가 40억 명에 달할 것이며, 이들의 주택 수요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엔(UN)은 향후 15년 동안 이런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평균 100,000개의 신규 주택 건설이 필요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는데요. 이런 부분에 있어 3D 프린터 하우스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물론 기존 건축 기술에 비해 완벽한 주택을 제공할 수는 없지만, 작은 집 하나조차 구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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