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가고 싶었던 카페나 맛집을 가거나, 매일 아침마다 억지로 몸을 움직여서 일어나고 몸도 마음도 여러모로 망가진 듯한 느낌을 받았다. 망가져가는게 느껴지는데 그리고 면접 준비나 서류를 쓰면서 LG전자 HE SW 서버개발 가장 처음으로 서류를 내보며 본격적으로 취업준비를 시작한 곳이다. 8월 중순쯤에 서류를 냈고 자기소개서부터 최종면접까지 빠르게 진행했었다. 대략적으로 목~금 오후즈음에 발표가 나면 이런식으로 굉장히 빠듯한 일정속에서 준비했던 기억이 난다. 인원이 급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채용 연계형 인턴십이라 진행방식과 별개로, 물론 이런 자만심은 최종면접에 가서 탈탈 털렸고,
지원동기와 자기소개 1000자, 입사 후 계획 500자로 이루어져있었다. 서류를 쓸때는 느끼지 못했지만 자소서를 쓸 때는 먼저 문항에 대해 다른사람의 자소서에서 칭찬받은 부분은 결국 자소서에 썼던 내용을 기반으로 처음이라 서툴렀던 부분이 많이 있었겠지만 운이 좋게 서류를 붙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무작정 도전 + 여기 아니여도 기회는 많을 것이란 여유 + 그만큼 긴장도 덜 해서 그런지 면접을 복기해봤을때 이때가 제일 잘 했던것 같다..)
서류를 붙게되어 다음 전형인 인적성에 응시하게 되었다. 인적성은 정말 준비도 해본적이 없고 심지어 준비 기간도 3일로 촉박해서 거의 반포기 상태… 유튜브에 LG인적성 후기&팁 영상이 있어서 대기업 적성검사랑 NCS는 나오는 유형이 거의 정해져 있어서 문제집은 위포트에서 나온 LG 인적성 문제집을 사서 풀었다. 인적성 통합 기본서라고 나와있는데 (나는 당장 3일뒤 시험이라 평이 괜찮은 책을 찾아서 급하게 풀었지만, 인적성 관련 공부 팁을 찾아보니 처음에는 단순히 문제가 많고 퀄리티도 그럭저럭인 책을 풀면서 공부하고 시험을 앞두었을때는 적중률이 좋은 책으로 실전 연습을 하는 방식을 추천하였다.) 적성검사는 인터넷에 각 유형별로 풀이가 너무 잘 제공되있어서 딱히 팁이랄 게 없을 것 같다.. 유튜브를 찾아보면 30분 정도의 무료강의도 있어서
또, 몇 번 풀면서 느낀 게 인성검사의 경우는 한줄로 쓰려니 조금 장황해졌는데 ‘거짓말도 하지 않고, 조금의 결함도 없는 사람’ '처음 들어보는(말도 안되는) 이론이나 사회현상에 대해 알고있다'라는 식의 문항이 하나씩 심어져 있는데 이 경우는 '전혀 모른다'라고 답하였다. 비슷한 문항이 여러번 출제되는데 결국 처음에 말한 컨셉을 잡고 보면 된다. 적성검사의 경우 찍은 문제도 있었고
인적성을 붙어서 코딩테스트를 보게 되었다. 1시간 반인가 2시간 동안 3문제였고, 코딩테스트는 3학년 여름방학때부터 꾸준히 연습했던 거라 너무 오래전이라 어떤 문제가 나왔는지는 구체적으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앞 2문제는 금방 풀었고 네카라같은 it기업보다는
코딩테스트를 본 뒤, AI 역량검사는 합불 여부에 영향을 주지않는다, 그래서 응시 당일에 머리도 자르고 정장을 본가에 두고 왔어서 급히 빌려서 응시했다. 마이스윗인터뷰 신촌점 정장은 이곳에서 빌렸고, 서울시에서 취준생 대상으로 급한 마음으로 자기소개와 지원동기만 준비하고 AI 면접에 응시했다. 질문은 자기소개
포함 10~15개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다른 질문의 경우 답변하는 모습만 녹화되었는데, 엄청 어이없어하며 거의 욕하는 표정이 녹화돼서 여기서 떨어지겠다 싶었다. 하지만 왜인지 모르게 합격했고 표정과 자세, 목소리만 잘 답변한다면 정말 큰 문제없는 전형인 것 같았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코딩테스트와 AI 역량검사를 통과해서 1차면접 전형을 응시하게 되었다. 1차면접은 기술 PT면접과 영어면접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지원자마다 영어면접과 기술면접일정은 상이했는데, 인적성, 기술면접, 최종 모두 그랬지만 내 경우에는 줌으로 응시했고 기억을 더듬어보면 기술 질문은 중간에 질문을 이해하지 못해서 넘긴 것도 있었고 무엇보다, 지난 2월에 오픽 준비하면서 영어 회화를 연습한게 조금 도움이 됐던 것 같았다.
기술면접은 코딩테스트 코드리뷰와 영어 면접과 동일하게 화상 면접이었는데 이때는 웹엑스로 그리고 1대다 로 진행했다. 먼저 코딩테스트 코드리뷰의 경우에는
위주로 질문을 받았다. 마지막 질문에 경우에는 PT면접은 먼저 이 직무를 수행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선 빠르게 넘어갔고 특별한 질문을 받지도 않았다. 그 후에는 프로젝트 소개와 기술 스택, 그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느낀 점에 대해 발표하였다. 기억나는 질문으로는
이 있었고 CS에 대해 따로 물어보지는 않았고 질문이 그렇게 까다로운 편도 아니었고, 다만,
그렇게 준비를 많이 한것도 아니었는데 기술면접과 동일하게 웹엑스 화상면접으로 진행되었는데, 최종은 다대다 면접으로 진행되었다. 사실 이전 전형까지는 준비를 하지 않아도 (물론 간절함이 덜 하다보니 긴장을 덜했던 부분이 없지않아 있었던 것 같다) 이런 마음으로 응시를 해서 그런지 최종면접에서는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와 같은 질문을 많이 받았다. 기본적으로 산업분석과 기업분석이 필수였고 하지만 나는 산업분석과 기업분석을 하나도 하지 않았으며, 처음에는 밝은 표정으로 질문하셨지만 다른 사람의 답변을 들으면서 내가 부끄러울 지경이었다. 심지어 LG전자에서 진행한 사업에 대해 결국
최종면접에서 떨어졌지만, 최종면접은 무엇보다 이를 위해서 기본적으로 (다른 기업의 최종면접에 응시할때 이때 느꼈던 바를 토대로 준비했지만, 그 때는 의문스러운 부분과 의구심만 남게되었다..) 아무튼 첫 입사지원, 인적성, 면접
치고는 그리고 탈락은 실패가 아니라 성공하기 위한 방법을 찾을 수 있는 기회임을 느끼게 되었다. 🖱️LG 그룹 채용 지원하러 가기 🖱️현재 모집중인 인턴 공고 보러가기 🖱️인턴 지원 후기 보러 가기 🖱️인턴 합격 자기소개서 보러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