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데리 돼지농장 남매 - ledeli dwaejinongjang nammae

개인적으로 오픈월드의 끝판왕은 젤다 야숨이라고 생각하지만 젤다와 맞먹는 게임이 '레드 데드 리뎀션2'라고 생각합니다. 비로 둘이 추구하는 오픈월드의 방향은 다르지만요. 아무튼 두 게임의 공통점은 살아있는 오픈월드의 느낌이 강합니다. 그저 개발진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세계가 아닌 살아있는 세계의 느낌이 강하게 들죠. 겉만 신경쓴 게임들과 다르게 NPC들도 바보은 행동을 하지 않기도 하구요. 두 게임은 여러가지로 앞으로 나올 오픈월드 게임의 큰 기여를 주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아무튼 레드 데드 리뎀션2를 하다보면 NPC가 말을 걸면서 이벤트가 시작될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콘텐츠가 마치 세상이 돌아가는듯한 느낌을 주죠. 제가 플레이를 100시간 넘게하면서 가장 재밌었던 이벤트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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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마커 찍은 곳으로 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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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달려갑시다.

위치는 제가 마커를 찍은 곳입니다. 지도를 확대해서 자세히 보면 집모양이 있을겁니다. 저쪽에 마커를 찍고 도착하면 아마 이벤트가 시작할겁니다. 대부분 저쪽을 털러가다가 마주치는 이벤트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마커를 찍고 말을 타면서 신나게 달려갑시다. 말을 타고 가다가 이벤트가 발생할때는 이벤트를 진행하셔도 무관합니다. 어차피 자유도가 높은 오픈월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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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보이면 마당 안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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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사람의 초대가 시작된다.

마커에 도착하면 위의 사진처럼 분위기가 으스스한 집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집을 제외한 외양간 그리고 정원들이 정리가 안되어있죠. 오래동안 사람이 살지 않게 생길것 같지만 저 집에서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질겁니다. 집 앞에 도착하면 낯선 사람이 말을 걸겁니다. 같이 식사를 하지 않겠냐고 제안하죠. 낯선 사람들이 제안 하는 경우가 드문데 상당히 수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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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뿐만이 아니라 여자도 함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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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스스한 분위기의 집 내부

이후에는 남성 옆에 여성NPC가 등장하게 됩니다. 손님을 초대했으면 말을 하지 그랬냐면서 능청스럽게 연기를 시작합니다. 둘이 붙어있는걸 보면 부부같은데 말이죠. 둘의 관계는 이후에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대화 내용상 모건이 들어가지 않게다는 얘기를 하지만, 플레이는 제가 하기 때문에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니 집 내부가 으스스한게 무슨 일이 벌어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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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라고 보기 힘든 둘의 애정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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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행동에 수상함을 느끼는 아서 모건

둘이 대접하는 음식인 고기를 먹다보면 음식맛이 어떠냐고 묻습니다. 아서 모건은 조금 특이한 맛이다라고 언급을 하는데 여기서 수상한 점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아무튼 남성과 여성은 남매 사이입니다. 돼지 농장을 운영중이었는데 부모님이 돌아가시면서 삶의 의욕을 잃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둘의 관계가 남매의 애증 관계를 넘어선 모습을 보이죠. 거기에 아서 모건의 눈동자는 엄청나게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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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제안하는데 마시고 안마시고는 플레이어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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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끼치는 상황

이후에 술을 권하는데 한자 마시자마자 화면이 어지럽게 변합니다. 술을 안먹고 자리를 떠날 수 있지만, 저는 3잔 다 마셨습니다. 그렇게 아서가 술에 취해 떨어지자 두사람의 돌변하여 돈을 다 뜯어내고 집 주변에 있는 무덤에 아서를 던집니다. 근데 그곳은 바로 그 두명이 어머니를 살해하고 묻어둔 무덤이었던 거죠! 둘은 강도를 계획한 미친NPC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혼내주러 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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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과 가까우니 복수하러 달려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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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터 포박을 실시한다.

집이랑 상당히 가깝기 때문에 말을 부르지 않고 뛰어가면 됩니다. 집앞에 말이 있을텐데 권총대신 샷건을 꺼내갑니다. 집 내부 NPC들의 위치는 1층에 여성NPC 2층에 남성NPC가 있습니다. 남자는 몸이 뚱뚱해서 밧줄로 포박이 불가능한 점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집 뒤쪽으로 돌아들어가 여자부터 포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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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서 내려온 남자를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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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매의 어머니 액자 뒤에는 그들이 훔친 돈이있다.

여자가 소리를 지르면서 칼을 들고 앞으로 다가오는데 찔리면 바로 사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포박을 해주시면 됩니다. 이후에 남자가 2층에서 내려올텐데 남자는 포박이 불가능하니 그냥 샷건으로 빠르게 처리를 합니다. 이후에 강탈당한 돈은 초반에 액자쪽에 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집안에 돌아다니면서 여러 물건들을 찾을순 있으니 시간이 많으신 분들은 돌아다녀보세요! 단 음악이 조금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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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여자는 처리하지 않고 반성의 기회를 주러 갑니다. 물론 처리가 가능합니다. 어떻게 하든 플레이어의 자유니까요. 아무튼 여자를 아까 아서가 뭍힐뻔한 장소로 다시 가줍니다. 가면 여자가 경악을 하면서 엄마에게 죄송하다고 합니다. 참으로 소름끼칩니다. 내용을 이리저리 추측해보면 남매끼리 사랑을 하고 못마땅한 엄마를 살해한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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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레드 데드 리뎀션2 소름 돋는 집 후기를 마칩니다. 집안에서 이것저것 찾아보면 두 사람의 가족 사진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돼지 농장을 했다는 것을 짐작해보면 어머니는 그냥 뭍어버리고 아버지는 돼지가 먹을 수 있겠죠. 분위기와 인물들 그리고 음악들까지 합쳐저 게임중에 가장 소름 돋는 이벤트였던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밌는 낯선 사람 이벤트가 많은데 앞으로도 계속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