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할부 클리앙 - keika halbu keulliang

혹 K car에서 구입하게 되시면 꼭 추가 보증 사세요. 작년 10월에 K car 직영점에서 12년식 베라크루즈를 전에 운행하던 차량을 K car에 매각하고 추가금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구입했습니다. 구입 시 혹시나 싶어 6개월 K car 추가 보증 구입했는데, 구입하고 나서 별도로 정비 받고 이상 있는 사항들 보증수리 접수해서 다 수리 받았습니다.

보증범위도 엔진, 미션 포함해서 왠만한 부분은 다 포함되어 있고, 보증수리 접수 절차도 간편합니다, 고객센터 전화 해서 보증수리 접수하면 거주지에서 가까운 계약 보증수리공업사나 오토오아시스로 접수 해 주는데, 오토오아시스는 비추이고, 공업사로 접수 해달라고 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이상 현상 재현만 되면 별말없이 수리 잘 해 줍니다.

전 65만원 지불하고 6개월 보증수리 구입했는데, 구입 후 차 점검 별도로 다 해서 이상 부분들 보증수리 접수해서 수리 받았습니다.

순정 카오디오 화이트 노이즈로 카오디오 메인보드 교체, 후열 에어벤트 열선버튼들, 람다 센서(매연 관련), 앞 바퀴 등속 조인트, 겉 밸트 세트, 파워펌프, 뒷쪽 하체 쪽 싹 다 교체 받았는데, 수리 견적 보니 250만원 가까이 되더군요.

보증수리 비용 본전 이상 뽑고, 중고차 구입해서 노후 부분들 새 부품으로 교체하니 좋았습니다.

저도 중고차 첫 구입이라, 개인상사는 사기 당하거나, 눈탱이 당할꺼 같아 시세 알아보고 K car에서 구입했는데, 직영점 가서 직접 차를 보고 시운전도 해 보고 구입했습니다만, 막상 중고차를 구입하고 보니 주행 거리에 따라 노후화 된 부품들은 교체 비용을 감안해야 겠더군요. 이 부분을 추가 보증 구입해서 커버할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 황당한 케이카(K카) 중고차 구매기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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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내용에 들어가기 앞서

이 글은 중고차 구매 관련하여 저처럼 피해보시는 분들이 더이상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과

케이카(K카) 고객센터 직원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올리는 글임을 밝힙니다.

쭉쭉 읽혔으면 하는 마음에 반말로...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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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며칠전 케이카에서 차를 삼 (집앞으로 차 갖다주는 홈서비스)

    : 차량에 대한 '진단소견'에는 아래와 같이 적혀있었음

※ 여기서 "초기비용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타이어 또한 잔존량 양호!!" 라는 문구 기억 필요

2. 차가 왔는데 타이어 4짝의 상태가 아래와 같았음

※ 2번 타이어 제외 전부 사망으로 보였음

     - 사실 2번 타이어도 생산일로부터 3~4년 됐고, 잔 찢어짐이 자글자글했음

       (1, 4번이 한국타이어 / 2, 3번이 넥센 타이어로 서로 짝입니다~!) 

    - 혹시 몰라 스페어타이어를 확인했는데, 스페어 타이어도 빵꾸 상태 ^^

3. 진단평가사에게 연락함

※ 설마 위의 타이어를 보고 

"초기비용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타이어 또한 잔존량 양호!!" 라고 적었을까 하여 

뭔가 착오가 있었을 것 같다며 연락달라고 함

※ 사진을 보고 당황하며 "어이쿠 죄송합니다! 착오가 있었어요ㅠ"를 기대했으나 

너무도 밝게 "연락드리겠습니다ㅎㅎ" 라고 답이 와서 살짝 당황함

4. 차량반납일에 평가사와 통화함

    : 반납일(토요일)이 되었고, 반납시간은 다가오는데 연락이 없다가 1시쯤 전화가 옴

    : 통화를 하는데 황당 그 자체 (녹취록도 있으나, 귀찮아서 주요 대화를 과.장.없.이. 정리함)

    - 나: 사진 봤니?

    - 케이카: ㅇㅇ 근데 양호임

    - 나: 이게? 이게 양호해? 사진 본거 맞아?

    - 케이카: ㅇㅇ 양호해. 트래드 측정해봤는데 5mm 남았음 양호임

                   아무래도 광고다보니까, 그냥 뭐 많이 찢겨있지 않으면 전부다 양호하다 적어놓음

                   그리고 성능지에다 소모품 점검 필요하다 적어놨음 (니가 못봤음)

   - 나: 아니 나는 니가 메인에 적어둔 차량 설명을 말하는건데?

   - 케이카: ㅇㅇ 그건 그냥 광고글임 (의미없다는 듯) 너같음 광고에 타이어 얼마 안남았으니 당장 교환해야된다라고 적겠음?

   - 나: ....... 타이어가 완전 민자인데

   - 케이카: 민자 절대 아닌데? 타이어는 측정 기준이 보는사람마다 다른데 우리 기준에는 민자 아님

※ 전화하면서 너무 황당하고 열이 받아서 

"너 이거 인터넷에 올려서 민자인지, 아닌지 물어볼래?" 라고 했더니 중고타이어로 교체해준다고 함 

단, 인천으로 오라고 함 -_ - (본인은 서울 동쪽에 거주, 나 홈서비스 왜 한거야?)

5. 평가사가 대안을 제시함

    : 시간이 아까워 탁송비 내며 차를 받았는데, 타이어 때문에 인천에 갈 수 없다며 대안을 찾아달라 요청함

    : 평가사가 거주지 근처에 중고타이어 업체를 찾아 연락준다고 함

6. 협상 결렬

    : 갑자기 뒤 두짝만 교체해준다고 함

    : 앞, 뒤 모두 오른쪽, 왼쪽의 타이어 상태가 확연히 다른데.. 타이어 짝으로 갈아야하는거 모르냐 항의해봤지만 답정너

    : 차량환불하겠다 했더니 "네 알겠습니다" 아주 담백하니 답이 오고 협상 종료

7. 차량 반납

    : 황금같은 토요일, 차량을 반납하러 가까운 케이카 지점을 방문함

      혹시 몰라 반납처리 직원에게 "이러이러한데 탁송비 그래도 고객이 내는거야?" "너네 주유비는 어케해줄거야?" 하고 물었지만

      바보같다는 시선과 함께 "응 그건 니 복이라 어쩔 수 없어"라는 답변을 받음

     ※ 처음 글 썼을때, 빼먹어서 추가합니다.

          차를 받자마자 보니, 기름이 없어 주유등에 불이 들어왔고 제가 2만원 주유를 했습니다. 

          3일간 15km를 채 못탔고, 반납시에 보니 두칸도 넘게 남아있더라구요 그래서 기름값 얘기를 했던거에요~!           

     

    : 반납 후 지점에서 나오면서 고객센터에 다시 전화하여 동일한 질문을 했고,  똑같은 답변을 받음

     "어떤 경우에도 탁송비는 환불 불가"

     "기름...에 대한 약관은 없긴한데 어쨌든 그것도 환불 불가" 

    : 아무리 생각해도 불합리하다 생각하여 고객센터 담당자에게 아래와 같이 부탁함

      1) 상급자에게 이 사례를 보고해줘

      2) 보고 후에도 주유비도, 탁송비도 고객에게 환불이 안된다는 입장이 나온다면 알려줘

8. 상황종료

    : 탁송비 제외, 나머지 금액이 통장에 환불됨

    : 주유비는 평가사가 사비로 통장에 넣어줌

※ 회사 차원에서의 사과와 탁송비 환불, 주유비 환급을 기대했으나 재차 전화로 담당자와 통화하여 확인해보니 

        1) 고객센터 담당자는 본 사례를 상부에 보고하지 않음

        2) 아 진상하나 만났다 하고 평가사가 그냥 사비로 돈 넣어줌

※ 돈 때문에 이러는게 아닌데..... 자괴감이 들어 평가사에게 연락하여 돈 돌려주고자 했으나 거부당함(읽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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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입니다.

차량구매부터 반납까지..

정말 열도 많이 받고 화도 많이 났었는데

다 적고 나니 별일 아니었다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ㅎ

사실 몇달전에 케이카에서 레이를 구매하려고 했을때도 위와 같은 일이 있었어요

"누유없는 깨끗한 차!" 라는 광고글과 함께 깨끗한 하부 사진을 받았는데

차량 받자마자 미션케이스에서 기름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드랬죠

이 때도 차량 반납하면서 

이런 경우에 탁송비를 고객이 내는게 맞나 싶었지만, 

당시 담당 평가사님이 연신 죄송하다고 하면서 수리해서 출고하면 구매하시겠냐며..

응대를 너무 잘 해주셔서 오히려 제가 차량을 인수 못해 죄송하다 말씀드리면서 쿨하게 거래를 마무리했었습니다.

이렇게 두 번, 같은 사례를 겪고 나니까 뭔가 시스템 자체에 대해 좀 열이 받는 겁니다.

온라인에서 중고차 구매 관련해서 

'어디서 사야하죠?'라고 물어보면 매번 답변 나오는 곳 중 하나가 케이카인데 이래서 되는건가 싶고..

저야 서울 거주고 인천에서 차를 받았으니 탁송비가 10만원도 안되지만

고민고민하다가 먼 곳에서 차를 받는 고객이 이런 일을 겪게 됐다면.. 제가 느끼는 분노와 황당함은 아무것도 아니겠지요?

첫번째야 뭐 좋은 마음으로 넘어갔지만 이번에는 회사차원에서 이 사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듣고싶었습니다.

해서 고객센터 직원분께 몇차례나 부탁했지만 결국 원하는 답을 듣지 못했습니다.

※ 윗사람 바꿔주세요! 할까도 생각해봤다가.. 내용이 감정적으로 전달될까봐 부탁만 드렸습니다. 

저를 담당하신 고객센터 직원과 평가사가 일이 커지는게 싫어 제 부탁을 가볍게 여긴건지

아니면 회사 내부 사정상 어쩔 수 없이 개인이 모든 이슈를 막아냈어야 하는건지는 모르겠는데

바뀌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피곤해죽겠는데 컴퓨터 앞에서 이 글을 이렇게나 길게 쓰고 있는 제가 우습기도 합니다만,

고객센터 직원분과 농담처럼 했던 *약속* 때문에 저는 이 글을 썼고, 몇몇 다른 사이트에도 같은 내용의 글을 쓸 예정입니다. 

*케이카가 이 사례를 이런식으로 처리하고 만다면 저는 저와 같은 사람이 또 발생하지 않게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걸 할거에요*

여러분들도 저의 사례를 참고하셔서 부득이 케이카에서 중고차를 구매하셔야 할 때,

케이카의 진단소견은 그냥 광고글이구나- 하고 생각하시고

구매결정 전 전화로 차량에 대해 꼭 설명 들으시고 녹취하시고 차량 받으시길 바랍니다!! (당해보면 적잖이 기분이 나빠져요ㅎ)

+ 이후에 다른 사이트에서 홈서비스로 차를 샀는데요, 오히려 중고차 딜러분이 더 친절하셨습니다ㅎㅎ 만족하면서 잘 타고 있어요

너무 편견 가질 필요는 없겠더라구요.

여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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