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있는 표는, 주요 업종별 대표기업의 재무재표를 간략히 표시해본 것입니다. 빠른 이해를 돕기 위해 숫자 뒤의 단위는 생략하겠습니다. 클릭하면 커집니다 재무제표 분석에 있어서 제일 첫번째로 해보려고 하는 일은, 바로 재무제표로부터 해당 회사의 규모를 파악해보는 것입니다. 어떤 기업을 분석함에 있어서 이 회사가 어느 정도의 규모를 가지고 있을까에 대한 질문은 가장 단순한 질문인 동시에 제일 먼저 해봐야 할 질문이기도 합니다. 회사 규모가 크냐 작으냐에 따라서 다른 요소들도 어느 정도 예상해볼 수 있으니까요. 우리가 흔히 구분하는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이런 구분들도 단순히 따져보자면 결국 규모의 문제지요. 자. 그렇다면 위에 나열되어 있는 회사들 중 어느 회사가 더 규모가 큰 회사일까요..? 회사의 규모는, 자산의 크기를 통해서 파악합니다. 재무상태표의 차변에 위치해 있는 자산의 크기는 결국, 그 회사가 현재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을 아우르기 떄문에 자산 크기의 비교를 통해 회사 규모도 비교할 수 있는 것이죠. 자산 규모는 위에 보시는 것처럼 삼성전자 2140, 현대자동차 1334 등으로 표시되어 있는 부분입니다. 자릿수 표기는 엉망이지만, 빠른 포스팅과 쉬운 이해를 위해 제 맘대로 대충 끊었습니다. 단순비교만 한다고 생각하세요. 자산 크기를 통해 회사 규모를 추정해보면 삼성전자가 현대차보다 2배 조금 못 되는 정도로 크고, SKT, LG화학 등보다는 10배 가까이 크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한미약품, 한샘 같은 기업은 각자 업계에서는 시장주도 기업인데도 불구하고 업종의 시장 자체가 삼성전자에 비해서 작기 때문에 무려 300~400배 정도 차이가 난다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의 재무제표는 기업의 성적표이다. 기업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재무제표가 기준이 된다. 기업의 신용을 평가하려면 그 기업의 그동안의 매출과 이익에 관한 실적을 파악해야 하고 아울러 어떤 특정 시점의 자산, 부채 및 자본의 상태를 봐야 한다. 그중에서 그 기업의 안정상태를 분석하는 지표 중의 하나가 부채비율이다. 안정성 지표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채비율의 의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부채비율은 타인 자본의 의존도를 의미한다. 기업의 자산 구성의 형태가 부채와 자본으로 합쳐진 것인데 그중에서 부채, 즉 타인으로부터 조달한 자금으로 이뤄진 비율을 보여준다.
부채비율은 경영분석에서 기업의 건전성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쓰인다. 기업의 부채액은 적어도 자기자본액 이하인 것이 바람직하므로 부채비율은 100% 이하가 가장 이상적이다.
국내에서는 부채비율이 200% 이하면 양호한 것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 제조업 평균 비율은 165% 정도이다. 제조업이 이보다 높다면 지불 능력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이와 같이 부채비율은 낮을수록 양호하다. 이와 관련하여 금융기관은 약 300% 이상이 되면 불량으로 간주한다. 이와 함께 분석하고 파악해야 할 지표가 이자 보상 비율이다. 기업이 부채에 대한 이자 지급 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능력을 보기 위한 지표로서 금융기관이 담보가 있다고 할 경우 이자 보상 비율이 판단의 근거가 된다. 부채비율과 이자 보상 비율의 관리가 기업 금융조달의 관건이 된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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