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죠 르디 - jeju jyo leu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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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꿈이 있었습니다.

언젠가 한번은 가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지역 특화 카카오프렌즈 스토어.

특히 바다 건너 제주에만 있다는 '제주 감귤 라이언'등을 직접 가서 이 손에 만져 볼 일이 있으면 좋겠다고.

그 정도로 제게는 제주도가 아득하기만 했는데.

네, 이제 제주도 이야기도 이걸로 마지막입니다. 사실은 하나 더 하려고 했는데 그건 캐릭터나 만화 관련 이야기도 아닌데다 다른 밀린 이야기가 워낙 많다보니 그냥 생략하려고 해요.

혹시라도 블로그 소재가 없으면 함 끄집어내보겠습니다만... ㅎㅎㅎ;;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약간 섭섭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8월 이야기를 9월이 넘어가도록 못끝내는 것도 좀 찜찜하니까요. 지금부터 할 이야기는 솔직히 시기적인 문제도 있고요.

그래서 아쉽지만 대망의 피날레, 멋지게 장식해보려고 합니다 ㅎㅎ

그럼, 시작할게요!!!

Let's get it!

아마 제가 제주도를 가보고 싶다고 한다면 그 이유의 첫번째는 아무래도 '카카오프렌즈 스토어'일거에요.

"제주도에 놀러가면 라이언 인형좀 사줘." 라는 게 거의 노래였어요.

어머니께도 "엄마, 제주도 가면 나 라이언..." 할 정도로 ㅋㅋㅋ

그러던 제가...

제주 죠 르디 - jeju jyo leudi

이 사진은 김포에서 제주공항에 도착했을 때의 출구로 나가기 전 사진임. 오늘 이야기와는 위치적으로 상관없음

마! 내가 직접 제주도 가봤다 이 말이야!!!

그런데요.

여기까지 와서 카카오프렌즈를 못가는 건 좀 그렇잖아요. 그렇게 해마다 제주도 놀러간다는 사람 붙잡고 카카오프렌즈샵좀 가달라고 애원을 했었고, 예전부터 제주도 가면 꼭 들르겠노라 작심을 했던 곳인데.

그래서 저도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검색을 해봤습니다.

카카오프렌즈가 설마 도처에 깔려있지는 않을테니, 어디에 있는지 확인좀 하려고요.

그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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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이 큰 제주도에...

제가 보기엔 제주도에는 카카오프렌즈샵이 두 군데 있는 것 같았어요.

사람들이 자주 가는 곳은 역시 제주공항에서 출국할 때의 면세점이고, 그외에는 제주도의 남쪽, 그러니까 서귀포쪽의 중문을 가기 전에 있는 골프 리조트? 그 안에 매장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일단 후자는 일반인(?)이 가도 되는 건지 어떤지도 잘 모르겠고... 뭣보다 제가 당시 있었던 거점은 제주 북쪽이어서 많이 멀었어요. 뭐, 그래도 간다고 하면 가면 되긴 하는데 제가 혼자 여행 온 것도 아니고, 역시 가족들과 동선을 같이 해야겠기에 선택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면 남은 건 '제주공항 면세점'쪽인데...

여기도 처음 가보는 거여서 제대로 찾아갈 수 있을지 걱정이 좀 되더라구요. 일단 김포로 출발하는 탑승 비행기는 아침 7시 40분이어서 바삐 움직여야 했거든요.

그래도 제가 평소 '제주도 카카오프렌즈'에 목매고 있다는 걸 어머니께도 대대적으로 선전을 한 탓에, 출국심사 후 아버지께서 탑승대기실에서 기다려주시는 동안 어머니와 저는 열심히 카카오프렌즈 면세점을 찾았고, 드디어 발견했습니다!!!

카오프렌즈샵 오프라인 스토어 중에는 지역컨셉으로 해당 점포에서만 살 수 있는 아이템이 있다는 거, 이미 잘 알고 계실겁니다. 그 대표적인 오프라인샵이 바로 '제주도'에 있는 카카오프렌즈샵이고, 전주 한옥마을점도 관련해서 아주 유명하죠.

저는 오래전부터 제주도 점포에서만 살 수 있는 카카오프렌즈 굿즈를 반드시 직접 이 손에 쥘 날을 고대해 왔습니다.

물론 직접 제주도를 가지 않아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있었습니다. 아주 가끔, 어쩌다가 한번쯤, 카카오프렌즈샵 온라인 스토어에서 한정수량만 깜짝 판매를 하는 경우가 있어요. 뭐, 인기 굿즈는 순식간에 품절행이죠.

그 외에는 사업자를 가진 개인이 직접 굿즈를 사와서(?) 스마트스토어에서 되파는 게 아닌가 싶은 경우도 봤는데... 어쨌거나 이건 가격이 좀 셉니다.

중요한 건 여기 물품은 모두 면세이고, 비행기 탑승권을 제시해야만 구매할 수 있는 거여서 괜히 더 특별한 느낌이 들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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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왔어 라이언

제주에 와서 이 녀석을 보는 건 또 다른 느낌이네요 ㅎㅎㅎ

찾는 건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탑승대기실에서 바라봤을 때 앞쪽에 있어서 확실히 눈에 띄었습니다.

(위치는 그때그때 바뀌는 것 같기도 합니다)

매장은 그렇게 크지는 않았습니다. 역시 여러 면세점과 함께 있는지라 소규모였지만, 그래도 제주도 아이템들이 전면에 배치되어 있어서 다른 오프라인 스토어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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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어머 너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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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저 옵서~! 예아~

으으으으으

시간이 흘러 저는 라이언 뿐만 아니라 죠르디도 좋아하게 되었지만...

여튼 얘네들이 제주도 사랑을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으니 저도 모르게 '제주도는 좋은 곳'이란 인식이...

아니, 제주도는 좋은 곳이징 ㅋ

제주도 하면 '현무암', '감귤', '해녀', '조랑말'... 기타등등 많잖아요.

캐릭터들이 이러한 내용으로 다양한 배리에이션을 펼칩니다.

관련 옷을 입은 인형이라던가... 근데 그게 또 되게 귀여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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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과... 밑에는 '흑돼지' 리틀 어피치냐?

그러고보니 제주도 가서 돼지 구이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구이를 별로 안좋아하시는 분이 계셔서 대신 두루치기를 먹었어요. 이것도 맛나더라는 ㅎㅎ

주로 '제주도'를 상징하는 특산품, 문화를 주제로 한 인형이 많았습니다.

사이즈도 키링부터 대형까지 다양했습니다. 어느정도 디테일이 있는 애들은 3만원을 넘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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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하면 돌하르방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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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다 ㅠㅠ

사실 그 어떤 것 보다 '제주도스러운' 제품이라면 이게 아닐까 싶은데요.

이전부터, 그리고 지금도 제주도 선물로 눈에 확 띄는 녀석은 '하르방 라이언' 같아요.

위 사진의 인형 가격은 당시가격 16,200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사려고 했다가... 어머니께서 제지하셨어요 ㅋㅋㅋ

저건 라이언 같지 않아서 그러셨던 모양... 색도 시커멓고... 흑

제주의 한 음식집에 갔을 때 계산대에 이 녀석이 있어서 진짜 괜찮아보였거든요.

그냥 한방에 '여기 제주도임' 을 홍보하는 인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여기 갔을 때도 많이들 사가시더라구요.

들고 있는 노란 꽃은 유채꽃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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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무난한 해녀 시리즈와 감귤시리즈

이제는 춘식이까지 가세해서 제주도의 감귤과 해녀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ㅎ

일단 카카오프렌즈는 인형도 귀엽게 잘 만드는 거 같아요. 어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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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지만 바랄 수 없는

여기 오기 전에 열심히 서치를 하면서 '난 뭘 살까?' 하며 나름의 위시리스트를 기록했었는데...

(왜냐하면 시간이 촉박하니까...)

정작 사고 싶은 건 하나 빼고 없었어요 ㅠㅠ

그나마 해녀시리즈 중에서는 죠르디도 갖고 싶었지만, 덩치도 있고 가격도 있어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쩝.

해녀 죠르디는 물론, 해녀 춘식이도 꽤 디테일했어요. 특히 손에 든 저 문어!!

너무너무 귀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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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 춘식이도 상당한 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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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아닌 굿즈도 있음

예, 있기는 한데... 일반 오프라인 스토어 보다는 확실히 적습니다.

요새 춘식이 인기가 상당한데요? ㅎㅎ

제주 죠 르디 - jeju jyo leudi

요기있넹

제가 원래 사려고 했던 굿즈는 저기 보이는 '조랑말 죠르디'랑, 여기는 없지만 '성산일출봉 라이언'이었어요. 둘다 키링인형처럼 '미니인형' 계열이고, 제가 허용할 수 있는 가격대로 최대한 낮춘 거였습니다.

근데...

제가 갔던 시기에는 '성산일출봉 라이언'은 없었어요...

그리고 감귤 재배하는 라이언 브릭도 사고 싶었지만... 없었어요...

아무래도 여름시기에 제주 관광객이 몰리면서 여기도 싹쓸이하고 간 듯 합니다.

그나마 조랑말 죠르디 하나 건져서 다행이에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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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키링도 있다

그래서 예상보다 지출이 적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만.

어머니께서 "여기 또 언제 올 수 있을지 모른다"며 나중에 가서 후회하지 말고 이것 저것 사라고 부추기시는 바람에 ㅋㅋㅋ

(아니, 우리 어머니 진짜 대단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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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펜은 그냥 저냥 무난해서 선물용으로 좋을 것 같음

그렇게... 저의 첫(!) 제주 카카오프렌즈샵 방문 기념 굿즈!!!

거기서 산 굿즈들을 공개합니다!!!!

1) 제주 미니 인형 2종 - 조랑말 죠르디, 해녀 어피치

정확하게는 죠르디는 '제주에디션-조랑말 죠르디 키체인', 어피치는 '제주미니인형 해녀 어피치'라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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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든!

일단 봉제인형...

왼쪽은 '조랑말 죠르디', 오른쪽은 '해녀 어피치'입니다.

둘다 가격은 13,500원(면세) 입니다.

크기는 죠르디의 경우는 세로가 꼬리까지 포함해서 약 14cm, 어피치는 14.8cm? 정도입니다.

최근 신상쪽인 죠르디쪽이 많이 작습니다. 죠르디가 '키링'이고 어피치가 '미니 인형'이라서 그런 걸까요?

(근데 이것도 물가 상승에 따른 결과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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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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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조랑말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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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태

ㅋㅋㅋㅋㅋ

왤케 귀여울까요 ㅋㅋㅋ

하여튼 'OO의 탈을 쓴 죠르디' 시리즈(그냥 제가 명명한 것)는 무엇이든 귀여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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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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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체인

너무 귀엽기 때문에 그냥 집에다가 두시는 걸 추천드리고, 가방에 걸고 외출하겠다 하시는 분은 가방을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훔쳐가거나 뺏어갈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조심하면 여러모로 좋으므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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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디테일

현재까지 여타 나왔던 죠르디의 'OO탈 시리즈'를 보면, 인형옷의 얼굴구멍은 대체로 얼굴이 있는 앞쪽이 아닌 옆쪽에 뚫려있더라구요. 이 편이 조르디의 귀여움을 표현하고 실제로 인형옷을 착용했다는 이미지를 주기에 더 괜찮았나 봅니다.

하긴 2족 보행하는 동물도 아닌 4족 보행하는 공룡이니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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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 이미지?

주렁주렁 달린 태그에도 귀여운 일러스트 태그가 있네요.

저 말꼬리도 귀엽습니다.

지금 보니, 위 그림에서 조랑말의 '귀' 부분은 표현을 안하기로 한 모양이네요.

실제 인형에는 없어요...

제주 죠 르디 - jeju jyo leudi

제주 죠 르디 - jeju jyo leudi

제주 죠 르디 - jeju jyo leudi

제주 죠 르디 - jeju jyo leudi

'해녀 어피치'

실은 '조랑말 죠르디'만 사고 끝내려고 했는데, 어머니께서 '이것도 사라' 하셔서 사버렸습니다;;

아무래도 '조랑말 죠르디'는 자세히 봐야 '제주도' 느낌이 나는 것 같고, 모르는 사람에게 던져주면 그냥 일반 샵에서 산거 아니냐고 할 것 같아요.

그런데 '해녀' 시리즈는 뭐, 그냥 봐도 '제주도 한정상품'임을 누구든, 알겁니다.

제주 미니 인형시리즈이고, 이 사이즈로 된 해녀 캐릭터들 중에 당시 구매가능한 인형은 어피치가 유일했습니다.

저야 라이언을 염두해두고 있었지만... 당시엔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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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디테일

어피치 관련 굿즈는 꽤 오랜만인 거 같아요 ㅎ

왜 눈을 감고 있는 건진 모르겠지만... 리틀 어피치가 아닌 그냥 어피치의 눈을 뜬 모습은 그리 귀엽게 보이지 않았을지도...

아니다 귀엽긴 하네

ㅎㅎㅎㅎ

여튼 다양한 표정의 어피치 중 눈을 감고 뭔가를 음미하는(?) 어피치도 나쁘지 않죠 ㅎ

(뭔가 힘든 물질을 끝내고 많이 잡아와서 개운하다~는 표정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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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왁

옛날에는 박의 안쪽을 비워내고 구멍을 메워서 둥둥 뜨도록 했다는데 이후 스티로폼으로 만들어지면서 박으로 만든 건 사라졌다고 합니다.

일종의 부표역할도 하고, 잠수한 해녀들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한 용도이기도 하다고 하네요.

색이 비슷한 걸 보면 이것도 태왁을 표현한 것 같아요. 이제는 해녀하면 붉은색 태왁이 확 떠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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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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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태도 디테일

발그레한 뒷태도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2) 프렌즈 in 제주 젤펜세트

9,900원 주고 산(와, 비싸네) 젤펜 3종 세트입니다. 판매중인 젤펜 세트는 제가 갔을 때는 세 종류가 있었는데요, 하르방, 한라봉, 해녀... 중에서 저는 해녀를 선택했습니다.

제가 사용하려는 것은 아니고 조카들에게 선물로 주려고 샀어요.

기념으로 그냥,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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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생김

가격은 그때그때 가격이 다르므로 지금은 좀더 쌀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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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본 어피치와, 라이언, 튜브의 러버 마스코트도 붙어있음

선물용으로 사온거라서 아쉽지만 직접 사용 후기는 못썼습니다;;

그냥 보는 것에서 만족할 수 밖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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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색 젤펜이었네

어피치는 빨강, 라이언은 검정, 튜브는 파랑 볼펜이었군요.

조카들에게 나눠가지라고 할랬더니 색이 다 틀리잖아!!! (이런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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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에는 컨셉 일러스트가

라이언, 물질하러 당당하게 걸어가는 저 포즈.

어피치에게는 원래 조개가 손에 들려있었나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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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없다

하하하하하

그냥 비교샷입니다.

지금은 이 젤펜 세트는 건네줬기 때문에 없고... 아무쪼록 잘 쓰이고 있길 비는 수 밖에요.

3) 제주에디션 성산일출봉 키링 - 라이언

그러면, 그동안 그렇게 사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던 '제주 라이언' 굿즈는 하나도 못 건졌는가?!!!

...하면 그건 아닙니다.

제가 누굽니까, 노리던 게 없으면 딴거라도 찾아야죠.

내가 어떻게 제주도를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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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둥

원래 사려던 것은 '성산일출봉 라이언' 미니 인형...이었지만, 없으니까 같은 이미지의 금속 키링으로 사왔습니다.

네, 지금은 이거라도 사온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안 샀으면 '나 제주도 왜 간거임' 하고 울었을지도...)

이게 인형보다 더 비쌉니다. 그래서 구입을 무척 망설였어요.

봉제 키링이나 미니 인형들이 13,500원으로 비슷하다면 얘는 무려 16,200원으로 하르방 라이언과 맞먹는 가격대를 자랑합니다;;;

그래도 저는 '성산일출봉 라이언'이 무척 끌렸으므로 최종적으로 이녀석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어요 ㅠㅠ)~ 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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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보니 성산일출봉에도 유채꽃이 핀다더라

제가 왜 그렇게 성산일출봉에 목매냐... 하면 아마 '안가봐서' 일거에요.

저보다 먼저 제주도에 도착하셨던 부모님께서는 직접 가보고 오셨던 것 같은데... (맞나?)

저는 우도 갈 때 옆으로 지나가기만 했어요. 먼 곳에서 생김새만 구경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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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글감에서 찾은 성산일출봉 실제 모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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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발치에서 내가 직접 본 성산일출봉...

음, 일단 직접 가보질 못했으니 그래서 집착(?)하는 건가 봅니다.

ㅋㅋㅋ

여튼 이 키링은 성산일출봉 위에 라이언이 뿅 나와서는 머리 위에 감귤 올려놓고 있는 모습이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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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 귀여엉

라이언 아래에 있는 저 이상한(?) 걸 누가 '성산일출봉'이라 생각할까요...

처음은 다들 "이불 아님?" 하겠는데???

아하, 일출봉이니까 라이언이 설마 '떠오르는 태양'이고 뭐 그런컨셉?

오호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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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에 달린 작은 부자재도 귀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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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런 디자인을 생각했을까

저야 가보지는 못했지만, 위쪽은 평평한 평지 같던데(... 그렇죠?)

여하튼 '거대한 태양'같은 라이언의 얼굴이 빛나는 성산일출봉 키링이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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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

뒷면은 그냥 단조롭습니다.

금속 키링 본체의 제조방식은 '수지칠'입니다. 이전에 카카오프렌즈 뱃지를 구입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는데, 도료를 넣은 다음 표면을 평평하게 깎아서 금속의 높이와 칠의 높이를 같게 한 겁니다. 이쪽이 더 깔끔하고 캐릭터를 표현할 때도 경계선이 뚜렷해서 보기 좋더라구요.

귀여워요. 인형이 아니라서 아쉽지만, 어쩔 수 없죠.

대신 예뻐해주기로...

오늘은 '제주이야기'의 피날레, '카카오프렌즈 제주공항 JDC 면세점' 방문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몇달 지났다고 날씨도 서늘서늘해고 있는데, 당시 사진들을 두루 보고 있으니 이게 진짜 몇달 전 사진인가 싶을 정도로 변해버린 날씨에 기분이 싸해지기도 하고 그렇네요.

제주도 이야기를 정리하면서...

정말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첫 제주도 여행이어서 어리버리, 뭐가 뭔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그저 '잘 놀기보다는 잘 다녀오는 여행'에 중점을 두고, 기도하면서 다녀왔어요.

그리고 별일 없이 잘 다녀와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추억도 쌓고, 특히 첫 제주도 여행을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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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 노스탤직~

나이가 들어보니 알겠는데... 가족 여행의 기회가 온다면 꼭 함께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어릴 때는 집에서 게임도 해야하고 놀아야돼서 부모님께서 가까운 데 같이 가자고 하시는 것도 싫다고 막 그랬었는데... 지금은 되게 후회되요.

어쩌다보니 돈을 벌기 위해 고향을 떠나 외부에 나가 살게 되었는데, 이렇게 밖에서 오래 살게 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

그동안 부모님도 늙고 저도 늙고... 예전에는 그렇게 자주 있을 것 같던 가족과의 나들이었것만, 이제는 같이 여행 갈 기회가 쉽게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특히 결혼해서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살고 있는 언니와는 더더욱, 함께 여행을 가거나 친척네를 방문하는 게 어려워졌어요.

그냥 가볍게 외식하는 것이나 마트를 들르는 것도 좋습니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서로 가깝기에 더욱 존중해줘야 하는 이가 가족이죠. 건강한 가정은 나의 태도에서 시작합니다^^

아니, 어쩌다가 '공익광고' 처럼 되어버렸...

하하하, 여튼 또 제주도를 방문할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구요, 그때도 가족과 함께라면 더 좋겠어요 ㅎ

여러분도 선선한 가을, 햇빛 쨍하고 좋은 날에 바쁜 현실을 잠시 내려놓고 자연도 즐길 기회가 올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저는 또 관심가는 만화, 게임, 캐릭터굿즈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함께해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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