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이어 끼는 법 - in-ieo kkineun beob

고가 이어폰 중에선 저렇게 귀바퀴 뒤로 감아서 사용하는게 디폴트인 이어폰이 있지만, 저가나 이어팟 같은 경우엔 아닌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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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있는데 디폴트란 단어가 이럴때 쓰는게 맞는거임? 사전을 찾아봐도 도저히 유추해내기가 힘들던데. Default 이거 아님? 다른 단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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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스웨거

개발쪽에서는 Default를 기본값으로 이해하고 쓰고있음.네이버사전에도 [컴퓨터] 초기 설정; 표준 설정. 라고 나와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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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이어 형식의 이어폰만 저렇게 끼는게 올바른 착용법이고 나머지는 아닌거같은데
애초에 와이어에 고무라든가 뭔가 처리가 안되있음 마찰이 부족해서 귀에 잘 안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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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고틀리고가 어딨어
시발 구녕에 맞으면 맞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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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파괴

테크닉도 테크닉이지만 천하장사소세지로 백날 돌려봐야
주부9단소세지만도 못한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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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그냥 효율문제지 올바르다 올바르지않다는 아닌듯
지금 오른쪽처럼 해보니깐 졸라 불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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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ᅚᅚ

Xba a3랑 se 846 가지고있는데 원래 오버이어 형식의 이어폰은 귀에 거는 방법이 올바르고 더 편해용
청음샵가서 직접 착용해보면 더 알기 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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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차갓수

846ㅁㅊㄷ ;;
난 트파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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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들이 서로 맞닿으면서 소리가 심하다면 저렇게 뒤로 감아서 하라고 하기도 하던데..
런닝할때 저렇게 뒤로 걸고 다니는 사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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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이어는 딱 위로 끼우면 안정감있게 귀에 들어감. 이젠 저게 더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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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냐 고가냐 차이가 아니라 커널형이어폰일때 터치노이즈 안나게 하는 방법임.
귀뒤로 넘겨서 끼는 저 방법은 일명 슈어 착용법, 슈어사가 고안함.
저렇게 끼면 터치노이즈가 안난다함. 저렇게 슈어이어폰형으로 생긴것말고도 다른 커널형 이어폰도 해당되는 듯.

자세한건 http://blog.naver.com/mumuworks/220485742158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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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건 맞는데 아래껀 구녕이 반대로 있는데 어떻게 저렇게 낄생각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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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내 귓구녕에 잘 꼳혀 들어갔다 싶으면 된거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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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거랑 같은 회사제품인 SHURE-SE215 가지고 있는데 저런 식으로 생긴 이어폰은
귀 뒤쪽으로 돌리는게 훨씬 편하게 만들어져 있어.
일반 이어폰이랑 아예 모양이 다르게 생김.

아래 쪽 사진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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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이어 형식이 따로있는걸로암 -ㅅ-...
그냥 이거는 트롤링할려는 의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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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어폰 왼쪽처럼 끼고 게임하면 뒤에있는것들 뒤에있는것처럼 들리지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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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80 쓰는데 이건 귀뒤로 돌려서 끼는게 편하기도 하고 소리도 다름

근데 이어팟은 저렇게 끼면 병신인게 맞음

설개할때부터 저렇게 쓰라고 만든게 아니라 실제로 착용해보면 귀에 걸리지도 않고 콩나물 꼬리부분이 귀랑 간섭되서 잘 안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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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민서 쇼케이스 ⓒ 이정민

언제부터인가 무대에서 열창하는 가수들이 하나같이 이어폰을 착용하고 있음을 웬만한 음악팬이라면 눈치를 챘을 것이다. 편의상 인이어(In-Ear)라고로 불리는 '인이어 이어폰 모니터링 시스템'은 무대 공연에선 반드시 필요한 장비가 된 지 오래다.

그런데 인이어는 왜 착용하는 것일까? 단순히 멋 내려고 쓰는 걸까?

정확한 반주 청취 + 본인 목소리 모니터링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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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릭 기타 및 앰프로 유명한 펜더의 인이어 제품들 ( http://intl.fender.com/en-KR/features/in-ear-monitor-series/ ) ⓒ Fender

청소년들의 학교 행사, 혹은 무명 음악인들의 길거리 버스킹 같은 일이 아니라면 가수들은 대개 규모가 큰 무대에 오르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이들 공연장의 음향 상태는 천차만별이다.

이들 현장에서는 밴드의 연주 소리가 메아리마냥 반사되어 시간차를 두고 울리는 게 다반사다. 또 엄청난 인원수의 관객 함성 소리 등과 맞물릴 때면, 정확한 소리를 듣고 박자를 맞추는 건 전문 음악인조차 쉽지 않다. 실제로 TV 중계로 축구/야구 경기를 보면, 시작 전 제창하는 애국가가 마치 돌림노래처럼 들리는 장면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따라서 가창자/연주자가 정확한 반주에 따라 노래를 하고 연주를 하기 위해 인이어 착용이 꼭 필요하게 된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자신의 목소리도 인이어를 통해 청취하면서 박자, 음정 등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다.

그저 폼으로 착용하는 건 아니라는 얘기다.

무선 인이어 모니터 시스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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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음향 장비로 유명한 슈어의 인이어 모니터링 시스템 PSM-300 패키지. 무선송신기로 보낸 신호를 소형 무선수신기가 받아 음성신호로 변환하면 이를 이어폰으로 청취하게 된다. ( http://www.shure.com/americas/products/personal-monitor-systems ) ⓒ Shure

대개 인이어 모니터링 시스템은 아래와 같은 장비로 구성돼 있다.

외부 믹서→무선 송신기→무선 수신기→이어폰

보컬+반주 소리를 외부 믹서 등을 통해 조절해서 무선 송신기로 전달하면 송신기는 이것을 무선 주파수 신호로 변환해서 내보낸다. 음악인의 허리춤에 착용한 수신기가 이 신호를 받아 음성 신호로 변환을 하고 인이어 이어폰을 통해 가수/연주자의 귀에 전달되는 것이다.  간단히 말하면 라디오 방송국의 방송 전달 원리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무선 송신기와 수신기는 대개 패키지 형태로 함께 판매되는 경우가 많고 인이어 이어폰까지 포함해 시판되는 상품도 간혹 있다.

하지만 전문 가수들은 대부분 맞춤형(커스텀) 인이어를 사용한다.

맞춤 제작 커스텀 인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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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인이어 제조 업체인 제리 하비 오디오의 커스텀 인이어. 양산품 외에도 맞춤 제작된 커스텀 제품을 판매하는데 가격은 수십~수백만원 이상에 달할 만큼 일반 이어폰보다 훨씬 고가에 속한다. ( 제리하비오디오 공식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jhaudio/ ) ⓒ Jerry Harvey Audio

요즘 흔히 쓰이는 커널형 이어폰이 드물던 2000년대까진 오픈형 이어폰을 많이 쓰곤 했다. 이 시기엔 오디오 마니아들에게도 친숙한 뱅앤올룹슨의 A8 처럼 귀걸이가 부착된 범용 제품들이 널리 애용되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 현재는 커널형 이어폰을 오버이어(이어폰 줄이 귀를 감는 모양새를 취한다) 형태로 착용하는 게 보편화되었다.

공연용 인이어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일반용 이어폰 업체(소니, 젠하이저 등)과 달리, 전문 업체 제품들이 널리 애용되고 있다. 물론 일반 이어폰이라고 해서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말은 결코 아니다.

웨스톤랩스, 얼티밋이어(UE), 제리 하비 오디오 등 일반인들에겐 다소 이름이 낯선 업체들이 공연용 인이어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이밖에 슈어, 펜더, 중국 QDC 같은 업체들도 가세해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들 제품은 대부분 고가에 속하기 때문에 전문 오디오 마니아가 아니라면  선뜻 지갑을 열기 어렵다. 여기에 사용자의 귀 모양에 맞춰 본을 뜨고 취향에 맞춰 별도의 디자인을 추가해 만드는 '커스텀' 제품들은 추가비용이 발생으로 인해 더욱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가령 미국/영국 팝 가수들에게 널리 애용되는 제리 하비 오디오의 최고가 제품군 '레일라'는 최하 2750달러(한화 약 300만원)부터 가격이 책정되고 있다.

인이어 대신 청력 보호용 귀마개 쓰는 연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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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이어 전문업체 웨스톤이 판매하는 청력보호용 귀마개. ( https://www.westone.com/store/defendear/index.php/tru-hearing-protection ) ⓒ Westone

반면 인이어 대신 되려 귀마개를 애용하는 연주자도 더러 존재한다. 그 중에는 오랜 기간 활동하면서 공연장의 과도한 앰프 출력에 노출돼 청력 손상을 입은 이들도 있다.

솔로 가수로도 유명한 필 콜린스(제네시스), 피트 타운샌드(더 후)처럼 드러머나 기타리스트 중에는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로 인해 '이어플러그'라고 불리는 귀마개를 낀 채 연주에 임하는 경우도 제법 있다.

해외 유명 인이어 전문 업체들이 판매하는 이어플러그는 일반적인 수면용 귀마개와는 전혀 다른 역할을 한다. 보통의 귀마개는 외부 소리를 차단하는 일을 하지만 음악용 귀마개는 특정 주파수 대역을 걸러내는 필터를 채용해 소음을 가능한 줄인 상태로 소리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