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채굴 전망 - ideolium chaegul jeonmang

이더리움의 블록 증명 방식이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전환되는 업데이트인 더머지(TheMerge) 업데이트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더머지란 작업증명 기반의 이더리움 블록체인 레이어와 새로운 지분증명 기반 이더리움 블록체인 레이어인 ‘비콘체인’을 합치는 업데이트를 뜻한다.

이더리움은 2015년 등장한 이후 지금껏 채굴기로 블록을 생성하는 작업증명 방식으로 운영됐다. 더머지가 이번에 도입되면, 지분증명으로 전환된다. 약 7년 만에 이더리움의 체질 개선이 이뤄지는 셈이다. 이더리움 재단에 따르면 더머지를 통해 에너지 효율 향상, 보안성 증대, 확장성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더머지는 터미널 총 난이도(TTD)가 587해5000경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실행된다. 터미널 총 난이도란 채굴을 하는 데 어려움의 단계를 수치화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오는 15~16일(현지시각) 사이에 터미널 총 난이도가 587해5000경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데이트가 이뤄지면 이더리움(ETH) 32개 이상을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예치해야 블록 생성 작업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블록을 생성하는 검증인이 아닌 거래 내역을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전파하는 역할을 위해서는 이더리움 32개를 예치하지 않아도 된다.

현재 이더리움 예치 전문 업체나 일부 가상자산 거래소는 여러 고객의 이더리움을 모아서 블록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예치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2020년 비콘체인이 가동되면서 함께 운영했다.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중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이 이더리움 예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더리움 예치 서비스 이용에서 주의할 점도 있다. 예치한 이더리움은 더머지 업그레이드 이후에도 출금할 수 없다. 이더리움 재단에 따르면, 내년에 도입이 예상되는 상하이 업그레이드 이후에나 출금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더리움 블록 보상과 최대 추출 가능 가치(MEV)는 언제든지 출금할 수 있다. 최대 추출 가능 가치란 이더리움 블록체인상에서 검증인이 검증 과정에서 블록 순서 조정 등을 통해 얻는 수익을 뜻한다.

예치한 이더리움을 한번에 출금해 가격이 폭락하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도 있다. 이더리움 재단 소속 개발자들은 1에폭마다 6명의 검증인만 예치한 이더리움을 출금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 에폭은 블록체인의 시간 단위로, 1에폭은 32슬롯을 의미한다. 1슬롯은 12초를 나타내므로 실제 시간으로 환산하면 6분24초마다 6명씩 예치한 이더리움을 찾을 수 있는 셈이다.

거래 처리 속도 자체는 더머지 이후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이더리움 블록 생성 속도는 약 13.3초다. 더머지 후에도 이전과 동일하게 블록 생성을 담당하는 비콘체인에 슬롯 개념이 적용되면서 블록 생성 속도가 약 12초가 될 예정이다. 결과적으로 더머지 이후 기존 대비 약 10% 처리 속도가 향상된 것이지만, 이더리움을 이용하는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속도 향상을 체감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거래 처리 속도를 올리는 확장성 개선은 더머지 이후에나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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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머지는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들이 다년간 준비한 업데이트지만, 지금껏 구축해온 이더리움 생태계가 혼란에 빠져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먼저 더머지에 반발한 채굴자로 인해 하드포크가 일어나면서 이더리움 생태계가 쪼개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중국계 대형 채굴자인 챈들러 궈를 중심으로 일부 채굴자들은 지난 7월부터 이더리움 하드포크를 준비하고 있다. 하드포크란 기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새로운 체인을 만들어내는 업그레이드 방식을 의미한다. 하드포크 된 블록체인은 기존 블록체인의 댑(DApp)과 가상자산을 그대로 계승한다. 이때 기존 블록체인과 새로운 블록체인 사이에 가격 차가 발생하거나, 블록체인에 기록된 데이터의 불일치 현상이 일어나면 이더리움 전체 생태계에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오라클 문제라고 한다.

이런 우려에 대해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는 지난 8월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작업증명 기반의 하드포크를 진행하는 그룹의 영향력이 커진다면, 생태계에 혼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채굴자 진영의 하드포크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알 수 없지만, 무슨 일이 일어나든 이용자들이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더머지로 이더리움 생태계에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다. 경제학에서 디플레이션이란 통화량 축소 등을 이유로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통상 디플레이션이 계속되면 시장 참여자들의 실물 자산 가치가 떨어지고 소비와 투자가 위축되는 악순환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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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들 아시아에 참석한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 출처=크립토서울

업계 다수의 의견을 들어보면, 이더리움 디플레이션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더머지 이후 이더리움의 발행량이 약 90% 감소하면서, 디플레이션 자산이 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더리움 디플레이션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게 다수의 의견이다. 이더리움 더머지 개발에 참여하는 핵심 개발자는 “지난해 런던 하드포크로 ‘이더리움 개선 제안’(EIP)-1559가 통과되면서 이미 상당량의 이더리움이 소각되고 있지만, 우려하는 디플레이션은 일어나지 않았다”며 “더머지 이후 발행량 감소에 따라 이더리움 가상자산의 가격 상승 압력이 강해지더라도, 그에 맞게 거래 수수료가 낮아지면서 오히려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내 증시가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 확대와 경기 침체 우려, 고환율에 짓눌리면서 2400선마저 지키지 못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약세장에서도 2차전지, 태양광, 폐배터리 처리, 방산 등의 업종은 강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장 침체를 뛰어넘는 성장성이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7~8월 반등장에서 올랐던 일부 종목은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식지 않는 2차전지·태양광·방산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최근 한 달(8월 17일~9월 16일) 동안 5.31% 하락했다.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보다 높은 8.3%를 기록하면서 Fed의 ‘고강도 긴축’이 예상되면서다. 이 기간 국내 증시 대장주로 꼽히는 삼성전자는 6.9%, SK하이닉스는 6.07% 떨어졌다.시총 2위인 LG에너지솔루션은 같은 기간 11.58% 올랐다. 지난 2월 상장 초기 가격인 50만원 선을 회복했다. 포스코케미칼도 11.98% 상승했다. 삼성SDI는 이달 들어 주가가 일부 조정받았지만 7일 이후 다시 상승하면서 8% 이상 올랐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북미에 생산공장을 갖춘 국내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자 매수세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잇달아 늘리는 설비 투자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29일 혼다와 합작해 미국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생산은 2025년 말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SDI 역시 북미 지역 공장 신규 건설을 모색 중이다.태양광주도 IRA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한 달 동안 50.18%, 한화솔루션은 9.98% 상승했다. 우드맥켄지와 미국태양광산업협회에 따르면 IRA 법안 통과 이후 미국 태양광 설치량 전망치는 기존 대비 40% 이상 상향됐다. 한화솔루션은 최근 국내에 7600억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확충한 점도 주가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했다.방산업체들도 수출 호조 전망이 이어지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LIG넥스원과 현대로템은 같은 기간 각각 5.8%, 7.9% 상승했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LIG넥스원은 올해 말 수주 잔액이 1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이 중 수출 비중이 55%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폐배터리·피팅株도 각광서머랠리 기간 상승을 주도한 조선, 원전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단기 상승에 따른 조정과 개별 주가 악재 요인이 겹쳤다는 분석이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달 24일 11만7500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후엔 14% 이상 하락했다. 현대중공업도 같은 기간 14.7% 떨어졌다. 원전 대장주로 꼽히는 두산에너빌리티 역시 이달 들어 주가가 8.3% 빠지며 부진한 모양새다. 지난달 31일 ㈜두산이 보유지분 4.5%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을 통해 매각한 게 악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반면 2차전지, 조선, 원자력 등과 연관된 폐배터리, 피팅 업종은 최근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성일하이텍과 코스모화학은 최근 1개월간 66.9%, 34.1% 상승했다. 특히 성일하이텍은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에코프로비엠 합작사인 에코프로이엠을 고객사로 두고 있어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피팅은 조선, 원자력 분야의 필수 자재다. LNG선 발주 증가와 원전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면서 피팅업체들도 덩달아 실적 예상치가 뛰고 있다. 성광벤드와 태광은 최근 1개월간 주가가 11.7%, 3.6% 상승했다.신재생에너지 확대로 전력망업체들이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전력망 투자비는 2020년 2350억달러에서 2050년 6360억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전력망업체 주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LS일렉트릭은 3월 1일 이후 21%, 현대일렉트릭은 54.9% 올랐다. 국내 변압기업체인 제룡전기는 미국 변압기 수주가 이어지면서 최근 1개월간 주가가 25% 이상 뛰었다.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시장이 최근 부진해도 폐배터리, 2차전지, 태양광, 로봇 등의 업종은 시장 침체를 무시하고 달리고 있다”며 “물론 대부분 고평가 상태지만 시장이 원하는 건 상승하는 금리, 물가를 무시할 수 있는 성장의 크기라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배태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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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등주 부담스럽다면…로봇·5G 통신 업종, 4분기 주도주로 각광

    태양광·2차전지 업종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증권업계에선 주가 급등에 따른 조정에 대비하라는 조언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로봇과 5세대(5G) 통신 업종이 차기 주도주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4분기 로봇을 테마로 한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 로봇업계가 성장하면서 이를 테마로 한 ETF가 처음 등장하는 것이다.정부는 4분기에 로봇산업 육성정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ETF 상장과 정책 수혜가 겹치면 로봇주가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있다.일부 로봇주는 벌써 상승세를 타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달 21.3% 올랐다. 두산도 자회사인 두산로보틱스의 사업이 확장되면서 같은 기간 6.86% 상승했다. 퀀트케이 리서치센터는 “미국과 독일에서 로봇 관련 행사가 잇달아 예정돼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하드웨어 생산 기업이, 중장기적으로는 소프트웨어 기업이 유망하다”고 조언했다.5G 관련주는 중국발 수혜가 예상된다. KB증권은 중국 정부가 지역 균형발전 정책인 ‘동수서산’을 추진하면서 5G 이동통신과 네트워크 업체가 수혜를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동수서산 정책에는 무선통신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규모 네트워크 시설투자 계획이 포함돼 있다. KB증권은 다음달 16일 열리는 제20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시진핑 주석의 연임이 확정되면 정책 실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태조이방원(태양광, 조선, 2차전지, 방산, 원자력)은 미국과 유럽의 정책 수혜주였는데, 이제는 중국의 정책 변화도 고려해볼 시기”라며 “시 주석이 3연임을 시도하는 만큼 새로운 임기부터 본격적인 경기 부양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배태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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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당주 톱픽은 에너지트랜스퍼·AT&T"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고 ‘물가 정점론’에 대한 기대가 깨지면서 배당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국내보다 배당수익률이 높은 미국 배당주로 눈길을 돌리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미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지금은 배당주 투자를 하는 데 완벽한 시기”라며 고배당주 5개를 추천했다. 에너지트랜스퍼와 AT&T, 시티즌스파이낸셜그룹, 사이먼프로퍼티그룹, 코카콜라 등이다. 예상 배당 수익률이 높을 뿐 아니라 안정적인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들이라는 설명이다. 톱픽은 에너지트랜스퍼모건스탠리는 “인플레이션과 기준금리, 시장 수익률 등을 분석한 결과, 최근처럼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에서 점차 하락하는 모습을 보일 때 고배당 주식은 최고의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증시가 크게 출렁이면서 투자 손실 위험이 높아진 만큼 배당주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가 됐다는 의미다. 특히 단순히 배당수익률이 높았던 기업을 선택하기보다 안정적인 성장성을 갖춘 기업을 골라야 할 때라는 게 모건스탠리 측의 설명이다.최근 미 중앙은행(Fed)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가 겹치며 비교적 안전한 상품으로 돈을 옮겨두려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는 만큼 고배당주의 상승 여력도 크다는 분석이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가파른 물가 상승률이 나타났던 1940년대와 1970년대 S&P500지수의 총수익률 중 배당수익률의 기여도는 각각 67%, 73%에 달했다.모건스탠리가 꼽은 ‘배당주 톱픽’은 에너지트랜스퍼와 AT&T, 시티즌스파이낸셜그룹, 사이먼프로퍼티그룹, 코카콜라 등이다. 에너지트랜스퍼는 미국 원유의 3분의 1, 천연가스의 4분의 1을 운반하고 있는 에너지운송업체다.모건스탠리는 에너지트랜스퍼의 내년 배당수익률이 10.8%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호실적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트랜스퍼의 3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244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6.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주당순이익(EPS)은 0.29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천연가스 수요가 폭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기간 투자 부진에 따른 공급 부족으로 석유 부문에도 구조적 순풍이 불고 있다. 이 같은 수요에 힘입어 올 들어 주가도 약 40% 급등했다. 코카콜라, AT&T도 ‘주목’모건스탠리는 미국 대표 배당주인 AT&T도 추천 목록에 포함했다. 내년 배당수익률을 6.1%로 예상했다. 사이먼 플래너리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5G(5세대 통신) 투자를 위한 자본지출은 내년에 정점을 찍을 것”이라며 “강력한 무선 네트워크 사업으로 매출이 완만하게 늘어나는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경기 둔화 영향으로 통신비 연체 문제가 발생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하반기부터는 요금제 인상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코카콜라도 리스트에 들었다. 예상 배당수익률은 2.9%다. 코카콜라는 제품 가격 인상에도 2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성장세를 보여줬다. 올해 연간 매출 증가율 전망치도 기존 7~8%에서 12~13%로 상향한 상태다.미 최대 리테일 리츠(부동산투자신탁) 회사인 사이먼프로퍼티그룹은 내년 6.3%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모건스탠리는 예측했다. 금리 인상기에 쇼핑몰 리츠는 실적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사이먼프로퍼티그룹 주가는 올 들어 약 40% 하락한 상태다.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크게 하락한 상황이기 때문에 높은 배당 수익률을 기대하며 매수한다면 크게 손해 보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금융회사인 시티즌스파이낸셜그룹도 추천 목록에 포함됐다. 내년 예상 배당수익률은 4.6%다. 시티즌스파이낸셜그룹은 지난 5년간 배당금을 15배 늘렸다. 오는 30일에도 주당 0.48%의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심성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