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사람 공격 - gom salam gong-gyeog

곰 사람 공격 - gom salam gong-gyeog

어린 곰 한 마리가 사람들의 거처로 다가온다. 개가 달려가 짖지만 곰은 물러서지 않는다. 사람들은 상황이 신기해 휴대폰을 촬영을 하느라 바쁘다.

그런데 어미 곰이 나타났다. 새끼 곰 옆에 서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던 어미 곰이 갑자기 카메라를 향해서 달려든다. 그리고 화면을 끊어진다. 카메라를 떨어뜨린 것이다.

수년 전 공개된 영상인데 최근 소셜 미디어에서 주목을 받으며 재조명받고 있다. 제목은 “곰이 사할린에서 지질학자 3명을 희생시키기 직전까지 촬영된 영상”이다. 곰이 공격을 해 사람들은 모두 죽고 영상만 남아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런 설명의 진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 영상은 공포감을 일으키면서 해외 인터넷에서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 편집자주
세상에는 매일 신기하고 흥미로운 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도 만들고, 감탄을 내뱉게 만들기도 하지요. 스마트폰이 일상 생활에 들어오면서 사람들은 이런 ‘흥미로운’ 일상을 온라인에 풀기 시작했습니다. 텍스트로, 사진으로 때로는 동영상을 각종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올리며 사람들과 공유하고 있지요. 동아사이언스는 이런 흥미로운 일상을 전하는 ‘팝뉴스’와 제휴해 전세계에서 벌어지는 흥미로운 일상을 전해드립니다. 진지하고 무거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팝뉴스가 전하는 가벼운 소식을 사진과 함께 ‘가볍게’ 즐겨 보세요~!

가을 단풍 관광코스로 유명한 ‘독일마을’ 레벤워스에서 얼마전 산책하던 사람을 공격한 흑곰이 결국 안락사 됐다. 어미곰을 잃은 새끼곰 2마리는 린우드 동물보호소로 옮겨졌다.

셸란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주 주말 오전 레벤워스 앤챈트먼트 공원과 블랙버드 아일랜드에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하던 68세 여성이 흑곰으로부터 공격을 당했다.

여성은 셰리프국에게 “산책을 하다 개를 풀어주자 어미 흑곰이 뒤에서 달려들어 공격했다”며“곰과 싸우다가 필사적으로 도망쳐 빠져나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중상을 입은 여성은 레벤워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다시 인근 웨나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후 워싱턴주 어류 및 야생동물국은 곰을 추적해 안락사 시켰다고 밝혔다. 개를 풀어 곰을 추적하는 동안 공원은 폐쇄됐었다.

당시 어류 및 야생동물국이 어미 흑곰 안락사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소셜미디어에는‘흑곰을 살려줘야 한다’며 분노한 주민들의 의견으로 들끓었다.

주법에 따르면 사람에게 심각한 해를 가하거나 대중의 안전에 위험이 있는 야생동물은 안락사시킬 수 있다.

어미 흑곰은 새끼곰 두마리를 남겼다. 이들 새끼곰은 현재 린우드 소재 동물보호소로 옮겨져 보호되고 있다.

진보적 동물복지회 야생동물 보호소 및 교육 책임자 제니퍼 콘비는 “새끼곰들은 잘 먹고 잘 자며 아주 잘 지내고 있다”며 “이곳에서 겨울을 보내고 봄이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피해 여성이 흑곰의 공격을 받고도 무사히 살아 돌아왔다는 사실에 놀라며 “하지만 만약 곰과 마주치는 불행한 일이 닥친다면 위험한 상황에 처하지 않기 위해 가능한 조용히 떠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