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은 각 홀마다 스코어에 주어지는 포인트가 다르다. 알바트로스를 기록하면 8점을 얻고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받게 된다. 파를 적어내면 0점으로 점수가 없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으로 처리된다. 기존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포인트 차가 크지 않지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스코어에 따라 포인트 차가 크기 때문에 각 구단들의 공격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더 파이널’에는 구단 별 추천을 통해 소속 선수 최소 1인부터 최대 4인까지 출전한다. 금강주택, 대보건설, 도휘에드가, 무궁화신탁, 볼빅, 우리금융그룹, 우성종합건설, 웹케시그룹, 지벤트, 하나금융그룹, 휴셈, BRIC, CJ, DB손해보험, NH농협은행, COWELL(코웰)까지 총 16개 구단이 참가한다. 대회 개막에 앞서 각 구단들은 ‘위믹스 구단랭킹’ 별로 보너스 점수를 지급받는다.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구단랭킹 1위는 19점, 2위는 15점, 3위는 13점, 4위는 11점, 5위는 9점, 6~8위는 7점, 9~11위는 5점, 12~14위는 3점, 15~19위는 2점을 부여받은 뒤 대회에 나선다. 코리안투어 정규시즌 동안 진행된 위믹스 구단랭킹을 1위로 마친 하나금융그룹이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총 3만 2755.3포인트 1위에 올라 19점을 부여받았다. 하나금융그룹은 함정우와 박배종이 이번 대회에 나서 최종 우승에 도전한다. CJ와 웹케시그룹도 우승 경쟁에 뛰어든다. 위믹스 구단랭킹 2위 CJ와 3위 웹케시그룹은 각각 15점과 13점을 받고 출발한다. 하나금융그룹과의 점수 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CJ는 배용준, 이재경, 정찬민, 최승빈이 참가하고 웹케시그룹은 김태훈, 이원준, 전성현, 현정협이 참가한다. 더 파이널은 각 구단 소속 선수들의 색다른 매력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구단은 매 홀마다 출전 선수를 지정해 1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자유롭게 플레이한다. 또한 지정된 홀에서 플레이하지 않는 선수는 플레이하는 같은 구단 소속 선수의 캐디 역할까지 맡는다. 이는 개인 스포츠인 골프를 ‘팀 스포츠’로 즐기며 선수들 간 함께 호흡하고 경기하는 색다른 모습을 골프 팬들에게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한편 포털 사이트 네이버 N골프를 통해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리그 더 파이널 2022’에서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구단을 뽑는 팬 투표를 진행한다.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한 뒤 네이버 N골프 내 ‘위믹스 프로골프 구단리그’ 투표 배너를 누르면 ‘네이버 이슈톡’을 통해 투표가 가능하다. 네이버 아이디 1개 당 당일 1회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KLPGA 대상 시상식을 빛낸 김수지(오른쪽)와 박민지. [사진=KLPGA] 관련기사 김영수는 대상으로 보너스 1억원, 제네시스 차량 1대, 투어 카드 5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 월드 투어 공동 주관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 DP 월드 투어 카드 1년을 받았다. 두 경기 우승으로 2022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를 평정한 김영수. [사진=KPGA] 신인상은 2572점을 쌓은 배용준에게 돌아갔다. 혜성처럼 등장한 장희민을 두 배 차이로 눌렀다. 배용준은 "투어에 입성한 뒤 처음으로 받은 타이틀이다. 기쁘다. 생애 한 번 받을 수 있는 상이기 때문에 더욱 감격스럽다"고 말했다.코리안 투어는 올해 21개 대회를 소화했다. 작년(2021년)과 비교하면 5개 늘었다. 구자철 KPGA 회장은 멈추지 않는다. 내년(2023년)에는 4개를 더 늘릴 계획이다. 총 목표는 25개 대회다. 구 회장에게는 또 다른 임무가 있다. 바로 중계권 계약이다. 코리안 투어는 5년에 한 번씩 한 방송사와 계약했다. 장기 계약으로 날이 갈수록 중계료가 저렴해지더니 이제는 최소 금액까지 도달했다. 이에 구 회장은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내년 초 입찰을 통해 중계권 계약을 정상화하겠다는 의지다. 현재 골프 등 스포츠 채널을 보유한 3~4개 방송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끝났다. 이번 시즌 KLPGA 투어는 30개 대회를 소화했다. 2021년에 비해 한 개 늘었다. 시즌 종료 결과 대상(760점)과 최저타수상(70.4713점)은 김수지에게 돌아갔다. 김수지는 올해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석권했다. 투어 통산 4승째. 김수지는 "대상을 꼭 받고 싶었다. 골프가 나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니었다. 받은 만큼 베풀겠다"고 말했다. 2021년에 이어 올해도 시즌 6승을 쌓은 박민지는 상금왕(14억7792만1143원)과 다승왕(6승)을 휩쓸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1승씩만 하던 박민지는 지난 2년간 12승을 더해 16승에 도달했다. 현역 선수 최다다. 15승을 쌓은 장하나를 1승 차로 제치고 4위에 위치했다. 1위는 구옥희(20승), 2위는 고우순(17승)이다. 역대 최다승까지 4승 남았다. 박민지는 "올해 많이 행복했다. 혼자 이룬 게 아니다. 나도 남을 돕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민지는 다음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도전할 예정이다. 아쉽게 대상을 놓친 유해란과 함께다. 신인상은 이예원(3001점) 몫이었다. 고지우를 673점 차로 눌렀다. 이예원은 "꼭 받고 싶은 상을 받았다. 갈 길이 멀다. 안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자 정보이동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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