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ACTIVITY Show
그래픽카드(VGA) 사망과, 그것을 살리기 위한 노력들예고했듯이 이번에는 제 오랜 친구의 사망....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MSI NGTX275 LIGHTNING' 추모의 글 2011. 10. 03. 월요일 00:00 MSI NGTX275 LIGHTNING 사망 판정 모든 벤치마킹의 선두자리를 지킨 MSI의 역작, NGTX275 LIGHTNING이 영원한 부품의 안식처인 책상 서랍에 안치되었습니다. 고장이 난 당일. 2011년 10월 2일. 거실 현장. 오픈 케이스의 장점은, 부품 수리가 쉽다는 점도 있더군요. 우선은 비프음을 통해 고장 원인이 VGA또는 RAM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낸 뒤, 부품을 분해합니다. RAM과 VGA 같은 경우는 소켓 사이에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가면 인식에 오류가 생길 수 있으니까요. 또는 VGA가 무게에 의해 아래로 쳐지면서 인식 불량이 일어난 것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램은 삼성 4G *2개 에서 오버클럭전용 RAM인 G.SKILL 2G *2로 변경해 봅니다. 사실, 지스킬 램이 더 성능이 좋지만(물론 가격도 몇배는 비싸지만), 램은 램 타이밍 보다 램 클럭이, 램 클럭 보다 램 용량이 실 체감 성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므로 용량을 우선시 하여 삼성램을 장착하고 있었습니다. 이때는 사망한 줄 몰랐던 VGA입니다. 제가 부품을 험하게 쓰지도 않고, VGA 오버클럭은 저번에 피를봐서 다 해제해 놓은 상태라 VGA가 고장일 줄은 몰랐습니다. 아니, 사실은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다른 부품 보다 가격이 비싸니까요. 2년 전, 메인 컴퓨터를 조립할 때 단종 절차를 밟고있던 VGA인지라 지금은 중고로만 구할 수 있고, 액체질소에 특화되어있으며(언제 한번 장착해 주겠냐만은), 성능과 가격면에서 그 당시 최고 그래픽카드인 GTX285를 가뿐히 눌러주신(50만원... 본체의 1/4 가격입니다) VGA입니다.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그래픽카드 자랑 좀 해봤습니다... 베노무스X와 LIGHTNING는 이 구도가 사진을 가장 잘 받는듯 합니다. RAM 테스트에서 삼성 램은 문제가 없다는 것이 판명나고...... VGA나 메인보드 소켓의 문제라 고려되는 상황에서, 마지막 희망을 가지고 약간의 튜닝과 함께 전원을 넣어봅니다. 그러고 보니, 점점 진짜 블로거가 되어가는 듯 합니다. 예전에는 이런 돌발상황에서는 손발을 벌벌 떨면서 울먹이며 수리했을 텐데, 이제는 그냥 담담하게 수리하며 블로그에 글을 쓰기 위해 사진을 찍고 있으니까요ㅎㅎ 하지만 그 담담함도 얼마 가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대충 조립하고.... 그래. 이렇게 전원을 넣는거야! 핫! 챠! ... 왜 전력을 주는데 작동 하지를 못해! 왜 전력을 주는데 이 그래픽카드가 작동을 하지 못해! 왜....왜..... 오늘은 왠지 운수가 좋더니만... 쿨러에 먼지가 장난이 아니군요. 청소좀 해줘야 겠습니다. ... 이게 문제가 아니라, 혹시 메인보드 소켓이 문제일지도 몰라! 라는 희망을 가지고 집에서 열심히 굴러다니시던 8500GT를 장착해 봅니다. 켜지지 마라. 켜지지 마라. 잠깐! 왜 전원이 들어오는 거야! 안돼!!!!!! 왜 켜지는 거야 아마 윈도우즈가 부팅에 성공했다는 것에 화가난 적은 처음인것 같습니다. 그 후, 이전 그래픽 카드를 살리던 방법(http://jjanggu327.blog.me/80127950637)을 시도해 보았으나, 소용 없었습니다. 쿨러만 100% LOAD로 씽씽 돌아가더군요. 그리고 이어지는 비프음 삐--------- 그렇게 저는 제 친구 MSI NGTX275 LIGHTNING을 떠내보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 하 지 만 손에 서멀 컴파운드가 많이 묻어서 개조중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갑자기 사망판정난 그래픽카드를 다시 꺼내게 된 이유는, 번뜩 떠오른 한 생각 때문이였습니다. '그래픽카드가 고장나서 쿨러가 회전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쿨러가 고장나서 그래픽카드가 작동하지 않는것은 아닐까?' 이런 단순한 생각으로 다시 그래픽카드 개조에 들어섰습니다. 쿨러를 다 분해하고, 쿨러쪽 전원선 중 VGA 연결되는 부분이 의심되서 전선을 벗겨내고 다시 연결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쿨러에 기름칠도 해주고, 서멀컴파운드도 재도포 해주고, 혹시 몰라서 전원 부분을 수축튜브로 절연처리 해주는 등 많은 작업을 하였습니다. 말로는 간단해 보이지만, 크기가 작은 규모의 개조라서 미세한 작업이 필요해 시간이 꽤 오래 걸렸습니다. 개조 후, 다시 작업에 들어섭니다. 이번에는 그래픽카드 작동 테스트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왠지 쿨러를 수리한 것이 정답이였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 오버클럭을 자주하면서 생긴 감이랄까요? 물론 고쳐지지 않았다고 해도, 다시 분해해서 서랍에 제 친구를 넣어버리면 되니까 문제 없습니다. 램은 8G에서 다시 12G로 장착했습니다. 기존에 문제되었던 베노무스X의 램 소켓 간섭? 해결했습니다. 이렇게요. 아슬아슬 합니다.
아, 그리고 오픈 케이스니까요. 쌍팬 구성, 저 RPM으로 구성했습니다. 저항을 물려서 아주 느리게 작동하지만, 140mm에 쌍팬 구성이여서 i5 750이 24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베노무스X에 서멀컴파운드도 다시 도포해주고, 장력 조절도 다시 해주었습니다. 왠지 이번에는 예감이 좋습니다. 그래서 아예 케이스에 장착 해주었습니다. 작동이 됩니다! 작동이 됩니다! 겨우 쿨러 하나...가 아니고 2개 때문에 제 친구가 사망판정까지 받은 것이였습니다. 이제 막 다시 살아난 제 친구를 위해, 보조 쿨러를 선물해 줍니다. VGA 쿨러의 설정이 끝날때 까지, 잠시 보조 쿨러 역할을 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원래는 그래픽카드가 바이오스 초기화도 안먹히고, 하드웨어적 결함도 못찾아서 소생불가라고 판단했는데.... 이렇게 다시 살아나다니 HD6990을 구매할 핑계가 없어졌습니다!!! 그렇지만, 다음 리뷰때는 HD6990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하하 다시 살아난 제 NGTX275 LIGHTNING은 피직스 용으로나 쓰죠, 뭐. Skip to content
컴퓨터 / 하드웨어 : 컴퓨터와 하드웨어, 주변기기에 관련된 이야기, 소식, 테스트, 정보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Extra Form 어제까지만 해도 잘되던녀석인데, 방금 전원을 눌렀더니 불 잠깐 들어왔다가 꺼지고 그다음부터는 전원버튼을 눌러도 아무반응이 없네요... 이런경우 보통 어디가 문제가 있는거이려나요...
공지사항 사이트 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신고와 건의 기글하드웨어는 2006년 6월 28일에 개설된 컴퓨터, 하드웨어, 모바일, 스마트폰, 게임, 소프트웨어, 디지털 카메라 관련 뉴스와 정보, 사용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설치 취소 |
그래픽 카드 죽었 을 때 - geulaepig kadeu jug-eoss eul ttae
관련 게시물
저작권 © 2024 ko.ketajaman In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