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말기 수명 - pyeam malgi sumyeong

폐암 말기 수명 - pyeam malgi sumyeong

소화기내과 의사가 폐암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기관지내시경 검사를 통해 환자의 폐 종양을 살펴보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제공

국내 말기 폐암 장기 생존자 가운데 95%가 여전히 암과 ‘싸우며 공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폐암학회(이사장 조문준 충남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인하대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전국 10개 대학병원에서 5년 이상 생존 중인 말기 폐암 환자 41명(평균 생존 기간 7년5개월)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국내 말기 폐암 장기 생존자 조사는 처음이다.

폐암은 암 사망률 1위(국가암등록 통계)다. 연간 2만3,000명이 폐암에 걸리지만 전체 5년 생존율은 23.5%에 그친다. 특히 말기(4기) 폐암 진단을 받으면 5년 생존율이 1% 내외다.

말기 폐암 장기 생존자에게 병 진행상태를 설문한 결과, ‘폐암이 완전히 소멸한 상태’는 5%에 불과했다. 장기 생존자의 61%는 ‘폐암이 있어 치료하고 있는 상태’였고, 나머지 34%는 ‘치료하지 않고 있는 상태’로 조사됐다.

류정선 학회 홍보위원장(인하대병원 폐암센터장)은 “말기 폐암이라도 폐암과 공존한다는 희망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결과”라고 했다.

말기 폐암 장기 생존자의 평균 생존기간은 7년5개월이었고, 평균 연령은 58세였다. 폐암 진단을 받는 평균 나이가 70세인 점을 고려하면 젊은 말기 폐암 환자의 생존이 많았다.

말기 폐암 장기 생존자 10명 중 6.6명은 흡연하지 않았다. 우리나라 폐암 환자 중 30%가 비흡연자인 것에 비하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일반적으로 흡연자가 폐암으로 진단 받은 뒤 금연하는 비율은 50~75%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 말기 폐암 장기 생존자들은 92%가 진단 후 금연했다. 금연이 폐암 예방뿐만 아니라 치료에도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김승준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 비흡연자라는 말기 폐암 장기 생존자 특성은 표적치료제에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폐암의 임상특성과 일치한다”며 “말기 폐암 진단을 받아도 포기하지 않고 치료하면 장기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데 표적치료제가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했다.

또, 이번 조사에서 특정 음식이 폐암 생존 기간에 영향을 미치냐는 질문에는 말기 폐암장기 생존자의 51%가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고, 18%만 긍정적으로 답했다. 류 홍보위원장은 “말기 폐암 장기 생존자는 폐암에 좋다는 특정 식품에 현혹되지 않고 여러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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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암 초기 증상과 중증(말기), 고령환자 치료시 주의점은?

    국내 암 발병률 여섯 번째인 폐암. 1기와 4기, 극명하게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 두 얼굴을 가진 암이지요. 1기 폐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85%에 이르지만, 모든 폐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을 합치면 15%에 불과합니다.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그런데도 초기 증상이 없어 발견이 늦어진다는 폐암! 4기 생존율을 좌우하는 핵심이 따로 있다는데, 갖가지 궁금증을 알아봅니다. 

    Q. 폐암 주요 환자는 어떤 사람들인가요? 

    A. 남성, 흡연자, 고령자를 꼽을 수 있습니다. 

    폐암의 절대적인 원인은 흡연입니다. 2015년 국가 암 통계 자료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 당 폐암 발생률은 남성에서 64명, 여성에서 28명으로 남성이 2배 정도 많이 발생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폐암의 발생률도 점점 증가합니다. 모든 암을 통틀어 70세 이후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 바로 폐암이죠. 흡연과 깊은 연관성이 있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비흡연자에서의 폐암 발생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체 폐암 환자의 30%에 해당하는 비율입니다.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여성이라도, 젊은 층이라도 폐암 발생의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Q. 폐암 초기 증상은 어떠한가요? 

    A.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폐암은 환자가 무증상 상태에서 종합건강검진 등의 흉부 엑스선 촬영이나 저선량 흉부 전산화단층촬영을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행히 조기에 발견된 것이라면 완치 가능성이 높습니다만 폐암 진단 환자 전체의 5~15%에 불과합니다. 어느정도 진행됐을 때 기관지 침범으로 인해 호흡기에서 문제가 생겨나죠.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입니다.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객혈도 동반됩니다. 많이 진행되면 흉통이나 호흡곤란을 호소하게 됩니다. 호흡기 이상뿐만 아니라 전신증상으로 체중 감소, 피로감, 식욕부진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Q. 폐암 말기 증상의 특징은 어떤가요? 

    A. 전이된 부위에 따라 다릅니다.  

    폐암 말기 증상의 경우 전이가 일어난 상태로 보편적 증상과 함께 전이된 부위의 증상들이 동반되게 됩니다. 만약 말기에서 뇌에 전이가 됐다면 전에 없던 두통이 일어납니다. 뇌는 폐암의 전이가 잘되는 부위 중 하나입니다. 두통 증상과 함께 간혹 간질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말기에는 오심, 구토도 심해집니다. 전신적으로 암이 전이가 일어나고 있는 상태로, 체중감소, 식욕 부진 등이 동반됩니다.

    Q. 폐암 말기의 생존기간 연장을 위해 무엇이 중요한가요?

    A. 체력과 면역력 강화가 필요합니다. 

    보통 폐암은 1, 2기를 초기, 3기는 중기, 4기를 말기로 분류합니다. 통계적으로 폐암 환자의 40~45%가 1, 2기에 있고, 대략 20~30% 정도가 3기에 이르며, 나머지 40%가량이 4기에 머물러 있다고 보고됩니다. 

    1, 2기는 기본적으로 수술이 원칙이고, 3기는 복합적 상황을 고려해 치료를 진행합니다. 4기는 완치가 어려워 대부분 항암치료를 통해 수명을 연장하거나 삶의 질을 높이는 쪽으로 치료합니다. 폐암 4기의 치료 방법으로는 크게 항암치료, 표적치료제, 면역항암제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환자의 상태, 발병 위치, 환경, 연령 등의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여 선택적으로 진행합니다. 보통 폐암 4기 진단 시, 평균 생존기간은 3~6개월 정도입니다. 항암치료를 받으면 생존기간 6개월정도, 항암치료를 받지 않을 시 3개월로 판단합니다. 이는 다만 의학적 판단 기준에 따른 것으로 환자의 컨디션, 마음가짐, 치료 방법, 주변인 도움 등 다른 요인들에 의해 생존기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치료를 견딜 수 있는 환자의 몸 상태, 즉 면역체계 기능이 원활한 경우 수명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Q. 70세 이상의 고령환자는 수술이 어렵나요? 

    A. 그렇지 않습니다. 

    의학기술의 발달로 70세 이상의 고령 수술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2002년 약 13.3%였던데 비해 2016년에는 그 수가 25.3%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고령환자의 수술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방법이며, 평소 체력과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수술 예후에 더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폐암 1기 진단 후 수술한 환자 비중도 2002~2006년 전체 환자의 약 40.6%인데 비해 2012~2016년 약 56%로 증가했습니다. 기존 흉부 CT 검사보다 방사선 노출량은 5분의 1 정도로 적고 폐암 등 폐 질환 발견율은 최대 10배 정도로 높다고 알려진 저선량 흉부 CT(LDCT) 검사가 활성화 효과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Q. X-ray촬영만 해도 폐암 검사 할 수 있나요? 

    A. 네 그렇습니다만,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기본적으로 폐암 검사는 흉부 X-선 촬영으로 할 수 있습니다. 폐에 의심스러운 혹이 발생하였는지 확인하게 되는 간단한 폐암검사이지만, 5mm 이하의 혹은 확인하기에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를 보완해 종양의 위치, 진행 정도 등 폐암을 더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흉부 전산화단층촬영이 실시됩니다. 폐암의 원발 부위를 찾고, 림프절 침범 상태 등을 정확하게 판단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만 54세 - 74세 남녀 중 폐암 발병 고위험군 △30갑년(하루 평균 담배 소비량(갑)X흡연기간(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현재 흡연자  △폐암 검진의 필요성이 높아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시로 정하는 사람은 고위험군으로, 정기적인 폐암검사가 필요합니다. 정부에서는 폐암검사를 2년에 한 번,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Q. 폐암도 면역력과 관련이 있나요? 

    A. 네 그렇습니다. 

    담배를 피우지 않은 비흡연자들도 폐암에 걸리는 경우가 많죠? 이와 관련해 실제로 신체의 면역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하면 폐암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의 의료연구기관인 루넨펠드-타넨바움연구소 연구팀이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한 내용을 볼까요. 연구진은 폐 질환 등을 제외한 어떤 조건이 폐암을 유발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8만여 명의 유전자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면역체계에 장애가 생겨 만성 염증이 생기면 폐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면역 시스템의 정상적인 작용은 체내 염증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그 작용이 원활하지 않으면 염증으로 인해 암세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죠. 비흡연자에게서 발생하는 폐암의 원인 중 하나로 면역력이 지목된 것이며, 폐암 예방을 위해 면역 조절 기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시사하고 있습니다. 

    Q. 면역암치료와 면역항암제는 어떻게 다른가요? 

    A. 면역항암제는 인위적으로 면역력 강화를 위해 면역세포를 주입시키는 방법입니다. 면역암치료는 신체 내부의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스스로 강화시킬 수 있게 하여 암을 이길 수 있는 신체 상태를 만들어 주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폐암 4기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항암, 표적, 면역 치료의 반응률을 극대화시켜 암세포의 내성을 없애는 것이 중요 합니다. 폐암 말기의 치료는 A항암제를 사용한 후 암세포의 내성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B항암제로 교체, B항암제의 내성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C항암제로 변경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과정에서 항암제의 내성을 어떻게 유지하고 없애는지가 중요한데, 이를 위해 보조적 치료인 ‘면역암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장기간 생명 연장을 위해 도움이 됩니다. 몸이 암치료를 이겨낼 수 있도록 면역의 힘을 기르는 것, 그 근본이 먼저이기 때문입니다.  

    폐암도 면역이 먼저다! 소람한방병원 면역암치료 

    한의학 면역치료는 단순히 NK세포와 T세포만의 활성화만을 도모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면역세포들의 활성화를 돕기 때문에 암과 암 치료를 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다양한 면역세포의 활성화는 종양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자연사멸을 하는 데 도움을 주는 동시에 2차적 합병증을 예방합니다.

    즉 한의학의 면역치료는 부작용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신체의 전반적인 기력저하 및 면역력 저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어 암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는 신체 상태를 유지하고 환자의 삶의 질 개선합니다.

    실제로 소람한방병원은 폐암 환자에게 맞는 20여 종의 약침요법, 온열치료요법, 면역 환약 등으로 구성된 면역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환자 상태에 따라 의료진인 50일, 12주, 3개월, 6개월, 1년의 치료계획을 세웁니다. 이러한 면역암치료는 항암 화학요법 및 수술과 병행하면 시너지를 높일 수 있으며 폐암 수술 후 생존기간을 늘리고 전이나 재발을 막기 위한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와 함께 소람한방병원은 최신의 시설로 폐암 환자들의 편안한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FOOT BATH ROOMT(편백 족욕)

    편백나무의자에 앉아 나의 소중한 발을 따뜻하게 감싸주세요. 숲속에서의 족욕을 통해 쌓여 있던 긴장을 비워 내보세요. 족욕을 즐기고 나면 일상의 피로가 씻깁니다. 

    ☞ NANODRON AIR CLEAN(공기청정기)

    나노드론 공기청정기를 병원 곳곳에 배치해 20년된 소나무 50그루를 실내에 두는 것과 같은 쾌적함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 GENMANIUM ROOM(게르마늄 온열방)

    고급 편백나무로 완성한 이색적인 공간에서 특별한 휴식을 즐기세요. 게르마늄 음이온에 몸을 맡기면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피를 맑게 하고 신경안정과 피로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 HYPERBARIC OXYGEN THERAPY(고압산소치료실)

    대부분의 암 조직은 저산소 상태에 있고 에너지의 효율성이 매우 떨어져 있습니다. 고밀도 산소치료는 고밀도 산소를 흡입하여 저산소 상태를 개선시켜 줌으로써 암 치료의 보조수단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소람한방병원 힐링센터에서는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약선요리 클래스, 원예클래스, 싱잉볼 명상, 웃음치료 등 암 치료로 인해 무기력해진 환자들에게 활기 있는 에너지를 드립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되어 아쉬워했던 환자들에게 5월 6일부터 힐링센터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는 좋은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소람한방병원의 힐링센터에서 성취감과 함께하는 긍정의 에너지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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