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혼자 가볼만한 곳 - daeguhonja gabolmanhan gos

이 글에서는 주요 대구 여행 코스 10곳과 그 곳이 어떤 곳 인지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대구에서 오래 살면서 친구들, 가족, (전)애인과 가본 여행지들 중 반응도 좋았고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들과 멋진 추억을 만들어준 곳들에 대해서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소개드릴 여행지들 끼리 멀지 않아서 같이 여행하기 편할 것입니다.

같이 알아봅시다.

요금은 성인을 기준으로 작성하였으며 변경될 수 있고, 영업시간은 날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정확한 시간은 여행지의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1. 서문시장

서문시장은 전국 3대 장터 중 하나라고 불렸던 대구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 입니다. 아직까지도 규모는 전국 단위로 셀 만큼의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옷, 칼국수, 호떡, 침대커버, 수건, 신발, 가방 등 안파는 것이 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다양한 음식과 물건들을 다른 곳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이 곳이 특별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야시장입니다. 길게 늘어선 점포들의 철판에서는 불이 화르륵 거리며 올라오고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유명 맛집이 아니더라도 일단 들어가보면 전통시장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정확한 영업시간, 입장료에 대한 정보는 서문시장 야시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팁 : 주말, 사람많은 시기는 자동차 끌고 가시면 주차하는게 힘드실 수 있습니다. 대구 뚜벅이 여행 코스로 가신다면 더 편리할 것 입니다.

2. 동성로

동성로는 대구 최대의 번화가로 대구 시민들에게는 “시내”로 통하는 곳입니다. 대구 사람이 “시내”라고 한다면 보통 이 곳을 이야기 하는것이라 보면 됩니다.

인기있는 대구 여행 코스 이며 백화점, 옷 쇼핑, 먹거리, 영화관, 식당, VR체험, 미술관, 대형 서점, 오락실, 방탈출 카페, 보드게임 카페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습니다.

서문시장은 없는 음식이나 물건이 거의 없는 곳이었다면 동성로는 당신이 원하는 즐길거리가 거의 다 있는 곳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옷 쇼핑이나 오락실, 방탈출 카페를 자주 갔습니다.

대구의 젊음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가보면 외국인들이 종종 보이기도 하고 해외 블로그에서 대구 여행지라고 동성로를 많이 소개하는 곳이라 외국인 여행 코스로 추천하기에도 괜찮은 곳입니다.

대구에서 가볼만한 곳을 찾으신다면 일단 가면 뭐라도 할게 있는 곳입니다.

같이 알아보기 :
대구 근교 드라이브 코스 : 가봐야 할 곳 BEST 8(2020)

3. 앞산전망대

앞산은 성불산이라 불렸던 곳으로 다양한 공원과 괜찮은 시설들, 케이블카와 멋진 전경을 가진 산입니다.

대구의 대표적인 공원 중 하나인 앞산 공원이 있는 곳이며 대구의 시내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앞산 전망대가 있는 곳입니다.

등산으로도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지만 경사가 심한편이라 다소 힘들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전망대에 도착하고 탁트인 경치를 보며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 힘들었던게 전부 날아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등산이 불편하시다면 앞산 케이블카를 이용하실수도 있고요.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는 산의 경치, 앞산 전망대의 대구 전경은 아침, 점심, 저녁 어느때에 보아도 아름답고 각각의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늦게 가신다면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까지 소요시간 : 30분 ~ 1시간
케이블카 요금 (왕복) : 10,500원
케이블카 요금 (편도) : 7,500원

4. 이월드

1995년 개장한 이월드는 많은 대구 시민들의 추억을 만들어준 놀이공원입니다.

다른 지역에 비교하면 강력한 롤러코스터는 없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놀이기구에 대한 겁이 많던 제가 무리하지 않고 즐길 수 있게 만들어준 좋은 곳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동용 놀이기구, 전망대, 동물원, 포토존과 식당 등 즐길거리가 많아서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도 방문하기에 괜찮은 곳입니다.

“나는 스릴있는 놀이기구가 타고싶은데?”

강력한 롤러코스터가 없다고 했지만, 국내에서 가장 무서운 놀이기구였던 메가스윙 360과, 경주 여행지인 경주 월드의 메가드롭보다 33M나 높은 스카이드롭과 같이 스릴있는 놀이기구들이 있습니다.

야경도 예쁘고 즐길거리가 많은 이월드 추천드립니다!

주의 : 주로 평일에 놀이기구를 점검합니다. 평일에는 줄을 덜 서도 되지만 못타는 놀이기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운영 시간과 요금은 이월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유이용권 : 42,000원

5. 83타워

대구에서 오래 사신 분들은 “우방타워”라는 이름을 기억하고 계실텐데요. 우방타워에서 이름이 변경된 83타워는 이월드 내에 위치한 202m의 높이로 대구에서 가장 높은 탑입니다.

대구 시내와 이월드를 동시에 내려다 보실 수 있는 곳으로 낮보단 밤에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구 시내 야경은 다른 곳에서도 충분히 볼 수 있지만 83타워에서 내려다보는 이월드의 야경이 대구 시내 야경보다 예쁘게 느껴졌습니다. 정말 좋습니다.

카페, 아이스링크장, 푸드코트, 3D 체험과 같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즐길거리가 잔뜩 있습니다. 가족 여행 코스나 연인과 데이트 코스로 방문해 보기에 좋습니다.

자세한 시간과 요금은 83타워 홈페이지를 확인해보세요.

정보 : 이월드와 따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이월드에 들리지 않고도 83타워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운영시간 : 11:00 – 21:00 (매장별로 다릅니다.)
타워 출입 : 무료
전망대 : 10,000원

6. 천주교대구대교구 주교좌계산대성당

‘계산성당’이라 불리는 이 곳은 1900년대 초 부터 오랜 역사를 가진 대구의 가톨릭 중심지입니다.

저는 종교가 없어서 종교 여행지들은 별 생각없이 가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이 곳의 신비롭고 정화되는 듯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성당 규모가 아담해서 찾기 힘드실 수 있습니다.

그럴 땐 거대한 크기의 제일교회와 마주보고 있어서 제일교회를 보고 찾아가시면 됩니다. 제일교회는 아래 사진처럼 생겼으며 위치는 지도처럼 되어있습니다.

멀리서도 잘 보이기 때문에 찾기 어렵지는 않을 것입니다.

위에서 소개드린 동성로나 서문시장과도 위치가 가까워서 다른 관광지들과의 접근성도 좋아서 동선 짜기에 편리합니다.

고풍스러운 외관과 성당 내부의 차분한 분위기에 힐링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 : 사람많을 때 가시면 성당 내부가 산만하고 소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주의 : 미사시간, 특수한 상황에 입장이 금지될 수 있습니다. 미사시간 안내 등 자세한 정보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주교좌 계산대성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세요!

7. 팔공산

팔공산은 전국적인 인지도가 있는 대구의 산입니다. 대구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대구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정말 많이 찾는 곳이죠.

등산을 위해 많은 분들이 찾는 곳 인데요. 가벼운 트레킹 코스부터 종주 코스까지 산행하기에 괜찮은 산입니다.

“등산 별로 안좋아하는데요?”

20-30대 커플 분들과 젊은 분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등산이 힘들것 같으시면 팔공산 케이블카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높이가 아찔하고 아래가 무섭기도 하지만 재미있고 경치도 좋고 다리 안아프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특히 단풍이 들 때의 경치가 최곱니다.)

카페나 음식점들이 있어서 경치보고 식사하고 바람 쐐고 오기 좋은 대구 여행 코스 입니다.

참고 : 갓바위도 팔공산에 속해있습니다. 자세한 위치 정보는 글의 마지막 부분에 있는 지도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 운영 시간 : 09:30 – 18:50
케이블카 왕복 : 11,000원

8. 동화사

동화사는 팔공산에 있는 절입니다. 지역의 유명 사찰 중 하나 인데다 위치도 팔공산에 있어서 팔공산 방문하면서 한번 가볍게 들러보기에 좋은 곳입니다.

조용하게 산책로를 따라 산책하거나 바람에 딸랑거리는 종소리를 들으며 가족과 사진도 찍고 차분한 마음으로 힐링 여행하러 가기에 괜찮은 곳입니다.

주변에 식당, 숙소, 커피숍이 꽤 있습니다.

종교를 떠나서 가보기에 괜찮은 여행지이지만, 입장료와 주차료 두 번을 지불해야 하며 주차장이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 : 2,500원
주차비 : 2,000원

9.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시인 김광석이 태어난 곳인 대구광역시 중구 방천시장 주변을 벽화, 동상으로 관광지로 만들어 추억거리를 살려둔 곳입니다.

음식점, 카페, 사진 등 볼게 많긴 한데요…

솔직히 상가가 과도하게 들어서 있어서 벽화가 그려진 골목을 들어가면 조금 정신없는 느낌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왼쪽에는 김광석의 벽화가 벽을 따라서 길게 그려져 있는데, 거기서 세걸음 정도 떨어진 오른쪽에는 오락실, 술집, 뽑기 등 상가들에서 노래나 효과음이 들리고 장난감 총 사격하는 소리가 들려서 다소 불만족스러울 수 있습니다.

조용한 곳으로 나가면 열차, 벽화로 개성있게 만들어낸 조용한 곳에서 김광석의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한번정도 가보기에 좋을 듯합니다.

달성공원은 시내로의 접근성이나 교통이 좋은 “무료” 동물원입니다.

입장료가 있다고 해도 충분히 내고 갈 의향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는 동물원으로 여러 동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가을 쯤 가니 선선한 날씨에 풍경도 예뻐서 좋았습니다.

여름에 여행하시는 것은 별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여름에 해가 쨍쨍한 날에 가니 동물들은 전부 지쳐서 누워있고 돌아다니는 저도 힘들어서 같이 눕고 싶었습니다. 대구가 워낙 덥고 습하다보니 여름엔 비추천입니다.

가족 여행으로 좋고 혼자 멍하게 구경하기에도 좋은 대구 여행 코스 입니다.

입장료 : 무료
공원 이용시간 : 05:00 – 21:00
동물원 이용시간 :
[11월~2월] : 10시 – 17시
[3~4월, 9~10월] : 10시 – 18시
[5월~8월] : 10시 – 19시

대구 여행 코스 (지도 링크)

위에 있는 여행지 4곳은 팔공산, 갓바위, 동화사 쪽이며 아래에 밀집되어 있는 곳들이 나머지 여행지들입니다.

아래 글에 소개되지 않은 곳도 Google Maps에서 표시해 놓았습니다. 아마 여기만 보아도 대구에서 유명한 관광지는 거의 둘러보는것일 것 입니다.

이 곳을 클릭하시면 지도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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