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 식도염 피해야 할 음식 - yeoglyuseong sigdoyeom pihaeya hal eumsig

역류성 식도염은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가슴앓이나 산 역류, 역류에 의한 식도점막 손상 등 여러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이 생기는 이유는 하부식도괄약근 압력이 낮은 것이 가장 큰 원인인데요. 이외에도 불규칙한 식습관도 주요한 원인으로 꼽힙니다.

과식으로 인한 과다한 위산 분비는 역류 현상을 일으키기 쉬운데요. 늦은 밤 야식을 먹거나, 식사 후 바로 눕는 습관이 있으면 역류성 식도염 발생 가능성이 커집니다.

기타 식도 운동 이상, 위 배출 지연으로 인한 위장 압력 증가 등도 역류성 식도염의 요인입니다. 매주 한 번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속 쓰림이 느껴진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1. 눕거나 구부릴 때 생기는 속쓰림
2. 쉰 목소리와 목의 이물감
3. 인후부 불쾌감
4. 동통
5. 쉰 목소리
6. 연하곤란
7. 횽골 뒤 작열감

이 같은 증상이 느껴진다면 역류성 식도염이 진행되고 있다는 겁니다.

역류된 위 내용물이 하부식도의 기침 수용체를 자극함에 따라 발생하며 드물게는 위 내용물이 기도로 미세 흡입되어 기침이나고 가래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속이 쓰리고 아픈 증상이 있을 때 '좀 쉬면 되겠지' 라고 해서 그냥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증상이 오래되서 더 악화되면 식도궤양이나 출혈 같은 합병증이 생기거나 식도협착이 일어나 음식을 제대로 삼키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이와 같은 질환이 '왜?' 발생하게 됐는지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오늘은 '역류성 식도염' 을 악화시키는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악화시키는 7가지 음식

1. 밀가루 음식

밀가루의 글루텐은 팽창하는 성질을 가지는데 위 속에서 팽창해서 오래동안 위에서 머무르게 되고 위산은 계속 분비가 됩니다.

국수, 빵, 약과, 쿠키 같은 음식을 멀리 하는 것이 속쓰림 증상 개선에 도움이 돌 수 있습니다.

2. 커피, 녹차

커피와 차의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촉진해 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듭니다. 카페인을 섭취하면 속쓰림이 심해진다는 사람은 커피나 녹차를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이 없는 차를 선택할때 역류성 식도염이나 만성위염이 있다면 페퍼민트 차도 조심해야 합니다. 페퍼민트차의 멘톨 성분이 소화기간의 근육을 이완시키고 위산분비를 촉진해서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생수나 보리차를 두세모금 마시면 위산과 위액, 십이지장 소화액등을 묽게 해서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3. 신 과일

과일 속 구연산 성분이 식도 점막에 직접적인 자극을 줍니다. 대표적으로 자극을 주는 과일은 귤, 오렌지, 레몬 같은 감귤류가 있고 포도, 자두, 딸기, 키위, 파인애플, 석류 같은 류도 산도가 높습니다.

토마토는 생으로 마시면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악화시키지만 익혀서 먹으면 증상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바나나, 멜론, 수박, 무화과, 백도복숭아, 아보카도 같은 과일은 산도가 낮아 속쓰림이 적습니다.

4. 맵고 짠 음식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는 사람 중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속쓰림이나 소화불량이 일시적으로 나타나지만 이 증상이 지속되면 만성적인 손상이 올 수 있습니다.

5. 튀긴 음식

지방이 많은 음식일 수록 지속적인 위산 분비를 유도해서 속쓰림을 유발합니다.
같은 식재료라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속쓰림에 좋은 음식이 될 수도 있고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좋은 예가 감자인데 생갑자즙은 속쓰림에 좋지만 감자튀김은 위산 분비를 촉진해서 속쓰림을 유발합니다.

삶거나 찐 음식을 추천드립니다.

6. 탄산 음료

탄산은 청량감과 트림 때문에 소화가 잘 된다는 착각을 불러오지만 탄산은 위 속에서 가스를 만들어 위를 팽창시키고 식도 조임근을 이완시키고 위 안에 있는 내용물을 역류하게 만듭니다.

7. 지나치게 뜨거운 음식

뜨거운 음식을 잘못 먹으면 입속에 염증과 궤양, 물집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역류성 식도염 환자들의 경우 이러한 화상이나 자극을 잘 견디지 못할 분만 아니라 상처 난 식도 안의 염증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진민경 기자
"정확하고 빠른 전라북도 소식으로 지역공동체의 건강한 내일을 위한 건강한 정보를 전달드리겠습니다."

가슴통증, 하면 심장이나 폐 쪽 문제라고만 생각하기 쉬운데요. 가슴통증의 원인 중에는 역류성식도염의 빈도가 상당히 높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역류성식도염’이란
위에서 식도로 음식물과 위산 등이 역류함에 따라 식도 점막이 손상돼 통증을 느끼는 질환

가슴통증 외에 가슴 쓰림, 소화불량, 신물 오름, 목 이물감, 구취까지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발병 원인 역시 불규칙한 식습관을 비롯해 과식·야식, 음주·흡연, 스트레스, 식사 후 바로 눕기 등 다양합니다.

역류성식도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협착, 바렛 식도, 식도 궤양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 진단은 위내시경 및 식도 산도 검사를 통해 받을 수 있으며, 치료에는 위산 분비 억제제가 쓰입니다.

단 만성적이고 재발이 잦다는 점, 평소 음식물을 충분히 씹어 먹고 과식이나 야식은 삼가는 게 좋습니다. 특히 역류성식도염을 앓는 중이거나 앓은 적이 있다면, 예방에 좋은 음식/나쁜 음식 정도는 꼭 알아둬야겠지요?

역류성식도염을 예방·완화시킬 수 있는 음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양배추 : 위장 점막의 보호·재생, 원활한 신진대사에 도움(비타민U), 위장 내 상처 지혈에 도움(비타민K), 풍부한 섬유질이 천연 소화제 역할, 열로 조리하지 말고 섭취
마 : 끈끈한 점액질인 뮤신이 손상된 위벽 보호, 소화효소와 식이섬유가 위장은 물론 대장 환경 개선에 도움
마늘 : 알리신 성분이 살균과 항균 작용, 소화에도 도움, 공복에 과다 섭취는 삼가고 꿀에 절이거나 익혀서 섭취
브로콜리(살짝 데친 것)
감자(생으로 갈거나 즙)
단호박(껍질째)

반대로 도움과는 거리가 먼 음식들도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