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12년 무사고라고 홍보를 해왔던 서울 강남의 한 유명 성형외과에서 안면 윤곽 수술을 받던 20대 대학생이 숨진 사고를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사건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난 최근에서야 유족들이 당시 수술실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담겨 있는 세 시간 분량의 CCTV 영상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영상을 보니까 한 수술실 안에 수술대가 두 개가 있었고요, 마취과 의사 한 명이 환자 두 명을 동시에 담당해서 수술이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먼저 신재웅 기자의 단독 보도 보시겠습니다. ◀ 리포트 ▶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수술실에서 한 남성이 코수술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얇은 커튼이 걷히자 같은 방에 수술대가 하나 더 나옵니다. 안면 윤곽 수술을 받기 위해 마취에 들어간 22살 간호대생 정혜림 씨입니다. 수술대는 2개인데, 3시간 분량의 수술실 CCTV 영상엔 마취과 의사가 단 1명뿐입니다. 빨간 옷을 입은 마취과 의사가 양쪽 수술대를 번갈아 8번이나 왔다갔다합니다. 마취의 한 명이 두 개의 수술을 동시에 맡았다는 겁니다. [김선웅/성형외과 전문의] 특히 하나의 수술실에 수술대 2개를 둔 것은 의료법 위반으로, 시정명령 대상입니다. [이인재/의료 전문 변호사] 이 병원은 마취과 전문의 2명이 상주한다고 홍보해왔지만, 마취과 의사는 경찰 조사에서 "2명이 요일을 나눠 수술에 참여했다"고 털어놨습니다. [故 정혜림 씨 부모님] 그리고 수술 시작 1시간쯤 뒤. 마취과 의사가 갑자기 청진기를 갖다댑니다. 이어 기관 삽관 호스를 분리하더니 호스를 입에 물고 호흡을 불어 넣습니다. 이번엔 수술대 사이에 커튼이 다시 쳐지고, 그 뒤로 심폐소생술을 하는 듯한 모습이 보입니다. 이후 119 대원들이 도착했고, 혜림 씨는 30분 만에 대학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MBC 뉴스 신재웅입니다. 영상취재: 이성재 / 영상편집: 류다예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앵커 ▶ 지난해 한 20대 대학생이 서울 강남의 한 유명 성형외과에서 안면 윤곽수술을 받다가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 병원은 "12년 무사고"라고 홍보를 해 왔었는데, 알고 봤더니 3년 전에도 사망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병원에서 일했던 의사가 실태를 폭로하고 나섰는데요. 먼저 신재웅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간호사를 꿈꾸던 22살 여대생 정혜림 씨. 1년 전,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안면 윤곽수술을 받던 중 얼굴이 굳고, 열이 치솟아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불과 9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엄마가 꼭 밝혀낼게 혜림아… 너무 보고 싶다 혜림이…" 유가족은 병원 측이 수술을 하면서 호흡이나 맥박, 체온 같은 기본적인 몸 상태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고열에도 응급처치를 제때 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故 정혜림 씨 어머니] 병원 측은 정 씨가 '악성 고열증'이라는 유전적인 질병이 있었다며 과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집도 의사(유족과 통화, 지난해 4월)] 그러면서, 외동딸을 잃은 유족들에게 제대로 된 사과 한 번 안 했다고 합니다. [故 정혜림 씨 어머니] 경찰은 병원을 압수수색하고, 집도 의사와 마취를 한 의사 등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병원에서 수술 뒤 숨진 게 혜림 씨만이 아니라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이 병원에서 근무했던 의사는 지난 2019년 10월, 복부지방 흡입술을 받은 40대 남성이, 수술 며칠 뒤 후유증으로 숨졌다고 증언했습니다. 숨진 남성은 수면 마취를 한 다음 2시간 15분 동안 수술을 받았는데, 다음날 복통과 고열을 호소했고, 결국 복막염과 패혈증으로 숨졌습니다. [OO성형외과 전 의사] 그런데도 이 병원은 이 사고 이후에도 "개원이래 무사고 병원" "12년간 무사고 병원"이라며 홈페이지와 인터넷에 홍보를 했습니다. [OO성형외과 전 의사] MBC 뉴스 신재웅입니다. 영상취재: 이지호 / 영상편집: 류다예 ◀ 앵커 ▶ 이 성형외과에서는 반드시 의사가 해야 하는 수술 과정을 간호사한테 맡기는가 하면, 돈이 되는 환자를 골라서 과잉 진료를 일삼았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의사가 아닌 무자격자가 운영해온 이른바 '사무장 병원'이어서 무리하게 수익을 추구한 건 아닌지, 경찰이 이 부분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어서 지윤수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문제의 성형외과는 지난 2020년 9월, 한 채용사이트에 '봉합을 담당하는 간호사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올렸습니다. 담당업무는 '슈처'(suture), '봉합'을 뜻하는 영어 단어를 적었습니다. 수술 부위를 꿰매는 봉합도 엄연히 수술 일부여서 반드시 의사가 해야 하는데 간호사에게 맡겼다는 겁니다. 간호사의 무면허 의료행위는 봉합만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OO성형외과 전 의사] 심지어 돈이 안 되는 환자는 돌려보내고, 돈이 되는 환자에겐 과잉진료하는 일도 흔했다고 털어놨습니다. [OO성형외과 전 의사] 대리수술에 과잉진료까지… 이유가 무엇일까. 대표 원장인 의사는 허울뿐이고, 실제 '대표'는 미국 국적의 60대 여성이었다고 전 직원은 주장했습니다. [OO성형외과 전 의사] 이 여성이 병원을 실질적으로 운영한 이른바 '사무장 병원'이어서, 수익만을 쫓았다는 겁니다. [OO성형외과 전 의사] 현행법상 의사나 공공기관이 아니고선 병원을 세워 운영할 수 없습니다. 실소유주로 지목된 미국 국적 여성은 "경영을 자문해 준 건 맞지만, 지난달 계약이 끝나, 현재 병원과 아무 관계 없다"고 말했습니다. [실소유주 의혹 여성] 직원들은 '오너' 즉, 병원 소유주로 알고 있다고 묻자, 이렇게 답했습니다. [실소유주 의혹 여성] 경찰은 이 병원에서 발생한 사망 사건 외에, 사무장 병원 의혹에 대해서도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MBC 뉴스 지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장영근 / 영상편집: 이현선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와ㅋㅋㅋ 여기 강남에 역 주변 엄청 큰 곳이고 가슴수술도 많이 받는 곳인데 의료사고 실화..?? 전 o?에서 쌍꺼풀 매몰 + 눈매교정 + 앞트임 받고 부작용 생겨서 갔더니 적반하장으로 법무팀 남자직원 내세워서 화내고 "소송 할거면 하세요~" <길어서 요약> 2. (본인경험) 수술시에 계약시 말한 원장(대표원장)이 수술 집도 안했음. 다른 의사가 함 3. 상담한 실장 어디있냐고 하니까 그만 뒀다고 했는데 알아보니 카톡으로 상담도 해주면서 멀쩡히 일하고 있음... 내 카톡에도 뜸. 4. ㅂㅂㅌ어플에서 o? 가려는 사람들 꽤 보여서 내 경험 말하면서 가지 말라고 댓글썼더니 명예훼손이라고 블라인드 처리함 (심지어 댓글에선 초성만 언급함. 강남에만 o?성형외과가 얼마나 많은데- 찔리셨나 봅니다) 5. 의사가 눈매교정 필요하대서 받았는데 나중에 너무 아파서 알고보니 안필요했음. (눈교 필요한지 안 필요한지 알아보는 방법 : 사진으로 첨부했어요 > 안검하수 진단법은 단순히 이마 손으로 누르고 눈 떠보는게 아닙니다ㅠㅠ ) ----후기가 길어서 위에 4개로 유용한 것만 요약해뒀습니다--- 안녕하세요. 작년 여름 눈 수술 후 부작용 겪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발품을 많이 팔지 못하고, 정보도 많지 않은 상태에서 당일 수술을 한 케이스입니다. (꼭 여러 군데서 이야기 들어보세요..각 의사선생님 마다 당신은 눈매교정 필요해요 안필요해요 이야기 천차만별입니다ㅠㅠ) --- 1. 수술 직후 안구 뒤쪽 비정상적인 통증 발생으로 일상생활 어려움 - 대처 불성실 수술한 직후부터 눈 뒤쪽이 찢어질듯이 아프더군요. 심하게 아파서 간호사한테 너무 아픈데 제대로 된 것 맞냐 했더니 “원래 다 그래요~”하는데, 원래 다 그렇지 않습니다. 당연히 마취 풀리면 어느정도 아프죠. 그런데 일주일이나 밤에 잠도 못들게 아프더라구요ㅠㅠ 정상적인 쌍꺼풀 수술 (상안검거근과 뮬러근의 길이가 손상되지 않은 수술)은 통증이 미미한 정도임을 뒤늦게 연락한 원장님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임상결과와 수술 환자분들 증언을 토대로 말이죠.. 결국 일주일 정도 너무 아파서 밤에도 깨고 낮에도 누워만 있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했습니다. 눈 뒤 근육 길이가 짧아져서 눈을 감을 때에 통증이 생기는 거죠. (통증이 심하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해 줘야 하는데 간호사가 진단하고 넘긴다면 반드시 당당하게 진료를 요구하시길 바랍니다. 간호사는 의사와 의학 지식 수준이 다릅니다. 그럴거면 간호사가 개인 성형외과 차리겠지요. ) 2. 필요하지도 않았던 “눈매교정” 수술. - 눈 통증, 부릅뜽, 이명, 안구건조증 등 (첨부한 사진 참조하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 눈매교정 필요한지 알아보기) 타 병원 원장님은, 근육으로 발생한 진성 안검하수가 아닌, 지방으로 덮인 가성 안검하수에 대해선 눈매교정은 필요하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눈매교정 부작용 때문에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필요하지 않았던 수술이 주요 원인이라고 하네요. 3. 라인 불완전 - 짝눈됨 4. 공장식 - 실장이 수술 방향 결정, 의사는 5분 봤나. 어떤 수술을 할지, 매몰일지 절개일지, 어떤 라인과 분위기를 원하는지 등을 왜 실장이 정하지요? 이 글을 읽는 분들은 반드시! 수술과 관련된 면들(라인 두께, 절개매몰, 분위기, 자연vs화려함 등)은 코디네이터나 실장이 아니라 수술 들어가는 원장님과 상담해야 합니다. 수술실에 들어가는 사람은 실장이 아닙니다. 실장은 비용 안내 딱 거기까지입니다. 의학지식 하나 없어도 코디네이터 됩니다. 의학 지식과 진료 경험이 없는 사람의 말에 현혹되지 마시길 바랍니다. 5. 비정직 상담 전까지는 정말 친절하지만 돈 내고 수술실 나오는 때 부터는 아무리 환자가 아프다고 해도 필요하지도 않은 수술을 받으니 당연히 눈에 통증, 건조증 극심해서 생활이 불편할정도였습니다. 건물도 크고 강남 대로변에 있어서 수술 건수, 임상 경험 모두 풍부할 테니 당연히 부작용이나 의료사고 전혀 없을 줄 알았습니다. 지나고 나서 알아 보니 2014년 21세 여성 윤곽수술 중 사망한 곳, 국가에서 공식 발표한 장기 소송 진행 건수 3건. (이것은 의료사고 및 부작용이 발생한 건수가 아니라, 발생 후 극렬한 분쟁 - 소비자와 분쟁이 생겨서 양측 변호사 대응하고 민사소송까지 오래오래 끌고 있는 대형 소송 건수만 3건이라는 것입니다.) 오랜만에 ㅂㅂㅌ 들어갔더니 병원 간호사들 댓글알바가 많아짐. (다 아시겠지만 댓글로 “ㅇㅇ가 좋아요~ 발품팔아봤어요~” 했는데 프로필 클릭해보면 성형톡 자유톡 게시글 하나도 없는 분들 대부분 간호사, 알바) 아무튼 이 글을 읽는 분들 모두 조심하시고, 정직하고 의사가 직접 진료 설명 충분히 해 주는 곳 찾으시길 바랍니다. 후기와 해당 성형외과 관련 뉴스 기사, 부작용, 의료사고 등등 여러 군데 구글링 하시길 추천합니다! ㅠㅠ +질문 댓글로 받아용 보고계신 포럼 게시판은 2021년 1월 11일부로 새로운 "성형관련수다방"으로 통합되어 운영됩니다. |
의료사고 성형외과 리스트 - uilyosago seonghyeong-oegwa liseuteu
관련 게시물
저작권 © 2024 ko.ketajaman In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