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자동차운전전문학원 후기 - seongnamjadongchaunjeonjeonmunhag-won hugi

신분당 자동차 전문 운전 학원

급하게 면허가 필요해져 용인과 분당 근처 학원을 찾아봅니다.성남에서도 많이 오는듯 수강생이 많다.
어차피 인터넷 후기로는 잘 가르치는 친절한 학원 여부를 다 판단할 수 없으니, 저의 판단 기준은 오로지 가격 비교입니다. 그나마 다른 곳보다 5만원 정도 더 저렴한 곳이어서, 다른 곳 예약을 취소하고 이 곳으로 예약합니다.

운전학원은 모두 셔틀버스를 운영하기 때문에, 미리 통원할 학원에 연락해서 탑니다.

시험팁 같은건 솔직히 없다. 그냥 긴장하지말고 배운거 그대로 하면됨.

3.도로주행

총 6시간 교육해주는데 320,000원 + 도로주행 시험비 55,000원 이다. 3시간 씩 나눠서 교육받을수 있다. 나는 화요일 3시간 / 수요일 3시간 + 시험 이렇게 받았음.

도로주행 강사님들은 대체로 뭔가 날카로운 느낌이난다. 잘못하면 큰사고 날 수 있기때문인거같다. 시험생들 긴장감을 주기 위해서..

나를 가르쳐주신 강사님은 60대 중후반의 노신사같은 느낌의 젠틀맨 타입이였는데 늙은이 특유의 냄새와 말할때 쩝쩝 거리는 침소리 + 가래 먹는 소리가 매우 거슬렸다.

도로주행에 대해 설명해주시고 바로 a코스 부터 도로주행 코스 시작하더라. 사실 한번 돌아보고 할 줄 알았는데 바로 시작해서 매우 긴장했다. 강사님 혹은 내비게이션이 설명해줄지알고 도로 숙지를 완벽히 하지 못하고 갔는데 그게 오산이였다.

그 강사님은 그냥 '좌회전... 우회전... 깜빡이 켜고...속도 줄여...' 이런 식으로만 툭툭 말해주고 a,b,c,d 코스를 반복해서 도니까 나중에는 여기가 무슨 코스인지, 어딘지도 모르겠고 머릿속이 하얘지고 여유가 없어짐.. 운전 선배로써의 경험담이나 친절한 팁 같은거 바라지 말고 가라. 그냥 자신의 인생이 무감각해져 죽을날만 기다리는 노인을 태우고 간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편함.

아무도 믿지 말고, 가기 전에 무조건 코스 숙지 완벽히 하고 가는걸 추천한다. 그래야 여유도 생기고 연습도 잘됨.

그 강사님은 옆에서 방향만 말해주시고 핸드폰 하시더라.. 나중에 도로 정체 됐을때는 코골면서 자는거 보고 진짜 놀랐다. 그러다가 이게 30만원 짜리 수업이라고 생각하니까 개빡치더라. 그래서 그냥 나 믿고 내 페이스대로 걍 함.

시험은 수업 끝나고 1시간 있다가 봤는데 2명의 수험생이 한대의 차로, 가는길 오는길 해서 a,b 혹은 c,d 코스 시험본다.

그냥 연습한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해도 긴장되더라. 나보다 앞에 시험 본 수험생은 감독관한테 '니가 방금 한건 운전이 아니다..장난이고 게임이지..' 라며 엄청난 쿠사리를 먹었다. 그 말 듣고 나도 긴장해서 시험봤다. 나도 도중에 시동 한번 꺼먹고 방향지시등 안켜서 뭐라고 한소리 듣긴 했는데 결과는 2명다 붙어서 의문이였음. 시험보면서 실수해도 당황하지 말고 잘 대처하면 70점 이상으로 통과할수 있으니까 끝까지 최선을 다하길 바람.

글이 길어졌는데 사실 운전에 대한 팁이나 방법에 대한건 안 적을께. 유튜브보다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곳도 없더라. 제목에 적은것처럼 이건 학원 후기글 이니까.. 이런 후기글들이 많아지면 학원 선택할때 도움이 될 거 같아서 못쓰는 글 몇 자 적어봤다.

나도 시험 보면서 나 자신이 병신같고 자괴감 드는 순간 많았음. 근데 포기하지말고 하다보면은 누구나 다 따게되더라. 사실 운전면허 따고 기뻐하거나 전화로 자랑하는 사람들 학원에서 많이 봤는데 막상 내가 따고 보니까 별느낌없고 무감각하더라. 살다보면 결과보다는 과정에서 느끼는게 크다고 하던말이 사실인가 싶었음.

최근 몽몽이는 운전면허를 땄습니다.

뭐 생각해보니 그렇게 최근은 아니네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과 제가 다닐 때와는 상황이 조금 다를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운전면허 학원의 성수기인지라..

일단 제가 다닌 곳은 성남 자동차운전전문학원입니다.

집에서 제일 가까운 곳은 아니었는데 그냥 상담해주시는 분이 친절해서 등록했습니다.

그리고 후회했어요 ㅋㅋㅋㅋ 

왜 유선상으로는 부과세 포함되었다고 하면서 가니까 부과세는 별도인지^^

근데 다른 학원 비용이랑 같아서 걍 했어요.

근처에 다른 학원 많아요... 

나는 왜 검색을 해보지 않았을까... 후회 2번

운전면허를 처음 따는 사람에게만 친절한 카운터 아재..............(울분을 삭힌다)

연수받는다니까 운전면허 땄냐고 왜 자꾸 물어봐요.

면허 있다니까 참.. 속보여서 빈정이 조큼 상했어요.

운전면허학원 비용은 시험을 다 학원에서 봐서 한 70가까이 들었어요.

더 들었나? 이것저것해서? 하여튼 70 생각하시면 맞거나 조금 더 들거나 할거에요.

진짜 돈주고 쓴건데 블록되면 어이털릴 것 같아요.

네이버 검색해보니 블록됬다는 분들 계시더라구요.

만약 학원에서 이 글을 보시면

더이상 사람들의 불만이 없게 학원을 개선하시는 게 필요할 것 같네요.

저는 근처 학원 알바도 아니고 제 피같은 돈 70만원이나 주고 딴거기 때문에!!!!

다른 분들도 피 같은 돈 내고 다니시는건데!!!

조금만 개선해도 불만의 많은 부분이 사그라들 것 같네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기능시험은 그냥 공인 시험장에서 보는게 훨씬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부분부분 제가 다녀봤던 후기를 남겨볼께요.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이며 개인차가 분명히 존재할 수 있습니다. 

1. 필기

참고로 저는 필기를 독학으로 따고서 학원에 간 사람입니다.

저는 그래서 필기공부를 하면서 복습이나 할까 혹은 영상을 틀어주는 곳이 많기 때문에 영상이나 볼까 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갔는데..

필기 담당 강사가 진짜 별로에요.

초중고 대학 기타 강의 등등을 포함해 만나본 강사님들 중 최악.. 

별 1개도 아까움^^...

마음 같아서는 필기 수업 듣지 말라고 하고 싶네요.... 근데 안들을 수 없는 구조^^..

시험은 어플 이용해서 알아서 따세요 이러면서 왤케 짖궂게 대하시는지.

좋게 말하면 짖궂다라고 포장할 수 있구요, 

솔직한 심정으로는 가만히 있으니 가마니로 보는 것 같다. 

강사님, 3시간이나 같이 있기 힘들었어요. 

차마 말 섞기 싫어서 뭐라 안했지만.

솔직히 필기가 처음 학원에서 듣는 강의였으면 정말 다른 학원으로 옮기고 싶었을 것 같다며..

(저는 기능 2시간 듣고 필기 수업 들은거라.. 환불받기에는 금액이 아깝기 때문에 걍 다녔어요.)

2. 강사

강사는 복불복. 

거의 모든 운전면허 학원의 특징입니다. 아니 운전면허학원만의 특징은 아니죠.

모든 학교, 학원은 다 강사가 복불복이라며....

 좋은 강사를 이미 알고 있거나(지인찬스라던가) 운빨이 좋아야 좋은 강사를 만납니다.  

좋다고 들은 운전면허학원 가셔도 강사 잘못만나면 똥망일 수도 있다며.....

거의 운전면허 학원은 강사가 전부에요.

참고로 저는 운이 터진 케이스인듯.

나는 거의 좋은 강사분을 만나서 다행이었어요.

저는 총 4분의 강사분을 거쳤는데 그 중 3분은 굉장히 잘 가르쳐주셨어요.

(한분은 보통으로 약간 로봇같았음.... 답답하지만... 매뉴얼 외우신듯.. 안쓰럽..)

만약 강사가 마음에 안든다면 카운터에 바꿔달라고 하셔야합니다.

저는 몰랐는데 자연스럽게 전 강사님 시간이 안되서 다른 강사님으로 바꼈는데 만족스러웠어요.

올바른 운전 습관을 배우고 잘 배워서 강사분들에 대한 만족도는 높습니다.

약간 학원에 자꾸 오라고 PR하셨지만 핸들 조작이 딸리는 것은 인정! 이러면서 주행 2시간 추가해서 시험 봤어요.

핸들은 정말 감이 100%인지라...

하지만 강사님들 중에서도 지뢰밭같은 분이 계시더라구요.

제가 들은 강사님은 아니에요!!

제가 주행하고 돌아올 때 마주쳤는데 그 강사님의 모습을 본 저는 핵당황함 ㅋㅋㅋ

기능수업 중에 강사님이!!! 보조석에서 햇빛을 받으며 졸고 (주무시고) 계시더....라.....음....와우...!

옆에 학생은 덜덜거리면서 다니던데 사고나면 어쩌려고.... 

물론 중간에 졸다가(자다가?) 깨셨지만..

하여튼 강사님은 복불복이며 이 강사님이 여러분이 학원을 알아보실 때 계실지 안계실지 전혀 알 수 없습니다.

물론 이 강사님의 성함은 모릅니다! 저는 이 분 안걸렸어요!

3.카운터

이 학원의 최고 문제점 : 카운터. 

일단 학원 등록할 때만 친절하다. 

또한 유선상과 현장의 가격이 부과세때문에 다르다.

유선상 가격이 근방에 제일 저렴해서 갔는데 통수잼^^!

근데 이미 학원까지 왔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서 다른 학원 가는거가 시간이 넘 아까웠어요.

일부러 시간 빼서 다니는건데^오^

카운터는 일처리를 매우 못해요. 저만 당한건지는 모르겠지만^^

강의 예약해뒀더니 카운터에서 실수해서 아예 예약이 안된 적도 있었고,

(그래서 허탕침 ㅋㅋ 일부로 시간 비웠는데 ㅋㅋㅋ) 

(근데 카운터에서 직접 사람한테 말한건데 어떻게 그렇게 바로 실수합니까 유선상으로도 아니고 ㅋㅋㅋ 대단)

핸드폰번호를 다른 번호로 써놔서 셔틀차를 못탈 뻔 한적도 있어요.

근데 핸드폰번호 틀린 건 저만의 문제가 아니었다며......

하여튼 면허 따고나서 운전 연수는 해주기 싫어서 아주 카운터에서 티를 팍팍 냅니다.

강사님도 싫어하는 티를 내긴 내지만 카운터에 비하면 새발의 피도 안됨 ㅋㅋㅋㅋ

갖은 변명을 대면서 운전연수 못해준다고 ㅋㅋㅋㅋ

사람 많은 시기에 운전연수는 아예 안해준다고 결국 이실직고 하시네요 ㅋㅋㅋ

아 정말. 

연수가 면허에 비해 기름값이 많이 들어서 학원에서 별로 남는게 없을 것 같긴 하다만

 이렇게까지 티 팍팍내면서까지 그래야하나요.

돈 쓰는 사람은 나인데.

너무 짜증나서 근처 다른 학원 전화했더니 핵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완전 감정 상했는데 다른 학원으로 감정 회복하는 이상 야리꾸리한 상황 발생했어요 ㅋㅋㅋㅋ

여러분은 여기서 사람들이 학원 많이 다니는 시기에 연수 받지 마세요 ㅋㅋㅋ

4.기타

주행 시험코스는 a,c가 어렵고 b,d가 쉬운편이에요. 

헬코스는 a코스로 불려요. 코스의 난이도를 보고 선택한 건 아니라 별 생각은 없다만 코스 자체의 난이도가 높은 편입니다.

코스에 트럭이 많아서 약간 위축되는 느낌을 처음에 주행할 때 받았는데 ㅋㅋㅋㅋㅋ

고가도로 진입하는 구간이 있어서 거기 지나가다 사고날 뻔한 기억이 새록새록~~~~

다만 주행코스 영상 보다보면 눈 아퍼요 ㅋㅋㅋ 너무 화질이 안좋다 ㅋㅋ 

요즘 티비 uhd도 나오는 시대인데 다시 한번 찍으시면 안될까요 라는 조심스러운 건의.

참고로 주행시험 떨어져도 끝까지 코스 돌게 해주는 점은 장점이에요.

실격당하면 바로 핸들 안뺏는거. 조금이라도 오래 운전할 수 있다는 점은 괜찮은 것 같아요.

하여튼 운전과 삶의 지혜를 배우게 해준(??) 성남 자동차운전전문학원 후기를 마칩니다.

뭐 여러 불만이 있기는 했지만 저는 좋은 운전 습관으로 면허를 따서 만족이긴 합니다만.

가족 중에 면허를 딴다면 다른 학원을 가라고 해주고 싶어요.

카운터가 친절한 학원으로.......

하여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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