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축구선수 - poleutugal chugguseon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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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1일(한국시각)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8강전에서 진 뒤 모로코의 야신 부누 골키퍼 옆에서 땅에 엎드려 있다. 도하/AFP 연합뉴스

페르난두 산투스(68)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교체 투입에 대해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산투스 감독은 11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8강 모르코전 패배(0-1) 뒤 기자회견에서 호날두를 선발 명단에서 뺀 결정을 후회하냐는 질문에, “후회는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호날두는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후반 6분께 투입됐다. 하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10번의 볼 터치와 막판 슈팅 한 개를 기록했지만 평범했다. 경기 뒤 호날두는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고, 울면서 라커룸으로 빠져나갔다. 호날두는 앞서 16강 스위스전에서도 후반에 투입됐다. 그가 선발이 아닌 후보 선수로 대표팀 경기에 출전한 것은 2008년 이래 처음이었다.

산투스 감독은 2경기 연속 호날두와 교체 출전한 것에 대해, “우리는 팀으로 (16강전에서) 스위스를 상대로 잘 싸웠다. 호날두는 훌륭한 선수다. 그가 필요할 때 투입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경기에 가장 화가 많이 난 사람을 뽑는다면 나와 호날두”라며 아쉬워했다.

우승컵 목록에서 유일하게 빠져 있는 월드컵 트로피를 노렸던 호날두가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월드컵 무대에 다시 서기는 어려워 보인다. 4년 뒤에는 41살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는 출전할 수도 있다.

호날두는 이날 196번째 대표팀 경기에 나서 바데르 알무타와(쿠웨이트)와 함께 남자 축구선수 A매치 통산 최다 출전 기록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 가나전 때 페널티 득점으로 월드컵 연속 5개 대회 득점 기록도 세웠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벤치 신세를 경험했고, 8강 문턱에서도 자기 역할을 해내지 못하면서 씁쓸하게 퇴장했다.

호날두의 가족은 분개했다. 호날두의 누나인 카티아 아베이로는 소셜미디어에서 “내 손자들이 투쟁과 명예, 영광과 헌신, 질투심으로 인한 악덕이나 트로피, 골, 상패 등에 대해 묻는다면, 나는 내 동생을 말할 것이다. 그는 제국을 세웠고 약속한 것을 일궈냈다. 그는 남들이 무덤을 파놓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인물”이라고 썼다.

호날두의 여자 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도 “오늘 당신의 동료와 감독은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 호날두가 투입됐을 때 상황이 어떻게 변했는지 봤지만 너무 늦었다. 세계 최고의 선수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쏘아붙였다.

김창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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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탈락이라니' [사진출처=연합뉴스]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포르투갈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무소속)가 끝내 월드컵 트로피를 품에 안지 못했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모로코에 0-1로 패했다.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꿈꾼 포르투갈은 불의의 일격을 당해 8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1966년 잉글랜드 대회에서 3위에 오른 게 역대 최고 성적인 포르투갈은 2006년 독일 대회에서 두 번째로 4강에 진출, 4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16년 만의 4강 진출을 넘어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각오였으나, 모로코를 상대로 볼 점유율에서 60%-22%(경합 18%), 슈팅 개수에서 11(유효 슛 3)-9(유효 슛 3)로 우위를 점하고도 패배를 면치 못했다.

전성기의 기량을 발휘하지는 못한다고 해도, 포르투갈 축구의 '아이콘'인 호날두는 아쉬운 패배에 눈물을 보였다. 그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먼저 라커룸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울었다.

정점에서 조금씩 내려가는 호날두는 이번 월드컵 우승 트로피가 더욱 간절했을 터다. 4년 뒤 북중미 월드컵이 열릴 땐 41세가 되는 호날두에게 카타르 대회는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에서도 새로운 기록들을 써 내려갔다.

그는 지난달 가나와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페널티킥 골을 넣어 유일하게 월드컵 5개 대회 연속 득점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2006년 독일 대회부터 5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해 매 대회 득점에 성공하며 이 부문에서 신기록을 썼다.

이미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최다 골 기록을 보유 중인 그는 이 숫자를 118골로 늘렸다.

한국과 조별리그 3차전(포르투갈 1-2 패)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 호날두는 16강전과 8강전에선 연달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지만, 두 경기에서 모두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모로코전에서도 후반 6분 교체 투입된 호날두는 이날로 자신의 196번째 대표팀 경기에 나서 바데르 알무타와(쿠웨이트)와 함께 남자 축구선수 A매치 통산 최다 출전 기록 공동 1위가 됐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새로운 기록들을 쏟아내고도, 웃지는 못했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를 앞두고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갈등을 빚어 결별해 '무적'이 됐다. 여기에 맨유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함께 뛰는 브루누 페르난드스와 불화설에까지 휩싸였다.

직접 기자회견에 나서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일축했는데, 대표팀에서도 토너먼트를 치르며 벤치 멤버로 밀려나자 이번엔 '대표팀 이탈 협박설'까지 나왔다.

자신을 선발로 기용하지 않는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에게 불만을 품고 대표팀을 떠나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포르투갈 축구협회가 나서서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가운데 호날두는 8강전까지 경기를 치렀지만, 우승 트로피도 소속팀도 없이 빈손으로 카타르를 떠나게 됐다.

|2022년 5월 20일 12: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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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벤투호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맞붙게 될 상대 포르투갈 대표팀이 6월 A매치를 앞두고 명단을 발표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와 브루노 페르난데스(27·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발탁됐다.

포르투갈축구협회(FPF)는 20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6월 A매치 명단을 발표했다. 포르투갈은 오는 6월 A매치 기간 동안에 스페인, 스위스, 체코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조 2그룹 조별리그 3연전을 치른다.

총 26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장 호날두, 핵심 미드필더 브루노를 비롯하여 페페(39·포르투), 베르나르두 실바(27), 주앙 칸셀루(27·이상 맨체스터 시티), 디오구 조타(25·리버풀), 후벵 네베스(25), 주앙 무티뉴(35·이상 울버햄튼 원더러스) 등이 포함됐다.

첫 발탁도 있었다. 포르투갈 내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앙 수비수 다비드 카르모(22·브라가)는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이번에 처음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지난 3월 A매치 데뷔전을 치렀던 비티냐(22·포르투)는 다시 부름을 받으며 승선했다.

벤투호는 오는 12월 2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과 맞대결을 펼친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은 조국을 상대해야 하는 가운데 지난달 미디어 간담회에서 "우리가 하던 방식대로 할 것이고 분석도 하던 대로 할 것이다. 차이점은 없으며, 프로페셔널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포르투갈 대표팀 6월 소집 명단 26인

골키퍼(3) : 디오구 코스타(22·포르투) 조세 사(29·울버햄튼 원더러스) 후이 파트리시우(34·AS로마)

수비수(8) : 디오구 달로트(2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앙 칸셀루(27·맨체스터 시티) 다닐루 페레이라(30·파리 생제르맹) 다비드 카르모(22·브라가) 도밍구스 두아르트(27·그라나다) 페페(39·포르투) 누누 멘데스(19·파리 생제르맹) 하파엘 게헤이루(28·도르트문트)

미드필더(8) : 주앙 무티뉴(35·울버햄튼 원더러스) 주앙 팔리냐(26·스포르팅) 후벵 네베스(25·울버햄튼 원더러스) 베르나르두 실바(27·맨체스터 시티) 브루노 페르난데스(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테우스 누네스(23·스포르팅) 비티냐(22·포르투) 윌리엄 카르발류(30·레알 베티스)

공격수(7) : 오타비우(27·포르투) 곤살루 게드스(25·발렌시아) 하파엘 레앙(22·AC밀란) 히카르두 오르타(27·브라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드레 실바(26·라이프치히) 디오구 조타(25·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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