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hex 하트골드 - pkhex hateugoldeu

루리웹 포켓몬스터 게시판을 눈팅하다가 '포켓몬 판별'이라는 글 소재를 발견해서 짧게(?) 적어보았습니다.

이쪽 게시판 전용으로 따로 팁 글을 적은 건 아마 처음인 거로 알고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 포켓몬 종류

특성상 배포 포켓몬 위주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 일반 포켓몬(스타팅 포켓몬 포함)

일반 포켓몬은 게임 내에서 포획할 수 있거나 입수가 가능한 포켓몬들로, 나름 귀한 스타팅 포켓몬도 여기에 포함이 됩니다.

배포 포켓몬으로는 포켓몬 자체보다 이벤트 쪽에 의미를 부여하는 경우가 많아서 인기 포켓몬이 아니면 관심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관심도가 높지 않은 만큼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별하는 것도 그만큼 힘들어서 이상한 카드로 직접 받은게 아니라면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게임 내에서 구할 수 없는 숨겨진 특성을 가지고 있다면 나름 귀한 존재가 되기도 하면서 체크 대상이 됩니다.

해당 버전에서만 존재할 수 있는 포켓몬(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의 옷갈아입기 피카츄 등)은 소프트 쪽에서 아예 차단하는지라 큰 문제는 없습니다.

또한 비비용의 20가지 모습 중 2가지 모습(몬스터볼 모양, 팬시한 모양)은 배포로만 입수가 가능하므로, 아래에 나오는 세대별 마크와 함께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 전설의 포켓몬

전설의 포켓몬은 게임 내에서 포획하기 힘들기 때문에 일반 포켓몬에 비하면 가치는 있습니다.

게임 내에서 배울 수 없는 특전 기술이 있다거나, 게임 내에서 나올 수 없는 숨겨진 특성이 있다면 더 좋습니다.

가치를 (조금이나마) 높이는 만큼 이 두 가지 요소는 당연히 체크 대상이 됩니다.

모든 세대에서 전설의 포켓몬 등장을 신경쓰고 있고, 특히 6세대와 7세대는 역대 전설의 포켓몬이 해당 세대에서 모두 등장하는지라 존재 여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5세대의 경우는 5세대에 나올 수 없는 전설의 포켓몬이 많아서 존재 가능 여부도 체크 대상입니다. (특히 비(非) 하나 지방 출신)

- 환상의 포켓몬

환상의 포켓몬 자체가 배포용으로 만들어진 포켓몬이라 누구든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도 무조건 가치가 있는 포켓몬입니다.

6세대 이후 매 세대마다 다른 마크가 부여되기 때문에 해당 마크가 붙어있는 환상의 포켓몬이 매 세대마다 배포되고 있습니다.

이벤트로만 입수가 가능한 환상의 포켓몬은 그만큼 관리가 되고 있는지라, 해당 세대에서 어떤 환상의 포켓몬이 배포되었는지 체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환상의 포켓몬은 누구나 관심을 가지기 때문에 스펙도 그만큼 노출이 많이 되어 있어서 유저들이 가장 쉽게 가짜 여부를 판별할 수 있기는 합니다.

특히 있는 건 누구나 다 알지만 공식적으로 공개되지도 않거나, 배포되지 않았는데도 버젓이 돌아다니는 환상의 포켓몬이 주로 걸리게 됩니다.

매 세대가 시작할 때마다 '아직 존재할 수 없는' 환상의 포켓몬을 자랑(?)하는 경우가 있는데, 유저들은 몰라서 가만히 있는게 아니므로 자랑거리도 안됩니다.

* 색이 다른 모습

색이 다른 모습은 등장 및 입수 확률(7세대 기준 기본 확률 1/4096) 때문에 종류에 상관없이 무조건 가치를 올려줍니다.

특히 소위 '이로치 락(색이 다른 모습이 절대 나올 수 없도록 프로그래밍된 것)'이 걸린 전설의 포켓몬에 색이 다른 모습을 끼얹거나,

배포로만 입수 가능한 환상의 포켓몬에 색이 다른 모습을 끼얹어주면, 작성자나 댓글 반응이 확연히 다른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괜히 매 버전마다 이로치 락을 체크하는 게 아니므로, 이런 포켓몬들은 뒷정보를 찾아서라도 파악을 해두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색이 다른 포켓몬을 GTS나 미라클 교환으로 내놓는 건 진짜 실수가 아니고서는 말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저 등장/입수 확률을 보면 소유 욕구가 더 강할 것이고, 교환의 경우도 직접 교환하는게 더 가치가 있는데, GTS나 미라클 교환으로 보내는 건 납득하기 힘들 겁니다.

2) 포획용 볼

배포 포켓몬의 경우 담겨져 있는 건 대부분 프레셔스볼이라고 하는 비매품 볼입니다.

4세대에서 첫 등장한 프레셔스볼은 볼에서 꺼내면 무지개빛을 내는 임팩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프레셔스볼에 담겨져 있지 않은 배포 포켓몬을 찾는 게 빠를 정도라 프레셔스볼에 담겨져 있지 않으면 따로 언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5세대 포켓몬 드림 월드(현재는 이용 불가)를 통해 배포된 포켓몬들로, 이쪽은 자신이 원하는 볼에 담을 수 있기 때문에 착각하기 쉽습니다.

그 외에 7세대에 추가된 울트라볼이나 4세대 하트골드/소울실버와 7세대에서 입수 가능한 '규토리로 만든 볼'로 포획 가능한 지도 체크해야 합니다.

드물게 야생에서 등장하지 않아서 몬스터볼에 담겨진 포켓몬이 몬스터볼 이외의 볼에 담겨져 있는 경우도 있어서 걸리기도 합니다.

3) ID No.

ID No.는 따로 노가다를 하지 않으면 크게 신경쓰지 않을 수 있는데, 이벤트로 배포하는 포켓몬에게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배포 포켓몬의 ID No.에는 대부분 배포 이벤트의 시작일을 넣기 때문인데, 세대별로 아래와 같이 다릅니다.

3세대(일본판) : ID 5자리 / 연도(끝 한자리)(두자리)(두자리) ex) 2005년 7월 16일(일본판 하도우 뮤) → 50716 [2005 07 16일]

4세대~6세대 : ID 5자리 / (두자리)(두자리)연도(끝 한자리) ex) 2007년 7월 14일(일본판 영화관 다크라이) → 07147 [07 14일 2007년]

7세대 : ID 6자리 / 연도(끝 두자리)(두자리)(두자리) ex) 2017년 12월 21일(한글판 영화관 마샤도) → 171221[2017 12 21일]

물론, 여기에도 예외는 있어서 ID No.가 이 법칙을 따르지 않을 경우에는 따로 언급하게 됩니다.

가령 위에서 언급되지 않은 3세대 비(非)일본판은 경우에 따라 4세대~6세대에서의 표기 방법을 사용하다가도 특이한 법칙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2016년 2월에 배포된 버추얼콘솔 1세대 발매 기념 뮤는 적/녹 일본 발매일(1996년 2월 27일)을 의미하는 22796을 ID No.를 사용했고,

6세대에서 GTS 1억마리 교환 기념으로 배포된 비비용은 1억을 10의 8제곱으로 표현한 00108을 ID No.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입수 트레이너의 ID No.와 일치하는 경우가 되면 ID No.로 판별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봐야 합니다.

4) 어버이명

ID No.와 마찬가지로 배포 포켓몬인지를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ID No.가 날짜를 표기한다면, 어버이명에는 배포 이벤트의 의미를 표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령 매년 개봉하는 극장판 관련 포켓몬은 해당 극장판에 나오는 지명이나 소유 트레이너의 이름을 담게 되고,

오프라인 배틀 현장에서 배포하는 포켓몬들은 해당 배틀의 이름을 담게 됩니다.

언어판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기도 해서(일본판과 한글판의 영어표기 차이라든지) 체크해야 할 요소이기도 합니다.

물론, 여기에도 예외는 있어서 입수한 버전의 트레이너 이름이 그대로 어버이명이 되는 경우도 있는지라, 다를 경우에는 따로 언급이 됩니다.

5) 특성

특성은 게임 내에서 등장하지 않은 숨겨진 특성(5세대에서는 드림월드 특성)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5세대 이후 게임 내에서 숨겨진 특성을 가진 채로 게임에서 등장하지 않은 전설의 포켓몬은 실전에서 좋을수록 암암리에 돌아다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세대별 숨겨진 특성 존재 불가 여부 및 변경된 숨겨진 특성도 포켓몬의 진짜 여부를 판단하는 요소가 됩니다.

(ex. 5세대에서의 숨겨진 특성 '그림자밟기'를 가진 샹델라는 5세대에서 입수가 불가능했고, 6세대에서는 틈새포착으로 변경되어 입수 가능해짐)

물론, 해당 포켓몬이 어떠한 방법으로든(일반, 숨겨진, 특수(지우개굴닌자, 루가루암 황혼의 모습 진화 가능 암멍이)) 가질 수 없는 특성이라면 당연히 가짜입니다.

6) 특전 기술

특전 기술은 말 그대로 이벤트를 통해 배포된 경우에만 배우는 기술로 유저들이 배포 포켓몬의 가치를 따지는 과정에서 마지막으로 희망을 거는 요소입니다.

아예 이러한 특전 기술로만 등장하는 기술(V제너레이트, 축하, 손에손잡기, 해피타임, 적당히손봐주기)도 있을 정도입니다.

특전 기술를 많이 배우고 있으면 있을수록 가치가 높아지는데, 그만큼 돈이 세지고 기간 및 장소의 제한이 들어가게 됩니다.

참고로 현재까지 4개 모두가 특전 기술로 도배된 건 매우 드물어서 V제너레이트/푸른불꽃/뇌격/얼다세계를 가진 토호쿠 비크티니(2012년 배포) 정도가 있습니다.

그 밖에 배포 포켓몬을 보면 배포 레벨에 배울 수 없는 기술을 미리 배우게 하거나 여러 방법(기술머신, 유전, NPC)으로 배우는 기술을 익히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건 특전 기술의 정의(배포 이벤트를 통해서만 배우는 기술)에 맞지 않아서 특전 기술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특전 기술은 실수(...) 혹은 의도적으로 다른 기술로 덮어쓸 수도 있는지라 이걸로 가짜라고 판별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이 특전 기술은 기술 습득의 최후의 보루 같은 거라서 이걸로도 배우지 못하면 가짜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3세대 이벤트까지 파고들어야 하는 지라 오래 플레이한 유저들도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참고로 레벨 업 기술, 기술머신 기술, 유전 기술, NPC 기술 그리고 특전 기술, 이렇게 5가지 방법이 공식 룰에서 인정받는 기술 습득 방법이기도 합니다.

7) 세대별 마크

6세대에서 추가된 요소로, 스테이터스 창에서 포켓몬 모습 왼쪽 아래를 보면 입수 세대에 따라 마크가 따로 부여되어 있습니다.

마크 없음 : 3세대, 4세대, 5세대 소프트 입수 포켓몬 [관동, 성도, 호연, 신오, 하나]

오각형 마크 : 6세대 소프트 입수 포켓몬 [칼로스, 호연]

십자형 마크 : 7세대 소프트 입수 포켓몬 [알로라]

게임보이 마크 : 버추얼콘솔(VC) 1세대, 2세대 소프트 입수 포켓몬 [관동, 성도]

세대별 마크가 일종의 기준처럼 되기도 해서 마크를 기준으로 하면(마크+특성, 마크+ID No., 마크+메모 조합 등) 모순된 것을 찾기 쉬워집니다.

가령 '마크가 없는' 제르네아스라든가(제르네아스는 6세대에서 첫 등장하므로 오각형 마크나 십자형 마크가 있어야 함), 오각형 마크의 '재생력' 칠색조라든가(오각형 마크의 칠색조는 일반 특성 '프레셔'만 존재), '십자형 마크'의 안농이라든가(안농은 7세대에서 등장하지 않으며 교배가 불가능한지라 7세대 출신은 절대 존재할 수 없음), 게임보이 마크의 '도주' 다꼬리라든가(게임보이 마크는 무조건 숨겨진 특성으로 고정되므로 '통찰'이 되어야 함)

8) 메모(날짜, 초기 레벨, 장소)

스테이터스 창 두번째 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한 메모에서 눈여겨볼 것은 날짜와 초기 레벨, 장소입니다.

날짜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입수/포획/부화한 날짜가 들어가게 되고, 알에서 부화한 포켓몬은 부모 포켓몬을 맡긴 날짜가 따로 표기됩니다.

배포 포켓몬은 입수 시점에 상관없이 이상한 카드의 입수 날짜를 따르는 경우와 게임 내 입수 날짜를 따르는 경우로 나누어집니다.

대개는 닌텐도 DS 혹은 닌텐도 3DS의 본체 시간을 현실 날짜에 맞추는데, 정말 드물게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어서 이걸로는 가짜 여부를 판단하기가 애매합니다.

특히 영화와 관련된 포켓몬의 경우는 개봉일보다 먼저 진행하는 시사회로 입수할 수 있어서, 입수 날짜가 ID No.에 표시된 날짜보다 빠를 수도 있습니다.

(ex. 20기 극장판 '너로 정했다' 개봉일은 2017년 12월 21일인데, 첫 시사회는 2017년 12월 13일에 진행되었고 영화관 마샤도를 이때 받을 수 있었음)

초기 레벨은 입수/포획 당시의 레벨인데, 알에서 태어나면 누구나 다 레벨 1부터 시작하는지라 따로 표시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전설의 포켓몬은 이 초기 레벨로 어느 버전에서 포획했는지 알 수 있기도 합니다.

(ex. 가이오가 - 레벨 45 : 사파이어/알파사파이어(6세대에서는 장소 상세 표시 여부에 따라 구분 가능), 레벨 70 : 에메랄드, 레벨 50 : 하트골드, 레벨 60 : 울트라문)

장소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입수/포획/부화한 장소가 들어가게 되고, 알에서 부화한 포켓몬은 부화한 장소와 함께 맡기미집(7세대의 경우)가 함께 표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입수 장소가 정해져있는 전설의 포켓몬 및 환상의 포켓몬(+일반 포켓몬)은 장소가 정확히 맞지 않으면 가짜가 되므로 꼭 체크해야 합니다.

(ex. 가이오가 - 사파이어(3세대)/에메랄드(3세대)/알파사파이어(6세대) : 각성의 사당, 하트골드(4세대) : 매몰탑, 울트라문(7세대) : 울트라스페이스제로)

예외도 있는데, 가령 4세대 하트골드/소울실버의 스이쿤은 25번 도로에서 포획할 수 있지만, 쓰러뜨리거나 도망쳐서 전당 제패를 다시 하면 불타는탑에서 등장하게 됩니다.

5세대 블랙2/화이트2 이후로는 없는 배회 포켓몬(이리저리 돌아다니는 포켓몬)은 특성상 장소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배포 포켓몬은 지정되어 있다시피하는데, 가령 극장판과 관련된 것은 '포켓몬영화XX(XX는 연도 뒤 두자리)'가 들어가므로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끔 교배가 불가능한 포켓몬(메타몽, 알미발견 그룹)인데 알에서 부화한 것처럼 표기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잘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에 배포 포켓몬은 추가적으로 '운명적인 만남'이라는 언급이 있는지라 이것도 필히 체크해야 합니다.

다만 이전 세대에서 옮겨온 포켓몬은 입수한 지방만 표기하고 있고, 배포 포켓몬의 경우 '운명적인 만남'이 '운명적으로 만난'으로 변경됩니다.

(6세대에서는 "입수한 지방에서 시간과 공간을 넘어 넘어온 지방으로 먼 길을 온 것 같다"라는 표현으로 표기)

정보가 대부분 지워지기는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이것만으로도 가짜 여부를 판별할 수 있기도 합니다.

가령, 같은 성도 지방이라도 버추얼콘솔(VC)에서 온 포켓몬은 '그리운 성도 지방'이라고 표기되고,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 온 포켓몬은 그냥 '성도 지방'으로 표기됩니다.

9) 리본

이쪽은 배포 포켓몬의 진짜 여부를 가릴 수 있는 결정적인 방법입니다.

배포 포켓몬에 많이 달려있는 클래식리본은 'GTS 및 미라클교환으로 전송할 수 없다'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일 배포 스펙이 공개되지 않았는데, 위와 같은 언급이 있다면 클래식리본, 혹은 그것과 관련된 특수한 리본이 달려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때문에 GTS나 미라클 교환으로 여기에 해당하는 배포 포켓몬 같아보이는 게 들어왔다면 무조건 가짜입니다.

물론, 아예 리본이 달려있지 않거나 그냥 평범한 리본이 달리는 경우도 있어서 잘 살펴보지 않으면 검증 과정 시 오히려 역공당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그 외에 일반 포켓몬인데 달릴 수 없는 리본도 있으므로 이것도 가짜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됩니다.

10) 성격, 성별, 개체값 고정 등

이쪽은 배포 포켓몬과 관련된 고급적인 판별 요소로 배포 이벤트 공개 시 언급이 되거나, 이벤트 시작 후 유저들에 의해 밝혀지는 경우입니다.

배포 포켓몬의 성격과 성별은 별다른 언급이 없으면 랜덤입니다. 특히 7세대에서는 전설/환상의 포켓몬의 싱크로 적용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개체값은 6세대 이후 적용하고 있는 '전설의 포켓몬 및 환상의 포켓몬 고정 3V 이상' 때문에 개체값이 무조건 고정되어 있는 게 아니면 이걸로는 판별이 어렵습니다.

그 외에 6세대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에서 사용하는 포켓몬 슈퍼콘테스트의 컨디션이 조정되어 있다거나(세레나의 테르나)와 같은 특별 요소도 있습니다.

참고로 지니고 있는 도구는 더미 데이터로만 남은 도구를 지니고 있는 게 아니면 가짜 판별 여부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11) 닉네임(별명) 및 언어 - 글 작성 후 추가

닉네임은 플레이어의 ID No.와 포켓몬의 ID No.가 완전 일치(숨겨진 ID No.포함)해야 변경이 가능한데, 위에서 확인하듯 배포 포켓몬은 ID No.가 특수해서 변경 불가능입니다.

거기다 배포 포켓몬은 이름 그대로 나오기 때문에 닉네임이 다르다면 당연히 가짜입니다. 이쪽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매우 드물어서 그냥 없다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다만 진화가 가능한 배포 포켓몬이 진화할 경우, 해당 언어판에서의 포켓몬 이름을 가져가므로 그 점은 주의해야 합니다.

언어의 경우는 6세대 이후 게임 시작 전에 표기 언어를 설정할 수 있는지라 사실상 제약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심지어 언어판 제약이 가장 심한 시리얼코드/비밀암호로 입수 가능한 포켓몬도 언어판만 맞으면 표시 언어가 달라도 입수가 가능합니다.

일부 유저들이 이벤트가 가장 많은 일본판을 갖고 있는 이유이기도 한데, 일본판-한글표기 조합으로 '한글 닉네임으로 된 일본판 한정 배포 포켓몬'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이쪽은 그 제약이 있는 5세대 이전의 소프트 출신 포켓몬에게 해당하는 것으로 가령 '한글로 된 하나 지방 출신 아르세우스' 같은 걸 가려낼 때 따져야 할 요소입니다.

한글판에서 5세대의 무대인 하나 지방 출신 아르세우스를 배포한 적이 없으므로 존재 불가 포켓몬이 됩니다.

그리고 7세대에서 추가된 중국어 표기 포켓몬이 6세대 이전 출신(마크 없음, 오각형 마크, 게임보이 마크)인데 진화가 안되었거나 진화가 불가능하다면 가짜입니다.

위에서 나온 대로 다른 언어판 출신의 포켓몬이 중국판에서 진화하면 중국어로 닉네임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요소를 판단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결국 '포켓몬스터 시리즈에 대해 많이 아는 것'입니다.

판별하는 쪽에서는 당연히 많이 알아야 파헤칠 수 있고, 만드는 쪽 입장에서도 많이 알아야 진짜에 가깝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필요한 지식은 실전 배틀에서 요구하는 것(개체값, 종족값, 노력치, 내구력, 결정력 등)과 전혀 달라서, 포켓몬을 많이한 유저라도 모를 수 있습니다.

이건 지식량의 문제라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운 것이 대부분일테니,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면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서 도움을 받는 게 가장 좋습니다.

커뮤니티나 블로그 등에 배포 스펙을 상세하게 적은 글이 올라오는 건 그럴 때 도움이 되기 위해서 있는 겁니다.

다만 'GTS 혹은 미라클 교환을 통해 입수했다'는 건 통신 특성상 경로부터가 감점 요소이므로 참고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GTS은 교환 조건으로 말도 안되는 걸(ex. 레벨 10 이하, 국적 관계없는, 카푸꼬꼬꼭 ; 카푸꼬꼬꼭은 초기 레벨이 60) 설정할 수 있고,

미라클 교환은 랜덤으로 교환되는 통신 특성상 어떤 포켓몬이 들어올 지 몰라서 그렇습니다.

만일 이 경로로 입수한 포켓몬을 모두 체크해보았는데도 도저히 이상을 발견할 수 없다면?

진짜 실수로(...) GTS나 미라클 교환으로 올렸다거나, 진짜에 한없이 가까운 잘 만든 가짜이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클래식리본 혹은 비슷한 효과를 가진 리본을 지니고 있는 배포 포켓몬의 경우는 매우 높은 확률로 리본 쪽에서 걸릴 겁니다.

이런 가짜 포켓몬 판별을 많이 따지는 배포 포켓몬의 경우, 포켓몬 관련 커뮤니티에 배포 포켓몬 입수 인증 사진을 올리고 하는 건 이런 의심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주는 입장에서는 분명 이상한 카드에서 데리고 온 포켓몬을 주는 건데, 받는 입장에서는 이 포켓몬이 정말 그런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

반대로 받는 입장에서도 분명 제대로 된 포켓몬을 교환 조건으로 넘겨주는 건데, 주는 입장에서는 이게 정말 제대로 된 건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상한 카드 입수 인증을 통해 서로 간의 최소한의 신뢰성이 보장된 상태에서 교환하는 겁니다. (먹튀 같은 건 가짜 포켓몬과 별개의 문제이지만)

이렇게 교환으로도 의심이 가는 경우를 피하고자 한다면 이벤트에 맞추어서 이상한 카드를 직접 입수하는 것 밖에 남지 않게 되는데,

직접 갈 수 없는 경우(서울에서의 배포(지방 유저 한정), 일본에서의 배포) 다른 분에게 소프트를 부탁해서 이상한 카드 상태로 받는 배포 대행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가짜 포켓몬을 만들거나 받더라도 대놓고 어긋난 포켓몬이 아니라면 플레이하는 데 큰 지장은 없기는 합니다.

하지만 GTS나 미라클 교환 같은 불확실한 교환보다는 친구 코드를 교환하여 받는 직접적인 교환이 더 신뢰성이 높고, 위에서 언급한 리본 제한도 없습니다.

무엇보다 혼자서 닌텐도 3DS 2대에 서로 다른 버전을 구매해서 직접 플레이하는 게 아니라면 필요한 포켓몬을 '확실하게' 찾기 위해서 커뮤니티를 이용하게 될텐데,

안좋은 일을 방지하기 위해 통신 게시판에서 요구한 사항을 지켜주면서(대개 해당 소프트 정품 인증) 교환하면 원하는 것을 깔끔하게 챙겨갈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건 '만들어진' 가짜 포켓몬이 없어지는 것이겠지만, 거의 불가능에 가까우니 지킬 건 지켜가면서 서로 조심하는 게 나은 방법입니다.

지적받은 가짜 포켓몬은 바로 야생에 풀어버리고 저장해버리는게 이후의 커뮤니티 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점도 참고로 하시면 좋습니다.

아니면 그런 포켓몬들을도 취급하는 커뮤니티에 가서 서로 속고 속이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재미는 한순간이겠지만.

그리고 (교묘하게) 잘만든 가짜면 모를까, 대놓고 가짜는 그런 쪽의 대형 커뮤니티에서도 취급하지 않을 겁니다.

- 글 뒷부분 두 줄의 표현이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 작성 후 항목을 하나 더 추가해서(닉네임 및 언어) 10가지에서 11가지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