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체인오일 종류 - jajeongeo chein-oil jonglyu

[먹오프] 자전거 체인 오일 선택 가이드

안녕하세요. 세파스입니다 :)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실내에서 자전거와 마주하는 시간이 더 많아진 것 같은데요. 그 동안 잘 가꾸지 못했던 자전거를 정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아직 시즌 오프를 하지 않은 분들, 혹은 내년 시즌을 준비를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자전거 유지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오늘은 자전거 유지 · 관리의 가장 기본이 되는'체인 오일 선택법'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자전거용 체인 오일은 날씨나 환경에 따라 3가지 용도로 나뉩니다. 기본적으로 건식, 습식, 복합형 오일로 구분될 수 있는데, 이들의 차이는 점도에 있습니다

건식 오일은 점도가 낮아 "물에 잘 씻겨나가는(건조)" 특징을 가지고 있고, 습식 오일은 점도가 높아 "물에 잘 씻겨나가지 않는(습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복합형 오일은 이 둘의 중간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죠.

건/습/복합형 오일 외에도 일반, 고급(세라믹) 오일이 있는데요. 일반 오일과 달리 고급(세라믹) 오일은 특수한 세라믹 코팅막이금속의 마찰 저항을 줄여 체인의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해줍니다.

건식 윤활유는 점도가 낮은 성질을 가지고 있고, 물에 잘 씻겨 나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점도가 낮기 때문에 먼지, 흙과 같은 이물질이 잘 묻지 않고, 물에 잘 씻기기 때문에 윤활유를 바르기 전 체인 세척 과정이 용이합니다. 한편, 물에 약한 성질 때문에 날씨가 습한 날이나, 진흙이나 물 웅덩이가 있는 환경에서는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낮은 점도로 인해 휘발성이 높기 때문에 체인 관리를 할 때 기름칠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건식오일은 "물이 적은 건조한 환경, 단거리 위주의 라이딩, 체인의 깨끗한 관리"를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습식 윤활유는 점도가 높은 성질을 가지고 있고, 물에 잘 씻기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물에 강한 성질 때문에 습한 날씨나 진흙, 물웅덩이와 같은 거친 환경에서도 체인을 보호해주고, 휘발성이 낮아 기름이 오랫동안 남아있기 때문에 체인 관리를 자주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한편, 점도가 높기 때문에 먼지, 흙 같은 이물질이 붙을 수 있고, 잘못 도포하면 오일이 뭉칠 수 있기 때문에 이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습식오일은 "물이 많은 습한 환경, 장거리 위주의 라이딩, 긴 도포 주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고급 윤활유는 일반 건식/습식 오일의 상위급 오일입니다. 특수한 성분을 더해 세라믹 코팅막을 형성해, 체인의 금속 마찰력을 줄여 준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찰력이 줄어든 체인은 쉽게 마모되지 않기 때문에 최상의 상태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상위급 오일인 고급 윤활유도 역시 건식/습식 두 가지 종류를 선택해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고급(세라믹)오일은 "변속에 예민하고, 완벽한 체인 관리를 원하는 분"에게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복합형 윤활유는 건식/습식 오일이 사용되는 모든 환경에 적절히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제품으로 체인 관리를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지만, 그만큼 적용될 수 있는 환경이 다양하기 때문에 프로 선수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세계 최고 사이클팀 '팀스카이'도 장거리 및 다양한 코스를 훈련하며 먹오프 제품을 사용해 그 성능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복합형 오일은 "라이딩 횟수가 많고, 장거리 레이스를 즐기는 분"에게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동계 전용 윤활유입니다. 먹오프에서 출시한 '-50℃' 오일은 한겨울에도 라이딩을 포기할 수 없는 분들을 위한 체인 오일인데요. 영하의 날씨와 같이 낮은 온도의 환경에서도 윤활 성능을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체인이나 케이블, 쉬프터, 드레일러 등 겨울철에 특히 윤활이 필요한 모든 곳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50℃' 오일은 "영하의 날씨, 겨울철에도 시즌 ON 인 라이더" 에게 적합합니다.

지금까지 체인 오일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본인에게 적합한 오일을 선택했다면 그에 걸맞은체인 관리법에 대해서도 알아야 하겠죠?지금부터는 체인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체인 관리 시기나 주기, 횟수에 대한 정확한 가이드 라인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라이딩 횟수 주행 습관 등이 모두 다르고, 주행자가 체인에 대해 느끼는 민감도도 각자 다르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통상적으로 100km 이상 장거리 주행을 할 때는 라이딩 전 날 세척 및 윤활을 해주고, 50km 전 후의 단거리 주행을 할 시에는 1~2주에 1회씩 체인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체인 관리의 주기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윤활 작업을 하기 전 체인 세척은 누구에게나 필수적인 과정인데요. 체인의 주행감과 내구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인에 끼어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인이 닿는 스프라켓과 페인링, 풀리 등에 이물질이 남아 있다면 톱니의 찌든 때가 체인 롤러 속으로 파고들어 체인의 수명을 줄어들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윤활 작업보다 더 중요한 체인 세척은 천이나 면봉 등으로 작업을 해도 되며, 더 세밀한 세척을 하고 싶다면 전용 세척 롤러를 구입하셔서 작업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먹오프에서는 보다 효과적인 체인 세척을 위해서 용도별로 다양한 실속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급(세라믹) 윤활유인 'C3 세라믹' 건식/습식 오일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트윈팩' 구성입니다. 날씨나 환경에 따라 번걸아 가며 사용하여 체인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 체인 관리의 기본인 체인 세척과 부식 방지 코팅, 윤활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워시 프로텍트 &루브 킷' 구성입니다.

복합형 윤활유가 포함한 종합 패키지 '팀 스카이 드라이 백 킷'은 바이크클리너, 체인클리너 등과 스펀지, 브러쉬 등의 도구를 포함하여 보다 체계적인 체인 관리를 도와줍니다.

'바이시클 얼티메이트 발렛 킷'은 먹오프의 자전거 관리 용품을 모두 포함한 구성으로, 자전거 세차 마니아를 위한 종합 키트입니다.

최상의 퍼포먼스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자전거 관리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체인 세척 및 윤활이 중요합니다.
쌀쌀한 날씨에 '시즌 오프'를 하는 라이더, 4계절 내내 '시즌 온'인 라이더 모두먹오프와 함께 자전거를 지켜주는 것,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