쭌이덕 ・ 2021. 2. 24. 16:52
안녕하세요 쭌이덕입니다 저는 ENFP인데
T가 높은 ENFP라 ENTP로 나올때도 있어요
요즘 mbti 과몰입 세달차쯤 된 것 같은데
내 친구들은 어떤 유형일까 하고 생각해보고
맞춰보다보면
아 ~ 그래서 얘가 그때 그랬구나 하는
경험들이 너무 재미있어서 계속 찾아보게
되는거 같아요
동그라미는 제 성격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궁금한점이 생기면
해당 유형의 빙고를 해보면서 오.....
동그라미 쳐져있지 않은 부분이 이 유형의
나랑 다른 부분이구나 ? 하고 생각해봐요
겉으로 보기엔 비슷해보인다는데 구별법이래요 ㅋㅋ
속마음.
헉..
Infj분들은 카페나 도서관 서점등에서
출몰(?)한다는 제보를 받았는데
제가 그나마 취준을하고 공부를 하던 시절에는
가끔은 갔지만....
자유로운 영혼의 생활을 하고 있는 지금은
간적이 별로 없어서 보기 힘든분들인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다가 친구 한명이 infj였다는걸 알게됐는데
ENFP와 INFJ가 서로 궁합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 .. 그러고보니까 얘랑은 그래서 잘 맞았나 ?
싶기도 하고 ㅋㅋ
괜히 억지로 끼워맞추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MBTI정리하는거 요즘 좋아해서 제 기준으로
바라본 infj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1.생각이 많은거 같다
저는 생각보다는 행동으로 움직이는 편이라
제 기준에서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생각이 정말 많은
사람인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제가 생각하기엔 이걸 왜 그게 맞는지 아닌지
알아보고 정리하려는지는 모르겠는데
기억나는게 ‘우리는 왜 살아있는가 ?’
'인생이란 무엇인가?’같은 내용이었던거 같아요
그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말하면서 계속
제가 제대로 알아듣고 있는건 아닌지
재미 없지는 않은지
걱정했던 느낌? 걱정속에 걱정 ㅋㅋㅋ
심오한 이야기를 하는 인프제는 좀 귀여움.
저는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흥미도 생기고
제가 중간중간에 요약해서
‘~~~ 하다는 소리지 ?’ 하고
제대로 알아듣고 있다는 피드백이 들어가면
좋아했던듯.. 이런 모습을 보고 어찌
좋아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감정아 A,B중에 뭐가 좋을까 ?
감정 : B
논리야 너는 어때?
논리 : B...B ( 감정에게 협박당하며 )
2.선비같아 보이는데.....
말도 조곤조곤 하는편이고 리액션도 좋아서
인기가 많은데, 어떻게 보면 인싸같아보일때도..!
본인 입장에서는 남들에게 맞춰주기 위해서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것처럼 보이는데
내향적임에도 불구하고 이런모습이 가능한 이유는
본인이 노력하면 누구보다 소통을 잘할 수 있는
유형이라서 그런것처럼 보여요
가끔 기분좋으면 이상한 장난을 치는데
전혀 안그럴거 같은애가 장난을 치다보니
얘가 쳤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범인을 찾게되는 ㅋㅋ
(Ex 후드티 모자에 휴지 넣어둠 , 가방 숨김 등등 )
은근히 음흉해... - - +++
3.직관이 뛰어난거 같다
개인적으로 제가 근자감이 있는 부분은
자아성찰은 부족하지만
다른 사람 보는눈이 좋다고 생각하는 점인데
나와 비슷할 정도로 직관력이 좋다고
생각한 친구는 처음이었던거 같아요
그.런.데
기억에 남는건 친구들 사이에서
유독 그 친구에게 좀 만만하게 대하던
옆에서 봐도 화가나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관계를 끊는것을 굉장히 힘들어 했다는 점 ?
인프제가 손절(?)을 잘 한다는 소리를
들은적이 있는데 모두 그런건 아닌거 같아요.
인간관계에 있어서 모두에게 친절한게
나랑 공통점이라고 생각했는데
나보다 더 그런거 같았다고 해야하나..?
저는 모두에게 친절하게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는 없는데,
인프제 친구는 가끔 버거운듯.
저는 할말은 다 하는 편이라
그런 부분은 조금 답답했습니다.
4.약간 하나를 파는 스타일인듯
개인적인 단점은 일을 저질러놓고
마무리를 잘 못한다는 점인데
하나만 진득히 파고있는 모습을 보면 부럽다..
그래서 그게 부럽다고 하면 부끄러워 하면서
본인은 게으르다고 하는데..
너가 게으르면 ..그럼 난 뭐냐 -_-++
그렇다고 해서 지식이 한분야에만
특화되어 있는게 아니라
두루두루 많은것을 알고 있는 느낌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은거 같아서
알면알수록 멋져요
그리고 내가 자기계발 하는것들을 잘 알아줘서
옆에서 막 자랑하고싶음
5.대화가 잘 통한다.
제가 대화가 잘 통한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보통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편에
속하는 분들인데요 ! 인프제는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데, 뭐라고 해야하지
정말 잘 들어주는 느낌이랄까 ?
관심사가 단순히 같아서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한 이야기를 하더라도
어떻게 그런 재미있는 생각을 했냐면서
잘 들어주는 느낌.
그리고 인프제들이 하는이야기를 듣다보면
평소에는 하지 못하는 깊이 있는
생각을 들을 수 있어서
굉장히 흥미있는데 그런 부분에 본인도 신나하는듯.
근데 친해지기전에는 지 이야기 안함
내 고민만 듣고 , 자기 고민은 말 안함
6.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계획을 짜는걸 보면
나랑 만나서 내가 이상한짓을 해서
계획이 바뀌는것까지 계획에 있음 ㄷㄷ..
7. 똑똑한 사람을 좋아한다
본인도 굉장히 잡학다식하고 똑똑한거 같은데
그런 사람만 보면 눈이 반짝반짝..
그래서 나 좋아하는거 맞지..? 그치..?
.
인프제 특 ,
위의 글 꼼꼼히 읽었음 ^^;
ENFP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위의 링크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