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비지블 캐릭터 - indibijibeul kaeligteo

 

인디비지블 캐릭터 - indibijibeul kaeligteo

인디비지블은 손으로 그려진 환상적인 아트워크와 애니메이션이 독특한 실시간 전투 시스템과 결합된 액션 RPG/플랫폼 게임입니다.

인디비지블 캐릭터 - indibijibeul kaeligteo

플레이 가능한 다양한 캐릭터, 깊고 풍부한 스토리 경험, 쉽게 익힐 수 있지만 마스터하기는 어려운 게임 플레이, Lab Zero Games의 전매특허인 높은 완성도의 환상적인 세계 속으로 푹 빠져보세요!

인디비지블 캐릭터 - indibijibeul kaeligteo

우리의 이야기는 반항심이 가득한 두려움을 모르는 소녀, 아즈나로부터 시작됩니다. 시골 마을 외곽에서 아버지의 손에 자란 아즈나. 어느 날, 그녀의 집이 습격을 받으면서 그녀의 삶은 혼돈 으로 치닫고, 그녀는 수수께끼의 힘이 몸 안에서 깨어나는 것을 느낍니다.

인디비지블 캐릭터 - indibijibeul kaeligteo

본 게임 속의 거대한 판타지 세계, 캐릭터들, 환상적인 디자인은 다양한 문화와 신화로부터 영감을 받았습니다.

인디비지블 캐릭터 - indibijibeul kaeligteo

아즈나는 모험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화신”을 만나게 되는데, 그녀는 이들을 흡수해서 함께 싸울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게임 속에는 저마다 고유의 이야기와 성격을 보유한 다양한 화신들이 존재합니다. 머나먼 지역에서 온 사람들과 함께 힘을 합치면서, 아즈나는 자기 자신, 그녀가 사는 세상, 그리고 그 세상을 구할 방법을 배워 나가게 됩니다.

최소
• 운영체제: Windows 7 64-bit
• 프로세서: Intel Core i3-2100
• 메모리: 6 GB RAM
• 그래픽: GeForce GTX 560
• 저장공간: 6 GB 사용 가능 공간
• 추가 사항: Photosensitivity warning disclaimer

권장
• 운영체제: Windows 10 64-bit
• 프로세서: Core i5-3470
• 메모리: 8 GB RAM
• 그래픽: GeForce GTX 670

©505 Games 2016. Developed by LabZero. Published by 505 Games. 505 Games, Indivisible and the 505 Games and Indivisible logos are trademarks and/or registered trademarks of 505 Games S.p.A. and/or its Affiliates. All other marks and trademarks are the property of their respective owners. All rights reserved.

※ 시스템 요구 사항은 출시 버전을 기준으로 하며, 컨텐츠 추가와 업데이트로 인한 변경 사항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게임/취미 관련

[게임/리뷰] 인디비지블 (Indivisible) - 귀여운 작화 속에 숨겨진 사악한 플랫포머

 일렉스를 마치고 다음으로 손을 대어볼 아이는 인디게임으로 골라보았습니다. 장르는 이것저것 번갈아가며 해봐야 불감증이 덜 오게 되니까요~!

 이번 작품은 인디지비블 입니다.

 인디비지블은 2019년에 말매된 하프턴제 액션 RPG 와 메트로배니아식 플랫포머가 결합된 독특한 장르의 게임입니다. 제작사는 랩제로 게임즈인데, 사실 이 개발사는 개발사의 이름보다는 전작인 스컬걸즈의 개발사로 더 유명하죠.

 뭐 그런데, 저는 스컬걸즈도 안해봐서... ㅋ

<이색적이었던 시작 장면 / 게임이 시작하자마자 이어하기가 가능하다!!>

 아무튼 크라우드펀딩으로 초기 개발자금을 모금한 후, 4년만에 공개된 인디비지블은 출시되자 마자 평론가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유저들에겐 좀 아쉬운 평가를 받은 작품입니다. 소규모 개발사이다보니 작품의 마감 (버그... ㅠㅠ) 이 좋지 못한 관계로 초반 유저평점을 많이 갉아먹은 탓이 크죠;;

  인디지비블은 아즈나라는 10대 소녀가 주인공입니다. 평화롭게 살고 있던 아즈나는 연유를 알 수 없는채 군대에 의해 마을이 박살나고, 아버지도 함께 변을 당하게 되죠. 여기에 분노한 아즈나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여정을 떠나게 되고, 그러면서 출생의 비밀과 자신이 파괴신 카라의 일부라는 것을 알게 되고, 여행을 하며 여러 동료를 만나며, 결국엔 카라에 맞서 세상을 구원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평범한 작은 산골마을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굉장히... 평범한, 소년만화 (음... 여긴 주인공이 소녀니까 소녀만화?) 스러운 스토리입니다.

 반전도 있긴하지만, 소녀만화스러운 스토리이다보니 친절하게 '이런 반전이 나올꺼야' 라고 충분히 예측가능합니다. 사실 인디비지블은 스토리가 독특해서 이야기의 흡입력으로 끌고가는 그런 게임은 아닙니다.

 대신 다양한 스킬을 사용하여 새로운 길을 찾는 메트로베니아의 재미, 타닥타닥타타탁~ 으로 진행되는 반턴제 전투, 때론 성취감, 때론 빡침을 주는 플랫포머 구간으로 버무려진 독특한 게임성으로 유저를 유혹하는 그런 게임이죠.

<중간중간 이런식으로 능력을 얻으면 진행이 안되던 구간을 넘어서서 새로운 지역을 탐험 할 수 있게 된다>


<여러 동료를 얻고 그 동료의 능력을 이용해 자신의 전투스타일과 잘맞는 조합을 찾는 것도 인디비지블의 재미 요소 중 하나!>



<이런 독특한 이슬람식 배경을 가진 게임도 찾기 드문듯>

<이런 독특한 이슬람식 배경을 가진 게임도 찾기 드문듯-2>

 이 게임의 장점을 먼저 이야기해보자면,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이 게임만의 독특함인 것 같습니다.

 앞서 이야기한데로 이 게임은 하프턴제 전투와 플랫포머가 섞인 장르입니다. 이런 식의 게임 자체가 적기 때문에 하나의 게임을 하며 JRPG 와 메트로베니아 기반의 플랫포머 게임을 동시에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두번째 장점은 독특한 배경입니다.

 최근에는 이슬람 배경의 게임 자체가 별로 없기 때문에 게임의 배경만으로도 색다른 느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건 첫번째 장점인 장르의 혼합으로 받는 새로움과 꽤나 좋은 시너지를 내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세번째 장점은 한글화~!

 어떤 리뷰를 보면 한글화가 아쉽다는 지적도 있던데, 저는 무척이나 만족했습니다. 주인공과 여러 캐릭터들의 늬앙스가 한글자막과 크게 이질감을 느끼게 하는 부분도 없었고, 게임 안에서 동료나 스킬을 획득 할 때 나오는 이팩드도 한글화가 되어있어서 이 게임이 얼마나 현지화에 노력을 기울였는지를 짐작 할 수 있었습니다. 



<카눌지역의 보스인 물의 여왕>


<강철왕국의 보스인 몰록>


<칼라와의 전투!!>

 장점 외에 단점을 이야기해보자면...

 첫번째 단점은 불친절함이었습니다. 인디비지블은 동료를 얻고난 후, 동료가 가진 고유 스킬이라던가, 공격 조합 등등 미리 알려주지 않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동료를 얻게 되면 기존 동료들과 콤보도 직접 써보고, 필살기도 직접 넣어봐야 '아, 얘는 이런 캐릭터구나' 를 알 수 있죠;;;

 캐릭터가 몇 안된다면 모르겠지만, 20명 가까운 보조캐릭터를 모두 다 활용해보고 자기한테 맞는 캐릭터 조합을 찾는다는건, 누군가에겐 조합의 즐거움일수 있지만, 누군가에겐 그냥 귀찮니즘을 불러오는 것이기도 합니다.

 두번째 단점은 또한 맵의 넓이에 비해 너무나 빈약한 빠른이동입니다.

 일단 초반에는 빠른 이동을 할 수 있는 방법도 없고, 중반에는 바오자이의 배를 통해, 후반에는 지혜의 탑에서 얻은 이동스킬을 이용해 지역간 빠른이동이 가능하긴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빠른이동이 가능한 포인트가 매우 적습니다.

 그러다보니 꽤나 복잡한 플랫포머 구간을 반복적으로 넘어야하죠 ㅠㅠ

 요새 플랫포머 게임에선 이런거 잘 없는데 ㅠㅠ (저는 플랫포머 헤이스트라 더더욱 이 부분이 짜증남 ㅠㅠ)

<중반부터는 바오자이의 배를 이용해 카눌-강철왕국-타이크롱-마에리타 지역의 빠른 이동이 가능해진다>

 세번째는 많지만 그렇다고 기억에 특별하게 남는게 없는 동료들입니다.

 사실 하나하나 뜯어보면 독특한 성격을 가진 동료들을 잘 구성해두었지만, 게임의 볼륨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동료들이 나오다보니 한 캐릭터당 비중이 너무 적습니다. 가장 초반에 만나는 '다르' 정도를 빼면 크게 기억에 남을만한 캐릭터와의 추억이 없다는건 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동료 숫자를 줄이면 동료를 모으고, 각 동료들과의 조합을 찾는 재미가 줄어들터이니... 이건 누군가에겐 장점, 누군가에겐 단점으로 보일 수 있는 부분 같습니다.

<캐릭터는 많지만 그 캐릭터들의 이야기와 성장을 다루기엔 게임이 작다>

<캐릭터는 많지만 그 캐릭터들의 이야기와 성장을 다루기엔 게임이 작다-2>

 네번째 단점은 플랫포머와 전투와의 불균형입니다.

 초반엔 캐릭터가 강하지 않다보니 전투가 어렵고, 플랫포머 구간이 쉬운데, 후반으로 갈수록 전투는 쩌리가 되고, 플랫포머는 사악해집니다. 일부러 레벨디자인을 이렇게 했을 수도 있겠지만, 초반에 비해 후반부 귀찮아지는 전투와 발암구간 플랫포머 구간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이 게임의 메인빌런인 칼라>

 게이머 대다수를 만족시킬만한 AAA급 게임은 아니지만, 그래도 독특한 인디게임을 찾아보고 싶은 유저들에겐 충분히 추천할만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플랫포머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유저들에겐 그닥 추천하기 어렵네요. 후반부 플랫포머 구간은 정말 자비없거든요. 그나마 세이브포인트가 워낙 많아서 다행이지 세이브포인트마저 자비가 없었다면 저는 플랫포머 구간에서 포기했을수도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