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일본대사관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후쿠시마 원전 재건 관련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농림수산청이 일본산 식품을, 부흥청이 후쿠시마의 복구와 재생을 발표했다. 농림수산청에 따르면 일본과 한국은 식품 내 방사성 세슘 기준은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보다 1mSv보다 10배 강화된 기준을 갖는다. 생산단계와 모니터링 검사 등을 통해 일본 기준치를 초과한 생산품은 국내외 출하 정치돼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일본산 식품을 먹었을 경우 쌓이는 방사선량은 0.0005~0.0009mSv로 식품 섭취를 통해 자연에서 받는 방사선량의 세계 평균치 연간 0.29mSv보다도 작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전혀 없다는 것이 일본 측 설명이다. 농림수산청은 이를 근거로 후쿠시마 사고 이후 일본산 식품 수입 규제를 조치한 55개나라 중 최근 43개 국가가 규제를 철폐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여전히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농림수산청 관계자는 "일본산 식품의 안전성은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일본산 식품에 대한 수입규제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며 한국정부가 일본산 식품 수입 규제를 철폐할 것을 요청했다. 일본의 주장에도 우리 국민의 불안감은 높다. 후쿠시마 방사능 폐기물이 쌓인 토지 앞에서 쌀을 재배하는 사진이 온라인에 돌아다니고,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잡은 우럭 등 수산물에서 기준치를 넘는 세슘이 확인되는 등 불안감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에 농림수산청 관계자는 "후쿠시마 원전 이후 환경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특히 쌀 같은 경우 방사능 세슘의 함유량을 반드시 측정하게 되어있는데, 이 규제를 없애기 위해서는 땅에 방사성 물질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등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며 "온라인의 사진은 실험적인 포장, 실험적인 재배지에서 쌀을 재배한 모습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해 문제가 있음이 밝혀지면 재배제한이라는 규제조치가 이뤄지며, 시중유통 수출도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후쿠시마는 계속 제염작업을 하면서 오염을 없애고 있어 방사능 수치가 낮아지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농림수산청 관계자는 "사고 초기에는 세슘억제가 활동을 많이 할 수 없어 세슘 기준치가 넘는 사례가 있었지만 제염을 꾸준히 하고 있다. 통제할 수 있는 환경에 만든 먹거리는 최근 기준치가 넘는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야생에서 자란 자연산 등은 세슘 흡수 억제 활동이 잘 안 돼 기준치가 넘는 사례가 있다. 기준치를 넘을 가능성이 있는 식품을 타깃으로 집중 샘플링검사를 하고 있다. 이런 식품들은 출하를 정지하고 모니터링하고 폐기처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부흥청은 후쿠시마의 복구와 재생에 대해 발표했다. 부흥청관계자에 따르면 후쿠시마 지역 재건을 위해 지역에 과학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로봇과 항공, 에너지 연구가 가능한 실증시설을 구축하고, 시설을 공동 활용할 기업과 대학 등 연구시설 20여 곳을 유치했다. 2023년 4월까지 후쿠시마국제연구교육기구도 설립해 과학기술과 산업력을 키워 후쿠시마의 과제 및 복구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수입금지 중인 후쿠시마 등 8개 현 수산물 9.2%에서 세슘 검출"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일본 산 식품이 여전히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시만단체의 주장이 제기됐다. 시민방사능감시센터와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년 동안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농수축산물 방사성물질 검사 결과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표했다. '일본산 농수축산물 방사능 오염 실태 분석 보고서'는 1년 동안의 일본 내의 농수축산물 방사능 오염상황을 시민들에게 알기 쉽고 투명하게 알리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3년째 진행 중이다. 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20년에 총 13만9731건의 농수축산 식품을 대상으로 방사성 물질인 세슘(CS-134, CS-137)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이를 분석한 결과 수산물은 8.9%, 농산물은 16.7%, 야생육은 41.4%, 가공식품은 5.1%에서 방사성물질인 세슘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에서는 코우타케(버섯) 1,700Bq/kg, 고비 470Bq/kg, 죽순 420Bq/kg 등이 가장 높게 세슘이 검출됐고, 수산물의 경우에도 곤들메기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140Bq/kg까지 검출됐다. 2019년과 비교했을 때, 2020년 총 검사건수는 37만6696건에서 13만9731건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반면 검출 건수는 6946건에서 5001건로 크게 줄지 않았다. 특히 수산물의 경우 세슘 검출률이 2019년 7.4%에서 2020년 8.9%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들은 밝혔다. 또한 한국정부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는 후쿠시마 등 8개현 수산물의 방사성물질 검출률은 9.2%로 수입허용지역의 검출률인 0.8%보다 약 11배 높게 나타났다. 여전히 수입금지 지역의 세슘 검출이 월등히 높게 나타남을 알 수 있으며, 이는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8개 현의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가 여전히 필요하다는 점을 뒷받침 한다는 설명이다. 농산물의 경우에도 방사성 물질 오염이 심각하고, 여전히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8개 현의 농산물의 방사성 물질 검출률이 그 외 지역의 농산물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일본 정부가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제염토의 재활용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기에 앞으로 후쿠시마 현을 포함한 재해지와 그 외 지역 농산물의 방사성 물질 검출률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이들은 지적했다. 이들은 "후쿠시마 산 식품이 안전하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과 달리 일본산 식품의 안전성이 확보가 안됐다는 점을 이번 분석결과를 통해 알 수 있다"면서 "일본정부는 방사능 오염토를 농지에 재활용해 식용 식품을 재배하는 실험을 할 뿐만 아니라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예정하고 있어, 식품에서의 방사능 오염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후쿠시마 핵사고 10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방사능 오염상황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일본정부의 농수축산물 검사결과가 보여주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 계획을 전면 중단하고 최대한 안전한 방안을 주변국과 국제사회의 의견을 들어 마련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 ����� �� ̿Ϲ�� ���, ������� �� �Ѹ�ä�Ұ� ���� ���� �Ϻ� �����ø��� ��������� ���ķ� ���������� ������ ������� ���ε��� �ҾȰ��� �������� �ִ�. �籹������ ����������, ���ε� ���̿��� �̹� ���� �ô뿡 ���� ������ ������ �ɱ ���� �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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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사능 식품 섭취 사례 - ilbon bangsaneung sigpum seobchwi sal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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