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기점으로 달리기 시작해서 일주일을 넘게 배달음식과 기름진 음식, 야식, 음주, 폭식과 과식으로 인해 프로 다이어터로 안 해본 식단이 없어요. 간헐적 단식은 최소 몇 시간부터 보통 최대 24시간 정도인데, 단식은 최소 하루에서 최대 15일까지 해봤습니다. 어제 63키로를 시작으로 아침에 샤인 머스켓 조금 먹고 바로 식단을 만들었어요. 10시에 식사를 시작해서 6시쯤 식사 마무리했습니다. 사실 아침에 과일을 먼저 먹냐. 저탄 고지식으로 견과류나 오일류를 먼저 먹어주냐. 단백질을 먼저 먹냐. 이것저것 갑론을박이 많지만 이것저것 다 해봤는데 그때그때 그냥 끌리는 걸로 하는 편이에요. 다해보니 이것도 괜찮고 저것도 괜찮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그때 집에 있는 식단 위주로 진행하고 먹고 싶은걸 위주로 식단을 짜는 편입니다. 어느 식단이던지 장점과 단점이 분명하게 있기 때문에 뭐 하나 완벽하다 싶은 식단은 딱히 찾질 못해서 먹고 싶은 것 중에 건강한 식단으로 골라먹자!라는 게 결론입니다. 다이어트는 어찌 됐던 꾸준함이 중요합니다. 중간에 한번 입이 터지거나 치팅 날이라고 폭식하게 되는 날이면 일주일 동안, 아니 한 달 동안 노력해서 겨우 감량해놨던데 하루아침에 2,3킬로 증량되는걸 여러 번 겪었어서.. 조심 또 조심해야 하는데 잘 안되네요 ㅠㅠ.. 그래서 아침에 샤인 머스켓이 있길래 먹어주고, 바로 집에 있던 채소를 찾아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하루 10000보를 걷고 뛰고 했어요. 오랜만에 뛰는 거라 무릎이 아파서 적당히 뛰어줬어요. 걷기만 해도 요즘 집콕으로 자주 밖에서 시간을 안 보내다 보니 걷는 것만으로도 운동이 충분히 됩니다. 그렇게 해서 63킬로였던 몸무게가 62킬로 1킬로 감량! 그래서 좀 느리더라도 식단 하면서 감량하면 요요도 덜 오고 좀 더 건강하게 감량할 수 있으니 더 좋겠죠? 그래도 일단 식단을 먹고 빵을 먹기로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오렌지랑 사과를 먹고 어제의 식단에다가 김치찌개를 추가해 먹었어요. 밥은 역시 먹지 않았습니다. 모든 식단을 다 먹고 빵을 먹었어요. 만약 식단을 먹지 않고 빵을 먹게 되면 예상보다 훨씬 많은 양의 빵을 먹게 되니, 일단 배를 식단으로 채우고 빵을 조금만 먹자! 해서 몇 개 먹었어요...ㅠㅠ 참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너무 참고만 있다 보면 거기서 스트레스가 생겨서 감량이 잘 안될 수도 있다고 해요. 이 정도는 참을 수 있어! 가 아니라.. 계속 먹고 싶어서 고민하고 스트레스받을 바엔 그냥 한입이라도 드셔셔 만족하는 게 더 나아요! 오늘은 그래서 이것저것 식단 외에 많이 섭취해서 내일 감량 폭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보통 첫날은 부기가 빠져서 감량이 많은 거고 둘째 날부터가 감량이 더디잖아요? 식단이랑 운동량이 어제보다 부족해서 감량 폭에 큰 기대는 없지만, 꾸준히 한번 달려봐야겠어요. 역시 다이어트를 꾸준히 하지 않고 놔버리는 순간 훅훅.. 몸무게가 올라가나 봐요. 앞으로 15킬로 감량을 목표로 간헐적 단식과 여러 가지 식단, 단식까지! 후기 들고 올게요. 오늘은 많이 먹어서 1일 1식이 되어버렸네요. 뭐 이것도 간헐적 단식이죠? 좀 하드 한 간헐적 단식이지만 전 단식이 숙달되어서 별로 배고픔 없이 보냈습니다. 아무것도 안 먹기도 하는데 하루에 한 끼라도 먹으면 어찌나 배고픈지 모르고 감사한지 모르겠어요. 오늘은 그래서 10시에 아침식사 후 12시에 마무리했습니다. 오늘은 공복시간이 20시간 이상이겠네요. 내일 아점까지 말이죠? 어제보다 식단도 더 먹고( 칼로리 기준), 운동량도 절반으로 줄었지만 공복시간이 더 길게 한 오늘의 다이어트 결과는 내일 가지고 오겠습니다. 1일1식/간헐적단식 2일차 후기는 요아래 ↓ 2021.09.28 - [다이어트] - 간헐적단식/1일1식 2일차 후기 (총-1.6kg감량) 어제 아침6:50 까지 49시간 20분 단식하고 몸무게 81.6 찍고 단식은 멈추었다. 속이 너무 쓰려서 먹는걸로 긴급처방하고 쓰린 속을 달랬다. 어제는 그냥 마음 놓고 먹었다. 컵라면도 먹었으니 말다했지. 어제 먹은 음식의 총 칼로리는 1,839 일주일에 1kg을 감량하려면 하루에 1,378칼로리에 맞춰 먹으라는데 어제는 461칼로리 넘게 먹었다. 아침부터 957칼로리. 허니버터칩 한봉지 다 먹었다.아침에 아몬드5알을 시작으로 토마토달걀볶음, 단식 끝내기 직전에 생각난 허니버터칩 한봉지 전부, 사과 2쪽, 생라면 반쪽까지 1천 칼로리 육박하게 먹었다. 참고로 오랫만에 먹은 허니버터칩은 굉장히 자극적이었다. 달고 짜고 혓바닥에 처음 닿았을 때의 그 맛이 굉장히 자극적이고 강했다. 전에 먹었을 땐 그렇게 못느꼈는데.. 그렇게 배부르게 먹고 3시간 후에 줄넘기 3천개 했다. 집에 와서 너무너무 배고파서 점심으로 양념치킨 3조각과 농심 육개장 사발면 먹었다. 뭐 단식 후에 묽은 죽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늘려가라는데 난 그런거 없다. 대단한 단식을 한 것도 아니고 고작 이틀인데.. 줄넘기로 혹사당한 종아리와 발목, 발바닥을 마사지해주고 난 뒤 휴식을 좀 취하다보니 어느새 저녁시간이 되었다. 배에서 허기짐을 느낌과 동시에 꼬르륵 소리가 났다. 아침식사 후, 점심식사 후, 저녁식사 후, 전부 몸무게를 재봐도 82.6kg, 82.3kg 이 나왔기 때문에 오늘 몸무게는 82대만 나와주면 땡큐라고 생각했다. 어제 줄넘기 3,000개 하고나서 몸무게도 81.9kg 였기에 별기대 안했는데… 10/16(토) am8:24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8:24 에 잰 몸무게는 81.7k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