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전자공학부 취업현황 - gyeongbugdae jeonjagonghagbu chwieobhyeonhwang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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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전자공학부는 대부분 삼성에 취직하나요??

저희 친척형이 경북대 전자공학과 다니는데 거의 대부분 삼성에 취직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솔직히 경북대가 무슨 성균관대처럼 삼성이 대놓고 밀어주는 학교도 아니고, 경북대 전자과가 삼성 계약학과도 아니고 그렇다고 딱히 학벌로 득봐서 취직 할 수 있는 학교도 아니잖아요
근데 대부분 삼성간다는게 이해가 안돼서요..

진짜 대부분 삼성에 취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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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7개

1번째 답변

경북대는 과거 서울대급으로 취급되던 대학입니다. 지방대라는 인식이 있지만 공대, 의대 등 모두 훌륭한 대학입니다. 삼성에도 많이 갑니다. 인하대, 아주대, 경북대 정도는 인지도가 인서울에 비해 낮지만 인풋대비 아웃풋이 훌륭한 학교이며 워낙 공대쪽 선배들이 관련 직종에 많고 취업도 잘 되는 대학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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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4.

2번째 답변

경북대 잔자공학은 취업면에선 성균관 한양대 수준으로 인정되고있고 선배진도 많이 대기업에 진출해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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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4.

3번째 답변

lg로도 가요 삼성을 더 많이 가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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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4.

4번째 답변

위는 2019년 2월 기준 경북대 전자공학부 졸업생의 취업현황 통계표입니다. 대부분 삼성에 취업한다고 보기엔 좀 과장되긴 하지만, 그래도 대기업, 공공기관, 공기업 등 양질의 일자리 취업이 꽤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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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통계가 나온 2019년에는 공기업 지역인재전형(지방할당제) 의무채용비율이 21%였는데, 2022년에는 30%로 증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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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가 우대받을 수 있는 대구/경북 소재 공기업들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舊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장학재단, 한국감정원, 한국건설관리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신용보증기금,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한국가스공사,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원전현장인력양성재단, 한국전력기술,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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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공기업 지역인재전형(지방할당제) 채용비율은 갈수록 오르고 있습니다. 지역인재 기준은 학생의 고향은 상관없고 최종 졸업학교(대학원은 제외)의 소재지역이 어디냐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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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daegu.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8570

2020년의 대구 소재 공기업들의 지역인재 채용비율은 34.5%로 2019년 28.7%보다 크게 올랐습니다. 경북 소재 공기업들도 25.8%에서 27.6%로 올랐고요. 2020년 전국 이전공기업들의 지역인재 채용비율 평균은 28.6%였습니다. 전국 평균에 비해 비슷하거나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이 지역인재전형 합격자의 2/3는 거의 경북대 출신이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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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경북대 전자공학부는 위 통계에서 보듯 매년 졸업생이 500명이 넘는 초거대학부입니다. 단일학부로는 부산대 기계공학부에 이어 전국 2위 규모이며, 전자공학으로는 국내 최대규모입니다. 전임교원 수만 70명이 넘고,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학, 신호처리, 영상시스템 공학, 임베디드시스템 및 제어공학, 전파통신시스템 공학, 정보통신 공학, 회로 및 임베디드시스템 공학 등 7개 분야의 세부전공으로 나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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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과목들이 개설되고 있기에, 전자공학 분야에 관심있는 학생이라면 본인이 원하는 전공과목을 얼마든지 골라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박정희 정부 시절부터 부산대 기계공학부와 함께 특성화학부로 정부에서 심혈을 기울여 육성한 학부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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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자공학부 소속은 아니지만, 같은 경북대 IT대학 소속이자 경북대 전자공학부의 이웃 학과로 모바일공학과가 있습니다. 삼성전자와의 계약학과로,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처럼 학비 무료 + 삼성전자 취업보장 조건이 걸려있는 학과입니다. 경북대 전자공학부의 수준이 낮았다면 삼성전자에서 굳이 학비 전액지원 + 취업보장까지 내걸며 경북대에 계약학과를 만들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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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표는 삼성그룹 총장 추천제 대학별 할당인원인데, 총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은 삼성그룹 입사과정에서 서류전형을 면제해주려 했습니다. 대학서열화 조장 논란 여론으로 결국 실제 실행하지는 못했지만요. 삼성그룹에서 생각하는 대학교 서열이 이 정도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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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가 100명으로 꽤 많은 인원을 할당받았는데, 이것도 경북대 전자공학부 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경북대 전자공학부는 경북대 이공계열의 간판학부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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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공대는 문과와는 달리, 공모전/인턴 같은 대외활동보다는 ~~기사 같은 자격증 취득이 전공을 살린 취업이라는 측면에서 훨씬 유리합니다. 애초에 커리큘럼이 너무 바빠서 공모전/인턴 같은 대외활동에 참여할 여유가 문과보다 잘 없기도 하고요. 그래서, 공대는 서울의 명문대로 진학하는 게 아니라면 인서울 진학의 메리트가 떨어지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문과에 비하면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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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직접 디자인하지 않는 산업공학과나 대회 수상경력 등이 중요한 컴공의 일부 사례는 서울 진학이 유리할 수도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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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면 경북대 전자공학부는 학생에기 기회를 많이 주는 충분히 좋은 학부이며, 서울이 아니라고 무시당할 학부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공기업 취업 생각하신다면 지방할당제(지역인재전형) 덕분에 서울의 어중간한 대학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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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더 말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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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5.

5번째 답변

대부분간다는건 과장된거 같지만 서울권대학들과 비교해봤을때 삼성전자에 많이갑니다.

특히 전자공학부모바일공학전공은 삼성전자와 계약학과라 삼전 인턴 경험 기회, 졸업 후 삼전취업이 보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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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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