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 고추 바사 삭 시카고피자 - gubne gochu basa sag sikagopija

일주일에 한 번은 치킨을 먹고 싶어 하는 아들 녀석 때문에 자주 치킨을 주문하는데 그렇다고 저녁으로 치킨만 먹기는 어른 입엔 뭔가 많이 부족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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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굽네치킨에는 메뉴에 피자도 있더라는~ 오늘은 치킨과 피자로 저녁 때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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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행복하게, 오늘 저녁은 나도 편하게 굽네시카고피자, 굽네고추바사삭, 콜라 주문 34,000원+배달비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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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종이박스에 포장되어 따듯하게 도착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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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기름에 튀긴 후라이드 치킨은 금방 물려서 잘 못 먹겠던데 굽네치킨의 고추 바사삭은 튀기지 않아서 그런건지, 매콤한 청양고추 덕분인지 물리는 증상이 거의 없음. 그렇다고 너무 매워 호호~해야 하는 정도는 아니고 느끼함을 잡아주는 정도의 매콤함이라 매운 거 못 먹는 우리 식구들도 아무 문제 없이 먹을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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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 시카고 피자는 시카고 피자 특유의 두꺼운 도우와 토핑을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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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 고추 바사삭 치킨 16,000원, 윙 18,000원, 순살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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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굽네 고추 바사삭부터 먹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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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치킨 위에는 초록색의 파슬리가 솔솔 뿌려져 있어 먹음직~치킨은 노릇노릇하다고 하기엔 좀 더 카레 빛. 튀김옷에 카레가 들어갔는지는 모르겠지만 고추 덕분인지 먹어보면 개운함. 치킨은 느글느글해서 못 먹겠어 하는 사람에게 겉은 바삭 속은 촉촉+매콤한 고추 바사삭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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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조각이 너무 크면 하나 더 먹을까 말까 몹시 망설이게 되는데 굽네 치킨은 조각이 크지 않아 부담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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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치킨은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 겉이 노릇노릇~ 튀기지 않았으니 건강에도 괜찮을 것 같아 엄마로써 마음이 무겁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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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온 소스를 찍어 먹어보니 또 다른 매콤함이 있음~ 소스까지도 맘에 든 날. 치킨은 매운맛이 진리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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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 시카고 피자 사이즈:레귤러, 가격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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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을 먼저 먹다 보니 피자가 식어서 오븐에 살짝 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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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조각 들어 올리니 도우와 토핑의 두께감에 묵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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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지 프리미엄 치즈가 올려져 있어서 더더욱 묵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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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와 소스가 푸짐해서 토핑이 줄줄 흘러내리는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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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묽은? 소스와 풍부한 치즈 덕분에 상당히 촉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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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를 먼저 먹었으면 상당히 맛있었을 듯. 치킨 먼저 다 먹고 피자를 먹으니 어느 정도 배가 차서 그런가 콜라가 자꾸만 먹히긴 했지만(맥주를 먹을껄 그랬음;;) 세 명이서 굽네치킨+굽네 피자로 저녁 한 끼 충분히 해결할 수 있었음. 피자가 레귤러 사이즈여도 두툼하니 양이 꽤 되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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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에 욕심을 좀 더 부려본다면 토마토소스를 좀 더 넣고 달달한 소스를 조금 줄이면 내 입에는 더 맛있을 것 같음. 담엔 필히 맥주랑 먹어야지. 근데.. 안되겠음. 지금 당장 맥주 한캔 뜯어야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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