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좀비사파리 - ebeolaendeu jombisapali

[위키가 찍었다!] “좀비들 미친듯이 쏟아지는” 스릴 갑 에버랜드 '호러 사파리'

2019-08-0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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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호러 사파리' 30일 오픈

좀비 피해 사파리 탈출하는 이벤트

에버랜드 좀비사파리 - ebeolaendeu jombisapali
에버랜드 '호러 사파리' 공지 / 에버랜드 홈페이지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 이후 일본 여행 대신 국내여행이나 동남아 여행을 가자는 제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런데 국내여행을 가려면 8월 성수기에는 엄청난 바가지요금을 각오해야 한다.

바가지요금이 걱정이라면 저렴한 가격에 스릴과 재미를 동시에 체험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오는 30일 미친 듯이 쏟아지는 좀비들을 피해 탈출하는 '에버랜드 호러 사파리'가 오픈한다. 

에버랜드는 지난달 30일 공식 홈페이지에 호러 사파리 공식 일정을 공개했다. 호러 사파리는 오후 7시 갑작스레 출몰하는 좀비들을 피해 탈출하는 공포체험이다. 사파리 버스에는 처녀귀신이 타고 있고, 좀비들이 버스 창문으로 달려든다. 

동물들이 풀을 뜯던 숲에는 머리가 잘린 시체들이 걸려있고, 버스에서 내린 관람객들을 톱을 든 좀비들이 뒤쫓는다. 관람객들은 좀비들을 피해 버스를 타고 탈출해야 한다. 

호러사파리는 오는 30일부터 매일 오후 7시에 오픈한다. 8세 이상부터 이용 가능하며 별도 요금(5000원)을 내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음주, 임산부, 노약자 등은 안전을 위해 이용이 불가하다. 

에버랜드는 호러 사파리뿐만 아니라 제휴카드 할인도 진행중이다. 오는 31일까지 제휴카드 회원이면 본인 최대 55%(2만 4900원), 동반 3인은 최대 37%(3만 49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에버랜드 '호러 사파리'와 할인카드 목록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home 심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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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에버랜드에

좀비가 나타났다!

낮에는 이렇게 평화로웠던 에버랜드.jpg

낮에는 동물친구들의 파라다이스,

저녁에는 으스스한 좀비들의 소굴로

변한다는 호러사파리가 올해도 오픈했다는 사실에

친구들과 발빠르게 에버랜드로 달려간 날.

에버랜드 좀비사파리 - ebeolaendeu jombisapali

먼저, 호러 사파리를 체험하기 위해

블러드 시티 입구의 매표소로 갔어요.

호러 사파리는 5,000원의 별도 요금이

과금되는 유료시설로, 시간대별로

예약을 하고 이용하셔야 해요.

에버랜드 홈페이지/APP에서

스마트 예약을 통해 방문 전

미리 예약할 수도 있고 이렇게

현장에서 직접 구매하는 방법도 있는데

스마트 예약은 조금만

부지런하게 움직이면 원하는 시간대의

호러 사파리를 미리 예약하고

여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서 좋긴 한 거 같아요.

호러 콘텐츠인만큼

이용 연령 제한도 있어요.

14세 이상만 이용이 가능하고,

8세~13세는 보호자 동반조건으로

이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호러사파리는 19:00 부터 시작되며

마감 시간은 날짜마다 상이하니 방문하시는 날짜에

홈페이지로 확인하시는 게 가장 정확하실 거예요. 

낮에는 열심히 어트랙션을 즐기느라 바빴던 우리.

오후가 지나 뉘엿뉘엿 해가 어두워지더니

점점 으스스해지면서

좀비들도 하나 둘씩 나타나는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 ~~.

낮에 즐기는 사파리월드는

평화롭고 한가로움 그 자체였다면

호러사파리는 입구부터 으스스한 기운을

잔뜩 품고 있죠.

예약증을 발급받으셔도 넉넉히

10분 정도 일찍 도착하시는걸 추천해 드려요.

저희는 운이 좋게 가장 첫번째로

체험할 수 있게 되어서 더 신났어요!

낮에는 아무렇지 않던 조형물들이

괜스레 더 소름이 끼치고

무섭고 그렇더라고요.

대기 시간에 캐스트들이 열연을 펼치며

호러사파리에 대해서 설명해줍니다.

호러사파리 스토리를 소개하자면!

좀비 바이러스가 퍼져버린 에버랜드

사파리월드에서 좀비들을 피해 치료제를 획득해

블러드 시티를 탈출해야 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거랍니다 ㅎㅎㅎ

드디어 사파리 버스로 올라타게 됐네요.

타기 전부터 으스스한 분위기에 한번 놀라고

버스에 탑승하여

붉은 조명으로 물든

내부를 보고 두 번 놀랬네요.

정말 당장에라도 좀비가 출현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리얼했어요.

벌써부터 보이는 좀비에게 습격당한

사람들이 보이네요..!

시작부터 무서운 호러사파리!!

일행 손을 꼭 붙들고 달달 떨면서 이용했죠.

(참고로. 이용 도중 위험할 수 있으니 꼭 

캐스트들의 안내에 따라주시길 바랍니다.)

차가 조금씩 움직일 때마다 하나둘씩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좀비들.

이렇게 가깝게 다가오니 정말 심장이 쫄깃하고

너무 무서웠어요.

다가와서 차 창문에 저렇게 손을 탁.

창피한 줄 모르고 소리를 고래고래 질렀네요.

정말 무서웠어요. ㅠㅠ

그리고..! 중간에 행운의 주인공?

으로 선정되면 득실대는 좀비를

바로 눈앞에서 마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니 기대하세요.

제 일행이 바로 그 행운의 주인공이었는 데요

캐스트들의 재치있는 입담이 더해져 즐거웠습니다.

점점 더 분위기가 고조되고

더는 버스를 이용해 탈출이 불가하게 되죠.

버스에서 내려서 함께 밖으로 탈출해야 하는데

이게 제일 무서워요!

좀비들이 막 뒤에서

쫓아오거든요 ㅠㅠㅠㅠㅠㅠ

탈출할 때는 안전이 제일!

뛰다가 넘어지면 안되니까 조심조심~

제 일행도 뛰다가 넘어질 뻔했어요. 

그리고 그거 아시나요?

좀비들은 놀라거나 소리칠수록 

더 가까이 다가온다는 것.

최대한 침착한 척하는 게 가장 중요해요.

정말 좀비들이 너무 리얼해서 

역대급으로 무서웠어요.

겁 많으신 분들은 조심하세요.

마지막까지도 쫓아오는 좀비들을 피해 무사히

블러드 시티 밖으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네요~

호러 사파리를 체험한 후에 본격적으로

좀비들의 근원지인 블러드시티로 향했어요.

저녁이 되니 호러메이즈 외관도

더 으스스해졌네요.

또 블러드 시티에는 많은 좀비들이

출현하는데요.

저는 좀비중에서도 쓰레기통을 끌고 다니는

이 좀비가 제일 무서웠어요.

카메라 흔들리는 거 보이시나요. ㅎㄷㄷ

저에게 다가오는 순간 도망가느라 바빠

동영상이 흔들리는지도 모르고 있었네요.

서성이던 좀비들이 모두 들어감으로써

‘크레이지 좀비 헌트 ’공연이 시작하게 됩니다.

마치 뮤지컬 한편을 보는 것처럼

짜릿하고 긴장감 넘치더라고요.

마지막까지도 정말 완벽하게 

에버랜드 할로윈 축제를 즐길 수 있었어요.

낮에는 저희에게 익숙한 환상의 나라로

저녁에는 좀비들의 나라로 변신하는

양면의 매력이 있는 에버랜드 할로윈 축제

 즐기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