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무료 영화 - dyun mulyo yeonghwa

This truncated adaptation of Frank Herbert's sci-fi masterwork is too dry to work as grand entertainment, but David Lynch's flair for the surreal gives it some spice.


프랭크 허버트의 SF 걸작 소설을 매우 많이 잘라서 각색한 이 작품은 위대한 오락 영화가 되기에는 너무 내용이 무미건조하나, 데이비드 린치 감독 특유의 초현실적인 재능이 그나마 이 영화에 조금이나마 흥취를 더하기는 한다.
- 로튼 토마토 총평


극장판(137분) 개봉 당시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 평이 나왔다. 데이비드 린치의 영화가 원작과 다른 부분도 상당했고 내용 축약적인 면이 매우 크게 작용했다. 로저 이버트같은 영화 평론가들 사이 의견도 반반씩 갈렸다 다. 한국 영화월간지 키노에선 간단하게 "소설은 군말없는 걸작이지만 이 영화는 은하영웅전설 짝퉁이 되어버렸다...."라고 평했다.

그러나 제작 비화가 알려지면서 비난의 화살이 영화사와 제작사로 돌아갔고 특히 서브컬쳐 작품들에 의한 컬트적 인기를 끌게 되면서 재평가하는 시각이 많이 생겨 현재에 이르러서는 평점이 역주행하거나 팬덤도 생기는 등 좋게 보는 평가가 상당히 많이 생겼다.

5.1. 극장판의 축약[편집]

원작은 잡지 연재로 시작할 당시 1부만으로 수개월에 걸쳐 연재했고, 단행본으로 통합할 때 보강도 이뤄져 분량이 상당한 편이다. 영화는 원작 1부를 다루고 있는데 그 방대한 내용을 136분에 담아넣으려다보니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원작 스토리들을 대거 가위질하면서 잘라냈고, 그로인해 원작의 중요한 설정도 설명 없이 지나갔다. 영웅주의로 인한 개인 신격화를 경계하자는 듄 시리즈의 주제도 직접적인 언급 없이 전형적인 헐리웃 영화 엔딩으로 끝냈다.[2]

원작에서 노린 반전이나 긴장감같은 구성들 마저 잘라내버렸으며 이는 제시카 아버지의 정체라던가 하는 자잘한 설정들 또한 포함되었고, 그 외 방대한 설정 변화들이 있다보니 원작팬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평가가 매우 극과 극으로 요동쳤다.

특히 연출 부분에서도 원작에서 등장인물들이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대사들을 영화에 그대로 집어넣는 연출을 이용해 시간과 비용을 아끼려 했고, 이 부분은 후반으로 갈수록 더욱 확대되어 오랜 시간의 흐름을 런닝 타임이 길어지면 지루해질거란 스튜디오의 우려로 한 순간에 나레이션으로 퉁쳐 빠르게 진행시켰다.

린치가 쓴 각본과 극장판, 그리고 확장판에서 복원된 장면들 간의 비교는 듄인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별개로 특수효과도 방어막같은 경우 블럭 모양 그래픽으로 인물을 씌운걸 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1980년대 CG 기술이 한계도 있고, 제작비도 슈퍼맨이나 커튼클럽보다 적었던지라 1970년대 슈퍼맨 영화가 5000만 달러 이상을 쓰며 주로 슈퍼맨의 특수효과에 집중한 반면 이 영화는 그보다 적은 제작비로 복수의 인물에게 특수효과를 써야하는 한계가 있었다.

5.2. 후대에 준 영향[편집]

원작자인 허버트는 이 영화를 극찬했다! 비주얼적인 면에선 매우 환상적이라 평했다. 각본은 데이비드 린치의 각본이 사용됐다.#

앞서 말했듯이 특수효과 부분에서 많은 아쉬움들이 있었으나 샌드웜의 경우 많은 호평을 받았다. 특히 샌드웜에 올라타고 프레멘들이 그 뒤를 따르는 장면은 원작자도 감탄했을 정도로 영화사에 길이 남을 장면.

예술 디자인 부분 또한 매우 뛰어났는데, 이는 이후 등장하는 듄 관련 서브컬쳐들의 대표 디자인이 되었으며 심지어 소설 표지 커버에서도 디자인을 적극 반영하였다. 의상의 경우 제10회 새턴상에서 최우수 의상상을 수상받았다. 디자인을 보면 은근히 H. R. 기거 특유의 스타일이 살짝씩 느껴지는데 아마도 취소된 74년판의 컨셉아트들을 일부 차용한것으로 추정된다.

토토가 참여한 OST도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후에 많은 음악에 영향을 주었다. 배우들의 열연 또한 매우 호평이었는데, 블라디미르 하코넨역의 배우 케네스 맥밀란의 연기가 매우 일품이었으며 다른 배우들도 마찬가지. 배우 카일 맥라클란의 경우 후에 린치 감독의 블루 벨벳과 트윈 픽스에 주연으로 함께 하게 된 페르소나 정도로 매우 큰 수확이라 평가된다.

당시 제작진들은 성인들을 위한 스타워즈("thought they were going to make Star Wars for grown-ups.")를 의도하며 이 작품을 만들었고#, 덕택에 옷을 벗은 베드신을 연출하며, 극중에 잘려서 피가 흐르는 효수된 목이 노골적으로 나오는 등 PG-13 등급의 한계치를 아슬아슬하게 유지하는 높은 표현 수위를 보여줬다. 때문에 한국처럼 아예 성인만 볼 수 있게 연소자 관람불가로 판정받는 경우도 생겼다.# 이후 2000년대 TV 미니시리즈는 더욱 높은 표현 수위의 성인용 노선으로 제작됐다.

여담으로 페이드 로타 하코넨 역으로 가수 스팅이 반라의 연기를 펼친 것도 당시에 화제가 되었는데 다양한 잡지에 해당 사진들이 삽입되기도 하였다.

6. 흥행[편집]

국가

개봉일

총수입 (단위: 미국 달러)

기준일

북미

1984-12-14

$30,925,690

1985-01-27

출처: 박스오피스 모조

7. OST[편집]

메인 타이틀 테마

Dune (Desert Theme)

Dune (Desert Theme) 라이브 공연 실황


'Rosanna'로 제25회 그레미 어워드를 휩쓸고, 'Africa'로 매우 친숙한 전설적인 미국 록밴드 TOTO가 영화 사운드트랙을 맡았다. 그리고 앰비언트 음악의 창시자로 유명한 브라이언 이노 역시 'Prophecy Theme' 한 곡을 수록하였다.

명반으로 간주되어 지금도 회자되고 있으며 제작자인 TOTO는 개인 콘서트에서도 자주 연주하고 있다. 특히 메인 타이틀은 어디선가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하여 현재로서는 듄을 상징하는 대표곡이면서 샘플링또한 여러곳에서 쓰이기도 했다.

사운드 트랙 앨범은 1984년 11월에 발매되었으며, 확장 버전은 1997년 발매되었다.

8. 원작과의 차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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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초인에 대한 묘사[편집]

여타 소설 원작을 소재로하는 영화들이 그렇듯이 해당 영화도 감독의 뜻에 따라 설정이 상당부분 바뀌었는데, 특히 원작의 궁극적인 주제마저 달라져서 원작 팬들의 많은 비난을 받았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초인에 대한 경계'가 주제였던 6부작 원작과 달리 영화는 1부만 다뤄서 '초인찬가'가 되버렸다. 1984년이면 이미 듄 메시아 등 무아딥의 황위 등극 이후 생기는 트러블을 다룬 작품들이 이미 나왔을텐데 영화판은 무아딥의 이름으로 하코넨과 황제를 물리치는 건 원작과 같으나 속편이 나오질 않아서, 원작 2부에서 영웅 신격화로 지지 세력의 폭주를 우려하는 내용은 나중에나 영상화됐다. 마지막에 무아딥의 위엄을 알리고자 사막 행성 아라키스에 비를 내리는데, 각본 단계에서도 프레멘들이 물이 흐르고 수풀이 자라나는 환경에서 살 수 있게할 것이며 사막은 스파이스를 얻기 위해 일부만 남길 것이라 선언 후 비를 내리게 하는데 극장판에선 이 내용도 다소 축약됐다.

설정을 추가한 경우도 있는데, 특히 원작 대비 검술과 방어막의 존재감이 대폭 옅어지고 광선무기가 난무하는 평범한 SF물스러운 전투가 등장한다. 여기서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이 원작에 없던 '위어딩 모듈'이라고 불리는 음파무기. 이 무기를 작동시키려면 기합을 넣어야하는데 프레멘들이 전투중에 끊임없이 기합을 넣기 위해 고함을 외친다. 또한 영화 설정상으로 최고의 파괴력을 낼 수 있는 기합은 다름아닌 '무아딥'인데 프레멘들의 구세주 전설에서 나오는 '그의 이름은 적들의 죽음이 될 것이다.'라는 예언이 원작과는 다른 의미로 맞아들어가게 되었다. 감독 말로는 '듄에 쿵후 액션을 집어넣기가 싫어서' 그랬다는데[3] 이는 극과 극의 평으로 갈리나 이후 등장한 게임들에서는 영화의 영향으로 시리즈 대표이자 인기 무기로 자리 잡을 정도로 평이 매우 상반되게 갈렸다.

8.2. 개봉 당시 편집[편집]

사실 감독의 전작 《이레이저 헤드》나 《엘리펀트 맨》으로 흥행, 비평으로 꽤 성공했던 린치도 당시로서는 정식 코스로 학습해온 게 아닌 독립영화를 작업하다 주목받은 신인에 가까워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많은 타협을 했다.

조도로프스킬 시절 계획한 10 내지 14시간 판을 고집한(대중 취향과 거리가 먼 실험용 예술영화 만드는 게 아닌지라 이것도 솔직히 어려웠다.) 정돈 아니라도 린치는 3시간 분량의 컷을 원했다.(출처: Room to Dream)
그러나 당시 할리우드에서 입지가 일천했던지라 [4] 결국 백기를 들어야 했고, 이렇게 140분 남짓한 시간에 다 집어놓다 보니 도무지 자를 수가 없어서, 재촬영한 오프닝으로 세계관 설명을 들이게 되고, 제작비는 오르고 감독은 분노하면서 억지로 만들어야 했던 것이다.[5]

결말도 각본 단계에 비해 빠르게 진행된 느낌이 있다.

감독이 얼마나 열불났는가 하면 3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절대로 감독판을 안 건드리고 있다. 나중에 재평가받으면서 부랴부랴 감독판으로 만들어달란 요구에 린치는 사람 속 다 긁어놓고 이제와서 뭔 짓이냐? 절대로 안 맡는다고 결사 거부하고 있다. 아마 영원히 감독판을 볼 일은 없을 것 같다. 대신 삭제된 장면이 복원된 확장판이 나오며 평이 좋아진 편.

9. 각종 버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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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전 선택 요령>

  • 세계관 입문자일 경우, 확장판 선택[6]

  • 세계관 숙달자일 경우, 확장판으로 본 뒤 극장판 전용 장면 보는 순으로 선택

  • 영어 및 스페인어 능숙자일 경우, 얼터너티브 에디션 선택 (최상)


듄의 세계관을 모르는 입문자가 극장판을 보게되면 이해하기 매우 힘들어 영화에 적응하지 못해 표면상의 이미지만 받아들이며 보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TV용 확장판이 스피디한 느낌은 아닐지언정 배경설명을 위한 장면들이 대거 추가되어있으니 입문자 입장에서는 매우 친절한 버전. 극장판을 제외한 모두 확장판 혹은 콜렉터즈 컷 등으로 이름을 수정하여 무작위로 업로드 되어있으니 영화 도입부 설명을 이룰란 공주가 하는지, 남자 나레이션이 하는지로 판단할 것.[7] 얼터너티브 에디션의 경우 가장 완벽한 버전이지만 유튜브를 매체로써 한글 자막없이 영어와 스페인어 자막만 제공하므로 능숙하다면 제일 현명한 선택.


영화의 총 길이는 136분으로 1984년 극장 상영작되었지만 본래 영화의 분량은 감독인 데이비드 린치가 각본을 쓰며 의도한 것은 3시간이었다. 그러나 2시간 내외로 자르라는 영화사와 제작사의 엄청난 가위질 덕분에 모두 잘려나가버렸고, 그 탓에 급하게 진행하는 편집이 됐다고 인정한 그들은 미공개 분량들을 추가 짜깁기하여 새로 공개하기도 했는데, 워낙 촬영된 총 분량이 상당할 뿐더러 정작 촬영한 장본인이 쓴 각본 단계와 비교하면 차이점이 보이고, 수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시도 흔적이자 그에 따른 버전들로 상당하다.

워낙에 국가별로 유통사별로 방송사별로 그리고 사람별로 편집판 다양하게 널렸다보니, 매니아 층은 영화 총 분량을 비교하면서 모으기도 하고 있다. 결국 136분 극장판과 186분 확장판 및 삭제 장면들을 팬들이 재편집해서 리덕스컷, 컴플리트컷이 나왔고, 린치의 각본도 확보했다. 이러한 무삭제판 홍보 분위기를 틈타서 겉표지에 영화 총 분량을 속이고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너무 많은 편집본이 존재하는 탓에 대체적으로 널리 알려진(구하기 쉬운) 버전과 이외 추가 버전들은 확장판으로 통칭하고 아래 후술하도록 한다.

9.1. 공통점[편집]

이 다양한 영화 버전들은 데이비드 린치가 참여하길 아예 거부하고 자신 이름을 감독으로 쓰지 말라고까지 요구한 탓에 그 유명한 앨런 스미시란 가짜 이름으로 감독을 대체해야 했다. 종종 데이비드 린치가 편집에 참여했다는 루머가 섞인 편집 버전이 존재하기도 하는데 이는 모두 거짓으로, 그는 편집은 커녕 80년대에는 적극 참여한 인터뷰도 극장판 편집으로 공개된 이후에는 기자들한테 질문 받을때만 의무적으로 답하고 이전같이 관심을 안 보이고 있다.

만약 감독명으로 올라와 있다면 팬메이드거나 무단 편집본일 경우이다. 그의 이름은 대게 아무런 크레딧에도 올라와있지 않거나 '지원자'로써 명단이 올라와 있다.

아래 후술할 버전들은 확장판이면서도 보통 통칭 앨런 스미시 컷으로 많이 불린다.

9.1.1. TV판[편집]

1984년에 극장 상영판을 편집하고 삭제 장면들을 추가한 추가판을 TV 특별판으로 내놓았다.

총 2개의 파트로 나뉘었으며 굉장히 많은 장면들이 추가되고 삭제됐는데, 대표적으로 꼽자면 도입부는 이룰란 공주가 독백하는 것에서 내레이션으로 듄의 배경을 설명하는 것으로 교체하기도 하였고 심의 상 베드신이 순화되고, 블라디미르 하코넨이 소년의 하트 플러그를 뽑아죽이며 쾌감을 느끼는 장면이 TV용 판본에선 편집 됐다.

이 추가판은 186분에 달하는 긴 버전이긴 하지만, 웹 상에 공개된 각본과 차이점이 없진 않으나 그나마 극장판에서 삭제된 내용들이 복원된 편.

9.1.2. 확장판[편집]

DVD로 출시된 확장 버전으로 수많은 버전들을 남발하게된 원인.

특정 국가들[8]을 제외하고 지역별로 동일한 편집본으로 판매하면 됐을 것을 각 지역별 유통사나 방송사의 재량에 따라 편집을 나눈 탓에 수없이 많은 편집버전들이 생겨났다. 예를 들어 일본의 레이저디스크 박스 TV세트는 2개의 파트로 나누고 있고 총 189분이지만 순 영화 시간은 177분으로 각 파트별 엔딩 크레딧과 '파트 2'에 6분간 '파트1'의 요약 영상이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 또 샌프란시스코 KTVU 방송 버전의 경우 폭력적인 장면을 편집 없이 모두 포함시킨 가장 선정적인 버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버전에 따라 영화 속 내용도 차이도 있는데 기존 TV판의 도입부로 넣은 곳도 있는 반면, 극장판의 이룰란 공주 독백 장면을 도입부로 넣은 곳도 있다. 뿐만 아니라 문제의 엔딩 부분이 비를 맞이하는 결말이 아닌 폴 아트레이데스의 얼굴에서 끝나는 결말로 수정한 버전도 있다.
그외에도 다양한 짜깁기 버전들이 존재하며, 이는 세부적으로 보면 차이가 있지만 크게 177분 버전과 189분 버전으로 정도로 나눌 수 있겠다.

해당 DVD 들에는 영화 본편 뿐 아니라 사용되지 못한 몇몇 삭제 장면들이 특별부록으로 포함되어 있다.

9.1.3. TV 특별판[편집]

해당 버전은 2006년 유럽에 Castle Home Video에 의해 출시되었으며 해당 버전의 총 길이는 176분.

기존 앨런 스미시 컷에서는 존재하지 않던 장면들이 조금씩 추가되는데, 그 예로 아트레이데스 가족이 아라키스에 도착했을 때 프레멘이 쌍안경처럼 보이는 장치를 사용하여 멀리서 그들을 염탐하는 장면이 있다.

사실 본 버전 크레딧에 데이비드 린치의 이름을 넣으려고 했으나, 린치 본인의 강력한 항의에 의해 무산되고 결국 앨런 스미스로 대체되었다.

9.2. 국내판[편집]

국내에선 1990년 9월경 에이스비디오란 중소업체에서 '사구'란 제목으로 120분 정도 편집판을 비디오로 처음 낸 바 있다. 이후 1993년에 삼성 나이세스에서 105분으로 편집된 레이저디스크로 정식 발매되었다. 2006년에 스펙트럼DVD에 의해 국내에도 마찬가지로 확장판 DVD가 발매되었었는데 위에 후술한 TV 버전이 베이스이며 크레딧 포함 총 189분 두개의 디스크로 구성되어있다.

9.3. 감독판 (린치컷)[편집]

감독판이자 일명 린치 컷이라 불리는 버전으로 영상 대신 각본으로 파악이 가능한 버전.

데이비드 린치가 자신만의 완벽한 버전을 완성시킨 적이 없으므로 통상 촬영 풀버전을 뜻하기도 하는데, 영상도 실제로 존재하는지에 대한 여부는 공식적으로 공개된 바 없으며 해당 영상을 본 극소수의 제작진들에 의해서만 증명되었다. 주목할만한 점은 각본에서도 나오듯 결말에서 폴이 물과 풀을 프레멘들에게 약속하나 사막을 완전히 없애진 않을 것 역시 언급한다.

해당 버전은 팬들 사이에서 특히 말이 많은데 무려 '6시간'의 긴 감독판이 존재한다는 소문이 널리 알려져있다. 그러나 린치의 의도가 약 3시간 이상이었다는 점을 보면 6시간 버전이 존재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많이 쳐줘야 약 5시간 분량일 것이라는 의견이 더욱 신빙성있다고 판단되어지고 있다. 본래 '5시간 설'조차도 수많은 편집 장면이 포함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받아들이기 어려운 가설이다. 이것은 원작자인 프랭크 허버트의 책 'Eye'의 '소개' 부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사실 듄을 최대 3시간 이상 길게 만들 의도가 전혀 없었다는 사실은 영화 스크립트 최종본을 읽어만봐도 유추할 수 있다.

9.4. 얼터너티브 에디션[편집]

'''Dune: The Alternative Edition Redux

팬에디터

spicediver

듄 무료 영화 - dyun mulyo yeonghwa

원작

장르

SF

원작 개봉일

1984년 12월 14일

원작 상영시간

137분 / 177분

팬에딧 개봉일

2012년 7월 22일

상영시간

178분

링크

듄 무료 영화 - dyun mulyo yeonghwa
듄 무료 영화 - dyun mulyo yeonghwa

수상

2012년 7월 《Fanedit》 인기 편집상 수상

공식 예고편

This video is a FANEDIT that includes motion picture elements owned by Universal.
(이 비디오는 유니버설이 소유한 영화 요소를 포함하는 FANEDIT이다.)
It is not licensed or endorsed by the owners or by writer/director David lynch.
(소유주나 작가/감독인 데이비드 린치에 의해 허가되거나 승인되지 않는다.)
Fanedits are not for sale and provided under fair-use provisions for the sole purpose of discussion, exposition and education.
(FANEDIT는 판매용이 아니며 토론, 박람회 및 교육만을 목적으로 하는 공정 이용 조항에 따라 제공된다.)


Dune ⓒ 1984 & 1998 Uniersal Studios


Fanedit.org의 spicediver라는 유저가 만든 팬메이드 버전으로 직역하자면 대체판. 일명 '얼터너티브 에디션 (The Alternative Edition)'이라고 불린다.

2008년에 첫 공개본(v.1)을 공개하였으며 뒤이어 2009년에 수정본(v.2)을 공개하였다. 그리고 피드백 및 다른 팬들의 도움을 받아 마침내 2012년 7월 'REDUX'라는 타이틀을 붙이고 완성본을 공개한다.

해당 영상은 삭제 장면들을 포함하여[9] 공개된 모든 영화 속 장면들을 모아 제작되었으며, 다른 이도 아닌 팬들의 마음으로 직접 제작하였다는 점에서 편집의 완성도와 의의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다른 그 어떤 버전들 보다도 원작대비 내용과 나레이션의 짜임새가 매끄러우며 책 한 권당 주어진 부제에 따라 파트를 정리한게 눈에 띈다. 또한 미흡한 FX효과들도 전문가급 실력으로 원작 설정에 맞게 적극 보완하여 현존하는 가장 완벽한 편집 버전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본 버전은 2017년 유튜브에 공개되었으며, 무료로 총 178분의 풀버전을 감상할 수 있다.(한글 자막 미제공)

10. 기타[편집]

  • 이 영화는 후에 나온 어드벤처로 나온 듄 게임과 웨스트우드의 게임 시리즈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크라이오 사의 게임은 캐릭터 디자인이 대체적으로 영화에서 따왔고(특히 폴), 웨스트우드사의 게임 듄 시리즈에서는 중간중간 컷신이 나오는데 영화에서 그대로 따온 부분도 많고 배우들과 디자인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영화를 따랐다.[10]

  • 사용된 디자인들이 이후 서브컬쳐들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원작 소설의 북커버 또한 적극 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 새로 추가된 레토 아트레이데스 공작의 "잠든 자를 깨우라"는 메시지 등은 좋게 본 사람들 사이에선 명대사로 꼽힌다.

  • 국내에서는 번역명이 오락가락하는데 위에 영화를 처음으로 비디오로 낸 제목이 그대로 직역한 '사구'였으며, 케이블 TV 채널인 현대방송에서는 '아라키스의 전사', SBS에서는 '데이빗 린치의 모래행성'이라는 엉뚱한 제목으로도 방영했다가 정발판 소설 및 DVD에선 듄으로 정리되었다.

  • 데이비드 린치는 듄을 제외한 모든 작품들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다양한 매체에서 작업한 게 행운이었다고 회고한다.# 란치가 감독판에 관심을 가졌지만 아마 안될거같다라고 말했다.#

  • 사우스파크 시즌 23 에피소드 8 - 'Turd Burglars' 에서 전체적으로 본 영화를 패러디를 하였는데 NFL 선수인 톰 브래디의 대변이 스파이스 멜란지로 나오고(...), 카일 브로플로브스키가 선택받은 자로써 푸른 눈과 만물을 보는 퀴사츠 헤더락으로 나온다. 영화 특유의 연출 방식들을 그대로 사용함과 더불어 실제 삽입된 영화 스코어도 원본 그대로 차용되어 영화 팬들에겐 큰 웃음을 자아냈다.


[1] 1988년 TV버전, 추후 DVD 확장판으로 발매[2] 비슷한 케이스로 터미네이터 3: 라이즈 오브 더 머신이 있다.[3] 원작의 '위어딩 웨이'는 베네 게세리트 특유의 신체 조정법이자 근접 격투술이다)[4] 당시 린치는 자주 제작으로 만든 이레이저 헤드를 거쳐 엘리펀트 맨(영화)으로 주류 제작 체계에 막 입성한 상태였다. 린치가 대중적으로 뜨게 된 계기는 1990년대 트윈 픽스부터다.[5] 린치에 의하면 자신은 엘리펀트 맨의 파이널 컷은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제작자인 멜 브룩스가 자신을 끝까지 서포트해줘서 만족한 작품이었는데 듄은 그렇지 않는다고...[6] 한국의 확장판 DVD에는 TV판이 수록되어있는 경우가 보통[7] 남자 나레이션이 TV판[8] 예를들어 중국[9] 하트 플러그 및 투퍼의 죽음 등[10] 아트레이데스 가의 최종 병기로 위어딩 모듈과 비슷한 설정의 음파무기인 소닉 탱크가 등장하는데 이것 역시 영화의 영향을 크게 받아서이며, 엠퍼러 : 배틀 포 듄에서는 위어딩 모듈이 그대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