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 시대 3 스폰서 - daehanghae sidae 3 seuponseo

제가 초등학생이였던 시절에는 컴퓨터가 막 보급되시 시작한 시기였고 게임에 대한 인식이나 환경이 지금같지 않던시기였죠. 제가 게임을 좋아하는걸 아신 부모님은 저를 게임매장에 데려가 게임을 골라오라고 하셨습니다.

당시 매장에 있던 영웅전설4와 대항해시대3중 에서 이 게임을 선택했습니다. 아마 역사시뮬레이션쪽에 부모님께서 사주실 확률이 높아서 그런거 아니였을까요? 하지만 그렇게 구매한 대항해시대3는 초등학생이 플레이하기엔 너무 어려운게임이였습니다.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해서 정보를 찾을수 없었던 시기여서 사회과부도를 피고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

사실 게임을 플레이하는것보다 자료를 찾고 게임에 구현되어있는것을 발견하는 재미로 했었습니다. 결국 막히는 부분에 가선 게임을 안하게되는게 반복되었고 전 대항해시대3의 최종점이라는 무대륙발견은 커녕 세계일주도 자력으로 해보지 못했습니다. 20년이나 지난 지금에 와서야 다시 게임을 잡고 천천히 즐겨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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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3는 다른시리즈와는 다르게 기본으로 주어지는 주인공이 있고 유저가 만드는 커스텀케릭이 있습니다

3에서는 스토리 비중이 줄어들고 자유도가 중시되었기 때문에 어느 캐릭터를 하던지 처음 스킬과 자금등에 영향이 있고 게임진행은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단지 캐릭터 국적이 포르투갈이냐 에스파냐에 따라서 역사에 따른 점령항구가 달라지는 점이 있습니다.

전 기본 주인공중 포르투갈국적의 라몬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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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게 되면 인상 험악한 놈이 와선 저택으로 오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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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지붕의 저택으로 들어가면 파블리스 데 페레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파블리스는 대항해시대1의 주인공인 레온의 아버지이자 2의 주인공인 조안의 할아버지입니다. 2에선 난파하여 콘티에게 구출되는 역할이지만 시기상으로 빠른시대를 다루고 있는 대항해시대3에선 젊은 모습으로 등장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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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실크로드라 불리는 동방무역로는 이슬람을 거쳐 베네치아상인들을 통해 유럽으로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무역품들은 엄청난 가격이 붙게됩니다. 더군다나 지중해에서 변방중의 변방인 포르투갈은 엄청나게 비싼 가격에 향신료등을 구입하고 있었죠. 파블리스는 이런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바다를 통해 인도로가는 항로를 개척해야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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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포르투갈은 항해왕자라 불리는 엔리크왕자의 주도로 아프리카 일부는 항해를 했지만 그 이후는 전혀 미지의 세계였습니다.

하지만 결혼으로 동군연합을 형성한 카스티아+아라곤왕국 내륙쪽으로 진출할 수 없고 남은 선택지는 바다로 진출뿐 입니다.

이 과정에서 항해자들을 지원하게되고 대항해시대의 서막이 열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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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관으로 추천해주는 롯꼬 역시 대항해시대2에서 파블리스의 손자인 조안페레로의 동료로 등장했습니다. 2에선 노년의 항해사였지만 지금은 앞선시대를 다루기 떄문에 젊은 모습이네요. 롯꼬는 2에서도 상당히 강력한 동료였지만 3에서 역시 초반 최고의 부관입니다. 4에서도 롯꼬의 항해지침서라는 아이템이 등장하여 대항해시대의 공무원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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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인도항로의 개척이지만 롯꼬는 풋내기인 주인공에게 가까운곳의 항해부터 추천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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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3는 도서관에서 정보를 찾고 그것으로 스폰서에서 지원을 부탁하게 됩니다. 초반부터 어려운 발견물을 계약하게 된다면 바다에서 죽거나 계약파기로 감옥에서 썩게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조사할곳은 카르낙거석군입니다. 카르낙거석군은 리스본 도서관의 갈리아 전기라는 책에 힌트가 있네요.

갈리아전기는 로마의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갈리아(프랑스)총독을 하면서 썻던 책입니다.  너무 유명한책이라 설명할 것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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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낙거석군을 파블리스와 계약합니다. 쉬운 발견물이라 자금을 얼마 주진 않지만 스폰서 관심사에 맞는 발견물이라 손쉽게 계약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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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3에서 모험의 루트는 도서관에서 힌트찾기 -> 스폰서 설득/계약 -> 술집에서 정보탐색 -> 해당지역으로 출항 -> 발견후 보고 의 순서로 이루어집니다.. 만약 발견물의 위치를 알고 있다면 스폰서 계약없이 발견하는것도 가능합니다.

술집에서 카르낙거석군에 대한 정보를 물으니 북유럽으로 가라고 하는군요. 서적의 힌트에 나온대로 프랑스 지방으로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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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에게 빌린 배를 타고 프랑스쪽으로 가면 낭트위쪽에 유적표시가 되어있습니다.

항해는 풍향, 조류, 돛등에 따라 속도가 달라집니다. 다행히 순풍이 불었기 때문에 금방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위 유적표시는 계약을 한 발견물의 경우에만 표시가 됩니다. 이곳에 상륙을 하게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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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낙 거석군과 증거품인 고대의 소뿔을 발견하게 됩니다.

카르낙 거석군은 사진과 같은 2m~4m 가량의 돌들이 늘어져 있는것으로 제 생각으론 고인돌 같은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것과 연관된 설화로 로마에서 기독교가 공인되기전 교황이였던 코르넬리우스가 박해를 받아 쫓기다가 추격하던 로마병들쪽으로 뒤돌아보니 로마병들이 모두 돌이되어 만들어졌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와 유사한 설화는 아서왕전설의 멀린의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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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대항해시대3, 무제국, 백과사전, 세계일주, 아프리카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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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이브 데이터는 SAVEDATA.CDS 파일에, 중단 데이터는 SAVEDATA.TMP 파일에 저장되고, 한 번 로드된 중단 데이터는 삭제된다. 윈도우즈에서 SAVEDATA.TMP 파일을 복사하는 꼼수를 사용하여 일반 게임에서의 세이브/로드처럼 동작하게 할 수 있다.[2] 특히 라몬으로 플레이할 경우 첫 스폰서는 파브리스 페레로로, 1편의 주인공 레온 페레로의 부친이다. 게임 중반 파브리스가 상선대를 이끌다가 해상에서 실종되는 이벤트가 발생, 레온이 항해자가 되기로 마음먹는 프리퀄을 감상할 수 있다.[3] 이와 같이 레벨 3 특기를 많이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새로운 캐릭터가 초심자용보다 유리한 점이다. 초심자용 캐릭터들은 모국어 외에는 레벨 3 능력이 로망스어 뿐이고, 레벨 1, 2짜리가 많아 나중에 3으로 올리지 않으면 세대교체 시 특기가 아들에게 이어지지 않는 문제가 있다.[4] 전작을 플레이하던 유저들이 가장 당황하는 부분으로, 전작에서야 초반에 배가 주어지기도 하고, 또 초반용 함선들은 값이 매우 싸기 때문에 초기 자금으로도 구매하는 것도 가능했지만 본작에서는 배들의 가격이 엄청나게 상승했기 때문에 초기 자금으로 배를 구매하는건 꿈도 꿀 수 없다.[5] 월드맵에서 고인돌같은 형식으로 표기[6] 그나마 다행인 것은, 동물과 민족같은 경우는 대체적으로 발견되는 범위 자체가 다른 것에 비해 넓다. 가령 홋템도트족, 인디언같은 경우 발견범위가 경도로 10도 이상까지 넓게 분포한다. 미신, 보물 같은 건 그런 것도 없기 때문에 좀 짜증난다.[7] 표시되지 않으면 설정이 꺼져 있거나 왼쪽에 다른 정보들이 너무 많이 표시되어 밀린 것이므로, 화면 상단을 우클릭하여 남은일수를 ON으로, 불필요한 항목들을 OFF로 바꾼다.[8] 도냐 마리나 이벤트로 통역을 교체할 수는 있다.[9] 일기토로 반란군 우두머리를 제압하면 일시적으로 게임오버를 면할 수 있지만 그것도 한두번이고, 피로도가 90을 넘으면 선원들이 죽어나가기 시작해서 결국 game over된다.[10] 다만 다우는 꽤나 쓸만한 편이다. 기본적으로 추진력이 훌륭하며, 최대선원이 125명이라 8대 풀로 운용하면 선원이 1000명인데 이정도면 각국 수도급을 제외하면 모두 공격하기로 깨부수고 다닐 수 있다. 4-5척정도로나 등장하는 해적들 따위야 말할 것도 없고.[11] 소지 100만+저금 100만으로 한도를 꽉 채워봤자 갤리온 한대 사서 풀개조해서 무장하기도 돈이 모자라니 소지금 상한에 들어가지 않는 아이템을 사 뒀다가 팔아서 돈으로 바꾸는 것. 물론 대항해시대의 전통상 판매 가격은 구매 가격의 절반이고, 그나마도 물가의 영향을 받지만 소지금 한계를 넘어 돈을 쌓는 방법은 이것뿐이다. 게다가 집에 보관하는 아이템이면 모를까 소지 아이템은 20개 제한이 있으니 개당 가격이 가장 비싼 보물나무가지와 같은 아이템을 사용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