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배터리 방전 - chuwi baeteoli bangjeon

안녕하세요? 이스트시큐리티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올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알록달록 단풍이 산을 물들인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흰 눈으로 덮인 풍경이 더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날이 많이 추워지다 보니 길도 얼어붙고, 날씨로 인한 여러 변화들이 생겨나는데요. '배터리가 20%나 남았는데 갑자기 꺼져버렸어!' 하는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겨울만 되면 스마트폰 배터리가 더 빨리 닳고, 심지어 방전까지 되곤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고 겨울철 배터리 관리법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울 때 빨리 닳는 스마트폰 배터리, 원인은 리튬이온전지에 있다!

추위 배터리 방전 - chuwi baeteoli bangjeon

추울 때 배터리가 빨리 닳고, 방전까지 되는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배터리 속을 살펴봐야 합니다. 스마트폰 배터리에는 보통 리튬이온 전지가 사용되는데요. 이 '리튬이온'은 낮은 온도에서 이동 속도가 둔해지기 때문에, 평소의 효율을 내지 못하여 배터리 성능이 낮아지게 됩니다.

실제로 영하 10도에서는 배터리 용량 자체가 실온일 때와 비교해 50~60% 수준까지 떨어진다고 하니, 겨울철에 배터리가 빨리 닳는 듯한 느낌을 받으셨다면 이는 단지 느낌이 아니라 정말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현상이었습니다.

우선, 스마트폰 배터리가 추위에 약한 만큼, 영하의 온도에 스마트폰이 장시간 노출되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관리법입니다. 추운 실외로 나갈 때는 스마트폰을 주머니나 가방 속에 꼭 넣어주세요!

두 번째로, 부득이하게 실외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전원이 갑자기 꺼져 버린 경우에는 곧바로 전원을 켜지 말아 주세요. 방전될만큼 배터리 온도가 낮아졌을 때 무리하게 전원을 다시 켜면 금방 전원이 나갈 뿐 아니라, 기기가 손상될 우려도 있답니다. 따뜻한 실내로 들어가 어느 정도 시간을 가지고 나서 전원을 켜는 것이 좋다는 사실!

 

배터리 최적화와 상황에 맞는 모드 설정으로 효율적인 배터리 관리가 가능한 알약M

마지막으로, 추위로 인해 성능이 떨어질수록 기본적인 배터리 관리 방법으로 효율을 최대화해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 앱을 종료해 불필요한 배터리 소모를 낮춰주고, 상황에 맞는 스마트폰 설정으로 배터리를 최적화해주는 방법인데요. 효율적인 배터리 관리가 가능한 알약M 앱으로 미리미리 소중한 내 스마트폰 배터리를 관리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지금까지 겨울철 스마트폰 배터리가 빨리 닳는 이유와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점점 더 추워지는 날씨, 스마트폰 건강은 안드로이드 대표 보안·관리앱 알약M에게 맡기시고 사용자 여러분의 건강에도 늘!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추위 배터리 방전 - chuwi baeteoli bangjeon

자동차 배터리는 온도에 민감하다. 특히 낮은 온도는 배터리 내부의 화학 반응을 느리게 만들어 배터리 출력이 줄어든다. 겨울철 기온이 떨어지는 시기에는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케이카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내 차의 배터리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차량 보닛을 열고 육안으로 자동차 배터리에 있는 인디케이터를 통해 배터리의 잔량과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인디케이터는 배터리 내부 전해액의 비중을 알려준다. 녹색은 정상, 검은색은 충전 필요, 흰색은 배터리 교체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배터리는 평균 3~4년 또는 5만km 주행 시 교체 해줘야 한다. 다만 인디케이터 색깔이 녹색이어도 배터리 자체가 오래된 경우 빠르게 방전되기도 한다. 배터리에 적혀있는 제조일자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평상시 시동을 끄기 전 오디오 등 전기장치를 미리 종료하는 것이 좋다. 전기장치 사용 도중 시동을 끌 경우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되지 않고 수명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 엔진이 꺼진 상태에서 차량의 전기장치를 사용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블랙박스는 저전압 설정으로 변경해 배터리 소모를 줄이거나 블랙박스 전용 보조 배터리를 추가로 설치해 방전 예방을 할 수 있다.

자동차를 오랜 시간 운행하지 않고 방치하면 시동 모터를 돌릴 수 없게 될 정도로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게 된다. 장시간 주차해 놓은 경우 배터리가 방전될 수 있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씩 시동을 걸어주는 것이 좋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작업용 장갑과 손전등, 점프 케이블 등 긴급조치를 할 수 있는 장비들을 자동차에 싣고 다니는 것도 좋다. 최근에는 긴급 상황에 배터리 충전이 가능한 제품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황규석 케이카 진단실장은 “배터리 관리를 소홀히 하면 성능 저하와 수명 단축은 물론 차량의 연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오기 전에 배터리를 꼼꼼하게 점검해 올 겨울 안전운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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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이온전지, 기온 낮아지면 화학반응 느려져

추위 배터리 방전 - chuwi baeteoli bangjeon
추위와 스마트폰 /사진=픽사베이 ⓒ케미컬뉴스CG

한겨울 추위에 움츠려들면서도 손 한쪽에는 꼭 쥐게 되는 스마트폰. 그런데 생각보다 유독 겨울에 스마트폰 배터리가 빠르게 닳는다는 느낌이 든다. 단지 기분 탓일까?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등은 대부분 리튬이온전지를 쓴다. 휴대용품에 사용되는 만큼 가벼우면서도 고용량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대표적인 이차전지이기 때문이다.

리튬이온전지는 리튬코발트산화물로 이루어진 양극(+)과 흑연으로 이루어진 음극(-)으로 구분되어 두 극을 분리시키는 분리막과 내부를 채우는 전해질로 구성되어 있다. 양극과 음극의 산화환원 반응으로 화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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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이온배터리 구조 /삼성SDI

쉽게 말해서 리튬 이온이 양극과 음극 사이를 오가면서 전기를 발생시키는데, 충전을 할 경우 리튬 이온들이 음극으로 들어가 있다가 방전되는 과정에서는 양극으로 이동하는 원리다. 이때 전해질은 리튬 이온의 움직임이 원활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기온이 낮을 경우에는 화학반응이 느려지는데, 특히 전해질의 역할이 급격히 둔해져 리튬 이온의 이동속도 역시 느려지게 된다. 결국 전압이 낮아지고 발생하는 에너지의 양도 낮아져 배터리의 성능이 저하되고 빨리 닳게 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겨울에 스마트폰 배터리 표시가 빨리 줄어든다는 느낌은 결코 기분 탓이 아니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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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이온배터리 온도 조건 /Huawei 

문제는 너무 높은 온도 역시 리튬이온전지에는 좋지 않다. 온도가 55℃ 이상 올라가면 방전 속도도 빨라지고 열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온으로 떠올리면 55℃가 쉽게 이해가 안 되겠지만 여름철 직사광선이나 차량 내부라는 조건 등이 더해져 스마트폰 기기 내부의 온도와 압력에 영향을 미치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온도다.

한편, 스마트폰 배터리를 오래 사용하고 싶다면 완전히 방전되기 전에 충전을 하고 충전 이후에는 케이블을 분리해 주는 것이 좋다. 보통 40~80% 정도의 배터리 상태가 가장 안정적이라고. 또한, 보관 장소의 온도를 적당히 유지해 주고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나 앱은 꺼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겨울 배터리 소모를 고려하면 화면 밝기와 소리크기 조절도 도움이 된다.

케미컬뉴스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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