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리언 레이저 제모가격 - beulajillieon leijeo jemogagye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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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그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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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얼마 전에 29살이 된 기념으로

29금 포스팅 두 개 올린다고 하고

제이디스 시술 후기 올렸었죠?

오늘 두번째 후기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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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바로 브라질리언 레이저제모!!!

저는 20대 초반부터 정말정말 하고 싶었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드디어! 시작하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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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는 1도 없는 솔직한 브라질리언 레이저제모 리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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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부터 하고 싶었는데 미루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가격 때문이었어요

가격이 정말정말 비싼 곳들이 많더라구요

근데 이번에 알아보니까 압구정 쪽에 저렴한 병원이 꽤 많았어요

원래 제가 지방에 살았어서 지방 위주로 찾았었는데

강남, 압구정 쪽이 수요가 많아서인지

피부과나 성형외과 이런 시술비 저렴한 곳이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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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튼살레이저 시술도 찾다가 강남에서 받았었거든요

근데 한달에 한 번씩 지방에서 서울 올라오는게

진짜 귀찮았어서 서울쪽은 찾아보지도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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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문득 친구들이랑 얘기하다가 하고 싶어져서 찾아보니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도 할 수 있길래 폭풍 검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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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아보고 저한테 맞는 병원을 찾았어요

제가 원한 조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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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격이 합리적인 곳

2. 피부과보다 산부인과

3. 시술 시 통증이 적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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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가지를 다 만족하는 곳이 있어서 바로 갔죠

진짜 고민 1도 안 하고 바로! 전화로 예약하고 방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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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하이라는 어플에서 브라질리언 찾으면 나와요!

여기서 전화로 예약하고 방문했는데

어플 뭐 확인하는 건 없어서 그냥 어플 보고 전화했다고 하면

알아서 예약해주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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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니는 곳은 산부인과에요

제가 산부인과로 가고 싶었던 이유는

시술할 때 훨씬 편하기 때문이에요

산부인과는 굴욕의자가 있으니까요!!

피부과는 그냥 침대에서 시술하는데

아주 자세를 이리 바꿨다 저리 바꿨다 하더라구요..?

진짜 힘들고 더 민망하고 난리인데

산부인과는 의자에 앉아서 받을 수 있어요

시술실도 깜깜해서 그냥 앉아있기만 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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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은 이렇게 생겼구요

처음에 두 번은 토요일에 방문하고

세번째는 월요일에 방문했는데

주말에 더 한가한 것 같아요

주말에는 예약한 시간에 딱 맞춰서 해주셨는데

월요일은 한 30분 기다려서 받았어요

근데 처음에는 주말 예약이 더 힘들어요

예약하고 시술받고 나면 2회까지 예약을 해주시는데

그때는 웬만한 시간대는 다 비어있더라구요

근데 주말보다 평일에 받는 게 나을 것 같아서

3회차부터 평일로 예약했어요

(주말엔 늦잠을 자야 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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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인하이 보고 왔는데 굿닥에도 있나 봐요

3회에 99000원 (VAT 별도)인데

6회, 9회, 12회 이렇게 선택할 수 있었어요

6,9회 가격은 기억 안 나고

저는 12회로 결제했는데 VAT 포함 44만원이었어요

아마 3회당 11만원 생각하면 비슷했던 거 같아요

그걸로 한번 하고 나중에 연장할 때는

저기 적힌 가격으로 적용되나 봐요

저는 12회로 끊어서 나중에 연장 안 해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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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12회 하면 항문 2회 서비스로 해주세요

항문은 1회당 얼마 추가하고 따로 해야 하는데

저는 안 해도 될 것 같아서 추가는 안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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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노쇼방지?라고 예약해두고 전날 취소하면 괜찮은데

예약하고 당일에 취소하거나 안가면

횟수가 차감된다고 하더라구요

무슨 일 생기면 꼭 미리 연락해야겠어요

근데 예약잡기가 은근 힘들어서

신중하게 날짜잡고 취소 안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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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기 원장님이 남자분이신데

시술을 남자원장님에게 받을 건지

여자 실장님께 받을 건지 선택해서 받더라구요

저는 사실 남자의사분도 크게 상관은 없는데

다들 여자분한테 받으셔서 여자실장님이 더 잘할 거 같아요

그래서 그냥 여자실장님한테 받는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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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조건은 통증이었는데

제가 겨드랑이는 다른 피부과에서 아포지로 받고 있는데

피부과에서는 브라질리언도 대부분 아포지로 해주더라구요

근데 두개 다 받아보신 분이 엘리가 훨씬 덜 아프다고 하시길래

저도 엘리로 받으려고 여기로 예약했어요

제가 받아보니까 확.실.히 엘리가 덜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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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의실에 치마 슬리퍼로 갈아입고 나오면 돼요

물티슈랑 티슈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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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시술실이 아니라 대기실?인데

원래는 여기서 뭐 다른 거 하는데

거의 비어있어서 여기서 잠깐 대기했다가

이름 부르면 시술실 들어가서 받으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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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중요한 시술 과정과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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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예약하면 2~3일 전에 면도를 하고 오라고 해요

처음에 면도하면 힘들다는 분들이 꽤 많아서

가위랑 눈썹칼이랑 다 준비했는데

저는 그냥 다이소에 파는 바디면도기 있거든요

(올리브영에도 똑같은 제품 파는데 가격차가 엄청남ㅋㅋㅋ)

아무튼 거울보고 처음에 가위로 정리 조금만 하고

그 바디면도기로 제모하니까 금방 되더라구요!

면도하는 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어요ㅎㅎ

한번 하고 나면 털도 거의 안 자라서 나중에는 더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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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술실 들어가면 산부인과에 있는 의자가 있고

불이 꺼져있어서 어두워요 덕분에 더 편안했어요

의자에 다리 올리고 앉으면 눈 가리는 거 주시구요

눈가리고 누워있으면 시술하시는 분이 의자 높이 조절하고 시작

처음에 정말 엄청엄청 차가운 젤을 막 펴 바르는데

너무 차가워서 피부가 어는 느낌이에요

진짜 차가워서 깜짝 놀랐어요

엘리 레이저는 접촉식 레이저라서 젤을 바르고

기계를 피부에 대고 움직이는데

아포지는 바람이 막 나오면서 중간중간 갑자기 따!끔! 하잖아요

엘리는 그런 느낌은 없고 피부를 손톱으로 긁는 느낌?

볼펜 같은 걸로 글씨 쓰는 것처럼 죽 긋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아포지랑 느낌 자체가 다르더라구요

어쩌다 아파도 좀 참을만한 정도?

근데 거의 안 아파요! 진짜 볼펜으로 긋는 느낌인데

가끔 조금 세게 눌러서 긋는 느낌일 때도 있고 이 정도..?

아프다기보다 간지러워요

진짜 정말 너무 안 아파서 좋았어요

진짜 아플까 봐 엄청엄청 걱정하고 방문했는데

시술받고 나서 이걸 왜 이제서야 한 거지? 이랬네요

시술 시간도 6~8분 정도? 생각보다 금방 끝나요

그리고 아픈 정도가 성기에 가까울수록 더 아플 줄 알았는데

의외로 아랫배랑 가까운 쪽? 이 더 아파요

아래쪽은 오히려 아무 느낌도 안 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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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첫 시술받고 몇 회 할 건지 결제하더라구요

받아보니까 정말 하나도 안 아프고 좋아서

뿌리까지 없애버리려고 12회 결제하고 왔어요

제돈내고 결제한 후기입니다!!

광고 아님 협찬 아님 영수증 인증!!

44만원인데 5천원은 저 약 처방전이에요

첫날 저 처방전 받고 약속 있는데 작은 가방 들고 가서

약을 나중에 받아야지 하고 아직도 안 받았어요.. ㅋㅋㅋ

안 발라도 아직까진 아무 이상 없네요..!

처방전 받은지 세 달 됐는데 다시 약국 가면 약 처방해주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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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술 후 변화로 신기한 건

처음 받고 진짜 2주뒤에 털이 막 빠졌어요!

샤워하고 수건으로 몸 닦을 때 자라난 털들이 빠지더라구요

손으로 살짝 문질러도 빠지고 닦아도 빠져서 신기했어요

겨드랑이 제모할 때는 한 5회 정도? 받고 나서부터

효과가 느껴졌던 것 같은데 이거는 한번밖에 안 했는데

한 달 뒤에 2차 시술받으러 갈 때도 털이 별로 안 자라더라구요

근데 2차 시술했을 때도 1차때랑 비슷했어요

이번주에 3차 다녀왔는데 통증도 비슷하고

털 자라는 것도 아직까지는 1차랑 비슷한 것 같아요

얼른 12회 끝나고 뿌리까지 없애버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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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브라질리언 레이저제모의 장단점 정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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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장점은 깔끔한 거!

생리할때나 평소 질 분비물이 많을 때나

털이 없으니까 깔끔할 수밖에 없어요

저는 질염에 자주 걸리지도 않고

생리량도 제이디스 시술 후로는 거의 안하는거나 마찬가지라

크게 신경 쓰는 부분은 아닌데

그냥 씻을때도 털을 말려줘야 훨씬 깨끗하다고

막 아래쪽 말리는 기구 같은 거도 팔고 그러잖아요

그런 거 보면 털이 없어야 훨씬 깔끔한 건 맞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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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장점은 속옷, 비키니 입을 때 편해요

항상 비키니 같은 거 입을 때 디자인 고를 때도 고민하고

입고 다닐 때도 신경 쓰이고 그랬는데 왁싱이 더 무서워서

왁싱은 안 해봤었거든요

근데 이제 그런 점에서 자유로워졌어요!

요즘 수영장 가고 싶어서 수영복 샀는데

당당하게 수영장에서 수영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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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세 번째는 성관계 시 만족도 상승?

제모하시는 분들이 이걸 많이 꼽으시던데

저는 사실 이거는 크게 못 느끼겠어요

레이저제모하기 전이나 후나 큰 차이는 없는 거 같아요

어디서 봤는데 둘 다 했을 때 좋다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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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냥 속이 시원해요!!

그냥 있을 때보다 없을 때가 훨씬 편하고 좋은 거 같아요!

이건 진짜 없어본 사람만 아는 느낌

그냥 씻을때랑 생리할 때랑

그냥 샤워하고 옷 벗고 거울 봤을 때랑 그냥 속이 다 시원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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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은 한 달에 한 번씩 압구정까지 가는 게 조금 귀찮아요

이제 9번만 더 가면 되니까 참아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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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엘리레이저는 접촉식 레이저라서

감염의 위험도 있다고 하는데

아마 병원에서 그런 점은 알아서 관리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정 불안하신 분들은 비접촉 레이저로 시술하는 병원으로 가시면 되구요

저는 통증이 덜한 게 더 중요했기 때문에 엘리를 선택했어요

아포지도 사실 못 참을 정도는 아닌데

그래도 엘리가 훨씬 안 아픈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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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단점은 공공장소(목욕탕, 찜질방, 수영장 등)에서

민망할 수도 있다는 거인데

저는 원래 여자들만 있으면 옷도 훌렁훌렁 벗고 갈아입는 사람이라

공공장소라도 전혀 민망하지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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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단점은 시술받으러 가는 게 귀찮은 거 말고는 없어요

그냥 깔끔해져서 너무 기분 좋고

비키니 편하게 입을 수 있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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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야 할 때는 옷으로 다 가리고 있는 부위라서

털이 왜 필요한지 잘 모르겠었는데

없애버린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좋아요!

얼른 12회 다 채웠으면 좋겠네요

몇 회 더 받아보고 후기 한 번 더 작성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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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은 질문만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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