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3 배터리 후기 - aipon 13 baeteoli hugi

안녕하세요 히타기새 입니다.

이번엔 간단하게 올려볼 생각으로 써보는 약 8개월간 사용했던 아이폰 13미니를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글쓰는 재주가 없기에 보시는 분들이 알아서 필터링 해서 봐주실꺼라 생각하며 쭈루륵 써보겠습니다.

네. 일단은 이 폰은 우물속 개구리같은 폰이죠. 

작은크기 + 고성능 = 인터넷 최강폰 인것이 증명되었죠. 

(안드로이드폰도 작은 고성능폰!! 내줘라 하지만 애플이 만들어서 팔아도 안팔립니다.)

작은 고성능폰을 내놔라! 해서 내주긴 했다지만 전세계 판매량 폭망한 미니 시리즈 입니다. 'ㅅ'/

일단 이 글쓴이는 미니 오기전엔 12pro 사용했었습니다만 미니로 온 이유 간단합니다.

- 손목, 새끼 손가락이 너무 아팠습니다...

12프로 + 오터박스 조합으로 사용하던 패턴이 손목 + 새끼 손가락에 무리가 온 것이죠. 

그래서 작은 크기에 성능은 좋고 12미니에 비해서 개선된 배터리를 보고 고른것이 "아이폰 13미니" 였습니다. 

아이폰 13미니 스타라이트 + 미드나이트 색상인 가죽케이스 + 클리어케이스(왜샀지 이건...)

새제품 개봉은 언제나 좋은겁니다 @'ㅅ'@ 

개봉하고 첫 인상이... 어...?

순백화이트에 샴페인골드 한방울 떨군듯한... 스타라이트 색상에 묘한 색상이네...싶었습니다 =ㅅ= ;;

환경을 생각하는 내부 구성품 'ㅅ' /

(얼릉 C타입 아이폰주세요)

4.9주고 산 애플정품 클리어케이스. 

마감괜찮고 변색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아주 좋게 보고있지만... 하단 뚫림과 흔하게 나타나는 크랙...

솔직히 저는 저 돈에서 좀 더 주고 가죽케이스 하나 더 살까... 했습니다...

13미니에 가죽케이스 낀 귀여운 폰

12pro 쓰다가 와서 그런지 들어보고... 와 이거다... 싶은 폰 이였네요. 

가벼운 무게와 한손에 챡 들어오는 크기 이게 "휴대"폰이지 싶었네요

맥세이프 지갑을 붙이면 딱 맞는 크기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ㅁ=~

솔직히 12pro를 쓰고와서 큰 기대는 안했습니다. 

프로쓰다가 일반라인으로 넘어올땐... 너프먹은 부분은 이해해야지..싶었거든요.

큰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몰라도 일단 미니가 주는 휴대성과 12pro랑 큰 차이없던 배터리타임..

그럼에도 확 체감된건 램차이 입니다...

12pro - 6GB
13미니 - 4GB

물리적인 램이 줄어서 리프레시는 여전히 불만가득하지만... 미니가 주는 장점이 더 크기에... 참습니다 ㅠㅠ

가을&겨울되면 쓰는 스타일

- 가죽케이스...

- 노마드 스포츠케이스 (TPU + 폴리카보네이트)

일단 12미니가 판매량 저조해진 상황에 13미니가 나오니 예상 못 했던 부분은... 13미니 케이스가 생각보다 없습니다.

12미니 케이스들 야심차게 내놨지만 죽쓰는 마당에 13미니는 만들어봤자 안 팔리니 거르자... 인건지...

아이폰치고 악세사리가 미니만 없는 경우가 허다해서 약간 충격먹었습니다...

(정말 맘에드는 케이스를 발견해서 들어가면... 13, 13pro, 13pro max는 있지만 mini만 없습니다...)

- 정보출처: 나무위키

일단 중간지점까지 오셨으니 13미니의 스펙을 보면 나름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맞긴하군아 싶죠. 

A15바이오닉 (4GPU)

LPDDR4X 4GB

NVME SSD(글쓴이는 256GB입니다.)

와이드 카메라(센서시프트OIS) +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 (4k 60프레임에 돌비비전 촬영과 시네마틱촬영 등등 다 좋습니다.)

"무게 140g"

미니는 저 무게가 무기죠... 가볍고 성능좋고 무난한 배터리 성능...

일단 다음 내용 가기전 12pro -> 13미니 오고서 정말 지금까지 아쉬운건 카메라부분 입니다.

아니 니가 위에 카메라는 좋다메 ㅡㅡ 

카메라 상당히 좋죠 제 불만은 망원단이 없는게 지금까지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 울트라 와이드보단 망원을 더 좋아합니다...

(그래서 XS를 좋아했던거죠.. )

그래도 아쉬운와중에 13미니로 찍은 사진 몇장 보고가시죠...ㅠㅠ

(글쓴이는 똥손인걸 감안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저희집 먼지 1컷.. (와이드 카메라)

- 저희집 먼지 2컷 (와이드 카메라)

- 먼지 3컷 (와이드 카메라)

- 먼지 4컷 (와이드 카메라)

(귀여운건 나눠보는겁니다 ㅇㅁㅇ)

- 먼지 5컷 주광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

- 먼지 6컷 (와이드 카메라)

- 심해어 주인과 귀여운 먼지 (전면카메라)

- 얼마전 찍었던 비오는 날 야간사진 (와이드 카메라)

12pro에 쓰던 Apple ProRAW도 없고 망원카메라도 없고 라이다 센서도 없지만 일반유저가 일상을 기록하기엔 매우 충분하다고 느끼고 있고 동영상 촬영도 상당히 수준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수년째 언급중인 아이폰 "고스트현상" 이건.. 수정해줄 생각이 없는 애플인지... 꾸준히 이야기가 나오고있음에도 변화없이 고스트현상은 참 아쉬운거 같습니다.

특히 야간에 사진찍을때... 조명이 많고하면 그냥 이건 뭐 욕을... 아시는 분은 아실껍니다... 

아이폰 고스트현상 때문에..야간에 찍은 사진 수없이 버린사진만...ㅂㄷㅂㄷ

일단은 글쓴이는 12pro를 사용했던지라 아이폰 13미니에 망원카메라가 없어서 아쉬울뿐 다른부분으로는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했습니다. 

- 지금 쓰고있는 조합 (아이패드 미니6 & 아이폰 13미니)

상당히 매력적인 기기인건 맞습니다만... 글로벌 판매량을 보면 처참한 제품입니다. 그렇다보니 13미니 끝으로 미니 시리즈는.. 

앞으로 SE시리즈에서도 만나볼수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작은 고성능 폰 = 인터넷 우물속 개구리 이 공식은 안 깨지나 봅니다...

갤럭시도 S10e 이후로 작고 가벼운 플래그쉽 스마트폰이 없죠

제가 써본 아이폰 13 미니를 약 8개월간 쓰면서 장단점을 요약해보면...

장점

- 가벼운 무게(140g) + 한손 조작

- SDR기준 800니트까지 나오는 OLED 디스플레이 (HDR 1200니트)

- 센서시프트

- 12미니에 비하면 개선된 배터리

단점

- 망원카메라 부재 (xs때 있던 와이드카메라 + 망원카메라 조합이 그립습니다.)

- 램 4GB로 자주 찾아오는 리프레시

- 맘에드는 악세사리 일부는 구매할수 없는 "미니"라인

- 라이트닝단자.. (사과농장 주인임에도... 케이블 통합이 안되는 상황에 매우 불편합니다...)

결론

- 무거워진 아이폰으로 손목이 고통받고 있다면 미니의 선택이 옳을수도 있습니다. 

- 작고 가벼운 고성능 스마트폰 막차 그 다음은 없습니다.

- 내가 노안이 있다 하면 미니는 사지마세요. 

- 이젠 마지막 미니시리즈니 한대 사볼만하지않나?

- 글쓴이는 최근까지 망원카메라 달린 폰을 고민하다가 결국 13미니를 더 쓰는걸로 결심하였고 C타입 아이폰이 나올때까지 이 놈을 더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이 폰을 누군가에게 막 추천은 못 하겠습니다. 

아이폰 미니시리즈의 핵심무기는 성능을 플래그십급을 유지하고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가 아닐까 합니다. 

그렇다보니 누구에게나 추천은 못 하고 뚜렷한 목적(손목통증, 새끼손가락 휘어진 분등등) 이 있으신 분이나 그냥 난 작은폰이 너무 좋은데 성능도 좋으면 좋겠어 하면 추천 드릴수있습니다. 

이 글쓴이는 아이폰 13미니는 마지막 미니라는 명목으로... 중고장터로 내보내기 보단... 소장할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글쓴이의 말이 정답은 아니며 이런 유저입장도 있군아 라는 수준에서 봐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