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 데이터 절약 - keulom deiteo jeol-yag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는 역시 구글 앱인가..

이클레어부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해왔는데,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이전까지는 돌핀 브라우저도 써보고, 보트 브라우저도 써보고.. 나름 이것 저것 써봤었다..

언제나 그렇듯 난 비슷한 성격의 앱들을 중복해서 설치하길 싫어하기 때문에, 어지간 해서는 웹 브라우저도 폰마다 내장된 브라우저를 써보려고 했었지만, 언제나 2%씩 모자라거나 손에 익지를 않았었다. 그래서 이거 저거 써보다가 보트브라우저로 낙점하고 계속 보트 브라우저만 사용해왔었는데,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이후부터는 모바일 크롬만 사용하고 있다.

모바일 크롬이 100% 만족스러워서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pc에서도 가끔 사용하고 북마크가 공유되고 동기화되 되는 점 때문에 쓰기 시작하다가 결정적으로 이 데이터 절약 기능 때문에 아예 chrome으로 몰빵 중이다.

데이터 절약 모드란, 웹 서핑을 할 때 구글의 서버를 거쳐 모바일 화면에 적합하게 변환된 페이지를 받는 방식의 웹 브라우징 모드이다. 일단 설정하려면, 크롬을 실행해서 우측 상단의 메뉴 버튼을 눌러 풀다운 메뉴를 열어 설정을 탭한다.

설정화면에서 아랫쪽으로 스와이프 하면 데이터 절약 모드라고 있다. 대부분 사용 안함으로 되어있을 것이다.

설정 - 데이터 절약모드를 탭하면, 이 기능의 설명이 나온다. 뭐.. 좋은 말이다. 사용안함 바로 우측에 있는 스위치를 켠다.

내 폰은 이미 사용중이었기 때문에 그간 절약한 데이터 그래프가 나오지만 한번도 사용한 적이 없었다면 빈 그래프만 보일 것이다.

그래프를 보면 10월 10일부터 오늘까지 데이터 절약모드를 통해 데이터 사용량을 36% 줄였다는 얘기다.

난 KT의 순 모두다 올레 3G 34 요금제를 사용한다. (매월 1.5GB의 데이터 + 전월 남은 용량 이월 데이터) 무제한이 아니기 때문에 원껏 쓰기에는 넉넉하지는 않다. 대부분 와이파이 존에서 생활하기는 하지만, 와이파이 안되는 지역에서도 제법 사용하는 편이다 보니 은근 데이터를 많이 쓴다. 주로 웹서핑이 대부분이다 보니 크롬의 이 데이터 절약기능은 매력적이다.

게다가 데이터 절약 모드에서도 어지간한 페이지들은 거의 문제없이 다 동작한다. 아.. 뭐... ie에 최적화 된 일부 동호회 사이트에선 좀 애로가 없지 않지만.. 이럴땐 잠시 데이터 절약모드 끄고 사용하면 된다.

근데, 사실 3G/LTE 모드 아니면 딱히 데이터 절약 모드 사용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와이파이 접속 모드일때는 자동으로 데이터 절약 모드 해제되도록 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해달라고 건의는 해보았다 ㅋㅋㅋ

망할 activeX나 flash로 도배된 사이트 아니면 요샌 크롬으로도 서핑 할 만 하다. :)

이 모드를 사용하면 얻는 잇점은..

1. 데이터가 좀 절약된다.

2. 이상한 사이트에서 변태같은 스크립트에 의해 폰에 문제가 생길 확률이 조금 줄어든다.

끝.

구글 크롬 스마트폰 데이터 절약 모드 설정하는 방법

스마트폰의 데이터 요금제가 무제한이 아닌 사람들은 데이터 소모에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구글 크롬 브라우저에는 데이터 절약 기능이 있습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모든 사이트는 구글 서버를 거치면서 데이터를 압축합니다. 그리고 기기는 압축된 데이터를 다운받습니다. 단, 보안 페이지(https:// 로 시작하는 사이트) 나 시크릿 모드에서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 크롬의 메인 화면에서 오른쪽 상단에 더보기메뉴를 클릭합니다. 서브 메뉴에서 아래로 내려가면 설정이 있습니다.

▼ 설정 화면으로 들어가서 아래로 내려갑니다. 만약 이전에 데이터 절약 모드가 적용되어 있었다면 그림처럼 얼마나 절약이 되었는지 나타납니다. 좀더 상세한 내용을 보고 싶다면 데이터 절약 모드를 클릭합니다. 

▼ 데이터 절약 모드 화면 상단에 스위치 컨트롤을 이용해서 사용 유무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림처럼 사용으로 바꿔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데이터 절약과 관련된 상세 정보가 나타납니다. 어떤 사이트에서 얼마나 줄였는지와 전체 데이터 절약을 그래프로 표시합니다. 

▼ 로그 내용이 많아서 다시 초기화를 하고 싶다면 아래로 내려가서 통계 재설정버튼을 클릭합니다. 

크롬 라이트모드 사용해보기~

핸드폰(모바일)으로 크롬 브라우저 사용하는 경우 라이트 모드라고 있습니다. 이게 뭐냐면~ 모바일 데이터 사용을 줄여주는 기능이라고 보면 됩니다. 아무래도 핸드폰으로 데이터를 사용하다 보면 제한된 요금제로 인해 모바일 데이터를 아껴 쓰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크롬에서 라이트 모드를 사용함으로써 모바일 데이터를 아껴 쓸 수 있다는 거죠. 물론 데이터량에 신경 쓸 일이 없다면 넘어가도 되겠죠. 

크롬의 라이트 모드는 모바일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목적이 데이터 절약이기때문에 안드로이드 핸드폰을 사용한다면 크롬 앱을 사용한다면~ 라이트 모드를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근데 어떻게 절약하냐! 설명을 보면 특정 웹페이지에 접속을 하게되면 해당 페이지의 트래픽을 자신의 핸드폰에서 바로 로딩하지 않고 그전에 구글 서버에 거치게 한답니다. 그래서 웹페이지가 좀 느리게 로딩이 된다면 구글 서버에서 해당 웹페이지의 트래픽을 줄여서 내 핸드폰에 받아지는 데이터량을 줄어들게 한다는 겁니다. 그런다고 달라지는 건 없고 웹페이지는 정상적으로 보여진다네요. 단지 모바일 데이터를 좀 줄여준다는 게 목적인 듯합니다.

설명을 보면 사용하는 요금제에서 모바일 데이터가 좀 아껴보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사용해볼만 할겁니다. 실제로 어느 정도 절약되는지도 확인해볼 수 있더군요.

[크롬 라이트 모드 사용방법]

▷ 핸드폰(모바일 기기)에서 크롬 앱을 실행합니다.

▷ 실행 후 오른쪽위에 옵션 더보기(점 3개 아이콘)를 터치합니다.

▷ 목록에서 설정 선택합니다.

▷ 설정화면에서 아래쪽에 보면 라이트 모드라고 있습니다. 보통은 사용 안 함으로 되어 있습니다.

▷ 라이트 모드 설정화면에서는 사용함/사용 안 함을 활성화 또는 비활성화로 선택할 수 있고 아래에 설명을 읽어보시면 페이지가 더 빠르게 로드되고 데이터가 최대 60%까지 절약이 된다고 하네요. 수치로는 꽤 되는 거 같네요.

크롬이 구굴 서버를 사용해서 페이지를 더 빠르게 로드한다고 하고, 속도가 느린 경우는 페이지를 다시 작성해서 꼭 필요하다고만 판단되는 콘텐츠만 로드한다고 합니다. 단 시크릿 탭에서는 라이트 모드가 작동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 그럼 라이트 모드를 사용해봅니다. 그리고 절약된 데이터가 얼마인지 해당 화면해서 확인도 할 수 있습니다.

▷ 웹서핑을 하다보면 옵션 더보기에서 실시간으로 절약된 데이터를 확인해볼 수 있네요.

▷ 좀더 상세하게 보려면 설정에서 라이트 모드 화면에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날짜별로 데이터가 얼마 사용했고 얼마의 데이터가 절약되었는지 그래프로 보여줍니다. 그리고 아래에 보시면 사이트별로 데이터 사용과 절약 데이터를 확인해볼 수 있죠.

▷ 아래쪽에 통계 재설정을 선택하시면 방문한 사이트 목록일 비롯해서 데이터 절약 기록들이 삭제가 됩니다. 초기화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사용하는 요금제에 따라 유용하게 이용해볼만한 기능일 겁니다. 어느 정도 절약이 될지는 꾸준하게 사용해보면 알 수 있겠지만 크롬 앱에도 이런 기능도 있으니  데이터 때문에 마음 조리는 경우가 생긴다면 잘 활용해보면 어떨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