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겼다 울 서방! 우윳빛깔 울 서방! 드디어 갖고 싶었던 애플워치5 선물 받았다. 평소 태블릿이나 노트북 같은 소형가전 좋아하는 날 위해 오빠가 선물해주었다. 특별한 날은 아니었고 그냥 설날이었는데 이제야 포스팅하는 나... 처음엔 에어팟 프로 얘길 하길래, "아니 내가 무슨 대중교통 타고 출퇴근 하는 것도 아니고~ 블루투스 이어폰은 사무실에 있으니 필요없어... 애플워치면 모를까!" 라고 했을 뿐인데! 진짜 사주겠어? 하는 마음으로 "나 혼자 하는 거면 안 해~ 오빠랑 커플템이면 할게 ^^" 라고 했을 뿐인데! 이 남자가 진짜 커플로 준비했던 것이었다! 최근에 애플 공홈에 들어가서 스트랩을 보여주며 고르라고 하질 않나, 백화점에 끌고 가서 애플워치를 손목에 대보며 사이즈를 고르라고 하질 않나 그래서 기대감만 잔뜩 올려 놓길래 ... "사줄 거 아니면 이런 짓 하지 마아!!!" 라고 했던 내가 머쓱해지는 순간이었다. 오빠가 건네줄 때 무릎 꿇고 두 손으로 받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밤에 와와(= 우리 딸) 잘 때 찍어서 어두컴컴하다. 애플로고와 WATCH 라고 각인되어 있는 Apple사의 상징인 하얀 길쭉한 박스. 비닐로 실링이 되어 있음.
조심스레 실링을 뜯어 내고, 뒤로 뒤집어 보았다. (핸드폰으로 찍었더니 중간에 반점이 자꾸 보임 ㅠ카메라에 문제가 생겼나 봄)
정말로 내가 공홈에서 골랐던 골드 밀레니즈루프(내꺼)와 스페이스 블랙 밀레니즈루프(서방꺼)로 준비했다. 애플워치5 사이즈는 오빠가 44mm, 내가 40mm
APPLE WATCH SERIES 5 Gold Stainless Steel Case Gold Milanese Loop 40mm 튼튼한 스테인레스 재질이다.
하얀 박스를 활짝 열어보니 본체 박스와 밀레니즈루프 스트랩 박스가 나온다. 하악 설렌다.
오빠꺼, 내꺼 둘다 쫘라락 펼쳐 보기. 하얀 박스의 가운데 제품 이미지 부분은 입체감 있게 볼록 솟아있다.
박스 개봉! 꺄아아아!!! 스웨이드 재질로 된 커버에 싸여있는 본체의 모습.ㅋ 옆엔 뭐지?
살포시 들춰보니 충전기와 어댑터가 있다.ㅎ
한 눈에 봐도 차이나는 애플워치 사이즈. 제품의 컬러에 맞는 스웨이드 커버를 입고 있다.
뒷면에는 사이즈가 적혀있음. 애플워치3 까지는 사이즈가 원래 38mm, 42mm 였는데 4세대부터 40mm, 44mm로 조금 더 큼지막해졌다.
이번엔 밀레니즈루프 스트랩 개봉. 길이 자체가 다르다. 밤에 형광등 밑에서 찍었더니 컬러가 겁나 구리게 나왔는데 실제로 보면 로즈골드 느낌 뿜뿜! 메탈 스트랩을 하고 싶었는데, 겨울엔 추워보일까봐 골드로 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실버였다면 여름에만 썼을 듯!
박스에는 스트랩 장착하는 방법이 그림으로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쉽네~
하나씩만 볼 땐 몰랐는데, 같이 보니 크기 차이가 꽤 난다. 스트랩도 그렇고.
전원을 켜보았다. 아이폰처럼 사과가 하나 뿅!
서방 꺼는 배터리 잔량이 약 70% 있었는데, 내껀 30% 정도로 충전이 조금 밖에 안되어 있어서 충전기를 연결했다. 본체를 가져다 대면 자성이 있어서 자동으로 딱 달라 붙는다.
핸드폰이랑 연결했다. 삭제도 못하게 되어있는 Apple Watch 어플 언제 써보나 했는데, 드디어 사용 ㅋㅋㅋㅋㅋㅋ 이 어플 생각보다 기능이 꽤 많았다. 애플워치5 모든 설정이 여기서 가능!
회사에서 짠~ 찍어보았다. 케이스나 필름 그 어떤 것도 붙이지 않은 상태라 흠집이라도 날까 봐 손목을 덮는 옷을 입고 출근함 ㅋㅋㅋㅋㅋㅋㅋ
설 명절에 시댁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가는 길, 카페에 잠깐 들러 커피를 사 마시며 찍은 투샷! 같이 있으니까 더 예뻐보여!! 내꺼 보다가 오빠꺼 보면 글자도 크고 시원시원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뭐, 그래도 내께 좀 더 예쁜 거 같아 ^^ㅋㅋㅋ
최대한 같은 각도에서 찍는다고 찍었는데, 모르겠다. 왼쪽은 애플워치5 40mm, 오른쪽은 오빠꺼 44mm. 비교해보자면 오빠껀 내 손목 면적을 꽉 채운다. 그리고 좀... 무거움.
인터넷쇼핑몰에서 테두리부분을 보호하는 케이스를 사서 장착했다. 본래의 색감을 잃고 싶지 않아서 투명으로 했는데, 조금 없어 보이는 느낌이 든다. 그래도 하드케이스는 색깔이 맘에 드는 게 없다능.
한 손목에 채워서 사이즈 비교해 보기. 살이 볼록해졌네 ^^ 44mm가 훨씬 커서 가독성이 좋지만, 여성 손목에 차기에는 좀 무거운 감이 있다. 딱 맞게 이쁜 걸로 잘 산 것 같아. 이제 가죽 스트랩 사고 싶다는 남표니.. 돈 모아서 사라!ㅋㅋㅋㅋㅋㅋ 이 포스팅은 남편돈 남편산 후기ㅋㅋ 사랑해 류서방 뿅! #애플워치5 #밀레니즈루프 #애플워치사이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