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 순위 - 2002 woldeukeob sun-wi

[도하(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 및 선수단과 27번째 멤버로 합류한 오현규 등이 16일(현지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22.11.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22일 현재(오전 11시 기준)까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네 경기를 치렀지만, 아직 이렇다 할 이변은 없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한 스포츠 전문 매체가 각 국가의 월드컵 성적에 대한 예상치와 실제 대회 성적 간의 차이를 비교 분석했다. 한국은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낸 국가' 2위로 조사됐다.

21일(한국시간)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The Athletic)'은 월드컵(본선 참가국이 32개로 늘었던 1998년부터 집계)에서 각 국가의 세계 랭킹과 실제 대회 성적의 차이를 비교했다.

매체는 월드컵 토너먼트가 시작되기 전, 해당 대표팀의 세계 랭킹과 월드컵에서 실제로 거둔 성적의 차이를 계산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낸 국가'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낸 국가'를 정리했다.

그 결과 한국은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낸 국가' 2위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이 된 7번의 월드컵에서 한국의 성적과 랭킹 간 차이는 평균 12.9를 기록했다.

월드컵마다 평균적으로 12.9단계 높은 성적을 보였다는 뜻이다.

매체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이 4강에 진출한 것을 두고 "공동 개최국(한국)은 조별 리그에서 탈락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논란이 많은 심판 판정에 힘입어 준결승까지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한국은) 2010년에도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고 덧붙였다.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낸 국가' 1위는 세네갈이 차지했다. 세네갈은 2번의 월드컵 본선 무대에 출전해 성적과 랭킹 간의 차이가 14.5를 기록했다. 매체는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세네갈이 조별리그에서 프랑스를 이긴 것과 같은 대회 8강까지 진출한 것을 예로 들어 "세네갈은 최근 월드컵에서 가장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낸 국가'다"라고 설명했다.

'기대에 못 미쳤던 국가' 1위로는 스페인이 꼽혔다. 스페인은 7번의 대회에 모두 참가해 평균적으로 6단계 낮은 월드컵 성적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매체는 "스페인은 단 두 번만 기대를 뛰어넘었다"며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의 우승은 그들이 세계 2위에 올랐을 때였고, 2002 한일월드컵에서 6위에 올랐을 때는 5위였다. 1998년과 2014년 챔피언(랭킹 1위)이었지만 (조별리그 탈락으로) 크게 난처해졌고, 2006년과 2018년에는 16강에서 패배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월드컵 랭킹을 재조정했다. 1위는 벨기에였다. 벨기에는 현재 FIFA 랭킹 2위이지만, 평균적으로 성적보다 1단계(0.8) 더 높은 성적을 거둬 1위로 올라섰다. 2위는 브라질이었다. 브라질은 평균적으로 1.7 단계 낮은 등수를 기록해서 FIFA 랭킹 1위에서 예상 순위 2위로 내려왔다.

한편 매체는 한국과 같은 H조에 속한 포르투갈의 랭킹을 당초 9위에서 8위로 한 단계 올렸다. 포르투갈은 평균적으로 랭킹보다 한 단계 낮은 성적(-1.2)을 기록하지만 스페인이 9위로 떨어지면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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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라얀(카타르)=AP/뉴시스]지난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 라얀에서 열린 월드컵 H조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승리 후 경기장 내에 모여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 결과를 기다리던 한국 선수들이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19일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가 프랑스를 꺾고 우승한 후 본선에 오른 32개국의 최종 순위를 발표했다. 한국은 16강 진출 16개국 중 가장 낮은 16위에 순위를 올렸다. 202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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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국가별, 대륙별 실력 평준화였다. 월드컵 대회 사상 최초로 역대 우승국 브라질·이탈리아·독일·우루과이·아르헨티나·잉글랜드·프랑스가 모두 출전하여 자칫 우열이 쉽게 가려질 것 같았지만 축구공은 역시 둥글었다. 이어 축구 강국을 가름하는 가장 명료한 척도인 준준결승에 유럽의 독일·터키·잉글랜드·스페인과 남미의 브라질 외에, 아시아의 축구 강국 한국, 북중미의 뜨는 해 미국, 개막전 회오리의 주역 아프리카의 세네갈이 명함을 올려놓음으로써 본선에 진출한 전 대륙이 고루 분포하는 평준화 현상을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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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월드컵축구대회조직 위원회,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공식보고서(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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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준결승 진출은 단순한 평준화 현상을 넘어 월드컵 72년 역사에서 최대 이변이자 그 동안 국제 축구계로부터 소외되어온 변방 국가들에게 주는 희망의 메시지였다. 한국의 돌풍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적 스타들이 즐비한 2001년 FIFA 공식 랭킹 5위 포르투갈을 1 대 0으로 꺾었을 때 이미 예고된 것이었다.

비기기만 해도 2라운드에 오르는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여 포르투갈을 꺾은 한국에 대해 LA타임스는 ‘위대한 스포츠 정신’이라고 극찬했다. 박지성의 결승골은 로이터통신에 의해 이번 대회 베스트 골로 선정되었다. 이후 한국은 우승 후보국 반열에 오른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연달아 격파하면서 파죽지세로 준결승에 올랐다. 특히 이탈리아와 펼친 준준결승전은 2002 FIFA 월드컵™ 최고 명승부로 평가되었다.

1998년 프랑스대회에서 ‘아트 사커’를 등장시켰던 기술 분야에도 변화가 왔다. 기술 축구로 대표되던 남미 스타일과 힘의 축구로 불리던 유럽적 특징은 이제 어느 대륙, 어느 국가를 막론하고 체력과 조직력을 결합하여 90분 내내 상대방을 몰아붙이는 박진감 넘치는 스타일로 바뀌었다. 특히 조직력은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소로 그 비중이 한층 높아졌다.

이번 대회에는 유럽 프로리그 소속 선수들이 본국 대표로 대거 출전하면서 3-5-2, 4-4-2, 4-2-3-1 같은 다양한 포메이션이 공존하는 현상을 연출했다. 3-5-2 시스템은 리베로와 미드필더의 역할을 확대한 전술적 포메이션으로, 이탈리아와 일본이 대표적으로 구사한 포메이션이었다. 한국은 약간 변형된 3-4-3 전법을 구사하여 성공을 거두었다. 4-4-2 포메이션은 가장 보편적인 전법으로 잉글랜드를 비롯한 유럽 여러 나라가 많이 구사하는 수비 위주의 포진이었다. 4-2-3-1 포메이션은 공격 축구를 지향하는 프랑스·스페인·포르투갈 같은 팀들이 많이 쓴 전법이었다. 세계 축구계는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세계 축구 전술에 상당한 변화가 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대회부터는 프리킥이나 페널티킥을 유도하기 위한 과잉 제스처, 이른바 할리우드 액션에 대한 처벌이 엄격하게 강화되었다. 비디오 테이프가 부정행위를 입증하는 자료로 공식 채택된 것도 이번 대회가 처음이었다. 그러나 비디오 분석 결과에 따라 판정이 번복되지는 않는다.

전 대회 우승국 프랑스와 함께 공동 개최국인 대한민국과 일본에게도 자동 출전권이 부여되면서 티켓 배정에서 변화가 있었는데요. 피파는 아시아에서 치러지는 첫 대회임을 감안하여 아시아 측에 1장의 티켓을 추가로 부여하는 대신 유럽과 남미의 티켓을 0.5장씩 축소시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시아 3위 팀 이란은 아일랜드와의 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마시며 이러한 혜택을 얻지 못했습니다. 지역 예선에서 한국과 일본이 빠지면서 중국이 사상 처음 본선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남미에서는 브라질의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부진이 화제가 되었고, 반면 아르헨티나는 마라도나의 은퇴 후 바티스투타, 베론, 오르테가, 아얄라 등의 막강 전력으로 최강의 전력이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2] 참고로 당시 코스타리카는 지역예선에서 이번 본선에서 각각 16강과 8강을 차지한 멕시코와 미국을 제치고 당당하게 조 1위를 차지한 팀이었다! 그만큼 만만치 않은 복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하필이면 우승급 전력으로 탈바꿈한 브라질과 유로 2000 본선을 기점으로 전력이 상승한데다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했던 터키와 같은 조에 편성되는 불운을 겪었다. 마치 2010 남아공 월드컵때 브라질과 포르투갈과 같은 조에 편성된 불운을 겪은 코트디부아르같다.[3] 국내 오프튜브 중계.[4] 참고로 2002 월드컵 최소관중 경기는 이 경기가 아니라 B조의 스페인:파라과이 경기(전주)로 2만4천명이 입장했다. 독일:파라과이 경기는 25,176명이 입장했고 B조의 파라과이:남아공 경기(부산)가 딱 열 명 많은 25,186명 입장... 어째 희한하게도 세 경기 다 파라과이의 경기다.[5] 다만 직전 경기인 카메룬 전에서 주전들이 경고 누적크리로 적지 않게 빠졌으니 몸을 사려가면서 경기할 필요가 있긴 했다.[6] 상대팀 독일은 파라과이와는 다르게 일본 홋카이도를 거쳐 혼슈 섬에서 2경기를 뛰다가 한국에 왔고 이 경기에서 이기고도 울산으로 가야 해서 비행기를 갈아타야 했다. 이 후 결승까지 올라가 또 다시 일본으로 가야만 했으며 비행기만 4번 타야 했다.[7] 국내 오프튜브 중계.[8] 물론 스웨덴-아르헨티나 경기 결과가 어떻든 무재배만 해도 16강에 무난히 올라갈 수 있는 잉글랜드로서는 딱히 전력을 다해 이길 생각은 없었을 수도 있다.[9] 이 경기에서 무재배를 하고 말았다면 16강 티켓은 당연하게도 1승 2무를 할 수 있었던 아르헨티나 몫이었다.[10] 그후 8년뒤 가나가 아프리카 팀 세번째 8강 진출을 이뤄냈다.[11] 더군다나 카마라의 골든골도 골포스트를 맞았는데 오히려 골라인 안으로 들어갔다. 즉, 한끝 차이가 승부를 가른 셈. 스웨덴 입장에서는 땅을 칠 만했다.[12] 그리고 그 걱정은 결국 현실이 되고 말았다.[13] 월드컵 조추첨에서 유럽을 제외하고는 같은 대륙의 나라가 한 조에 묶이지 않는다는 규정이 있기에 유럽을 제외한 같은 대륙간의 경기는 토너먼트에서만 가능하다.[14] 즉, 이전까지는 이 경기를 제외하고 월드컵 본선 토너먼트 경기의 두 팀 중 한 팀은 반드시 유럽 혹은 남미였다. 그만큼 월드컵은 유럽과 남미의 강세가 뚜렷하다.[15]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 가나 vs 미국이 유럽이나 남미가 참여하지 않은 두 번째 토너먼트 경기이다. 현재까지 유럽이나 남미가 참여하지 않은 월드컵 토너먼트 경기는 이 두 경기뿐이다.[16] HD 중계.[17] 물론 그래도 브라질이 벨기에를 역전승하고 올라갈 가능성도 높다. 8강 잉글랜드전에서 마이클 오언의 선제골을 먹고도 히바우두와 호나우지뉴의 연속골로 결국 역전승하여 준결승에 올라갔다는 점을 생각하면...[18] 결승골로 이어진 코너킥을 백패스 실수로 안일하게 내준 점이 아쉬웠다.[19] 심지어 경기 전 일본의 몇몇 방송에서는 김칫국부터 거하게 마시고 먼저 8강에 진출한 세네갈의 전력 분석을 하면서 지난 그 세네갈과의 친선경기 때의 패배를 설욕해 보겠다거나 심지어 4강 진출 가능성까지 예측하는 등, 터키 쯤은 쉽게 이길 것이라고 예상하는 분위기였다. 더군다나 조 1위로 통과한 덕에 그 무서운 브라질을 다행히 피하게 된 것도 있었고...[20] 32강 조별리그에서의 브라질전은 1:2 패배, 4강에서의 브라질전은 0:1 패배로, 모두 1점차 패배다.[21] 이때는 같은 조 벨기에에게 밀려 3위로 탈락했다.[22] 사실 일본이 잘 하지 못했다 뿐이지 그렇게 고전한 정도는 아니었다. 골대까지 맞췄을 정도니 재수가 없었다.[23] 독일의 대진이 한국 덕분에 수월해졌다면 이쪽은 세네갈 덕분에 대진이 수월해졌다.[24] 만약은 없다지만 터키전을 일본이 이겼다면 국내 팬들이나 선수들 모두 큰 부담을 느꼈을 것이고, 경기 내용이 달라졌을지도 모를 일이다. 물론 16강이 결정되던 날에도 같은 날 일본이 먼저 경기를 해서 16강을 확정지었지만 이 때는 우리 또한 16강 진출에 유리한 상황이었기에 경기력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다만, 이 16강전은 원점에서 시작되는 단판 승부이기에, 그나마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임할 수 있는 상황이 조성된 것임은 틀림없다.[25] 사실 하칸은 터키 에이스로 지역예선에서 5골을 넣었지만 다발라는 포지션부터가 수비형 미드필더이기도 하고 득점도 적어서 별 경계를 하지 않았다는 듯.[26] 물론 그 중에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한 골이 8골..[27] 이후에도 독일은 미국과 한국을 상대로 역시 1 : 0 신승을 잇달아 거두었고 결승에서 브라질한테 0 : 2로 져서 준우승을 하게 된다.[28] 실제로 8강전 스페인과의 승부차기에서 한국 선수들은 가운데로 찬 안정환을 제외하면 전원이 카시야스의 왼쪽으로 킥을 해 성공시켰다. 심지어 황선홍이 찬 볼은 왼쪽으로 향했어도 카시야스의 팔에 걸렸는데도 기어이 골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