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관리 디시 - yeodeuleum gwanli disi

아직도 모르는 사람 많아서 다시 얘기해줄게

진짜 난 여드름 때문에 안해본게 없는 사람이야 특히 화농성 염증으로 고생 많이 했다 로아큐탄(카피약 포함), 항생제(2~3종류) , 한약, 레이저, 압출 관리 , 염증 주사(여드름 올라오면 바로 쳐맞으러 감) 등등 안해본게 없었지만 아무런 효과도 없었고 효과 있다고 해도 받은 이후에만 조금 나타나고 그뒤로는 다시 원상복구 되버림

하지만 지금은 내 맨들맨들하고 말랑거리는 피부를 만질때마다 혹은 옆으로 누워서 잘때 내 부드러운 피부 감촉이 너무 좋아서 요즘 스트레스도 안받고 몸과 마음이 편하다 술먹어도 여드름이 안올라오더라 흉터는 오지게 남아서 노스카나겔 쳐바른다. 레이저 또 해야할 생각에 돈 샤르르

대충 여기 있는 사람들이 다 나같은 수모를 겪고 고생했다는걸 알고 있기에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본론-

로아큐탄 1년이상 먹었지만 끊으면 다시 돌아옴 근데 먹는 기간동안의 리스크(수분크림 사고 , 립밤 사고 이것저것 관리비도 많이 나가고 손이 많이탐 애초에 로아큐탄 처방비 약 가격도 어메이징함) 가 너무 큼. 사실 로아큐탄 (내 기준) 먹어도 효과 별로 못봄 건조해지기만 하고

안해본게 없기에 마지막 희망이라 생각하고 의약품(로아큐탄,항생제 등 먹는약)을 전부 끊고 영양제 케어를 시작하게 되었다.

하루만에 인생이 바뀌었다 이렇게 쉽게.. 내 여드름 인생이 끝날지 몰랐다. 단 하루만에 여드름이 안나고 다 사라졌다 +수정 (지금 영양제 복용 1주차 단 한개도 올라오지 않는다 화농성, 좁쌀 등등의 여드름이)

+모든 영양제는 아이허브 직구 이유는 가장 싸고 합리적임 배송 시간이 다소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다

비타민A 10000iu 짜리 , 아연 30mg , 비타민D 2000iu 이것들은 아침 식후 바로 복용하고

오메가3는 아침 저녁 식후 먹어주면 된다

비타민C 메가도스 하고있긴 한데 이건 옛날부터 먹었지만 효과가 큰거같진 않아서 추천 안함 만약 먹는다면 이것도 고려은단 3000으로 아침 저녁 먹어주면 된다

아연 먹고 난뒤로 여드름이 하나도 안난다 이건 체감 큼

*세안*

티트리 클렌징폼 올리브영가면 판다 압출후 케어해주고 싶다면 강추) 트리 팩 이것도 올리브영.

-세안후 면상에 쳐바르는것-

내 기준으로 순서대로 진행된다 섞발 절대 xxx 모든 화장품 순서에 맞게 피부에 흡수가 완료되면 다음 화장품을 바른다. 그 텀은 대략10분으로 잡음

클리어틴 알콜로 얼굴전체 각질제거 해주고 다 말린뒤

참고 사항)일단 난 흉터를 없앨라고 노스카나겔 쳐바르고 있다 원래 이거 바르면 여드름 존나 올라왔는데 안올라오더라? 영양제 바꾸고 난후로 ㅇㅇ
에피듀오 포르테겔(디페린,벤조일 섞인 신상 디페린 함량이 조금 높다) 나는 강철피부 격이라 얼굴전체 도포하는데 너희 피부에 맞게 조절해라

무향무색 천연로션 솔직히 로션은 자기가 원래쓰던 맞는로션 쓰면 될거같다

좀 두서도 없는데 내가 중학생때 부터 성인이 될때까지 고생하고 그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공유하고 도와주고 싶어서 다시 들렀다 질문 남기면 다 답해줄게 추가 할게 생각나면 지속적으로 수정할 예정

서론. 피부에서 여드름균과 세균을 막기 위해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일.

  우리 피부는 일반적으로 피지와 각질을 보호막으로 삼아서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세균, 외부 먼지, 물질로부터 보호하는 보호막을 갖추고 있음.
그런데 우리의 소중한 보호막인 피지나 각질을 먹고사는 벌레새끼가 있음. 그게 아크네균, 여드름균이라 불리는 고약한놈.
그럼 우리피부는 이년이 제대로 살 수 있게 할까? 그렇지 않겠지? 일반적으로 세균은 단백질 구조이므로 산에 약함.
그래서 우리피부는 피부를 약산성을 유지해서 여드름균이 서식하기에 나쁜 환경을 만들고
피부 내부로 균들이 침투하면 백혈구가 처리해서 우리 피부를 보호하지.

그런데 어떠한 이유로
1. 피지가 과다분비되거나
2. 각질이 과다생성되서 모공을 막고 피지 배출이 원활히 안되면서 
3. 피부 겉표면 ph가 약산성에서 중성으로 바뀌면서
4. 여드름균이 살기 좋은 환경으로 바뀜

  그럼 이제 피부는 여드름균이 폭발적으로 증식하겠지? 여드름균은 우리 피부 보호막을 위협하는 존재잖아.
얘네들이 많아지면 피부 보호막이 뚫리고 그러면 여드름균 말고도 다른 세균들로부터 위협받겠지??
그럼 안되니까 우리 몸에서 방어작전을 펼치기 위해 외부로부터 세균유입을 막아야겠지?
그럼 모공을 막고 그 안에 있는 세균과 여드름균을 없애기 위해 백혈구느님이 출동해서 쳐먹기 시작함.
근데 백혈구는 피속에 존재하잖아. 가끔 여드름 터뜨리면 붉은 피가 맺혀있고 그런 경우가 있는데
이유는 백혈구를 세균이 침입한 곳에 침투시키기 위해 피부에 빠른 영양공급과 산소공급 백혈구공급을 하기 위해서 혈관이 발달되고 그러면서
피부 표면이 붉게 변하는거지. 여드름이 오래 지속되면 피부 표면 색이 붉은 계열로 변하는 이유도 이와 연관시킬 수 있어.
그렇다면 우리가 특별한 이유없이 이 방어작용이 잘 일어나게 냅둔다면 우리 피부에서 알아서 방어하고 복구해서 원상태로 돌아올텐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지. 여드름 짜지 말라고 하는 이유와 연관되어 있는거야.
외부 세균이 들어오지 말라고 모공을 막고 안에서 싸우고 있는데 그걸 강제로 터뜨리면 외부 세균이 들어와서 문제가 커지겠지??
그럼 이제 여드름이 생기는 일반적인 과정과 심해지는 이유를 보면..

본론1. 여드름이 생기는 일반적으로 생기는 이유(알러지 반응, 상처로 인한 세균감염으로 인한 염증 제외)

  피지는 모공을 통해 배출되는건 알고 있지? 그런데 아까 위에서 언급했듯이 피지가 너무 과다 생성되거나 아니면 각질이 너무 과다생성되서
오래동안 시간이 흐르면 먼지, 박테리아, 세균시체같은것과 뭉치면서 이게 덩어리를 형성해서 모공을 막아버리게 돼.
그러다보면 모공은 모공을 넓혀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피지를 생성해낼꺼고(모공이 넓어지는 이유), 평소보다 많은 양의 피지가 발생하게 되겠지?
아무튼 이런 피지 덩어리는 여드름균이 좋아하는 먹이라고 했잖아. 모공속에 박힌 피지덩어리에 균이 번식하고 그걸 막기위해
백혈구가 쳐먹으면서 시체들이 쌓이고 쌓인게 많아지면 노오란, 또는 좁쌀만한 여드름들이 생성 되는거지.
근데 우리는 이거 여드름 생긴거 꼴보기 싫으니까

1. 세균이 묻은 손으로 만지고, 손톱이나 볼펜 등으로 일부러 터치거나
- 그럼 피부 보호막이 깨질거야. 진피층이 외부로 드러나는 셈이고 그럼 그 안으로 여드름균 뿐만 아니라 나쁜 세균들까지 침투하면서 문제가 커짐

2. 아니면 강한 세안제를 써서(씻고나면 뽀득뽀득 나는 느낌의 세안제들) 오랜시간동안 세안을 해주거나
-
보통 염기성 세안제나 중성세안제를 쓰게 될텐데 강도가 너무 쎄서 피부 표면을 중성화시키고 필요한 피지 각질까지 과도하게 제거해
버리는 바람에 여드름균이 살기 좋을 뿐만 아니라 나쁜 세균들이 피부에 침투하면서 문제가 커짐

3. 각질이 원인이라니까 얼굴에 때수건같이 자극적인걸 문데서, 또는 각질제거제를 이용해 과도하게 필링해주거나
- 각질이 원인인건 맞는데 물리적으로 강제로 제거해줄 경우 부작용이 훨씬 많겠지? 피부 표면 상처가 커질거고, 오히려 각질을 생성시킬 수 있어.
그리고 물리적 각질제거제를 쓰면 때처럼 나오는게 있는데 그건 셀롤로오스 덩어리들. 화장품에 들어있는거야. 그러니 그거 좋다고 막 문데도
각질제거가 제대로 안될수도 있고 아니면 피부표면에 상처를 줄 수 있을 정도로 자극적이니 주의해야겠지??

4. 기름종이들을 이용해서 피지를 계속 제거해주거나 로아큐탄처럼 피지가 안나오는 약을 먹거나
- 피지는 쓸데없는 기름이 아니야. 피부 보호막인거지. 이걸 강제로 제거하고 안나오게 한다면 오히려 문제가 생길 수 있겠지??

5. 세균을 잡겠다고 식초같은 산이 들어간, 아니면 소독효과가 있다며 에탄올이 들어간 제품을 쓰는경우
- 우선 세균을 죽이고 소독효과가 있는 경우 그것이 세균만 죽일 수 있는게 아니라 일반 정상세포도 죽일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돼
역시 과도한 사용은 우리의 정상세포까지 죽이게 되니 오히려 피부 보호막은 약해지고 자생력도 약해져서 세균침입에 더 약해질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농도가 일정치 않은 자극적인 민간요법은 피하는게 맞아.

그러면 이제 여드름이 생기는 일반적인 과정과 원인을 대략 확인했으니 그걸 제어 할 수 있으면 되겠지?

본론2. 원인에 따른 제어 및 관리 방법.

1. 피지 과다분비

- 피지선을 자극 하는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을거야. 피지가 나와야될 이유가 있다면 아마 겉 피부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피지가
증가하게 되거나 어느 이유로 호르몬 생성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피지선을 자극 하던가, 각질이 모공을 막아서 피지 분비를 원활히 하지 못하던가 
등등 이유가 있을거야. 피부 수분이 부족하거나 아니면 과도하게 피지를 제거해서 피지생성을 촉진한 경우는
##약산성이면서 세정력이 너무 쎄지 않은 세안제를 써주고(천연비누, 기타 비누는 안쓰는걸 추천함), 적절한 보습제, 각질제거제를 쓰면 되겠지?
(호르몬 등에 의한 피지선 자극으로 인해 과다분비 되는 경우 로아큐탄과 같은 약을 먹으면 되겠지만.. 난 개인적으로 반대임. 얼굴때문에 포기해야할
다른것들이 너무 많아. 거기에 피지가 쓸데없는 물질이 절대 아님. 그리고 여드름 관리에 대한 방법이 밝혀지지 않았으면 모르겠지만 이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거든..그리고 일반적으로 약먹을때 피검사해서 간수치까지 검사하는 약물이 많은지 적은지는 개인적으로 판단해보길.)

2. 각질 과다생성 - 추가로 그로 인해 모공이 막혀 피지가 원활히 분비가 안되는 현상
적절한 각질제거제를 쓰거나 레티노이드계열 연고를 쓰면 되겠지?
- 각질제거제는 아하나 바하가 있고, 레티노이드계열 연고에서는 스티바나 디페린이 있을거야.
보통 모공까지 침투가 가능하니 아하보단 바하를, 스티바에 항염기능, 염증완화 기능이 추가된 디페린을 써주는게 나을거야.
일반적으로 바하나 레티노이드계열은 굳이 같이 쓸 필요는 없는거 같아. 바하는 특히 우리나라 식약청에서 0.5이하로만
만들게 규제했는데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 생각보다 부작용도 많고, 피부가 얇은 사람, 피부재생이 느린사람한테는 치명적일 수 있거든..
레티노이드계열 연고도 마찬가지 일듯. 과도한 농도로 욕심부리는거보다 낮은 농도로 지속적으로 오래 꾸준히 써주는게 좋은 선택일거 같음.
그리고 레티노이드계열 연고나 바하 모두 굳이 매일 써야할 의무는 없음. 오히려 매일 쓰다 피부 보호막인 각질이 사라지면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욕심 부리지 말고 눈에 당장 효과보이지 않는다고 딴짓하지 말고 꾸준히 관리하는게 좋을듯.
  그리고 이미 각질층이 과다하게 쌓여 모공속에 피지덩어리가 단단하게 뭉쳐진 경우는 일반적인 세안제나 오일류로 제거하기가 어렵잖아
특히 우리가 블랙헤드라 부르는것들. 이런건 집에서 강제로 빼지 말고 피부과에서 제거해주는게 좋은거 같음.

3. ph 약산성이 깨졌을때
약산성 세안제와 약산성 토너로 관리해주면 되겠지? 가끔씩 아하나 바하같은 ph가 약산성으로 맞춰진 각질제거제를 써주는것도
그래서 괜찮은 방법이라 생각됨.

4. 여드름균 번식, 세균 침투 
*벤조일
- 여드름은 혐기성 세균. 즉 산소를 싫어하는 박테리아야. 그래서 여드름균은 특히 모공속 피지를 먹고 살지
  그래서 벤조일은 모공속에 산소를 발생시켜서 박테리아의 번식을 막고 여드름균을 죽이는 역할을 하는거지.
- 벤조일은 자극이 있는 약품이기 때문에 초기엔 2.5퍼 농도를 써주고, 스킨케어 제품과 함께 써서 피부 적응을 시킨뒤에
   얇게 전체도포를 하고, 농도를 올리고 싶은 사람은 조금식 욕심부리지 말고 올려주면 돼. 전체도포의 이유는 여드름균이 다른 모공속에도
   살고 있기 때문에 예방에도 효과적이야. 벤조일은 내성같은게 없으니 장기적으로 관리할때 좋은 약품이라 할 수 있어. 
- 벤조일은 스티바와 함께 쓸 수 없어. 벤조일이 스티바를 분해시켜버리기 때문이지. 디페린과는 병행해서 쓸 수 있지만 자극이 있으니
   아침/저녁으로 나눠서 써주는걸 추천해. 스티바도 물론 같이만 안쓴다면 쓸 수 있어.
- 그리고 피부가 어느정도 마른상태에서 써주는걸 추천해. 피부에 적응이 되면 세안 후 물기가 마른뒤에 써주면 흡수율이 높아지겠지?
*항생제
- 피부과에 가면 자주 항생제를 처방해주는걸 알 수 있을거야. 여드름균이 피지와 각질들을 먹어서 ph를 중성화시키고
   우리 피부 보호막을 무너뜨리면 세균이 번식하고 침투하기 시작해. 그래서 이미 내 피부에 침투한 이 세균들을 없애기 위해 항생제를 써주는거야.
   물론 내성의 위험 등으로 장기간 쓸 수 없기에 벤조일등과 함께 병행하면 좀 더 효과적으로 여드름을 치료할 수 있을거야.

 - 종합해서 내가 짜논 기본 테크는

1일차 아침 : 약산성 세안제 - 약산성 토너 - 모이스춰라이져 - 자외선 차단제

1일차 저녁 : 약산성 세안제(이중세안) - 약산성 토너 - 스티바/디페린 - 모이스춰라이져
                 (레티노이드 연고는 무조건 밤에 써야됨)

2일차 아침 : 약산성 세안제 - 약산성 토너 - 모이스춰라이져 - 자외선 차단제

2일차 저녁 : 약산성 세안제(이중세안) - 약산성 토너 - (벤조일) - 모이스춰라이져

1주일에 1회 저녁 : 약산성 세안제 - 약산성 토너 - 아하/바하 - 모이스춰라이져 
                         (아하 바하 역시 밤에 써주고 다음날 자차 꼭 발라줘.)


결론.
여드름은 피지때문이다, 각질때문이다, 여드름균때문이다. 이런식으로 하나의 원인때문에 발생한다고 보기는 힘들어. 그렇다고
그 원인이 정확히 뭐다라고 진단내리기도 어렵기때문에 평소 관리를 일반적으로 여드름이 생기는 4가지 원인에 대해
복합적으로 관리해줬을때 효과적이라고 생각함. 그러니 단기간에 사라지길 바라는 요행은 하지 말고 앞으로 계속 살아가면서
피부를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 관리방법을 통해 해나갔을때 장기적으로 효과적이라고 생각함. 당장 눈에 보이는 효과가 없더라도
꾸준히 관리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거야.
추가로 여드름은 면역과정중에 생기는 거라고 보면 되기때문에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게 도움이 될거야. 다만 당분 섭취는 줄이는게 좋을거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단백질도 잘 챙겨먹으면서 건강을 되찾다보면 잃어버린 밸런스를 찾아서 피부가 좋아지게 될거야.
단백질은 단백질 파우더를 따로 팔고 있으니 헬스 보충제 말고 단백질 100%들어간 파우더나 아니면 고단백식품을 섭취하면 됨.